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mh8280님의 서재 (토마토스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1 Apr 2026 04:50:57 +0900</lastBuildDate><image><title>토마토스프</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토마토스프</description></image><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208742</link><pubDate>Fri, 10 Apr 2026 17: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2087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87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87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나의 친구들 은<br/>읽는 내내 이상하게 마음이 시렸다.<br/><br/>따뜻한 이야기인데,<br/>그 따뜻함이 너무 진해서<br/>눈이 부실 정도였다.<br/><br/>이 이야기는<br/>완벽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다.<br/><br/>가정도, 어른도, 세상도<br/>제대로 기대어주지 않던 아이들.<br/><br/>금이 가 있고,<br/>이미 너무 많은 걸 견뎌버린 아이들.<br/><br/>그런데 그 아이들이<br/>서로의 옆에 앉아 있는 순간만큼은<br/>세상에서 가장 단단해진다.<br/><br/>그게 이 소설이 가진 힘이다.<br/><br/>⸻<br/><br/>프레드릭 배크만 은<br/>늘 그런 이야기를 한다.<br/><br/>사람은 혼자서 버티는 존재가 아니라,<br/>누군가와 함께일 때<br/>겨우 견딜 수 있는 존재라고.<br/><br/>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br/><br/>상처투성이 아이들이<br/>서로의 이유가 되어주고,<br/>서로의 여름이 되어준다.<br/><br/>그래서 더 부럽다.<br/><br/>아.. 겁나 부럽다.<br/>이렇게 멋진 친구들이 있어서,<br/>아름다운 열다섯이 있어서.<br/><br/>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br/><br/>⸻<br/><br/>특히 오래 남았던 건<br/>이 문장이었다.<br/><br/>“산다는 건 끊임없이 상심을 달래는 일인데<br/>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거죠?”<br/><br/>읽다가 잠깐 멈췄다.<br/><br/>맞다.<br/>우리는 다들<br/>티 안 나게 조금씩 부서지면서 살아간다.<br/><br/>그런데 이 소설은<br/>그 부서짐을 막아주는 건<br/>대단한 무언가가 아니라<br/><br/>같이 웃어주는 사람,<br/>같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br/>결국 ‘친구’라고 말한다.<br/><br/>⸻<br/><br/>책을 덮고,<br/>첫째랑 벚꽃을 보러 나갔다. 🌸<br/><br/>사진을 찍다가<br/>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br/>나 지금,<br/>6학년 마지막 여름을 담고 있구나.<br/><br/>봄인데도<br/>이상하게 여름 같아서<br/>나도, 아이도 한참을 웃었다.<br/><br/>그 애들처럼.<br/><br/>아무것도 아닌 순간인데,<br/>이상하게 오래 남을 것 같은 순간.<br/><br/>어쩌면 이런 순간들이 쌓여서<br/>누군가의 인생을 버티게 하는<br/>‘여름’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br/><br/>⸻<br/><br/>이 책을 읽고 나면<br/>거창한 다짐은 남지 않는다.<br/><br/>대신 이런 마음이 남는다.<br/><br/>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br/>조금 더 웃어줄까.<br/>조금 더 오래 같이 있어볼까.<br/><br/>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br/>가장 용감한 일이니까.<br/><br/>⸻<br/><br/>내 마음은 이미 여름이다.<br/><br/>아직 오지도 않은 계절인데,<br/>이미 지나간 것처럼<br/>그립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을 바꾼 발견의 순간들 - [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2413</link><pubDate>Thu, 02 Apr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2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04&TPaperId=17192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85/coveroff/k342137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04&TPaperId=17192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a><br/>서보현 지음, 이경석 그림, 이명섭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알고 있던 과학보다, 새로 알아버린 과학이 더 많았다 😆<br/><br/><br/><br/><br/>이 시리즈는 진짜… 읽을 때마다 <br/>“어? 나 이거 처음 아는 건데?”가 계속 튀어나온다.<br/>분명 익숙한 것들인데, 알고 보면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br/><br/><br/><br/><br/>예를 들면 이런 것들.<br/><br/>고사리 잎에 알을 낳고,<br/>내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유리 개구리 이야기.<br/>읽다 보면 순간, 자연 다큐 한 장면이 머릿속에 펼쳐진다.<br/><br/><br/><br/><br/>또 평범한 콩으로<br/>임산부를 위한 호르몬 약을 만들어낸 이야기까지.<br/>콩이 이렇게까지 쓰일 수 있다니, 새삼 놀랍다.<br/><br/><br/><br/><br/>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br/>‘실수’에서 시작된 발견.<br/><br/><br/><br/><br/>곰팡이를 깜빡 방치한 덕분에<br/>인류 최초의 항생제가 탄생했다는 이야기.<br/>누군가의 실수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 셈이다.<br/><br/><br/><br/><br/>읽다 보니 느껴졌다.<br/>발견은 ‘대단한 머리’보다<br/>‘끝까지 물어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걸.<br/><br/><br/><br/><br/><br/><br/>그래서인지 책을 덮고 나면<br/>괜히 주변을 한 번 더 보게 된다.<br/>이건 왜 이렇게 된 걸까? 하고.<br/><br/><br/><br/><br/>과학을 배우는 느낌보다<br/>재밌는 이야기 듣다가 슬쩍 똑똑해진 기분 😎<br/><br/><br/><br/><br/>✔️ 알고 있던 걸 확인하는 책이 아니라<br/>✔️ 모르고 있던 걸 계속 발견하게 되는 책<br/><br/><br/><br/><br/>이렇게 배우니까, 재밌는데? 진짜로 🙂<br/><br/><br/><br/><br/><br/>도서를 제공받아 읽고,<br/>생각보다 더 많은 ‘발견’을 하고 나눕니다 🙂<br/><br/><br/><br/>#이것저것들의하루 #위즈덤하우스 #과학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85/cover150/k342137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851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모험하다 보면, 과학이 풀린다 - 과학동화 추천 - [구슬 도사 고미호 2 - 숨겨진 힘을 깨워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508</link><pubDate>Thu, 02 Apr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89&TPaperId=17191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25/coveroff/89364493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89&TPaperId=17191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슬 도사 고미호 2 - 숨겨진 힘을 깨워라</a><br/>다영 지음, 모차 그림 / 창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은하수 열차 타고 시작된 진짜 모험,<br/>과학이 숨어 있는 모험 이야기.<br/><br/><br/><br/>『구슬 도사 고미호 2』<br/>페이지를 넘길수록 이야기와 지식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책이다.<br/><br/><br/>사막에서는 뜨거운 열의 이동을,<br/>해저에서는 압력과 생존을,<br/>미래 도시에서는 인공지능의 편견까지.<br/><br/><br/>그 모든 것이<br/>“설명”이 아니라<br/>모험 속 사건으로 터진다.<br/><br/><br/>그래서 아이는<br/>공부한다고 느끼기도 전에<br/>이미 생각하고 있다.<br/><br/><br/><br/>고미호의 여정은 단순한 전투가 아니다.<br/>요괴를 물리치는 싸움이면서,<br/>동시에 자기 안의 힘을 발견하는 수련기다.<br/><br/><br/>망설이고, 흔들리고,<br/>그래도 결국 한 발 내딛는 순간들.<br/><br/><br/>그 장면들이 쌓이면서<br/>아이에게 이렇게 속삭인다.<br/><br/><br/>👉 “문제를 푸는 힘은, 사실 네 안에 있어.”<br/><br/><br/><br/><br/>특히 이 책의 묘미는<br/>퀴즈가 ‘장식’이 아니라 ‘열쇠’라는 점.<br/><br/><br/>문제를 풀어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구조는<br/>마치 게임처럼 몰입하게 만들고,<br/>자연스럽게 사고력을 끌어올린다.<br/><br/><br/>읽다 보면<br/>“이건 책이야? 모험형 두뇌 게임이야?” 싶은 순간이 온다 🎮📖<br/><br/><br/><br/><br/>그리고 은근히 묵직하다.<br/><br/>미래 도시에서 드러나는<br/>AI의 차별과 편견,<br/>그리고 그걸 넘어서는 연대.<br/><br/><br/>이건 아이들 이야기지만<br/>사실은 우리 이야기다.<br/><br/><br/><br/><br/>🌱 한 줄 느낌<br/><br/>재미로 들어갔다가,<br/>생각하는 힘을 챙겨 나오는 책.<br/><br/><br/><br/>💬 이런 아이에게 추천<br/><br/>✔ 판타지 좋아하는데, 공부는 싫은 아이<br/>✔ 과학을 “이해”보다 “경험”으로 배우고 싶은 아이<br/>✔ 문제 푸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아이<br/><br/><br/><br/><br/>이 책은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br/>대신, 스스로 깨닫게 만든다.<br/><br/><br/><br/>늘 좋은 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주어 감사합니다.<br/><br/><br/><br/>#구슬도사고미호 #다영과학동화 #창비주니어 #창비<br/>#과학동화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25/cover150/89364493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2586</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차가운 법 위에 남은 온기 - 당신은 무엇을 먼저 보나요 - [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487</link><pubDate>Wed, 01 Apr 2026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4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914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off/k15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914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a><br/>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광고] 처음엔 영상 속 한 장면이었다.<br/>법정인데, 공기가 이상하게 따뜻했다.<br/><br/><br/>그 중심에 있던 사람,<br/>프랭크 카프리오 판사.<br/><br/><br/>나는 그를 책보다 먼저, 화면으로 만났다.<br/>판사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나 싶게<br/>단호함 대신 다정함을,<br/>판결 대신 사람을 먼저 건네던 순간들.<br/><br/><br/>그리고 생각했다.<br/>“이런 사람이 우리 곁에도 있다면 좋겠다”라고.<br/><br/><br/><br/>📚<br/><br/><br/><br/>그래서 이 책은<br/>이미 한 번 마음으로 읽고 시작한 이야기였다.<br/><br/><br/>이 책은 판결의 기록이 아니라<br/>한 사람이 평생을 걸쳐 지켜온<br/>‘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br/><br/><br/>법은 원래 차갑다.<br/>하지만 그는 그 위에 손을 얹었다.<br/><br/><br/>마치<br/>차가운 문장 위에 온기를 덧대듯이.<br/><br/><br/>그의 법정에서는<br/>죄보다 먼저 사정이 보였고,<br/>실수보다 먼저 삶이 읽혔다.<br/><br/><br/>우리는 종종 누군가를 너무 쉽게 판단한다.<br/><br/><br/>짧은 장면으로,<br/>짧은 문장으로,<br/>그리고 아주 긴 낙인으로.<br/><br/><br/>하지만 이 책은<br/>그 속도를 조용히 늦춘다.<br/><br/><br/>“잠깐,<br/>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봤나요?”라고.<br/><br/>읽다 보면 조금 부끄러워진다.<br/><br/><br/><br/>나는 얼마나 빠르게 판단했는지,<br/>얼마나 쉽게 선을 그었는지.<br/><br/>그리고 동시에 조금 안심하게 된다.<br/><br/><br/><br/>아직 세상에는<br/>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방식이<br/>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br/><br/><br/><br/><br/>📌<br/><br/><br/>이 책은 말한다.