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6 :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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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경은 어렸을 때부터 읽었습니다.

할머니의 세로로 쓰여진 두꺼운 성경책은 딱히 놀만 한 것이 없었던 제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아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성경의 여러 이야기들은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렸던 저는 욥기 근처만 오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어 뒷장들을 뒤적이다가 복음서로 넘어가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사도행전의 여러 이야기들을 읽다가 로마서를 만나면 성경에서 얻은 즐거움도 멈추어졌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재미가 없고, 이해도 안되는 성경은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먹어도 쉽게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성서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성경을 풀어 이해하고 읽기 쉽게 만들겠다는 광고를 했을 때,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개가 갸웃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쉽게 성경을 풀어 쉽게 읽도록 하겠다고 만들었던 책들이 기대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그 책들은 대부분이 어린이용 성경이었습니다.

말이 쉬워 어린이용 성경이지, 성경의 일부를 동화처럼 쓴 이야기책이었고, 그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읽기 힘들어 넘겼던 구약의 시가서나 예언서, 또 신약의 서신들은 그 어린이 성경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성경 이야기책은 어린 아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갖게 할 수는 있지만, 성경 66권 전체가 주는 하나님의 계시를 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상 속에서나 있을 책을 만든다고 하는 출판사를 보며 긴가민가할 수 밖에 없었던 제 마음이 아마 정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성서원은 2019년 초부터 지금까지 창세기로부터 에스더서까지, 또 마태복음부터 사도행전까지 총 15권의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스토리텔링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했습니다.

각 책들을 읽으며 성서원이 했던 광고가 절대로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끼며 참 고마운 마음을 갖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의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여러 번 읽었던 책들입니다.

두꺼운 벽의 형상으로 저를 가로막았던 로마서가 쉽게 읽히고 이해 되어야만 합니다.


이번에 그 로마서로 시작하는 바울서신의 절반이 스토리텔링성경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스토리텔링성경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도 지금까지 출간된 전편들과 같은 아라베스크 문양의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노란 계열의 바탕색에 탁한 주황색 무늬가 있는데 참 잘 어울립니다.

펄이 섞인 하단의 띠도 표지와 참 잘 어울립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의 뒷면 표지에는 스토리텔링성경을 한마디로 알리는 글이 있습니다.

'성경의 전 장을 생략 없이 재밌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쓴 "확대판 성경"'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성경을 한번 읽는 것이 훨씬 낫다'

지금까지 15권에서 읽었던 이 글을 책을 덮으며 공감했었는데, 이번 책에서도 그렇습니다.


이 스토리텔링 성경을 만드신 분들의 소개도 나오고, 눈에 익숙한 김정천 화백의 삽화와 해당 장을 소개하는 짧은 글도 동일한 위치에서 읽는 사람을 반깁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스토리텔링성경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의 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사서나 복음서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 식으로 전개되면 전개되는 대로, 율법서와 같이 해설이 필요하면 또 그 형식대로 성경의 모든 부분을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옆에 성경책을 펴 놓고 대조하며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경의 한자라도 빠뜨리지 않겠다는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라, 그만큼 충실히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편도 동일합니다.

아니, 전에 출간된 책들보다 더 철저합니다.


저는 이 서신이라는 형태의 특별한 양식을 어떤 모습으로 독자에게 보여줄까가 되게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펴들고는 무릎을 칠 정도로 감탄하였습니다.

도입은 바울 사도가 더디오라는 제자에게 편지를 대필시키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편지를 쓰게 된 이유와 환경 등을 소개하고는, 성경 본문과 그것의 해석을 성경 장, 절의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마치 주석과 같은 형식입니다.

각 절이나 문단을 결코 길지 않은 정도의 크기로 나누고, 그것을 해설하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습니다.

길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해설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바로 뒤에 위치시켜서 읽는 사람이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바울서신의 나머지 절반과 일반서신들도 이런 방식을 취할 것 같습니다.


성경 본문은 성서원에서 발간한 의역성경인 '쉬운말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읽는 사람이 쉽게 해설과 구분을 할 수 있도록 성경 본문은 푸른 보라색을 사용하였습니다.

