이상한 헌혈 이야기강 시리즈 12
정광민 지음, 도휘경 그림 / 북극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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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헌혈]입니다.


게임과 현실을 오가는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모험과 성장기!감정을 헌혈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슬픔과 분노 또한 소중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게임 속 아이템 현질의 무서운 유혹이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 용기라는 친구는 아이템을 사기 위해 감정 헌혈을 하고 문화상품권을 받습니다.
또다시 퀘스트를 넘기 위해 감정 헌혈을 하고 문화상품권을 받습니다.
정작 슬퍼해야 할 때 눈물이 나오지 못하고,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할 때 긴장을 아예 하지 못하게 되지요.
소중한 사람과의 감정을 잊지 말고, 중요한 시간의 감정을 하나하나 모두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감정을 헌혈할 수 있다면, 난 무슨 감정을 헌혈하고 어떤 감정을 받을 건가요?
책 초기 부분에서는 당연히 기쁨이란 감정만 받을 것이고, 분노라는 감정을 헌혈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계속 읽다보니 모든 감정이 다 소중해지네요.
슬픔도, 분노도, 긴장과 기쁨. 모두 모두 버릴 것 하나 없이 내가 가지고 느껴야만 하는 거예요.더
불어- 게임에 중독되고, 아이템을 사기 위해 헌혈을 해서 문화상품권을 받으려는 행동의 문제에 대해 꼬집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건전한 헌혈 마음가짐을 배워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헌혈의 집에 가서 헌혈을 하려고 하니 "아직 나이가 어려서 안 돼요. 더  크면 다시 와요."라고 합니다.
헌혈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전혈헌혈 : 만 16 ~ 69세
혈장성분헌혈: 만 17 ~ 69세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 : 만 17 ~ 59세
65세 이상인 자의 헌혈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자에만 가능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참조




헌혈의 정보와 함께 이상한 헌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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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 27가지 일상에서 시작하는 환경 문해력
홍세영 지음, 나유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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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입니다.더 자주, 더 많이환경에 마음을 쓸 수 있도록매일 만나는 생활 속 환경 이야기를 읽고 내 생각을 쓰며 환경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환경 감수성을 키워요!!!환경 감수성이라는 말을 이번 책을 통해 처음 들어봤는데요.이 책과 같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서 환경운동가로 차츰 성장해가는 계기가 되어 보도록 해요~^^
자주 만나는 생활과 종종 만나는 생활이 소개 되는데요,
자주 만나는 생활에서는 씻을 때, 요리할 때, 주방에서, 간식을 먹을 때, 청소할 때, 빨래할 때, 화장품을 바를 때 등등이 나옵니다.
종종 만나는 생활에서는 동물원에서, 스마트폰을 살 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기념품이나 굿즈를 살 때, 장래희망이 고민일 때, 독서할 때, 이사할 때 등등 자주 만나는 생활보다는 빈도수가 적은 상황들이 나옵니다.
흔히 매일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인데, 이때 나의 생활과 환경이야기를 읽고 "환경감수성"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됩니다.
환경관련 어휘나 뉴스도 소개되어 지식도 하나 플러스 되고요.ㅎㅎ
마지막으로 앞서 읽은 환경 이야기에 관한 내 생각이나 의견을 간략히 적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해 글로 남기는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뭐~ 사랑이야 제일 첫 면에 만화파트를 제일 좋아하고, 만화 먼저 후루룩 다 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읽기 시작했어요.실생활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좋은 교육책인 것 같네요.하루하루 쌓이는 환경 실천으로 지구를 구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며환경문제에 모두 귀기울이고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환경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들려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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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넘기
박찬희 지음 / 한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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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넘기]입니다.세상은 나에게 너무나 크다.아니, 세상에 비해 내가 너무 작다.외할머니 유전자를 친척, 사촌 통틀어 혼자 물려받은 바움.독일어로 나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나무가 되어가는 바움은 작지만 큰 사람이 되길 소리쳐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누구보다 큰 중1 키 174cm 미숙.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으로 사는 미숙은 사실 너무 바빠 엄마를 자주 보지 못하지만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이름으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중이에요.
더욱 돈덕해지려는 다솜과 우혜.
5년 우정은 여기서 끝일까, 계속 이어질까.
다솜과 거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괴롭힘도 당하게 되는 우혜는 그래도 용기내어 소리칩니다.
그 용기 속에 괴롭힘이 사라질 수 있었지만, 그 소리를 낼 수 있는 친구가 사실 얼마나 될까요.?