<br/>정의는 반드시 차가울 필요는 없다고.<br/><br/>오히려 오래 남는 건<br/>부드럽지만 쉽게 부러지지 않는 태도라고.<br/><br/>책을 덮고 이 질문이 오래 남았다.<br/><br/><br/><br/>“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br/><br/>그리고 아주 작게 다짐해본다.<br/><br/><br/>판사는 아니더라도,<br/>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br/>한 번쯤 더 이해하려는 사람.<br/><br/><br/><br/>그 정도의 사람이면<br/>이 책을 읽은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br/><br/><br/><br/><br/>#연민에 관하여 #프랭크카프리오<br/>#포레스트북스 #에세이<br/>#이키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150/k15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877</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 방에 들어오면, 괜히 오래 머물게 된다 - 컬러링북 추천합니다 - [소녀의 방 컬러링북 - 6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소녀의 공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467</link><pubDate>Wed, 01 Apr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91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25&TPaperId=17191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off/89314828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825&TPaperId=17191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녀의 방 컬러링북 - 6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소녀의 공간</a><br/>오쿠다마 외 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취향이 자라는 작은 공간<br/><br/><br/><br/>한 장 펼치면, 작은 방 하나가 조용히 숨을 쉽니다 🏡<br/>그리고 그 안으로, 마음이 먼저 들어가요.<br/><br/><br/><br/><br/>『소녀의 방 컬러링북』은<br/>그저 색칠하는 책이 아니라<br/>취향을 고르는 시간에 가까워요.<br/><br/><br/><br/><br/>일본에서 활동하는 6인의 일러스트 작가들이<br/>각자의 온도로 그려낸 방들은<br/>비슷한 듯 전혀 다른 세계.<br/>어떤 방은 낮잠이 어울리고,<br/>어떤 방은 달콤한 간식 냄새가 날 것 같아요.<br/><br/><br/><br/><br/>특히 좋았던 건,<br/>아기자기한 소품 하나까지도<br/>내 마음대로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점.<br/><br/><br/><br/><br/>그리고 이 책, 은근히 승부욕 자극합니다 😆<br/>우리 집 아들도 반해서 색칠 중인데<br/>“누나보다 잘할 거야…” 하는 눈빛이<br/>이미 장인(?) 모드예요.<br/><br/><br/><br/><br/>한 장씩 뜯어 쓸 수 있어서<br/>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고,<br/>완성된 그림은 작은 전시처럼 남아요.<br/><br/><br/><br/><br/><br/>색을 채우다 보면<br/>어느 순간, 나도 그 방 안에 앉아 있는 기분.<br/><br/><br/><br/><br/>어쩌면 우리는<br/>색칠을 하는 게 아니라,<br/>잠시 ‘소녀였던 나’로 돌아가는 중일지도 몰라요.<br/><br/><br/><br/>이런 방, 하나쯤 갖고 싶다… 정말로 💛<br/><br/><br/><br/><br/>색칠하다가 마음 편해진 적, 있으세요?<br/><br/><br/><br/>#소녀의방컬러링북 #영진닷컴 #소녀의방 #컬러링북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4/99/cover150/89314828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49968</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할머니의 꽃바지는 가장 넉넉한 품이었다 - 사랑스러운 그림책 추천! - [할매 꽃바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73763</link><pubDate>Wed, 25 Mar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737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280&TPaperId=171737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39/coveroff/k6721372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280&TPaperId=171737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할매 꽃바지</a><br/>변디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처음엔 촌스러워 보였고,<br/>나중엔 자꾸 생각났다.<br/><br/><br/><br/><br/>『할매 꽃바지』는<br/>옷 이야기를 하는 척하면서<br/>사실은 ‘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br/><br/><br/><br/><br/><br/>노아에게 할머니 집은<br/>심심하고 낯설고, 조금은 서운한 곳이다.<br/>그런데 이상하게도<br/>그 집에는 자꾸만 웃음이 번진다.<br/><br/><br/><br/><br/><br/>고무줄처럼 넉넉한 꽃바지,<br/>툭 던져도 다 받아주는 말투,<br/>이유 없이 같이 놀아주는 시간들.<br/><br/><br/><br/><br/><br/>그 모든 것이 모여<br/>아이의 마음을 슬그머니 갈아입힌다.<br/><br/><br/><br/><br/>처음엔 끝까지 벗지 않던 아이가<br/>어느 순간 스스로 꽃바지를 고르는 장면은,<br/>마치 마음이 “이제 괜찮아”라고<br/>작게 손을 드는 순간처럼 느껴진다.<br/><br/><br/><br/><br/><br/>이 책이 좋은 건<br/>억지로 감동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br/><br/><br/><br/><br/><br/>그냥<br/>함께 부침개를 부치고,<br/>줄넘기를 하고,<br/>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사이에<br/>마음이 따라 움직인다.<br/><br/><br/><br/><br/><br/>그리고 문득 깨닫게 된다.<br/><br/>꽃바지는 촌스러운 옷이 아니라,<br/>누군가를 편하게 안아주는 방식이었다는 걸.<br/><br/><br/><br/><br/><br/>읽고 나면<br/>괜히 할머니 생각이 난다.<br/>그리고 조금은,<br/>그리워진다.<br/><br/><br/><br/><br/>찔레꽃의 꽃말이<br/>‘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작가의 말처럼,<br/>이 이야기는 마음에 조용히 꽃 하나를 심어 놓는다.<br/><br/><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br/>마음에 핀 이야기를 조용히 나눕니다.<br/><br/><br/><br/>#할매꽃바지 #변디디 #위즈덤하우스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39/cover150/k6721372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3912</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웃다 보면 어느새 몸을 알게 되는 지식 탐험단 -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 모메모메 몸 주식회사 바이오칩 도난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71737</link><pubDate>Wed, 25 Mar 2026 09: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71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864&TPaperId=17171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49/coveroff/8901298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864&TPaperId=17171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 - 모메모메 몸 주식회사 바이오칩 도난사건</a><br/>민아림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사건 해결률 100%?<br/>좋다.<br/>근데 먹성 200%라니,<br/>이건 이미 신뢰 가는 탐정단이다 🍗<br/><br/><br/>『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3』은<br/>지식을 ‘설명’하지 않는다.<br/>대신 훔치고, 쫓고, 들키고, 추격한다.<br/><br/><br/><br/><br/><br/><br/><br/>읽다 보면 어느 순간<br/>“어? 나 지금 공부하고 있었네?”<br/>싶은 그 타이밍이 온다.<br/><br/><br/>이번 무대는 ‘몸 주식회사’.<br/>순환계, 소화계, 감각계…<br/>딱딱하게 외우던 단어들이<br/>여기선 전부 직원이 된다.<br/><br/><br/>심장은 일하는 중이고,<br/>위장은 처리 중이고,<br/>뇌는 총괄 관리자처럼 바쁘다.<br/><br/><br/><br/><br/><br/><br/><br/><br/>그리고 툭, 던진다.<br/><br/>우리 몸에서 가장 주름진 곳은 어디일까?<br/>밥 배와 디저트 배는 정말 따로 있을까?<br/><br/><br/>이 질문들,<br/>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br/><br/>아이도 멈추고,<br/>어른도 같이 멈춘다.<br/><br/>그리고 결국<br/>다시 책으로 돌아간다.<br/><br/>답을 찾으려고.<br/><br/><br/><br/><br/><br/><br/><br/><br/>지식을 주입하지 않는 <br/>대신 궁금증을 심어놓고 도망간다.<br/><br/>우리는 그걸 쫓는다.<br/><br/>루팡구리를 잡으러 가는 줄 알았는데,<br/>어쩌면<br/>호기심을 잡으러 가는 중인지도 모르겠다.<br/><br/><br/>퀴즈, 추리, 잠입 수사까지<br/>페이지가 아니라 사건을 넘기는 기분.<br/><br/><br/><br/><br/>👉 지식은 외우는 게 아니라,<br/>쫓다 보면 따라온다.<br/><br/><br/><br/><br/><br/>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오늘도 이 추격전에 함께합니다.<br/><br/><br/>#지식탐정단헌터구리스 #모메모메몸주식회사 #웅진주니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2/49/cover150/8901298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24917</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타버린 마음과 덜 익은 마음 사이 - 냉랭한 인내를 그린 회복의 서사. - [성냥과 풋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64472</link><pubDate>Sat, 21 Mar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64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044&TPaperId=17164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86/coveroff/k062136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6044&TPaperId=17164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냥과 풋사과</a><br/>단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 <br/><br/><br/>왜 하필 성냥이고, 왜 하필 풋사과일까.<br/>처음엔 그 낯선 조합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br/><br/><br/><br/>성냥과 풋사과를 읽으며<br/>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풀린다.<br/><br/><br/><br/>성냥은 한순간에 타오르고, 모든 것을 태운 뒤 사라진다.<br/>서른 일곱 선재의 삶이 그렇다.<br/>거대한 비극 속에서 부모를 잃고,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채<br/>이미 한 번 전부를 통과해버린 사람.<br/><br/><br/><br/>반대로 풋사과는 아직 덜 익은 상태다.<br/>시고, 단단하고, 쉽게 내어놓기엔 투박하다.<br/>열다섯 건우의 시간이 그렇다.<br/>감당하기 어려운 비극 한가운데에서<br/>아직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은 채 멈춰 있는 상태.<br/><br/><br/><br/>이 소설은<br/>타버린 사람과 아직 익지 못한 사람이<br/>한 공간에서 시간을 견디는 이야기다.<br/><br/><br/><br/><br/><br/><br/><br/><br/><br/>책 속에는 수많은 대사들이 등장한다.<br/>이상하게도 하나같이 다 맞는 말들이다.<br/><br/><br/>선재의 말들은 설명이 아니라 분출에 가까웠다.<br/>그동안 삼켜온 말들이<br/>이제야 밖으로 밀려 나오는 느낌.<br/><br/><br/>상대가 듣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br/>그저, 말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아서.<br/><br/><br/><br/><br/>그래서 문득 &lt;이방인&gt;의 뫼르소가 떠올랐다.<br/>그는 끝내 그렇게 말하지 않은 사람이니까.<br/><br/><br/>그도 이렇게 한 번쯤은 듣든 말든 상관없이<br/>자기 말을 쏟아낼 수 있었다면 조금은 덜 고립되지 않았을까.<br/><br/><br/>하지만 이 책은<br/>‘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도 함께 보여준다.<br/><br/><br/>선재와 건우는 알고 있는 듯하다.