해설 부분인 검은색 글씨에 비해 조금 흐린 것 같지만,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또 단조로움을 갖지 못하게 하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해설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성경을 이해시키겠다는 출간의 목적을 잃을 만큼 무겁지도 않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두 마리의 토끼를 한 곳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또 단순한 해설로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스스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 장을 읽을 때마다 한 번 이상은 묵상한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하는 묵상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진리와 참을 향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예수 닮은 삶으로 스스로를 적용시키는 좋은 시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울 서신을 잘 읽고 이해해야 기독교의 교리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서 보았던 여러 바울서신 관련 책들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스토리텔링성경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편은 참 유용합니다.

어려운 책들은 어려운 대로 필요한 수준의 사람들에게 쓰임이 있는 것이고, 쉬운 책은 쉬운 대로 하나님 말씀을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많은 쓰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 유용한 책들이 많이 여러 사람에게 일혔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바울서신 나머지는 물론 일반 서신과 시가서, 예언서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 책까지 잘 완결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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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묵상성경 - 쓰고 채우며 돌아보는 토닥토닥 성경
성서원 편집부 지음 / 성서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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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코로나 19 때문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줄어드고,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신앙의 문제가 가장 피부에 닿았던 것 같습니다.
예배가 줄고, 성도간의 교제가 옅어진 것은 눈에 확실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관계는 그래서는 안되기 때문에, 올해는 각자 자신의 신앙의 유지를 위해 스스로 애 썼던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성경의 필사가 늘었다는 것 입니다.
요즘 기독교 서점에는 예년에 비해 자주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신 온라인 크리스챤 몰을 자주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필사 성경의 종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성경의 필사를 하며 필사가 참 유익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필사를 하면 눈으로 읽고, 입으로 소리를 내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쓰고, 눈으로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다섯 배의 입력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교회의 할머니 한 분은 두번째 필사를 하신다는데, 참 부럽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읽는 것 만으로도 유익하지만, 읽은 것을 되새김하며 묵상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묵상하며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고, 그 분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어 하나가 되는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만일 성경을 필사하며 묵상하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토닥토닥묵상성경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을 필사하며 묵상을 메모할 수도 있고, 기도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서양 속담에 '가위와 바보는 쓰기 나름'이라고 했고, 우리나라 속담에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고, 또 활용한다 해도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그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요즘 많이 쓰이는 '가성비'라는 것이 높은 물건은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은 것인데, 감히 성경이라 이름하는 것에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조금 불경스럽지만, 이 "토닥토닥 묵상성경"은 가성비가 참으로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 세속적인 효현을 쓰자면 참 혜자스럽습니다.

이 묵상성경의 특징은 성경의 핵심 성구들만 모았습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 전체 성경을 필사하는 것은 참 대단한 일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편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사를 하다보면 족보나 율법의 법조항들을 필사할 때는 정말 큰 마음 먹게 됩니다.
사실 몇 번은 하다가 지쳐 멈추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 핵심 성구들의 모음이 제게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듣고, 또 외우기도 하는 성경 구절이라 흥얼거리며 암송하여 쓸 수도 있는 성구를 만나게 됩니다.
비록 이 책에 모여 있는 성구들이 성경의 가장 중심이 되고 유용한 대표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핵심 성구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성구들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속편(?)이 출간되어 이 책에 실리지 않은 다른 성구들이 모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 단원을 필사하고 묵상하고, 또 기도하는 것이라 삶에 바쁘고 지친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참 좋은 성경이고, 또 신앙 도서입니다.
매 주 왼쪽 핵심 성구 페이지를 오른쪽의 따라쓰기 페이지에 기록하는 형식의 필사입니다.

성경 따로, 노트 따로 하는 것에서 둘을 하나로 모은 것은 참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발상에 묵상과 기도까지 기록하여 일년을 하나님 말씀 안에 있게 한다는 발상은 좋은 정도가 아니라,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구와 시도가 계속되어 우리 성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축복합니다.

책의 뒷 표지의 말 중에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할 때, 이 시대에 상처받고 외로와 우울한 우리의 아픈 마음을 사랑의 주님이 어루만지실 것이란 글씨가 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 책은 나 혼자만 사용하기는 참 아깝습니다.

