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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스티브 김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꿈, 희망, 미래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왠지 참 보수적인 사람일 것 같은 생각을 했었다. 출판에도 마케팅이 필요
하듯이 최소한의 그 자극적인 광고문구 등과는 담을 쌓았나보다 생각했었다. 이미 너무도 다양
한 광고문구에 익숙해져있던 내게 본 책은 평소의 책에 대한 인식과는 다소 다른 시작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소설을 읽는 듯 했다. 너무 잘 읽혀서이다.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
서는 다음날 일어난 이후 얼마되지 않아 모두 읽었는데 마치 스토리가 탄탄탄 영화를 한 편 본듯
한 느낌이었다. 저자의 삶은 참 치열했다. 바로 삶에 대한 열정이었을텐데 그 열정과 인생여정과
의 다툼에서 결국 열정으로 승리하였고, 급격한 다변화속에서도 살아남는 것 뿐만 아니라 오히
려 리드하는 리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선지, 실패를 모르는 일만 하는 사람처럼 보였고 열정치고는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에 있어서는 전혀 여유가 없는 안타까운 사람처럼도 보였다. 사실 성공만을 달려간 삶으로 인해
희생될 가족과 주위 분들과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더욱 궁금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워온 삶이란
바로 무엇일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으나,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궁극적인 목표를 직접 실천
하는 그 삶을 통해, 그간의 치열한 삶들에 대한 보상을 오히려 "베풂으로써 획득하는" 삶으로 승
화시켰다는 그 의지는 본받고 싶다. 반드시 돈을 많이 벌었기에 기부를 많이 하는 모습들이 아
닌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꼭 파악하여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여지고자 하는
모습들은 매우 아름답다.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모습은 바로 "이웃 사랑"이 아닐까..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니다. 저자의 이 놀라운 실천력은 꼭 본받고 기억해야할 아름다
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