<br/>말로는 다 전해지지 않는다는 걸.<br/>그래서 더 쉽게 다가가지 않고,<br/>그래서 더 오래 머문다.<br/><br/><br/><br/><br/><br/><br/><br/><br/><br/>달콤하게 익은 이야기 대신,<br/>시큼하고 투박한 채로 내놓는 삶.<br/><br/><br/>예쁘게 다듬어진 이야기가 아니어도,<br/>지금 내 모습 그대로의 이야기라도<br/>포기하지 않고 들고 살아가는 사람들<br/><br/><br/><br/>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전하는 위로는 오래 버틴다.<br/><br/><br/><br/>다정함보다 인내를,<br/>이해보다 시간을 건네는 이야기.<br/><br/><br/><br/><br/><br/>오늘은 하루종일 이 책을 품고 있었다.<br/>괜히 가라앉던 몸과 마음이<br/>조금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br/><br/><br/><br/><br/>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br/>읽고 난 뒤에도 한동안 마음에 머무는 이야기였습니다.<br/><br/><br/><br/>#성냥과풋사과 #단요장편소설 #위즈덤하우스 #아끼는마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86/cover150/k062136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866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끝까지 못 읽는 이유 👉 아이의 문제가 아니었다 - [초등 읽기 독립의 힘 - 20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독서 로드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152</link><pubDate>Wed, 18 Mar 2026 1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1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6518&TPaperId=171581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28/coveroff/k8021365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6518&TPaperId=171581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읽기 독립의 힘 - 20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단계별 독서 로드맵</a><br/>이명주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나는 아이를 읽히고 있었다<br/><br/><br/>아이에게 책을 읽히던 날들, 나는 자주 묻곤 했다.<br/><br/>“그 단어 뜻은 알고 읽는 거야?“<br/>“왜 읽고도 기억을 못 해?”<br/><br/>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질문이 완전히 바뀌었다.<br/><br/><br/><br/><br/><br/><br/><br/>👉 우리 아이는 지금, 어떻게 읽고 있었을까.<br/><br/>『초등 읽기 독립의 힘』은<br/>책을 안 읽는 아이를 탓하기보다<br/>읽는 방법부터 다시 보게 만든다.<br/><br/><br/>많이 읽히는 것이 아니라<br/>제대로 읽는 경험, 끝까지 따라가 보고<br/>이해하고, 한 번쯤 멈춰 생각해보는 시간.<br/><br/><br/>그게 쌓여야<br/>비로소 ‘읽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br/><br/><br/><br/><br/><br/><br/><br/><br/>그래서일까,<br/>이 책을 읽는 내내<br/>조급했던 마음이 자꾸 들켰다.<br/><br/><br/>더 읽히려고 했고,<br/>더 빨리 결과를 보려고 했고,<br/>아이의 속도보다<br/>내 기준을 먼저 내밀고 있었던 순간들.<br/><br/><br/>읽기 독립은<br/>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능력이 아니라<br/>작은 성공과 느린 시간이 쌓여<br/>조용히 만들어지는 힘이었다.<br/><br/><br/><br/><br/><br/><br/><br/><br/>그리고 그 시작은 늘 단순하다.<br/><br/>👉 아이가 고른 책<br/>👉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속도<br/>👉 그리고, 기다려주는 어른<br/><br/><br/><br/>책을 읽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br/>아직 스스로 읽는 방법을 배우는 중인 아이였다는 걸<br/>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br/><br/><br/>그래서 이제는<br/>조금 덜 재촉하고,<br/>조금 더 기다려보려고 한다.<br/><br/><br/>언젠가는<br/>누가 시키지 않아도<br/>책을 펼치는 순간을 믿으면서.<br/><br/><br/><br/><br/><br/><br/>📚<br/>읽히는 아이가 아니라,<br/>스스로 읽는 아이로.<br/><br/><br/><br/><br/>👉 아이 책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책부터<br/><br/><br/><br/><br/><br/>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읽고 독서 솔루션 점검해봤습니다.<br/><br/><br/>#초등읽기독립의힘 #이명주 #다산 #다산스토리<br/>#독서코칭]]></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28/cover150/k8021365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72881</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만두도 인생도 뜸이 필요하다. 천천히 익어 가는 성장 이야기 - [달인만두 한 판이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137</link><pubDate>Wed, 18 Mar 2026 18: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1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3518&TPaperId=171581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81/coveroff/89364435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3518&TPaperId=171581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인만두 한 판이요!</a><br/>송혜수 지음, 란탄 그림 / 창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 오늘은 책 속에서 만두 한 판을 빚었습니다.<br/><br/><br/><br/><br/>만두를 빚는 일은<br/>생각보다 인생을 많이 닮았다.<br/><br/><br/><br/><br/>만두 피를 밀고, 속을 채우고,<br/>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붙이는 동안<br/>조금씩 모양이 생긴다.<br/><br/><br/><br/><br/>송혜수 작가의 장편동화 『달인만두 한 판이요!』는<br/>만두 장인을 꿈꾸는 열세 살 소년 황뜸의 이야기다.<br/><br/><br/><br/><br/>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br/>만둣집 ‘달인만두’는 흔들리기 시작하고,<br/>뜸이는 마지막 장이 찢어진 비법 공책을 들고<br/>사라진 만두 비법을 찾아 나선다.<br/><br/><br/><br/><br/>하지만 뜸이가 찾아낸 건<br/>특별한 비밀 레시피가 아니라<br/>할아버지가 만두와 삶을 대하던 태도였다.<br/><br/><br/><br/><br/><br/>포기하지 않는 마음.<br/>매일 성실하게 손을 움직이는 시간.<br/>그리고 무엇보다<br/>서두르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힘.<br/><br/><br/><br/><br/>음식을 익힌 뒤 바로 뚜껑을 열지 않고<br/>잠시 더 기다리는 시간, ‘뜸’.<br/><br/><br/><br/><br/><br/>그 시간 덕분에<br/>만두도, 사람도<br/>속까지 제대로 익어 간다.<br/><br/><br/><br/><br/><br/><br/>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br/><br/>급하게 결과를 꺼내려다<br/>덜 익은 마음을 꺼내는 날도 많았으니까.<br/><br/><br/><br/><br/>오늘도 만두를 먹으며<br/>잠깐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다.<br/><br/><br/><br/><br/>우리 인생도<br/>지금 어딘가에서<br/>천천히 익어 가고 있을 테니까. 🥟<br/><br/><br/><br/>오늘도 인생을 배워갑니다.<br/><br/><br/>#달인만두한판이요 #송혜수장편동화 #창비어린이 #창비아동문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81/cover150/89364435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812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민화에 취하고 그림에 반하는 가게, 만복당 - [그림 가게 만복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072</link><pubDate>Wed, 18 Mar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80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0&TPaperId=171580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80/coveroff/k7221365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0&TPaperId=171580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 가게 만복당</a><br/>황지원 지음 / 작은코도마뱀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복을 파는 그림 가게가 있다면<br/>나는 아마 자주 들렀을 것이다. <br/><br/><br/><br/><br/>기분이 흐린 날에는 작은 엽서 한 장,<br/>누군가를 응원하고 싶은 날에는<br/>복을 가득 담은 그림 한 폭을 고르면서.<br/><br/><br/><br/><br/>『그림 가게 만복당』은<br/>민화를 파는 가상의 그림 가게 만복당의 안내서 같은 그림책이다.<br/><br/><br/><br/><br/>흰 눈썹 부엉 사장님이 길가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는<br/>이제 금눈 부엉 사장님이 이어받아<br/>제법 큰 그림 가게가 되었다.<br/><br/><br/><br/><br/>그림 도구를 맡은 다람쥐,<br/>그림을 반짝이게 진열하는 까치,<br/>민화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고슴도치,<br/>주문한 그림을 재빠르게 배달하는 청설모까지.<br/><br/><br/><br/><br/>직원 소개만 읽어도<br/>이 가게가 얼마나 다정한 곳인지 느껴진다.<br/><br/>책장을 넘기다 보면<br/>민화 속에 담긴 마음을 하나씩 만나게 된다.<br/><br/><br/><br/><br/>시험을 앞둔 사람에게는<br/>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 그림을,<br/><br/><br/>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br/>책거리 그림을,<br/><br/><br/>새해에는<br/>나쁜 기운을 쫓는 호랑이와<br/>복을 부르는 용 그림을.<br/><br/><br/>동물 작가님들의 해설을 읽으며 작품을 보니<br/>그림이 더 또렷하게 보인다.<br/><br/><br/>게다가 만복당 고객 후기까지.<br/>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br/><br/><br/><br/><br/>민화는<br/>박물관 속 옛 그림이 아니라<br/>누군가의 하루를 응원하고<br/>누군가의 삶을 축복하던<br/>생활 가까이의 그림이었다.<br/><br/><br/><br/><br/><br/>그래서일까.<br/>이 책을 읽고 나면<br/>민화가 조금 더 다정하게 느껴진다.<br/><br/><br/><br/><br/>읽다 보니<br/>민화에 취하고,<br/>그림에 반한다. 🎨<br/><br/><br/><br/><br/>저는 화병도와 책거리 민화를 사러 가야겠어요. <br/>아..치즈고양이 작가님 민화도 탐나고요~~<br/>일단 쿠폰 10% 할인쿠폰 챙겨들고 갑니다요!<br/><br/><br/><br/><br/>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눕니다.<br/><br/><br/><br/>#그림가게만복당 #황지원 #작은코도마뱀 #민화 #복사시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80/cover150/k7221365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78024</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어른도 함께 봐야할 그림책 - [이것과 저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7154</link><pubDate>Wed, 18 Mar 2026 08: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7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373&TPaperId=17157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9/coveroff/k8821363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373&TPaperId=17157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과 저것</a><br/>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김현주 옮김 / 분홍고래 / 2026년 02월<br/></td></tr></table><br/>단순한 이야기 속에 깊은 질문을 담은 그림책.<br/><br/>이것과 저것은<br/>‘먹는 존재’와 ‘먹히는 존재’로 나뉜 세계를 통해<br/>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질서에 질문을 던진다.