P.127아이들은 분명 스스로 성장하는 힘이 있다고 경복은 믿고 있었다.그리고 그 모습을 믿고 지켜보는 것이 어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일이라고도 생각했다.사실 어른들 모두 알고 있을 거예요.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실천할 수 있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사랑이를 믿고 기다려주며 성장하고 있는 것을 지켜봐주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할 수 있겠죠???^^


P.170어렸을 때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재미있었고, 그게 전부였거든.
근데 이제 우리도 컸으니까, 그러니까 좋아하는 다른 게 생긴 것 뿐이야. 다른 걸 좋아하게 됐다고 해서 니가 싫어지거나 미워지는 게 아니라, 새로 좋아하게 된 걸 좋아하느라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
다솜과 우혜가 그렇게 멀어져버릴 것만 같았는데, 
각자 좋아하는 것에 시간도 쏟으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길 정말 정말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뜀틀, 넘기 속에는 바움, 미숙, 다솜, 우혜 외에도 이선 교감선생님, 박원 선생님의 성장스토리도 함께 있는데요,
자신만의 뜀틀을 넘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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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5~6세(60~83개월) 편,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전진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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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입니다.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우리 다몽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가 떠오르네요.

작디작은 몸이라 유산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 다몽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것 말고는 큰 바람도 없었지요. 

시간이 지나 충분히 건강한 모습을 보니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자신감이 넘치고 할 말은 했으면 좋겠다', '운동도 잘하면 좋겠다'이렇게 바라는 게 점점 많아지더군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바람이 가능할 수 있게 가이드를 해 줍니다. 

보호자의 선호도에 따라서 아이에게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제시해 주니까요. 

 

 

'신체발달'이 잘 되면 더 높이, 더 멀리, 더 꼼꼼하게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신체발달 놀이가 단순히 즐기기 위함보다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자세 조절, 신체 양측 협응, 공간 지각, 도구 조작, 눈-손 협응, 감각 발달, 구강 운동, 자조 

 

 

이 책에서는 소개하는 신체발달 놀이로는 간단한 준비물인 종이와, 테이프, 풍선으로 역할과 규칙에 맞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선 야구놀이, 플레이콘을 이용한 쓱싹쓱싹 모자이크 놀이를 통해서 서양손을 함께 조절해 볼 수 있는 놀이, 

발로 공을 차서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페트병 발 볼링 놀이 등등 여러 가지 신체놀이들이 있답니다. 

 

 

'인지 발달 놀이'는 여러 지식을 기억하고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는 놀이입니다. 저는 이 영역이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데요. 

60~71개월 아이들은 말해 주는 숫자나 낱말을 3~4개 정도 기억할 수 있대요. 또 1,000원 지폐보다 10,000원의 지폐의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요. 또 더 나아가 길이, 넓이, 무게, 모양 등을 비교하고 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답니다. 인지 발달 놀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시지각(눈으로 본 것을 자신의 경험을 밭으로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 위치 지각, 기억력, 주의력, 이해력, 수학적 사고, 문제 해결력

 

 

인지 발달 놀이로는 달력을 보며 요일을 순서대로 말해보는 놀이가 있어요. 요일과 관련된 노래를 찾아서 손뼉을 치거나 뛰며 즐겁게 따라 불러 보기도 하고, 오늘 요일을 말해 보며 어제와 내일은 어떤 요일인지 맞혀보는 놀이도 해보아요.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익히는 놀이와 동전, 지폐를 이용해서 "얼마예요"놀이를 하며 간단한 계산을 하는 경험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 발달 놀이'는 주위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약속, 규칙, 예절 등을 이해하며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경험하는 놀이입니다. 이 영역이 잘 발달되면 주변 상황과 조화를 이루고, 주위 사람들과 협조적으로 지내니까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관계 발달 놀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애착, 조망 수용(나와 상대방의 생각, 감정을 구분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과정), 친밀감, 친사회적 행동, 갈등 해결, 사회적 규범 이해, 지시에 따르기

 

 

'너를 맞혀 볼게'라는 놀이를 통해 타인의 특징을 잘 관찰하고, 이를 표현할 기회를 주는 놀이인데요. 보호자와 아이가 번갈아 가며 다른 사람들에 대한 퀴즈를 내고 맞혀보는 게임인데 아이가 타인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더불어 어휘력까지 좋아질 것 같아서 이 놀이는 자주 할 것 같아요. 이 외에 에어 캡을 이용해서 보호자의 등, 어깨에 에어 캡을 얹은 후 안마를 해 봅니다. 이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친밀감을 높었을 수 있답니다. 

 

 

'언어 발달 놀이'는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즐겁게이야 기를 나누는 것을 경험하고,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놀이입니다. 언어 발달 놀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어휘, 듣기, 말하기, 발음, 한글, 얽기, 쓰기, 상황 언어

 

 

'정서 발달 놀이'는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면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놀이입니다. 이 영역이 잘 발달되면 나와 상대방의 마음의 소리를 잘 표현하고 나를 소중히 여기며 자랄 수 있어요. 

