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노블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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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옳은지 어떤지, 너 스스로 잘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돼

전혀 모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거야.
알지도 못하는데 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않아.

; 모르면 인정하는 것, 모두 알겠다 넘겨 짚지 않는 것.
어쩌면 당연한 것, 알고 있지만 실천하고 스스로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인정하는 것이 참 어렵다.

모르는 것은 나쁜게 아닌데, 부끄러운게 아닌데,
모두 이해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고는 한다.
그렇게 보여야 할 것처럼 느껴지고는 한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뭔가 마음에 남는건 있었어?"

; 모르면 모르는 대로 마음에 남는 것.
몰라도 좋다.
몰라도 가슴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에 집중해보는 것도 참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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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이러지?
자꾸 글이 제멋대로 읽힌다.

부산스럽게 영화관을 갔다를 부산영화관을 갔다
고마워 영화 를 고구마 영화로
내 친구 고라니를 내 친구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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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야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강신주 옮김, 조선경 그림 / 북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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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자격증 시험전날 도서관에가서 공부를 하려다가,
가지런한 책사이를 툭 비집고 나와 서있는 커다랗고 얇은 흰색 책 한 권이 내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들어 표지를 보았는데, 묘하게 강렬한 인상이었다

헝클어진 머리, 가시덤불, 오른쪽아래를 향해 떨궈진 얼굴과 묘한 표정, 가시덤불에서 피어난 피방울, 그를 안고있는 손의 모습등 섬뜩하면서도 예수를 연상시켰다.

어머니 이야기라는 제목이 아니었다면 손대지 않았을법한 책이었고, 제목과 표지가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말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마치 동화책인듯, 간단간단한 짧은 문장들은 글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했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을 그리 쉽게 넘어가지는 못했다. 

각 등장인물과 대상들이 가진 은유적 의미가 무엇인지 곱씹고, 이 잔혹 동화에 소름이 끼쳤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아마, 내가 아직 엄마가 아니기 때문일까, 깊은 공감은 할 수 없었다.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다.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가슴에 큰 울림을 주지는 못했다.

어쩌면 너무도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매체들에 젖어, 감수성이 무뎌진것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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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소설
여자이기에 관심이가고 여자임에도 거부감이드는..

건강한 페미니즘을 강요하는 것 조차 성차별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건 아닌것같다. 그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는 있겠지만, 그 내용이 지나치게 편협하고 편향적이기보다는 조금 더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 잘못된것일까?

그 ‘건강한‘이라는 기준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또 그것을 ‘강요‘하는 세상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여자이기에, 아니 아마 사람이기에
그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 정착하고
언젠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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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책,
고전문학을 좋아하기도하고, 서울대 선정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혹했다.
솔직히 깊은 이해도,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읽어야만 할것같은 의무감에 그런 강박에
손이 잘 가지 않음에도 포기하지 않은 책.

언젠가는 이런책을 해석없이 이해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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