이 연말에 사랑하는 분들, 특히 하나님과 조금 멀어진 것 같은 분들께 선물하여, 함께 하나님 말씀 속에서 기쁨과 감사를 느끼고 풍요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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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3 : 누가복음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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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제가 어려서 처음 읽었던 성경이었습니다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다른 성경을 처음으로 읽었다면 성경책에 대한 흥미가 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여러가지 비유를 하셨고, 특히 15장의 읽어버린 양이나,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의 참으시고 용서하시는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성서원에서 이번에 스토리텔링성경 누가복음편을 발간했습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은 구약의 모세오경과 역사서가 출간되었고, 신약으로는 마태, 마가복음이 이미 출간되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은 우리가 읽는 개정개역을 바탕으로,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과 자료를 많이 추가하고, 작자의 신앙을 전해줍니다.

이번 누가복음편은 '사람의 아들로 오신 메시아 예수'라는 소제목을 부여했습니다.

타 복음서에 대비되는 누가복음의 특성을 한마디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은 각 책별로 고유의 색상을 부여합니다.

이 누가복음은 옅은 노랑색에 초록색 아라베스크 문양입니다.

온유하신 예수님에게 참 어울리는 색입니다.

 

이 스토리텔링성경은 지식만 전달하는 서적이 아닙니다.

이 책은 독자가 예수를 만나기를 바라며 발간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정말 아름답고 기쁘게 알려준 곳이 누가복음인데, 이 스토리텔링성경 누가복음편의 성격을 알려주는 대표 이미지로 예수님의 탄생을 선택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스토리텔링성경의 장점은 그 성경 배경을 잘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대한 설명과 지역 환경에 대해서, 풍습에 대해서, 인물에 대해서 넉넉하다 못해 조금 과할 정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앞에 기록한 것 처럼 누가복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15장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기다리시고, 찾으시는 하나님.

한 영혼이라도 찾으시면 기뻐 환호를 지르시는 하나님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이 스토리텔링성경 누가복음편에서도 이 곳을 읽으면 가슴이 저리게 됩니다.

꼭 읽어야 할 곳입니다.

저는 항상 이 스토리텔링성경들을 읽을 때마다 공감하는 글이 있습니다.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성경을 한 번 읽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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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원 보고 쓰는 성경 7 : 사도행전~요한계시록 - 성경 본문이 함께 있는 성서원 보고 쓰는 성경 (개역개정) 7
성서원 성경 편집부 지음 / 성서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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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에 제게 성경 필사를 권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많이 읽으면 됐지, 뭘 쓰기까지 합니까?'하며 웃음으로 거절했었습니다.

별 필요를 못 느꼈었죠.

그러던 제가 요즘 성경 필사를 합니다.

키보드로 성경을 PC에 입력하는 것은 벌써 다섯달이 지난 것 같고, 펜으로 공책에 끄적이며 일반적인 의미의 필사를 하는 것은 몇 주 되지 않았습니다.


막상 해 보니 필사가를 할 필요가 있더군요.

한 글자라도 틀리게 옮기지 않기 위하여 집중하게 됩니다.

그 집중은 성경을 읽어야만 하는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집중하다보니 성경의 각 사건 뿐 아니라 지명이나 인명도 많이 외워졌고, 전에 읽으며 그냥 지나쳤던 많은 것들을 곱씹게 되어 참 유익합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 필사를 권합니다.


이번에  "보고 쓰는 성경"이라는 재미있고 쓸만한 성경을 만났습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5mm. 세로 266mm의 대학 노트 크기입니다.

이 '보고쓰는 성경'은 필사를 위한 성경입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으로 당연히 소유하고 있는 개정개역 성경과 한 자의 다름이 없는 성경책입니다.

예배에 사용해도 되고, 묵상을 위해 사용해도 됩니다.

별도의 성경책이 필요 없이 왼쪽의 개정개역 성경을 읽으며 오른쪽 줄이 쳐있는 빈 공간에 옮겨 적으면 됩니다.

바로 옆에 필사를 하기 때문에 오자를 기입하게될 일도 적을 것 같습니다.

성경 본문의 글씨크기는 3.5mm로 중형 성경의 글씨보다는 크고, 대형 성경에 가깝습니다.

노안이 있는 어르신들도 읽으실 수 있는 글씨 크기라 나이가 제법있는 저로서는 참 반갑고 마음이 즐겁습니다.

교회의 젊은 사람들의 성경은 글씨가 너무 작던데, 이'보고쓰는성경'은 젊은 분들 뿐 아니라, 뒷전에 밀려 있다고 스스로 한숨 쉬는 연세가 있는 분들도, 또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의도는 필사를 하는 공간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납니다.

