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기도 - 당신의 기도를 리콜하라
오규훈 지음 / 두란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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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 다시 시작하는 기도


내 기도의 리콜- 다시 시작하는 기도!


기도는 호흡이다. 기도는 트랙의 경주이다. 기도는 나의 밥이며 반찬이다.
기도를 통해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기도를 통해서 모든 일을 시작하며 마
친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아무리 가져도 끊임없이 채
워지는 생명수. 나의 샘솟는 우물이 아닐까... 바로 기도가 하나님께서 주
신 우리의 시작이며 우리의 과정이며 푯대이다.

현재 장신대 목회상담학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신학자답게 이 책을 통하
여 기도의 정의부터 내리며 시작하고 있다. 기도가 무엇인지부터 왜 해야
하는지 왜 기도가 안되며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하나, 궁극적으로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를 총7장으로 분류하여 상세하게 설명해나가고 있다.

신학자이지만 담임목회를 역임하고 대학 교목실장의 경험을 살려 본 책을
읽노라면 저자의 다양한 체험들과 색깔을 접할 수 있을텐데 이러한 경험
들이 내게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경험으로 매우 유익하게 다가온다.
흥미진진하게 시작되는 1707년의 영국 함대원 2000명의 익사이야기부터
시작되어 꼭 30년후 같은 장소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측정한 센추리온호의
시계공 존 해리슨의 발명품 크로노미터가 모두를 살린 일 등 이 책은 온갖
이야기책이며 온갖 교훈의 책이다. 온갖 이야기들과 또한 성경의 교훈들을
적절하게 결합한 이 책은 기도가 저자의 의도대로, 각 장의 제목과 주제대
로 왜 기도해야하고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하는지를 절로 느끼게 해준다.

단순한 느낌의 체험보단 지,정,의가 모두 결합된 다양한 기도의 맛을 느끼
게해준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특히 마지막 7장은 무지개언약기도라는 제
목으로 기도의 7가지 색상별로 분류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결론을 맺었
는데 이 부분에 있어 천천히 묵상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창세기 9장의 무
지개 언약을 주신 하나님의 무지개빛 축복과 언약을 충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 기도를 이렇게도 할 수가 있구나.. 기
도가 이렇듯 내 삶에 있어서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스스로 변화해나가며 끝까지 경주할 수 있도록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끊임
없이 격려하는 마음의 교수요 스승으로서, 목회자로서, 동역자로서 권면하
는 마음을 느꼈다.

기도가 지치고, 기도가 어렵게만 느껴지고 내가 무언가로 인해 방황하고 있
다면, 그리고 더욱 도약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주저
없이 소개한다. 저자의 다양한 색깔과 체험들이 그러한 독자들을 기도의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며 지혜로운 네비게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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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크리스티아노스 북 2
레스 카터 지음, 오찬규 옮김 / 나침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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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추천서문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나의 성품이 되게 하는 책"이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많은 궁금증이 일었다.책의 제목도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지만 우
리가 언제나 갈구함과 동시에 어려워하는 신앙의 고민이 그리스도를 내 안
에 모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하는 문제가 아니던가. 그리스도의 성품이
나의 성품이 되게 하는 책이라니..!

이 책을 읽노라면, 저자가 분명 목사님인양 느껴진다. 그만큼 신학적인 재미
가 있고, 체험적인 인간의 재미가 있다. 거기에 덧붙여 저자는 오랜기간 세계
적인 심리치료 전문가로 불리며 많은 명저들을 출판한 사람이다.

한국적인 정서로 비교해보자면, 평신도이건만 이처럼 성경에 대하여, 그리고
삶에 대한 신앙적인 고민과 경험이 녹아드는 평신도가 발간한 책들이 매우 적
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을 느끼며 상대적으로 한국적 정서
에 관해 절로 생각이 드는 이유는 세계적인 기독교부흥의 국가이며 세계적인
선교대국으로 불리우는 한국 교계의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인 것 같
다. 목회는 목회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가 목회자와 동역할 수 있는 평
신도-평신도란 표현자체가 동역자란 말에 안 어울릴지 모르겠지만-와 함께
파트너쉽을 이루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순종하는 것이
바로 목회이다.

그러한 목회를 한국교회에서는 목회를 교역자위주로만, 교역자만의 권위이므
로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양,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교회의 역량이 제한되기 쉽
상인 대부분의 한국 교계의 현실, 즉 구체적으로 언급해보자면 교역자와 평신
도와의 관계속에서 제한된 신앙에의 추구.

