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쇼크 치매 혁명 - KBS <생로병사의 비밀>제작팀이 전하는 치매 걱정 없이 사는 비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최성혜 감수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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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치매'라고 검색하면

치매 초기증상

치매 테스트

치매 등급판정

치매 치료제

요양보호사 치매교육

치매 예방법

등이 관련 검색어로 나옵니다.


"혹시 나도 치매인가?"

걱정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는

<치매 쇼크 치매 혁명>은

믿고 보는 우리나라 대표 건강 프로그램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이 전하는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 효과적인 치료 방안 등

치매 걱정 없이 사는 비법을 담은 책입니다.


 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2040년에 33.9%, 2067년이면 46.5%로

전 세계 노인 인구 1위 국가에 등극한다고 합니다.

 치매 인구도 그만큼 증가하겠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습니다.

증상을 경감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만 존재할 뿐입니다.

 또한 치매는 '모두가 함께 앓는 병'입니다.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이나 사랑하는 가족의 삶도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이죠.


(83, 91쪽 사진)


치매 전문 기관의 검증된 자료와

뇌 관련 최고의 신경 전문의들의 인터뷰도 있어서

치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유익한 1권의 책이었어요.


<목차>

1. 치매 쇼크

2. 치매, 누구냐 넌?

3. 치매, 아직 희망은 있다 - 호전된 치매 환자들의 비밀

4. 전 세계는 지금 치매와 전쟁 중

[핀란드, 덴마크, 일본,우리나라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 치매 혁명 - 죽을 때까지 치매에 걸리지 않는 5가지 비밀

부록

[전국 치매 안심 센터 정보,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 등이 나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덴마크의 스벤보르 치매 마을 이야기(124~127쪽)입니다.

 2016년에 세워진 이 마을에는 120여 명의 치매 환자가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호사와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어울려 다양한 활동과 생활을 지원하죠.

 '죽을 때까지 인간답게'

 이곳에서의 치매 환자는 단순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은퇴하기 전에 했던 일의 경험이나 취미를 살려 그림을 그리고 화초를 심고 가꾸며,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126쪽)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숫자를 헤아리는 게 힘든 치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물건을 살 때 돈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깜빡한 비용은 나중에 관리비에 청구된다. 이런 식으로 마을에 모든 것이 치매 환자에 맞춰져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홈트레이닝 포스터도 같이 있더라고요.

 준비운동-본운동-정리운동으로 구성된 포스터에는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하는 운동,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운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지만

치매 정복의 열쇠는 당신 스스로가 쥐고 있습니다!


*해당 서평은 리뷰어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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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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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서평을 올린 <끌리는 말투 호감가는 말투>와 같은 출판사(리드리드출판)의 도서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68쪽

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이거나 소통의 고수라 할지라도 내면에 자기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 속에서 답을 찾기 바란다.


나처럼 저자도 내성적인 사람이다. 책에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과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들도 들어가 있다.


상대방과 할 말이 없으면 어떡해요?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부부간의 마찰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요?

승진, 연봉 협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높은 효율의 강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차>

1.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폭력적인 대화와 평화적 대화

-이성, 친구, 자녀와의 대화

-내향적인 사람도 할 말은 해야 한다

2.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상사, 부하직원과 소통

-승진과 임금 협상, 퇴사

-사교를 위한 말하기

3.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질문, 유머, 연설

4.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말이 생각을 결정한다

-외국어는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스토리텔링

-갈등을 푸는 말, 사과하기


읽으면서 반성하게 된 부분을 중심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언어폭력

언어폭력의 원인으로 저자는 네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도덕주의적 판단, 두 번째로 비교, 세 번째는 책임 회피, 마지막 네 번째는 강요다.

그중 도덕주의적 판단은 예를 들어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을 보고 '실패자', '낙오자'라는 말을 하는 건 언어폭력이다.

우리는 선입견과 편견을 조장하는 말로 자기 기준을 적용해, 한 사람을 단정 짓고 꼬리표를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이고 사람마다 여러 모습을 지니고 있다. 어떻게 단 하나의 꼬리표로 단정할 수 있는가?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고 단정 짓곤 한다. 성격이나 성향 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안에 정리한다는 느낌이랄까.

내 판단이 100%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타인을 평가할 때는 잘 떠오르질 않는다.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30~37쪽에 소개되어 있다. 나도 잊을만 하면 다시 확인하며 연습해야 겠다.


*외국어

235쪽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모든 영어 단어를 중국어로 번역해서 외우려 했다. 하지만 어떤 말은 도저히 그 의미를 제대로 번역할 수 없었다. 무리한 번역은 오히려 그 언어에 상처를 입힌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세상을 자신의 모국어로만 이해하지 말자.

=>'구글 번역기나 AI가 있는데 외국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있나?'에 대해 친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한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기에 외국어 공부에 시간을 쓰는 대신, 다른 것에 노력을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친구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언어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너무나 많다. 그중 하나가 사고의 확장이다.