글씨를 가이드하는 밑줄의 간격이 8mm 씩이나 됩니다.

충분한 간격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쓸 수 있겠다고 느껴집니다.

일반 성경처럼 책갈피용 분할 끈도 있고, 필사하며 받은 은혜나, 묵상하며 얻는 지혜의 느낌을 적을 공간도 책 말미에 여러 페이지가 제공됩니다.

또 일반 성경과 같다고 한 것은 대부분의 성경에 존재하는 이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이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 '보고쓰는성경'은 7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권은 구약 창세기~민수기까지

2권은 구약 신명기~사무엘하까지

3권은 구약 열왕기상~에스더

4권은 구약 욥기~이사야

5권은 구약 예레미야~말라기

6권은 신약 마태복음~요한복음

7권은 신약 사도행전~요한계시록입니다 (제가 소개하고 있는 책)


하나님 말씀인 성경과 멀어지는 이 시대에 이 '보고쓰는성경'으로 필사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느끼고 듣는 많은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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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2 : 마가복음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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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제작하고 출간하는 '성서원'에서 스토리텔링 성경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구약 모세오경과 역사서를 이미 완결하였고, 신약의 마태복음편을 출간데 이어 작년 연말에 마가복음편도 출간하였습니다.


이 마가복음편도 전에 출간된 스토리텔링 성경들과 동일한 모습의 앞 표지를 하고 있습니다.

각 책들은 동일하지만 색상이 다른 아라베스크 풍의 멋진 문양을 하고 있는데, 전집이 통일된 모습을 주어 참 좋습니다.


책의 뒷 표지도 동일합니다.

다만 각 책마다 뒷 표지의 작은 일러스트들이 서로 다른데, 그것은 그 책 속에서 각 장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그림으로, 그 장의 내용을 잘 보여주는 것이고, 그 책의 가장 특징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뒷표지에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 마가복음편은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고, 마태복음편에서는 예수님이 세례 받으시는 모습입니다.     

혹시 누가복음편에는 잃어버린 탕자, 요한복음편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또 이 스토리텔링 성경의 캐치프레이즈도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에서 당연히 동일하게 보여졌던 문구가 이번에도 적용었습니다.

"성경의 전全 장章을 하나도 생략 없이......"


지금까지 제가 접했던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 성경들은 우선 역사적인 사건들만 기록할 뿐만 아니라, 유사한 사건이나 내용은 통합해 버렸고, 내용도 빈곤하여 기껏 어린이나 초신자들에게 성경을 소개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스토리텔링 성경'은 그 어린이들이나 초신자는 물론이고, 제법 성경을 읽고 내용도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에게 까지, 또 다른 사람에게 성경을 소개하고 지식을 전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까지도 훌륭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비싸고 양이 많은 주석 전집에서나 볼 수 있는 역사, 지리, 풍습등의 자료가 넉넉히 있습니다. 


또 신앙의 연륜과 깊이가 있는 저자들의 생각과 묵상이, 그들의 신앙 고백이 담겨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식적인 전달 정도가 아니라 영적인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열 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한 번 읽는 것이 낫다!"라는 성서원의 큰소리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전집의 다른 책에서도 동일하게 느낀 것이지만, 이 책에는 지도가 풍부합니다.

이 마가복음 편에도 필요한 곳에 알맞은 지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 자료는 구약에 비해 조금 줄어든 듯 하지만, 대신에 현장감 있는 성화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주의 깊게 읽는 곳은 책의 마지막 '감수자의 말' 이라는 곳입니다.


마가복음에는 독자가 읽고 있는 성경 부분의 상황과 환경과 조건을 또 그 내용과 의미를 번역자가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기술되었습니다.

제가 성서원의 '쉬운말 성경'을 좋아하는 이유가 예수님이 대중에게, 또는 존대를 해야할 대상에게 존대를 하는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 땅에서도 높고 존귀한 분이시지만,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하대하시지는 않았을텐데, 읽을 수 있는 한글 성경에서는, 또 일반 서적에서도 예수님은 누구에게나 하대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 책들에 대해 일종의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토리텔링 성경 마가복음편 뿐 아니라 앞으로 출간될 나머지 복음서와 신약의 서신들, 또 구약의 시가서들과 예언서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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