이러한 점을 이 책을 읽어나가며, 국내에도 비목회자가 이러한 전문적이면서
객관적이며 깊이있는 여러 명저들을 출판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된다면 얼
마나 유익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나마 최근들어 어느 장로님의 치유
집회이던가 성경읽기 프로그램 등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는
있지만 아직도 다분히 폐쇄적인 교회의 제한된 역량의 프로그램들을 보노라면
이 책을 읽으며 평신도 사역으로, 이렇게 전문적이며 체험적이면서도 쉽게 엮
어진 글을 읽기를 추천한다. 총9장에 걸친 주제와 주제를 응용하며 묵상할 수
있는 토론의 질문들까지 짜임새있게 엮어진 이 책은 독서토론 혹은 성경토론을
하며 소그룹 모임 등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나침반에서는 크
리스티아노스 시리즈로 두 번째 출간한 이 책을 한국인들이 꼭 좋아하도록 세
련된 편집의 디자인과 2도수의 중요문구 등을 구별해주었다. 보기만 해도 읽
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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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과 레이크우드교회 이야기 - 사료 가게에서 미국 최대 교회가 되기까지의 감동 스토리!
리처드 영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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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 레이크우드교회 이야기


단순한 교회성장학을 다룬 이야기가 아닌, 성장의 코드를 이야기해주는 교회.


사실 조엘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교회에 관해 모르는 것이 더 많았었다.
국내에 비교하자면 여의도순복음교회같은 레이크우드교회에 대하여는 국
내에 여러 비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빠져있
는 설교라는 국내 모 대형교회의 유명목사님이 계속 비판을 했었는데 당시
그 주장들이 제법 설득력있었고 실제 조엘오스틴 목사의 설교동영상을 보노
라면 그 주장이 더욱 힘있게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조엘 오스틴 목사의 여러 저서들은 출간즉시 베스트
셀러가 되고 또 장기베스트셀러가 계속 되고 있는 이유가 의아할 정도였다.
책의 내용들을 읽어보니 언제나 핑크빛 꿈들만 심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여, 모 목사님의 비판 이전에 "복"만 앞세워졌지 "고난"은 한참 뒷전인 것
같아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많이 가졌었더랬다.

더구나 기복신앙이 바탕이 된 국내 기독교의 배경속엔 조엘 오스틴 목사의
책들과 설교내용이 매우 힘있고 달콤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기도 하여 그 비판은
상당수 목회자분들에게 혹은 여러 성도들에게도 공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가며, 그 비판을 여과없이, 잘 알지못하며 받아들였었
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레이크우드교회가 결코 현재의 비판으로만 평가받는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과 오랜 역사속에서 잉태되어야할 것들이 비로소 고
난과 과정을 통하여 잉태된 결과이며, 하나님의 오랜 계획속에 이루어진 교
회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한 사실들을 국내 정서와 문화에만 기준한 편협한 나의 사고속에 가두어
두고 이리저리 더욱 비판했었던 점들이 이 책을 통하여 많은 나의 편견을
자유롭게 해주었고 나아가 하나님의 계획과 마음을 좀 더 넓게 이해할 수 있
는 좋은 계기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국내 대형교회의 세습체제같은 분위기속에서 레이크우드교회를
바라보노라면 마치 세습체제의 대표적인 교회같은 이미지때문에 국내 정서
에 많이 맞지 않는 교회이며 꼭 본받고 싶은 교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고,
TV와 마케팅을 결합시킨 여러 모습들은 국내의 보수적인 교회분위기와 더욱
맞지 않은 교회였으나, 단순한 레이크우드교회만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
닌 미국이라는 정서속에서 자생한 대형교회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비판을
해도 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건전한 비판과 무조건적인 비
판은 정말 다르다. 무조건적인 비판은 흑백논리주의자의 시작이며 반드시 버
려야할 고정관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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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
마비쉬 룩사나 칸 지음, 이원 옮김 / 바오밥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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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의 관타나모 다이어리

911테러로 익숙했던 그 관타나모 수용소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미국의 그릇된 자들의 이념들까지-

저자인 마비쉬 룩사나 칸이 대학생인 신분으로 본 저서를 썼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릇된 신념에 대해 바로 알기부터 시작하여
오랜기간 끝까지 인내하고 여러 위험을 겪으며 그 목표까지 이루
었다는 사실에 고개가 숙여진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 이렇게 언
급한다.