234쪽 외국어 공부는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고정관념이나 가치관을 변화시켜준다. 언어에는 몇천 년을 이어온 잠재의식과 문화가 담겨 있다. 외국어를 배움으로써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다.


*부하직원과의 소통

127쪽 부하직원과의 활발한 소통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들의 생각을 파악하고, 현상을 유지하면서 닥쳐올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부하직원이 가치관을 잃고 회사와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졌다면 그것은 상사의 책임이다.

=>회사는 한 사람만 열심히 하고 잘 한다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내 일을 완수하는 것만으로도 벅차하던 시기는 지났지만, 그럼에도 부하직원과의 소통은 어렵다. 내 딴에는 조언이라 생각하여 한 말인데, 상대에게는 '라떼는 말이야'로 들릴 수도 있다. 다행히 책에는 부하직원과 소통하는 요령도 소개해주고 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것이다.

129쪽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물어보자. 상사에게 도움을 청하기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 지금까지 다녀간 후배들을 떠올려 보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상사가 있다면. 고민을 들어주는 상사가 있다면. '회사 내 인간 관계 때문에 퇴사를 결정했다'의 비율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글은 수정할 수 있지만, 이미 한 번 내뱉은 말은 수정할 수도 없고 취소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배우고 익혀도 끝이 없는 것 같다.


※ 이 도서는 그래플 서평단에서 제공해 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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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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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며,

책을 잘 선별하여 읽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다는 꿈이 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에 잠기고. 그래서 <서재의 마법>이 어떤 내용일지, 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궁금해졌다.

저자는 자신만의 서재를 어떻게 만들어 왔으며, 독서를 통해 어떻게 지식을 축적하고 나 자신을 성장시켰는지 20년간의 과정을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65쪽 이 시대의 지식세대에게는 '서재'라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소개

<김승>

하루의 대부분은 책상 뒷벽에 녹색 천을 펼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대중과 만나는 강사이다. 읽고 쓰면서 꿈꾸고 상상하는 자신만의 베이스캠프에서 그는 다시 미래를 살아갈 지혜를 얻고 세상에 나온다.

<김미란>

청년들과 스타트업 CEO들에게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교육전문가이다.

<이정원>

대한민국 교육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자타 공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다.


목차

1.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2. 서재는 역사의 궤적

3.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

4.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다.


서재는 베이스캠프와 같다.

34쪽 방향을 점검하고, 준비상태를 확인하며, 기후를 파악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위치


나폴레옹, 마오쩌둥, 히틀러는 위대한 독서가들이었다고 한다. 히틀러는 전쟁 중에도 매일 밤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이렇게 언급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낳느냐가 중요하다고.(45쪽) 다른 도서 <독서독인>에서는 독서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독(毒)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의 3단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1단계) 넓은 독서, 관심의 폭, 폭넓은 시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부터 먼저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2단계) 깊은 독서, 관찰의 깊이, 깊이 있는 시각

=목적 : 그 분야의 체계를 이해하는 것

=필요에 의한 '발췌 독서'가 주로 이루어진다.

3단계) 높은 독서, 통찰의 안목, 날카로운 시선

나 자신은 독서를 할 때 몇 단계까지 하고 있을까 생각하며 이 내용을 읽었다.


그 외에도 독서의 영향력 구간(꿈, 목표, 계획, 실천, 평가, 개선), 베이직 라이프, 좋은 독서 / 탁월한 독서 / 위대한 독서, 신문과 미디어 등을 소개해준다.


개인적으로 독서 편지(96~)는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저자는 독서편지를 소책자로 제작했고, 테마별로 묶어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독서편지를 제작하는 과정은(106~)

1. 책을 읽은 후, 마음에 깊이 와 닿은 저자가 있을 경우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찾아 읽기 시작한다.

2.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주제의식을 정확하게 읽어낸다.

3. 해당 작가의 통찰을 담아 특정 대상에게 독서편지를 보낸다.


140 도서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책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독서의 목적을 알고 그 목적에 따라 책을 선택하고 읽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독서의 목적이 없는 사람은 늘 주위의 목소리를 듣고 책을 선택하는 '베스트 셀러 구매족'이 되는 것이다.


읽을 책을 어떻게 선정하고 배치할지, 읽은 내용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적용할지 등

독서와 서재, 자신의 발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도서인 것 같았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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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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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한 수학책


어떤 내용의 책이길래, '풀지 말고 실험해 봐'라고 하는 걸까?


저는 고등학생 때 일명 '수포자'였어요.

선생님께서 칠판에 수학 문제를 푸시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속으로 '멋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제가 풀려고 하면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죠.


79쪽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문제가 다양한 각도의 공략 끝에 돌파점을 찾아 답이 나왔을 때의 기쁨을!

