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탄생 -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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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흐름 출판에서 도서 증정 이벤트로 증정해 주신 책을 받아보자마자 하루만에 뚝딱 읽었습니다. 플롯을 짜는 게 항상 고민이 되고 어려워서 좋은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책이 정말 딱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이 책이 마음이 들었던 것은 기존 책들을 예로 들어 그들은 어떤 식으로 서사를 풀어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2장의 결함있는 자아 부분은 정말 흥미로웠는데, 주인공이 결함을 지녔음에도 우리는 그에게 흥미를 느끼고 감정적으로 동조하게 되는지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지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인물에 관한 것이며 이런 결함을 가진 인물이 어떻게 그 상황을 모면해가며 풀어갈지 그것이 가장 핵심이며, 흥미를 이끄는 동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 바로 인물에 대한 질문이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근본적인 질문이라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충족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론적인 설명을 다른 서사들은 어떤 식으로 풀어가는지, 보여줌으로서 쉽게 이해가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야기 전개가 막힐 때 다시 한번 또 읽어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벤트를 열어주신 흐름 출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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