<br/><br/>두 아이가 만나 함께하려는 순간,<br/>오래된 규칙은 흔들리기 시작한다.<br/><br/>이 책은<br/>세상이 반드시 경쟁과 배제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br/>그리고 변화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br/>‘같이 있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br/><br/>짧지만 여러 층위로 읽히며,<br/>아이와의 대화는 물론<br/>어른에게도 깊은 생각을 남기는 그림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9/cover150/k8821363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2949</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쇠똥구리가 사라지면 들판은 어떻게 될까 | 생태 그림책 추천합니다. - [나는 쇠똥구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3504</link><pubDate>Mon, 16 Mar 2026 1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535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6513&TPaperId=171535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84/coveroff/k782136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6513&TPaperId=171535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쇠똥구리다</a><br/>다린 지음 / 옐로스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어릴 때는 그냥 지나쳤던 장면이 있다.<br/>소가 똥을 싸면 어디선가 나타나 쇠똥구리가 똥을 데굴데굴 굴리던 모습.<br/>그때는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일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br/><br/><br/>그런데 지금은 그 쇠똥구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br/>한때 우리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곤충이 이제는 멸종 위기종이 되었기 때문이다.<br/><br/><br/>그림책 『나는 쇠똥구리다』는 바로 그 작은 생명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br/><br/><br/><br/>이야기는 들판에서 시작된다.<br/>소가 똥을 싸면 어김없이 나타나 똥 구슬을 굴리는 쇠똥구리.<br/>하지만 다른 곤충들은 그런 쇠똥구리를 더럽다며 피하고 외면한다.<br/><br/><br/>“왜 나는 쇠똥구리인 거야?”<br/><br/><br/>상처를 받은 쇠똥구리는 똥 구슬을 부수고 잠이 들어 버린다.<br/>그리고 그 순간부터 들판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br/><br/>쇠똥구리가 사라지자 치워지지 않은 똥이 점점 쌓여 간다.<br/>풀과 꽃은 똥덩이에 깔려 시들어 가고, 곤충들은 살 곳을 잃는다.<br/>평화롭던 들판은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br/><br/><br/><br/><br/>그제야 모두가 깨닫는다.<br/><br/><br/>늘 더럽다고 외면했던 그 존재가<br/>사실은 들판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br/><br/><br/>시간이 지나면서 쇠똥구리가 굴려 놓았던 똥 구슬 속에서 씨앗이 싹을 틔운다.<br/>똥 구슬은 단순한 배설물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영양분의 보물창고였던 것이다.<br/><br/><br/><br/><br/>이 장면을 보며 새삼 느꼈다.<br/>자연 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역할과 연결이 얼마나 많은지.<br/><br/><br/>책을 읽다 보니 문득 어릴 적 기억도 떠올랐다.<br/>집 마당에서 자주 보던 땅강아지.<br/>아이들과 흙을 파다 보면 튀어나오던 그 작은 생물도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br/><br/><br/>어릴 때는 당연하게 존재하던 것들이<br/>언제부턴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br/><br/><br/><br/><br/>그림책에서 “자연을 지키자”라고 직접 말하지 않는다.<br/>대신 한 존재가 사라졌을 때 벌어지는 변화를 보여준다.<br/><br/><br/>그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br/><br/><br/><br/><br/>만약 어떤 생명이 사라진다면<br/>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br/><br/><br/>아이들과 함께 읽으며<br/>자연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가진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 좋은 그림책이다.<br/><br/><br/>작고 하찮아 보이는 생명 속에도<br/>세상을 이어 가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br/>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 준다. 🌱🐞<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적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84/cover150/k782136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841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부엌에서 시작된 밤, 만두 왕국으로 이어지다 - [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7177</link><pubDate>Fri, 13 Mar 2026 0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7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6677&TPaperId=17147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9/36/coveroff/k1021366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6677&TPaperId=17147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a><br/>엑스팡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02월<br/></td></tr></table><br/>한밤중, 고소한 냄새를 따라 시작되는 꿈 같은 모험. [도서협찬]<br/><br/>깊은 밤 만두 왕국에서은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샌닥의 대표작 깊은 밤 부엌에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아 만들어진 그림책이다.<br/><br/>샌닥의 작품 속 부엌이 빵과 우유의 세계였다면, 이 책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로 가득한 왕국을 펼쳐 보인다. <br/>익숙한 고전을 작가만의 음식과 문화로 다시 빚어낸 점이 인상적이다.<br/><br/>이 책을 읽으며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가족과 문화를 이어주는 매개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br/>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결국 다음 날 아침 가족의 식탁으로 이어지며 따뜻하게 마무리된다.<br/><br/>고전 그림책에 대한 아름다운 오마주이자, 음식과 가족의 의미를 다정하게 전하는 작품이다. <br/>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포근한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br/><br/>맛있는 상상으로 가득한 그림책을 보내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9/36/cover150/k1021366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93681</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언젠가 내가 읽고 싶어질 나만의 이야기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4695</link><pubDate>Wed, 11 Mar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46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44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off/k372136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446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a><br/>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어쩌면 이 소설은 ‘이야기를 쓰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br/><br/><br/><br/>잡지 폐간 이후<br/>백화점에 ‘중고신입’으로 들어간 윤슬.<br/><br/><br/><br/>프로젝트를 통해<br/>‘구름’ 캐릭터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지만<br/>아이디어는 번번이 막히고<br/>자신이 쓰고 있는 이야기가 맞는지도<br/>점점 헷갈리기 시작한다.<br/><br/><br/><br/>그 과정에서 등장하는<br/>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교실 장면들.<br/>읽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br/><br/>이 장면 속 작가는<br/>어쩌면 김지혜 작가님 자신이 아닐까 하고.<br/><br/><br/><br/><br/>작가는 이렇게 말한다.<br/><br/>세상에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기보다<br/>언젠가 내가 읽고 싶었던 이야기를<br/>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문장을 쓴다고.<br/><br/><br/><br/><br/><br/>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br/><br/>이야기를 쓰는 과정에서<br/>반드시 지켜야 할 마음은 무엇일까.<br/><br/><br/><br/>작가는 말한다.<br/>무엇보다 글을 쓰는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고.<br/><br/><br/><br/><br/>또 하나 오래 남은 질문이 있다.<br/><br/>이야기에서 위기는 왜 필요할까.<br/><br/>작가는 말한다.<br/>위기의 순간,<br/>절망과 실패의 자리에서<br/>비로소 삶의 태도가 선명해진다고.<br/><br/><br/><br/><br/><br/><br/>그래서 우리는<br/>이야기를 읽고,<br/>또 이야기를 쓰는 것인지도 모른다.<br/><br/><br/><br/><br/>책을 읽다 보니<br/>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었다.<br/><br/><br/><br/>이야기는 결국<br/>어떤 사건이 일어났느냐보다<br/>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의 문제라는 것.<br/><br/><br/><br/><br/>같은 상황도<br/>어떤 장르로 해석할지는<br/>결국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br/><br/><br/><br/><br/>이 책을 읽고 나니<br/>괜히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br/><br/><br/><br/>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라<br/>언젠가 내가 읽고 싶어질<br/>나만의 이야기 한 줄쯤.<br/><br/><br/><br/><br/>📚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br/><br/><br/><br/>이키다 서평단을 통해 오팬하우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br/><br/>#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 #책들의부엌 #신간소설 #도서협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150/k372136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482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래 앞에서 머뭇거리는 열다섯의 마음 - [설탕 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87</link><pubDate>Wed, 11 Mar 2026 0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5253&TPaperId=17142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47/coveroff/k6921352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5253&TPaperId=17142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탕 실</a><br/>연소민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해피엔딩은 가능할까<br/><br/>[도서협찬]<br/><br/>“내 영상에는 해피엔딩만 담고 싶어.”<br/><br/>이 문장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br/>그렇다면 우리의 삶에서도 해피엔딩은 가능할까?<br/><br/>“대본이 없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주인공 하기 나름이지.”