감정 어휘, 자기감정 인식, 타인 감정 인식, 공감, 감정 조절, 자아존중, 주도성, 성취감

 

 

활동량이 늘 부족한 우리 집 두찌는 '내가 스파이터'라는 정서 놀이를 통해서 타인과 협동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 뿐더러 신체활동까지 가져갈 수 있는 놀이라 아이의 남은 에너지도 집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 감정 그림을 가지고 감정 스피드 퀴즈, 체온계, 종이 온도계를 통해서 나는 10만큼 화가 났어라는 놀이를 통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강도를 파악해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책은 60~65개월 / 66~71개월/72~77개월/78~83개월 개월 수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나누어져 있어요. 우리 아이 개월에 맞게 경험시켜 주면 좋을 것 같고, 꼭 그 개월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 발달에 맞춰 영역별로 돌아가면서 놀이하면 아이도 지루하지 않고, 엄마도 큰 고민없이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는 집에서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이 책을 펴서 놀이 방법에 따라 놀아주고, 문장 그대로 읽어주며 엄마도 편하고 행복한 육아를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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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3~4세(36~59개월) 편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현숙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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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그렇게 놀고, 하원 후에도 놀아도 또 놀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대체 뭐를 더 해줘야 할까요? 

아이 둘 맘이지만 터울 진 남매를 키우다 보니 이미 첫째 때 '온 정성'과 '에너지'를 다 부은 터라 

38개월 된 둘째는 퇴근 후에 제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병원놀이할 때 누워있는 환자 역할뿐입니다. 

아이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하고 그 안에서 또 재미있는 놀 거리를 찾습니다. 

38개월이 넘은 아이를 이대로 방치하기에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슬슬 호기심도 많아지고 소근육 발달도 탄력을 받아서인지 혼자 장난감 건전지도 드라이버 이용해서 갈기도 하고, 엄마 옷장에서 가디건을 꺼내서 빼곡한 단추를 넣어다, 뺏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는 결심했습니다. 이 엄마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놀아주자! 놀아주자고요. 

결심 첫날, 공 주고받기, 색종이 오리기, 글씨 써보기, 스티커 붙이기 이런 활동을 했는데, 

다 놀고 났는데 15분이 채 지나지 않았더라고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놀이를 해줘도 크게 흥미가 없고, 너무 식상한 놀이라서 그런지 (감 떨어진 맘) 10분 채 엄마와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 않아요. 차라리 혼자 노는 게 더 재미있나 봐요. 

그래서 그 고민 끝에 만나게 된 책이 "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입니다. 

이 책은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5가지의 영역별로 놀이가 나눠져 있어요. 

저는 둘째가 워낙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해서 어린이집에서 분명 신체놀이를 많이 했을 거라 생각되어 

인지 놀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인지 놀이 중 '수리수리 마수리 얍!' 놀이를 골라보았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얍은 제목 그대로 사물이 나타나는 놀이인데요. 

사물이 나타나면 그 사물을 관찰하는 주의력과 기억력 향상뿐만 아니라 변한 점을 발견하는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어떤 물건이 없어지고 나타났는지 말해 보면서 어휘력도 향상됩니다. 

준비물은 아주 간단했어요. 

가림막(물건이 가려질 만한 크기의 상자, 가방, 바구니) 저는 담요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익숙한 물건들(식기류, 장난감, 액세서리 등)

놀이의 목표는 나타난 물건들을 관찰하고 변한 점을 발견해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요. 

책 아랫부분을 보면 TIP이 나와 있어요. 놀이가 금방 끝이 났다면 TIP에 나온 대로 반대로 여러 개의 물건을 놓고 주문을 걸어 사라진 물건을 찾아보는 놀이도 해보면 더 큰 놀이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욕심 많은 엄마라 신체놀이보다는 인지 놀이에 관심이 더 많이 가서 

숫자 놀이와 패턴 놀이를 해볼까 해요. 

몬테소리를 다니면서 숫자에 관심을 꾸준히 가져왔지만 집에서 숫자 놀이를 할 수 있는 거라곤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릴 때 외에는 아이와 숫자로 놀이할만한 게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몬테소리에만 의존을 했었지요. 그랬더니 1부터 20까지 분명히 며칠 전까지 세는 걸 들었는데, 

갑자기 14다음에 17이 나오고, 17다음에 19가 나오고 집에서 아무것도 해 주지 않으니 정말 몬테소리에서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렸지 뭐예요. 

그래서 아이와 재미있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숫자놀이와 패턴 놀이가 소개된 것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준비물과 놀이 목표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이드가 있어서 잘 못 놀아주는 부모도 그냥 따라서 하다 보면 쉽게 아이와 놀면서 수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패턴 놀이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꼭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저희 집 첫째는 패턴을 문제집으로 푼 아이이다 보니 초등 5학년 패턴 문제를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이렇게 놀이로 접하면 나중에는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있겠쥬~

이 책이 단순한 놀이도 많이 있지만 그건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딱 좋은 놀이인 것 같아요. 

인지가 부족한 아이는 인지 부분 놀이를 움직이지를 않아서 걱정인 부모는 아이와 신체놀이를, 소극적이라서 고민인 부모라면 관계 놀이를, 감정 조절이 힘든 아이라면 정서 놀이를,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건 부모니까 우리 아이에게 맞는 놀이를 잘 선택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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