82쪽 초등학교 때는 천천히 생각하며 세 시간이든 네 시간이든 시험과 상관없이 끝까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에는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문제가 풀렸을 때 쾌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고등학생이 되니 제한 시간에 쫓기다가, 결국 손을 놔 버렸습니다.


그래서 책 앞표지의

수학이 재미없고 어렵기만 하다면 흥미를 느끼는 것이 먼저!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하는 수학실험 15

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서평단을 신청하게 됐어요


문제를 푸는 대신

손과 머리를 써서 실험해 보면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알게 된다

-뒷표지-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숫자를 빨리(정해진 시간 내에) 계산하기 위해서'가 아닌, '문제 해결 능력과 추리력 그리고 사고력 등 우리 인간이 살아갈 때 필요로 하는 능력들을 키우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라는 말.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전문가는 실제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수학의 추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중략)그렇다면 수학 역시 손으로 직접 경험하며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뒷표지-


그렇기에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도 많은 문제를 푸는 대신, 손과 머리를 써서 실험해보고 수학의 필요성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초점을 맞춘 도서인 것 같습니다.


각 내용별로

(104, 105쪽)

상황 그림과 설명

(144)

수학 실험

(101)

설명

그리고 '뻗어나가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74쪽 끊임없는 지식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고 즐겁게 공부하면 새롭게 접하는 학문이 생소하더라도 자기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줄 것이다


단순한 '공부 과목'이나 시험을 위한 수학이 아닌,

흥미를 가지고 '내가 몰랐던' 지식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그리고 수학을 쉽게,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고 싶으신 분들께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권해드립니다


※ 이 도서는 서평단 선정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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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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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단으로 선정된 도서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저는 영화를 잘 보지 않아서(보더라도 장르가 편향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 대부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저자의 영화 소개와 명언들을 보며, '이 영화 한 번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이 책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꿈, 자유, 사랑, 심리, 힐링, 의지, 상상력 등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입니다.

책처럼 영화도 사람의 인생을 다루며, 명작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보고 싶은' '마음에 드는' 영화들을 한 작품씩 소개해 볼게요.

(내용의 길이를 생각하여, 명언도 하나씩만 인용했습니다)


[1장]

31쪽 열정이 앞서면 어느 순간 재능의 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더 나아가면 재능을 가진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되고 증오하기까지 하는 게 인간의 마음입니다.


[영화 제목 : 아마데우스]


=>2018년에 블로그에 올린 감상적인 글이 떠오르네요. 독후감 공모전에서 탈락하고, 내 글쓰기 재능(?)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었을 때 글을 써서 올린 것 같습니다. '재능은 노력인가? 재능이 없으면 포기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했었죠. 지금은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을 주셨어야지

If you gave me a thirst, you should have given me a talent,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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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64쪽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타이타닉>은 아름다운 연인의 사랑과 비극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내 최고의 행운은 도박에서 이 배의 표를 딴 거야. 당신을 만났으니까.

My good fortune is lifetime of gambling tickets in the ship's going to win. I me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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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99 도시에서의 삶은 외롭습니다. 철과 콘크리트, 유리로 둘러싸인 건물 속에서 지친 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소한 마찰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영화 <크래쉬>는 여러 인종, 여러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충돌을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LA에서는 아무도 서로를 건드리지 않아. 모두 금속과 유리 속에 갇혀 있지.

We are always behind this metal and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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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149 영화 <엘리펀트 맨>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주인공이 서커스에서 학대당하고, 구경거리로 살아가다 자신도 당신들과 같은 인간이라고 외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엘리펀트 맨이 아니에요, 로미오였군요.

You're not an elephant man at all. You're Ro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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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184 <카모메 식당>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맛있으면서도 소박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세상 어디에 있어도 슬픈 사람은 슬프고 외로운 사람은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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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242 자전거를 타고 싶은 한 소녀의 순수한 도전과 사회적 편견을 다룬 영화 <와즈다>는 주인공 와즈다와 엄마의 사랑으로 훈훈한 결말을 맺습니다.


*왜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나요?

Why can't a woman ride a 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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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301 영화 <레버넌트>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을 보며 갖게 되는 겸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아들아, 빨리 끝나길 바란다는 것을 안단다. 이 아빠가 곁에 있잖니, 아빠가 널 끝까지 지켜줄 거란다. 절대 포기하지 말거라 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싸워야 해

I will be right here. I'm right here. As long as you can still grab a breath, you fight. You breathe. Keep breathing.

=====

[8장]

319 아이의 상상력은 순수하기 때문에 선악의 경계 없이 평화롭기도 하고, 때로는 잔혹하기도 합니다. (중략) 스페인이라는 현실적 배경과 판타지적 장면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줍니다.


[영화 제목 : 판의 미로]


*문이 없다면 문을 만들면 되잖아요?

If there's no door, why don't we mak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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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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