<br/><br/><br/>그 말을 읽는 순간 멈칫했다.<br/>우리의 삶도 어쩌면 대본 없는 다큐멘터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br/><br/><br/><br/><br/>설탕 실은 열다섯 살 미도의 겨울을 따라가는 성장 이야기다.<br/>엄마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오랫동안 운영하던 뜨개 가게 ‘털실아이’를 정리하겠다고 말하면서 미도의 마음은 크게 흔들린다. <br/>미래에 대한 고민도, 친구와의 관계도, 가족에 대한 마음도 모두 복잡하게 얽힌 채 겨울처럼 차갑게 내려앉는다.<br/><br/><br/><br/>미도는 친구 가호와 윤아,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엄마의 가게를 다시 살리기 위해 조금씩 힘을 보태기 시작한다. <br/>누군가는 디저트를 만들고, 누군가는 영상을 찍고, 또 누군가는 SNS를 운영한다.<br/>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결되어 가게를 지키려 한다.<br/><br/><br/><br/>그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br/>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방식은 정말 한 가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br/><br/><br/><br/>누군가는 따뜻한 말로,<br/>누군가는 행동으로,<br/>또 누군가는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서로를 이어 준다.<br/><br/><br/><br/>소설 속 관계들은 마치 제목처럼 설탕 실을 떠올리게 한다.<br/>달콤하고 부드럽지만 쉽게 끊어질 것처럼 얇은 실.<br/>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이어 가야 하는 관계들 말이다.<br/><br/><br/><br/>책을 읽으며 느꼈다.<br/>우리는 늘 해피엔딩을 바라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br/><br/><br/><br/>미래는 아마<br/>털실처럼 부드럽다가도<br/>마카롱처럼 달콤하다가도<br/>어떤 날에는 까슬까슬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br/><br/><br/><br/>그래도 괜찮다.<br/>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br/><br/><br/><br/>대본 없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처럼<br/>나만의 시선으로 내 이야기를 끝까지 찍어 볼 생각이다.<br/><br/>해피엔딩일지 아닐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br/>그래도 끝까지 찍어 볼 생각이다.<br/><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느낀점을 나눕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47/cover150/k6921352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4763</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드레스를 만든 지방시, 전설을 만든 오드리 - [지방시의 영원한 친구 - 오드리에게 사랑을 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44</link><pubDate>Wed, 11 Mar 2026 0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55936&TPaperId=17142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0/37/coveroff/89615559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55936&TPaperId=17142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방시의 영원한 친구 - 오드리에게 사랑을 담아</a><br/>필립 호프만 지음, 신석순 옮김 / 톡 / 2026년 01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우리가 기억하는 한 장면이 있다.<br/>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에서<br/>검은 드레스를 입고 서 있던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다.<br/><br/><br/>그 우아한 드레스가<br/>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br/>이 그림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br/><br/><br/>『지방시의 영원한 친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지방시와 배우 오드리 헵번의 만남, <br/>그리고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br/>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대에 지방시는 단정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추구했고,<br/>오드리는 그 옷을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배우였다.<br/><br/><br/><br/>지방시는 드레스를 만들었고<br/>오드리는 그 드레스를 전설로 만들었다.<br/><br/><br/><br/>옷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깊은 우정으로 이어진다. <br/>이 그림책은 패션 이야기를 넘어, 서로의 삶을 빛나게 해 준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br/><br/><br/><br/>누군가와의 만남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우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br/>그 사실을 조용히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br/><br/><br/>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나눕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0/37/cover150/89615559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03753</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자기 비난 대신 자기 돌봄을 배우다 - [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30</link><pubDate>Wed, 11 Mar 2026 0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429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29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off/k552136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29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a><br/>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광고] 아이에게 화낸 날 밤, 제일 미워지는 사람은 나였다.<br/><br/><br/>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말다툼을 했다.<br/>어른인 내가 더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감정을 참지 못했다.<br/>그리고 늘 그렇듯 싸움이 끝나고 나면 아이와의 갈등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었다.<br/><br/><br/>“왜 또 화를 냈을까.”<br/>“조금만 참지 그랬을까.”<br/><br/><br/>이 책을 읽으며 그 감정의 정체를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br/>저자는 우리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비난하는 **‘내면의 비평가’**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br/>그 목소리는 현재의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들으며 자라온 타인의 평가와 기준이 내면화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br/><br/><br/>그래서 우리는 작은 실수에도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고,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한 사람이 되곤 한다.<br/><br/><br/>이 책이 말하는 변화의 출발점은 의외로 단순하다.<br/>자기 비난을 멈추고 자기 돌봄을 시작하는 것.<br/><br/><br/>완벽해지라는 말이 아니라, 실수하고 흔들리는 자신에게도 조금 더 친절해지라는 메시지다.<br/><br/><br/>아이에게 화낸 날 밤, 가장 먼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정말 나였을까.<br/>이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조금 다른 말을 건네 보게 된다.<br/><br/><br/>오늘은 자책 대신<br/>나를 돌보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원고료를 제공받아 읽고 느낀 점을 기록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150/k552136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7867</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이의 생각을 깊게 만드는 하루 한 줄 철학 -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철학 노트 2 - 질문이 중요해진 AI 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9079</link><pubDate>Mon, 09 Mar 2026 0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90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6575&TPaperId=171390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22/coveroff/k3921365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6575&TPaperId=171390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철학 노트 2 - 질문이 중요해진 AI 시대</a><br/>서정욱 지음, 김한조 그림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한 줄의 철학 문장이<br/>생각을 이렇게 오래 붙잡아 둘 줄은 몰랐습니다.<br/><br/><br/>1권이 철학자의 문장을 통해 생각을 시작하는 시간이었다면, <br/>2권은 그 생각을 조금 더 넓히고 깊게 확장해 보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br/><br/><br/><br/>이 책 역시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br/>여러 철학자들의 문장을 따라 쓰며 철학적 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br/><br/>한 문장을 필사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며 질문을 확장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br/>단순히 글을 쓰는 활동을 넘어, 문장의 의미를 곱씹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됩니다.<br/><br/><br/><br/>책을 읽으며 특히 공감했던 부분은 철학이 정답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br/>철학자의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br/>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됩니다.<br/><br/><br/><br/>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구성이라 1권과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br/><br/><br/>천천히 쓰고 생각하며 사고력을 키워 가는 철학 필사책입니다.<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쓰고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22/cover150/k3921365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2272</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I 시대, 아이의 질문력을 키우는 철학 필사 - [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철학 노트 1 - 질문이 중요해진 AI 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9075</link><pubDate>Mon, 09 Mar 2026 0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90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6575&TPaperId=171390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18/coveroff/k0321365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6575&TPaperId=171390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철학 노트 1 - 질문이 중요해진 AI 시대</a><br/>서정욱 지음, 김한조 그림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AI가 답을 알려주는 시대, <br/>이제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좋은 질문을 만드는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br/><br/><br/>AI가 질문에 맞춰 답을 만들어 주는 시대가 되면서, <br/>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답을 찾느냐보다 얼마나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br/><br/><br/>이 책은 철학자들의 문장을 따라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을 확장해 볼 수 있는 철학 필사책입니다.