"지금은 미국의 건국원칙들을 지키는 것과 법의 지배를 따르는 것
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위기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무수한 노력을 통해서라도 가장 기본
적인 원칙을 지키며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을 속박하며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진정한 존재가 인간인 것일까.. 우리 인간은 완전하지 않다. 그 어느
누구도 완전한 의인은 없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깨닫는다. 이렇듯 완전하지 못한 존재가 완전한 듯
여러 사회적 시스템과 질서들을 세우고,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여부
를 결정한다. 물론 어느 사회나 어느 공동체속에서나 질서란 반드시
필요한 약속이다. 그러나,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그 리더의 마인드가 가치있게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 이끌림을 받는 비리더들은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리더가 된다라는 것은, 분명 위험한 교만이다. 또한 겸손을 최우선으
로 선택해야할 자들의 몫이다. 주어진 권력을 권력으로 다스릴 것인
지 겸손으로 다스릴 것인지에 관하여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억울하게 어떤 이유도 모른체로 구속당하고 가족들의 소
식조차도 끊기는 사회를 세운 이들은 바로 이런 그릇된 가치를 지닌
리더들의 표현양태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아메리카가 다시금 겸손으로 돌아가 평화와
공생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은 이시대의 과제일 정도로 미국은 전세계
적인 영향을 지닌 국가이다. 이러한 세계적 리더들의 마인드와 형태
가 이러한 관타나모와 같은 "뒷이야기"들을 가진 리더들이라면 아직
도 끊이지 않는 이슬람권의 테러행위와 같은 비인도적 행위들조차
값지게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인권에 관한 주옥같은 내용들.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이야기들.
이것만 하여도 이 책은 인권과 사람, 그리고 인간의 존재와 실제.
이끄는 리더들에 대한 각성을 주기에 이미 충분하다. 관타나모는 비
단 미국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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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틴 루터 킹 이야기 - 신념으로 세상의 벽을 넘은 아이 세상을 바꾼 세계 인물 5
스튜디오 청비 글.그림 / 다산어린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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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을 읽고


마틴 루터 킹에 대하여는 현대의 위인으로 이미 위인전으로도
출간되기 시작되었으니 어린이들까지 점차 많이 알려져 있다.
어릴적 누구나 읽어봄직한 위인전 시리즈 등에 마틴 루터 킹
목사에 관하여는 아마도 가장 마지막 순서에 위치한 위인으로
소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존경받는 위인 중에서도 가장 최근
의 인물로 소개되기 때문에 위인전 시리즈에서 가장 마지막순
서에 위치하는 마틴 루터 킹. 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이번에
다산 북스의 스튜디오 청비에서 산뜻한 그림체로 출간하였다.

세상을 바꾼 만화세계인물 시리즈라는 시리즈물로 본 만화위
인전을 빌게이츠,오바마,다윈,링컨 등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는
스튜디오 청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로 흥미를 충
분히 유발하면서도 위인전 시리즈의 기 내용에 충실하도록 인
물에 대한 "마틴 루터 킹의 성공열쇠", "마틴 루터 킹 알기"등을
중간중간에 해설을 첨가하여 단순한 흥미만을 강조하지 않았고
마틴 루터 킹이 왜 위대한 인물이 되었는지에 대하여 객관적인
충분한 해설을 곁든 점은 본 도서를 더욱 가치있게 해준다.

시리즈5번째로 출간된 본 위인전 만화를 구입하고 소장하며 선
물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도서 첫 면에는 마틴 루터
킹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먼저 하여 본 서를 읽는데 배경지식
이 되도록 하였으며, 읽은 후에 부록으로 마틴 루터 킹의 연표를
첨가하여 읽은 후에도 마틴 루터 킹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 여러
의문점들을 해소하여 준다. 그만큼 읽는 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 여러 자상한 면들이 곳곳에 배어나오는 장점이 본 도서에 애
착을 갖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만화이다보니 가장 중요한 그림체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올컬러판이다보니 눈을 무엇보다 즐겁고도 편안
하게 해주었지만 그림체 자체가 산만하지 않고 자연스런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어떤 인물에 관한
만화위인전을 읽을 때 요즘에는 너무 화려한 만화의 그림체에 물
들어있는 어린이들에게 위인전 만화를 이렇게 화려하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었다. 위인전만화라면 그 내
용이 위인의 어린시절,동기,업적 등에 포커스가 맞춰질텐데 그림
체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멋진 만화다라는 생각이 들 뿐이고 그
내용이 빈약함을 많이 보아왔었으나, 본 저서의 그림체는 위인을
나타내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러면서도 적절히 화려하여 보는 독
자들에게도 결코 대충 그린 것이 아닌, 대충 꾸민 책이 아님을 충
분히 어필할 수 있는 도서인 것이다.

영문으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영문버전으로도 나왔으니 하루속히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어서 널리 소개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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