<br/>르네 데카르트, 임마누엘 칸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등 16명의 철학자의 핵심 문장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담았습니다.<br/><br/><br/><br/>한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고 그 문장에서 시작되는 질문을 생각해 보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br/>읽고 지나가는 문장이 아니라 직접 써 보며 의미를 곱씹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고의 깊이가 더해집니다.<br/><br/><br/><br/>특히 저자의 말에서 “철학은 남의 생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br/>철학자의 문장을 쓰다 보면 세상에는 하나의 정답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br/><br/><br/><br/>철학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쓰고 생각하는 경험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br/>철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br/><br/>천천히 쓰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좋은 철학 입문 필사책입니다.<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쓰며 생각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6/18/cover150/k0321365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61877</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만의 주파수를 찾는 일 - 우리는 가끔 중고신입이 된다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6641</link><pubDate>Sat, 07 Mar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66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366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off/k372136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366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a><br/>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협찬] 이미 해봤던 일인데도 다시 처음처럼 시작해야 하는 순간.<br/><br/><br/><br/>우리는 가끔 ‘중고신입’이 된다.<br/><br/><br/><br/><br/>경력은 있지만 다시 시작해야 하고,<br/>열심히 준비한 아이디어는 회의에서 사라지고,<br/>설렘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는<br/>펼쳐보기도 전에 접혀버리기도 한다.<br/><br/><br/><br/><br/>이 소설의 주인공 윤슬도 그런 하루들을 지나간다.<br/>잡지사 폐간 이후<br/>운화 백화점 콘텐츠팀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윤슬.<br/><br/><br/><br/><br/><br/>경력은 있지만 브랜딩은 처음이라<br/>회의는 계속 흔들리고 아이디어는 번번이 폐기된다.<br/>도망치고 싶던 어느 날,<br/>백화점 옥상에서 발견된 40년 전 타임캡슐.<br/><br/><br/><br/><br/>과거의 누군가가 남긴 이야기는<br/>윤슬에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진다.<br/><br/><br/><br/><br/>나는 왜 이 이야기를 쓰고 있을까.<br/><br/><br/><br/><br/>책을 읽다 보니<br/>윤슬의 하루에 자꾸 나를 겹쳐 보게 되었다.<br/>우리는 늘 숫자로 평가받고 효율을 따지느라<br/>정작 나만의 이야기는 잊고 살 때가 많으니까.<br/><br/><br/><br/>하지만 윤슬은 깨닫는다.<br/>끝까지 써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br/><br/><br/><br/><br/>쓰는 동안에는 이 이야기가 맞는지 잘 보이지 않지만<br/>포기하지 않고 계속 써 내려가다 보면<br/>뒤돌아본 순간에야<br/>비로소 보이는 장면이 있다는 것을.<br/><br/><br/><br/><br/>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나도 나만의 주파수를 찾고 싶다고.<br/><br/><br/><br/>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br/>나만이 낼 수 있는 고유한 진동.<br/><br/><br/><br/><br/>서툴러도 괜찮으니<br/>포기하지 않고<br/>나만의 문장을 써 내려가 보고 싶다.<br/><br/><br/><br/><br/>어쩌면 우리의 하루도<br/>아직 쓰는 중인 이야기일 테니까.<br/><br/><br/><br/><br/>📚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br/><br/><br/><br/>전 세계 22개국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책들의 부엌』의 김지혜 작가 신작,<br/>『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를 만났습니다. 📖<br/><br/><br/><br/><br/>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br/>#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작가 #한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150/k372136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482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필사 끝에 남은 한 문장 -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5971</link><pubDate>Sat, 07 Mar 2026 1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5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033069&TPaperId=17135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97/97/coveroff/k532033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033069&TPaperId=17135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a><br/>김종원 지음 / 큰숲 / 2025년 11월<br/></td></tr></table><br/>[도서협찬] 필사를 하다 보면<br/>문장 하나가 유독 마음에 걸릴 때가 있다.<br/><br/><br/><br/><br/>김종원 작가의 철학 필사책이라 더 기대가 됐고,<br/>그래서 한 줄 한 줄 더 천천히 써 내려갔다.<br/><br/><br/><br/>괴테의 말을 해석한 오늘의 필사를 쓰다가<br/>이 문장에서 잠시 멈췄다.<br/><br/><br/>“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도 나고<br/>나를 가장 잘 가르치는 사람도 나다.”<br/><br/><br/><br/><br/>니체의 문장을 따라 쓰다 보니<br/><br/>“다들 알아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br/>나 또한 나대로 열심히 살면 된다.”<br/><br/><br/><br/><br/>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문장에서는<br/>조금 뜨끔해졌다.<br/><br/>“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br/>내 일에 집중하며 살아라.”<br/><br/><br/><br/><br/>물론 세 철학자가<br/>이 말만 하려던 것은 아닐 것이다.<br/><br/><br/><br/><br/><br/>괴테는 방황을 성장의 도구로 바꾸는 법을 말하고,<br/>니체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 태도를 묻고,<br/>비트겐슈타인은 세상이 만든 언어가 아닌<br/>나만의 언어로 생각하라고 말한다.<br/><br/><br/><br/><br/>그런데 필사를 하다 보니<br/>이 많은 이야기들이<br/>묘하게 하나의 느낌으로 모였다.<br/><br/><br/><br/>남 신경 쓰지 말고<br/>나로서 열심히 살자.<br/><br/>그래서 혼자 웃었다.<br/><br/><br/><br/><br/>철학자들의 문장을 따라 쓰다 보니<br/>내가 붙잡은 결론은<br/>아주 단순한 한 줄이었다.<br/><br/><br/><br/>“그래, 나나 잘하자.”<br/><br/><br/><br/>필사는 멋진 문장을 모으는 일이 아니라<br/>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말을<br/>천천히 찾아가는 시간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br/>#이키다서평단 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사했습니다.<br/><br/><br/>#철학이삶의언어가될때 #김종원 #큰숲출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97/97/cover150/k532033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979794</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족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는 만화 가시고기 - [[세트] 만화 가시고기 1~3 세트 - 전3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2945</link><pubDate>Fri, 06 Mar 2026 0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29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5365&TPaperId=171329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2/15/coveroff/k2121353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5365&TPaperId=171329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만화 가시고기 1~3 세트 - 전3권</a><br/>조창인 지음, 손재수 그림 / 산지 / 2026년 01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사실 나는 가시고기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br/>그저 “많이 슬픈 이야기”라는 말만 알고 있었고,<br/>그래서 마음 한편에 오래 미뤄 두었던 작품이다.<br/>​<br/>​<br/>​<br/>​<br/>​<br/>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만화로 처음 만났다.<br/>그래서 더 의미 있었다.<br/>누군가의 추억을 따라 읽는 시간이 아니라,<br/>우리 셋이 동시에 처음 건너는 이야기였으니까.<br/><br/><br/>이야기는 백혈병에 걸린 9살 다움이와<br/>아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 아빠의 이야기다.<br/>거듭되는 재발, 감당하기 어려운 치료비,<br/>그리고 점점 좁아지는 선택지 앞에서<br/>아빠는 끝까지 아이 곁을 지킨다.<br/>​<br/>​<br/>​<br/>​<br/>무거운 주제지만, 만화라는 형식 덕분에<br/>아이들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br/><br/><br/><br/>첫째는 마지막 장에서 울컥했다.<br/>“아빠가 그렇게 돼서 슬펐어.”<br/>그리고 낮게 말했다.<br/>“백혈병은… 무서운 병이구나.”<br/>​<br/>​<br/>​<br/>​<br/>그 말이 오래 남았다.<br/>병의 이름보다<br/>끝까지 곁을 지키던 아빠의 시간이<br/>아이 마음에 먼저 닿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br/>​<br/>​<br/>​<br/>​<br/>둘째는 제목을 붙잡았다.<br/>가시고기.<br/>낯선 단어를 한참 곱씹다가 내가 물었다.<br/>​<br/>​<br/>​<br/>“만약 네가 다움이라면, 아빠한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br/>​<br/>​<br/>​<br/>잠시 생각하던 아이가 말했다.<br/>“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br/>​<br/>​<br/>​<br/>​<br/>그 한 문장이<br/>이 긴 이야기를 대신하는 것 같았다.<br/>​<br/>​<br/>​<br/>가시고기는 알을 지키다 힘이 다하는 물고기다.<br/>작가는 그 속성을 통해<br/>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br/>시대가 변하고 희생을 쉽게 말하기 어려운 지금이지만,<br/>자식을 향한 마음의 방향만큼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조용히 전한다.<br/>​<br/>​<br/>​<br/>아이에게는 용기를,<br/>어른에게는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br/><br/><br/>한동안 우리 집을 다정히 지켜줄 책.<br/>오늘을 살아가는 게 기적이라는 걸,<br/>가끔 아이들에게 기대치가 올라갈 때<br/>같이 얼굴을 보며 한 끼 밥을 먹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br/>다시 알려준 이야기.<br/>​<br/>​<br/>​<br/>​<br/>슬픔으로만 알고 있던 작품이<br/>이제는 우리 가족의 대화가 되었다.<br/>그리고 그 대화는, 아마 오래 남을 것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2/15/cover150/k2121353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21504</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더 많은 것이 아니라, 더 깊은 한 사람 - [마을 도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1428</link><pubDate>Thu, 05 Mar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14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14518&TPaperId=171314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55/coveroff/894911451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14518&TPaperId=171314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을 도둑</a><br/>junaida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채울수록 비워지는 마음, 단 한 사람으로 온전해지는 세계<br/><br/><br/><br/>마을 도둑을 읽다 잠시 멈췄다.<br/>페이지 위에 남겨진 한 아이 때문이었다.<br/><br/><br/><br/>우리는 외로우면 무언가를 더 곁에 둔다.<br/>물건을 사고, 사람을 부르고, 공간을 채운다.<br/>많아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믿으면서.<br/><br/><br/><br/>이 책 속 거인도 그랬다.<br/>모든 것이 풍족한 산 위에서, 단 하나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br/>밤마다 ‘가져오는 일’을 반복한다.<br/><br/><br/><br/>집이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난다.<br/>산 위는 북적이지만 거인의 마음은 이상하게 더 조용해진다.<br/>많음이 깊음을 대신하지 못한다는 사실이<br/>푸른 장면 속에서 서서히 드러난다.<br/><br/><br/><br/>그리고 그 장면.<br/>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소년.<br/><br/><br/><br/>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홀로 남겨진 아이를 보는 순간,<br/>나는 책장을 바로 넘기지 못했다.<br/>거인은 사람들 속에서 외로웠고,<br/>소년은 사람들 곁에서 외로웠다.<br/><br/><br/><br/>닮은 두 고독이 마주 보는 그 기척이<br/>이야기의 결을 바꿔 놓는다.<br/><br/><br/><br/>거인이 원했던 건<br/>자신을 필요로 하는 군중이 아니라<br/>자신을 바라봐 주는 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br/><br/><br/><br/>책의 색감도 그에 맞춰 숨을 바꾼다.<br/>차가운 푸른 기운이 걷히고,<br/>조금 더 밝은 공기가 스민다.<br/>말로 설명하지 않아도,<br/>이 작은 책은 물성과 장면으로 마음의 변화를 보여 준다.<br/><br/><br/><br/>이야기는 생각보다 빨리 끝난다.<br/>조금 더 보고 싶어 아쉬웠다.<br/>그들의 시간이 한 장쯤 더 이어졌다면 하고.<br/><br/><br/><br/>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거인에게 필요했던 건 긴 서사가 아니라<br/>단 한 번의 진짜 눈맞춤이었을지도 모른다고.<br/><br/><br/>우리는 자주 채우는 일에 몰두한다.<br/>정말로 필요한 건 ‘더 많은 것’이 맞는지 생각하게 된다.<br/><br/><br/>어쩌면 세계를 온전하게 만드는 건<br/>단 하나의 닿음일지도 모른다.<br/><br/><br/><br/>읽고 덮은 뒤에도 한동안<br/>푸른빛이 마음에 남아 있었다.<br/>그리고 그 푸른빛은, 이상하게도 따뜻했다. 🌌<br/><br/><br/><br/><br/>도서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br/><br/><br/><br/>#마을도둑 #주나이다 #비룡소 #소유 #고독 #관계그림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98/55/cover150/894911451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985525</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조용한 문장, 단단한 위로! 10대에게 추천합니다. - [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0969</link><pubDate>Thu, 05 Mar 2026 0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309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438&TPaperId=17130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25/coveroff/k1321354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5438&TPaperId=171309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a><br/>정호승 지음 / 비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br/>“한마디 말이 일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br/>이 문장을 읽는 순간, 고개가 천천히 끄덕여졌습니다.<br/><br/>10대를 위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막상 읽어보니 제 마음이 먼저 붙들렸습니다. <br/>역시 정호승 시인의 문장은 조용하지만 깊습니다. 큰 목소리로 훈계하지 않고, 낮은 온도로 오래 데웁니다.<br/><br/>책 속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겨울 선풍기’에 대한 비유였습니다.<br/> 겨울에는 방 한구석에 밀려나 있지만 여름이 되면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되는 선풍기처럼,<br/>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 보이는 시간도 언젠가는 꼭 쓰일 날이 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br/>그 문장을 읽으며 조급해했던 제 시간이 조금은 덜 미안해졌습니다.<br/><br/>또 “분노는 문을 닫고, 인내는 문을 연다.”는 문장 앞에서는 한참을 멈추었습니다. <br/>돌아보니 저는 종종 분노로 문을 닫아버렸던 것 같습니다. <br/>인내가 결국 삶을 꽃피운다는 시인의 고백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삶을 통과해 나온 진심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에 담긴 40개의 한마디는 위로이자 격려이고, 때로는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는 단단한 문장입니다. <br/>실패의 의미, 고통의 가치, 목표의 힘을 이야기하지만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담백하고 진솔합니다.<br/><br/>10대를 앞둔 아이에게도, 지금 10대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에게도, <br/>그리고 이미 그 시절을 지나온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br/>아이에게 읽히고 싶어 펼쳤다가, 제가 먼저 밑줄을 긋고 있었습니다.<br/><br/>힘이 필요할 때마다 다시 꺼내 읽고 싶은 책.<br/>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문장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br/><br/><br/>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1/25/cover150/k1321354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12577</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상처 대신 진심을 주고받는 한 판 성장기! - [럭키 펀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614</link><pubDate>Mon, 02 Mar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050&TPaperId=17125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84/coveroff/k38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5050&TPaperId=17125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럭키 펀치</a><br/>이송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우리 아이의 서툰 진심을 응원하는 '다정한 주먹'<br/><br/><br/><br/>청소년 소설인데 왜 이렇게 찰지게 읽히죠?<br/>대사에 탄력이 있어요. 잽처럼 짧고, 어퍼컷처럼 묵직해요. <br/>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텝을 밟게 됩니다. 🥊<br/><br/><br/><br/>이번에 이송현 작가님이 들고 온 <br/>럭키 펀치는 관계 한복판으로 파고드는 파이팅넘치는 성장담입니다.<br/><br/><br/><br/>⸻<br/><br/><br/><br/>🥊  “잘 지내라” 대신 “제대로 붙어라”<br/><br/>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메시지가 선명하다는 것.<br/>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건강하게 싸우는 법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잖아요.<br/><br/><br/>나겸, 오늘, 유미.<br/>셋은 친해서 오히려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을 링 위에서 주고받습니다.<br/>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하고, 한 발 더 가까이.<br/><br/><br/><br/>특히 “다정한 주먹”이라는 표현.<br/>이 한 문장 때문에 이 책을 덮고도 한참 생각했어요.<br/>강하다는 건 세게 치는 게 아니라, 다치지 않게 치는 힘이라는 것.<br/>이 문장, 교실 게시판에 붙여도 좋겠습니다.<br/><br/><br/><br/><br/><br/><br/><br/><br/><br/>🥊 인물들이 살아 움직인다<br/><br/><br/>럭키 체육관에는 사람 냄새가 납니다.<br/><br/>무뚝뚝한 도석환이 소시지빵을 밀어주는 장면.<br/>말 한마디 없이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요.<br/><br/><br/><br/>그리고 안 관장님.<br/>훈계 대신 방향을 잡아주는 어른.<br/>청소년 소설에서 이런 어른을 만나면 괜히 마음이 놓입니다.<br/><br/><br/><br/>각 인물의 대사가 진짜 십 대의 호흡이에요.<br/>과장되지 않았는데도 웃기고, 가볍지 않은데도 유쾌합니다.<br/>이송현 작가님~ 이번에도 제대로 터집니다.<br/><br/><br/><br/><br/><br/><br/><br/><br/>🥊 다이어트 소설이 아니라, 영혼 벌크업 소설<br/><br/><br/>나겸은 살을 빼려고 체육관에 갔지만,<br/>결국 빼는 대신 채워옵니다.<br/><br/><br/><br/>자존감, 용기, 솔직함, 연대감.<br/><br/><br/><br/>“살은 안 빠지고 영혼이 살찐다”는 문장에 저는 완전히 넘어갔어요.<br/>이건 몸을 줄이는 이야기가 아니라,<br/>마음을 넓히는 이야기입니다.<br/><br/><br/><br/><br/><br/><br/>🥊 이런 독자에게 추천<br/>	•	친구와 멀어졌는데 이유를 모르겠는 아이<br/>	•	서운한 말을 삼킨 채 괜찮은 척하는 십 대<br/>	•	“손절” 말고 다른 선택지를 보여주고 싶은 어른<br/>	•	그리고, 관계 앞에서 자꾸 눈을 피하는 우리 모두<br/><br/><br/><br/><br/><br/>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br/><br/>펀치를 날리는 순간,<br/>사실 상대를 향해 다가가는 중이구나.<br/><br/><br/>관계는 멀어져서 안전해지는 게 아니라,<br/>가까이 붙어야 비로소 선명해진다는 것.<br/><br/><br/><br/>링 위에서 배우는 소통의 기술.<br/>이 책, 새 학기 시작 전에 아이 손에 쥐여주고 싶습니다.<br/>아니, 어른인 우리가 먼저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br/><br/><br/><br/><br/><br/>도서를 지원해 주신 다산북스 감사합니다.<br/><br/><br/>#럭키펀치 #이송현장편소설 #다산책방 #관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84/cover150/k38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8428</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요즘 마음이 조금 메마른 것 같다면 이 책 정말 추천해요. - [죽지 마, 소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599</link><pubDate>Mon, 02 Mar 2026 1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5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255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off/k19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255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지 마, 소슬지</a><br/>원도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광고] 누군가 그랬다.<br/>팍팍한 삶도, 투덜대는 불평도,<br/>입안 가득 터지는 복숭아 과즙도<br/>살아있기에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고.<br/><br/><br/>내 친구 소슬지가 그랬다.<br/><br/><br/>매일 살아있는 기적을 누리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br/><br/><br/><br/>장트러블러 경찰 변하주. <br/>시도때도 없는 화장실 소식에<br/>그만 변사자 집에서 볼일을 본다.<br/><br/><br/><br/>29살 동갑내기 소슬지가 욕조에 있었다.<br/><br/><br/><br/>경찰 하주와 귀신 소슬지의 기묘한 동거.<br/>죽었지만 삶을 돌아보는 이와 살아있지만 메말라가는 이.<br/>둘은 서로의 결핍을 비추며 묻는다.<br/>나는 무엇으로 오늘을 견뎠고, 무엇이 나를 이 자리에 붙잡아 두었나.<br/><br/><br/><br/><br/>책장을 덮을 때 조용히 느낀다.<br/>우리는 모두 '하주'이자 '슬지'였으며,<br/>서로의 온기에 기대어 오늘을 건너는 사람들이라는 걸.<br/><br/><br/><br/>지금 내가 붙들고 있는 건 무엇인가!<br/>혹시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진 않았나.<br/>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br/>그것만으로도 오늘을 살아낼 이유는 충분하니까.<br/><br/><br/><br/><br/>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마음 깊이 읽고 썼습니다.<br/><br/><br/>#죽지마소슬지 #한끼 #원도 #오팬하우스 #기적의오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150/k19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973</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이들에겐 환상 동화, 어른들에게는 조용한 인생 수업인 그림책. -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579</link><pubDate>Mon, 02 Mar 2026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25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1841&TPaperId=17125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24/85/coveroff/89491418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1841&TPaperId=17125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a><br/>미하엘 엔데 지음,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신동화 옮김 / 비룡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지금, 당신의 그림자는 어디에 서 있나요<br/><br/><br/>“나한테 올래? 나도 혼자거든.”<br/><br/>이 한 문장은 오래된 극장의 문을 여는 열쇠다. 삐걱 소리를 내며 열리는 그 문 안에는,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림자들이 서성이고 있다. <br/>그리고 그들을 향해 손을 내미는 한 사람이 있다.<br/><br/><br/>미하엘 엔데가 그려낸 오필리아는 늘 무대 뒤에서 대사를 속삭이던 프롬프터였다. 목소리는 작고, 존재는 희미했다.<br/> 그러나 그녀의 삶은 결코 희미하지 않다. 버려진 그림자들을 하나씩 받아들이며, 텅 빈 극장을 가장 풍성한 무대로 바꾸어 가기 때문이다.<br/><br/><br/>그림자들은 무엇일까.<br/>고독, 슬픔, 공허, 그리고 결국에는 죽음.<br/><br/><br/>우리는 대개 그것들을 문 밖에 세워 둔다. 들여놓으면 집이 어두워질까 봐. 그러나 오필리아는 안다. <br/>어둠은 내쫓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대신 그녀는 초대한다. 자리를 내어 준다. 그리고 조용히 말한다.<br/><br/>“나도 혼자거든.”<br/><br/><br/>그 순간, 외로움은 짐이 아니라 연결이 된다. 혼자는 둘이 되고, 둘은 작은 극단이 된다. 삶은 공연이 된다.<br/><br/><br/>이 작품에서 가장 눈부신 장면은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이다. 거대한 그림자가 극장 문을 가득 채울 때, 오필리아는 도망치지 않는다. <br/>오히려 객석 한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를 마련해 둔다. 죽음마저 자신의 이야기 속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은 체념이 아니라, 완성에 가깝다.<br/><br/><br/>엔데는 이미 모모에서 시간의 본질을, 끝없는 이야기에서 상상력의 구원을 이야기했다. <br/>그리고 이 그림책에서는 삶의 끝자락을 가장 부드러운 색으로 덧칠한다. 끝은 암전이 아니라, 막이 내린 뒤에도 계속되는 속삭임이라고.<br/><br/><br/>프리드리히 헤헬만의 몽환적인 그림은 이 이야기에 안개 같은 빛을 더한다. <br/>황금빛과 푸른 그림자가 겹쳐질 때, 우리는 깨닫는다. 빛은 그림자를 통해서만 또렷해진다는 사실을.<br/><br/><br/>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의 옷을 입었지만, 실은 어른의 심장에 말을 건다.<br/>살아오며 숨겨 두었던 감정들, 괜히 부끄러워 외면했던 약함들, 언젠가 맞이해야 할 마지막 장면까지도.<br/><br/><br/>혹시 요즘 마음 한구석에서 서성이는 그림자가 있다면, 잠시 말을 걸어 보아도 좋겠다.<br/><br/>“나한테 올래?”<br/><br/><br/>그 순간, 당신의 삶도 조용히 막을 올릴지 모른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24/85/cover150/89491418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248553</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낯선 세계의 문, 이번엔 한양이다. - [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18382</link><pubDate>Fri, 27 Feb 2026 1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18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74&TPaperId=17118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2/coveroff/8949124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74&TPaperId=17118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a><br/>신은경 지음, 신소현 그림 / 비룡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사라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찾아가는 이야기<br/><br/><br/><br/>처음 제목과 표지를 봤을 때는<br/>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스쳤다.<br/>낯선 세계, 기묘한 손님, 밤의 공기.<br/><br/><br/><br/>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알게 된다.<br/>아, 이건 전혀 다른 결이라는 걸.<br/><br/><br/><br/>요괴 객주 호원각의 주인공 호리는<br/>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지기’.<br/>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경계 위를 걷는 아이였다.<br/><br/><br/><br/>조선의 한양, 어둠이 내려앉은 밤.<br/>요괴들이 드나드는 객주 ‘호원각’.<br/>신선과 구미호, 흑룡까지 등장하지만<br/>이야기는 화려한 설정보다 호리의 마음에 더 오래 머문다.<br/><br/><br/><br/>K-판타지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읽다 보면 알게 된다.<br/>이건 우리 정서구나.<br/>핏줄처럼 은근하게 흐르는 그 감각.<br/><br/><br/><br/><br/>특히 좋았던 건,<br/>선의로 한 선택이 위기를 만들고<br/>그 선택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순간 호리가 한 뼘 자란다는 점.<br/>성장은 폭죽처럼 터지지 않는다.<br/>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몸집을 키운다.<br/><br/><br/><br/><br/>읽으며 혼자 상상했다.<br/>이 책,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br/>그리고 언젠가 무대 위에서<br/>호원각이 열리고 흑룡이 조명을 가르며 등장하고 호리가 외친다.<br/><br/><br/><br/>“반은 요괴, 반은 인간. 그게 나야!”<br/><br/><br/>뮤지컬로 올라가도 근사하겠다 싶었다.<br/>객석 1열에서 응원봉 대신 책을 흔들고 싶은 마음 🎭<br/><br/><br/><br/><br/>아이들도 재밌다며 엄지척.<br/>세계관은 넓고, 이야기는 단단하고,<br/>무엇보다 주인공의 마음이 살아 있다.<br/><br/><br/><br/><br/>경계에 서 있다는 건 쓸쓸한 일이 아니라<br/>두 세계를 모두 품을 수 있다는 뜻일지도.<br/><br/><br/><br/><br/>호원각의 문,<br/>다시 한 번 두드려 보고 싶다.<br/><br/><br/><br/><br/>좋은 이야기 보내주신 비룡소에 감사합니다.<br/><br/><br/><br/>#요괴객주호원각 #신은경 #비룡소 #스토리킹수상작 <br/>#k판타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2/cover150/8949124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298</link></image></item><item><author>토마토스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무 일도 없던 하루를 걷다 / 근대 도시 속, 관찰자로 남은 인간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18214</link><pubDate>Fri, 27 Feb 2026 1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863259/17118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935129&TPaperId=17118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33/9/coveroff/k432935129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935129&TPaperId=17118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a><br/>박태원 지음, 이상 그림 / 소전서가 / 2023년 10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전차는 덜컹거리고,<br/>한 남자가 아무 목적 없이 도시를 걷는다.<br/><br/><br/><br/><br/>90년 전 경성.<br/>그는 대단한 일을 구하려 애쓰지도 않고,<br/>거창한 인생의 결심을 하지도 않는다.<br/>그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고,<br/>무심한 사람들을 스치고, 끝없는 생각에 잠길 뿐이다.<br/><br/><br/><br/><br/><br/>사실 읽는 내내 조금 답답했다.<br/>왜 이렇게 망설이기만 할까.<br/>왜 이렇게 머릿속만 복잡할까.<br/><br/><br/><br/><br/>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흑백의 문장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br/><br/><br/><br/><br/>박태원의 집요한 문장은 구보의 예민한 자의식을 쫓고,<br/>이상의 파격적인 삽화는 그 도시의 공기를 낯설고 날카롭게 비틀어 놓는다.<br/>패션 잡지에 실어도 손색없을 만큼 현대적인 이상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br/>이토록 무력한 구보의 하루가 실은 얼마나 치열한 예술적 투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흑백의 선 위로 이상의 천재성이 강렬한 칼라처럼 번뜩이는 기분이다.<br/><br/><br/><br/><br/>군중 속에 있으면서도 끝내 섞이지 못하는 마음.<br/>생각은 넘치는데 행동은 멈춰 있는 상태.<br/>1930년대 지식인의 초상은 어쩐지 지금 우리의 하루와도 너무 닮아 있다.<br/><br/><br/><br/><br/>이 소설은 거창한 메시지를 외치지 않는다. 대신 툭, 묻는 것 같다.<br/>“사건이 없으면, 성과가 없으면, 그 하루는 아무 의미도 없는 걸까?”<br/><br/><br/><br/><br/>책 뒤편의 대담을 읽고 나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br/>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하루였지만, 적어도 그는 방 안에만 머물지는 않았다는 것을.<br/>그 고독을 견디며 한 발짝씩 내디딘 기록이 결국 이 눈부신 고전이 되었다는 것을.<br/><br/><br/><br/><br/>시대를 앞서간 두 천재의 우정은 시릴 만큼 아름답다.<br/>아쉬움은 남지만, 덕분에 나는 오늘 나의 고독을 조금 더 사랑해 보기로 했다.<br/><br/><br/><br/><br/><br/>그래서 나는 조금 답답했고,<br/>그래서 나는 더 많이 부러웠다.<br/><br/><br/><br/><br/><br/><br/>도서를 지원해 주신 소전소가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br/><br/><br/><br/><br/>#소설가구보씨의일일 #박태원 #이상 #소전서가 <br/>#한국근대문학 #이상의재발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533/9/cover150/k43293512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33098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