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qjawlstoa님의 서재 (qjawlsto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41426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1 Jul 2026 20:21: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qjawlstoa</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641426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qjawlstoa</description></image><item><author>qjawlstoa</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차 세계대전이 주는 교훈과 경고 - [폭풍이 온다 - 전쟁, 패권 그리고 역사로부터의 교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6414269/17375983</link><pubDate>Mon, 06 Jul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6414269/17375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8406&TPaperId=17375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71/coveroff/k0821384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8406&TPaperId=17375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풍이 온다 - 전쟁, 패권 그리고 역사로부터의 교훈</a><br/>오드 아르네 베스타 지음, 최준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이 서평은 해냄에듀(@hnedu_history)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br>&nbsp; 전쟁의 위기가 온 세상에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벌어진 미국-이란 군사 충돌은 일단 애매하게 봉합되는 분위기지만, 이러한 위기감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 30여 년간 유지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 질서는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강고하게 유지되던 동맹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법과 질서보다 지도자의 변덕이 국제 정세를 좌우하는 듯 보입니다. 위기의 아노미에 휩싸인 국가들은 문을 닫아걸고, 노골적으로 우리와 다른 이들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이 질서를 어떻게 이름 붙여야 할까요. 이름 붙이기를 넘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여해야 할까요.&nbsp; 최근 출간된 &lt;폭풍이 온다&gt;는 작금의 정세를 ‘신냉전’으로 바라보는 세간의 시각에 의문을 던지며 세계대전의 위기를 경고합니다. &lt;폭풍이 온다&gt;의 저자,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예일대학의 역사학 엘리후 석좌교수이자 냉전사의 권위자입니다. 동아시아 현대사와 냉전사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사와 지구사 전반으로 관심사를 확장해 왔습니다. &lt;세계사 1, 2&gt;, &lt;제국과 의로운 민족&gt;, &lt;냉전&gt; 등의 저작이 이미 국내에 번역, 소개되어 있지요. 냉전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이번 신간은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로 잘 알려진 최준영 박사의 번역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nbsp; 이 책의 논리와 구성은 단순명료합니다.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는 국제 질서의 대변동은 구조적으로 ‘냉전’보다 ‘1차 세계대전 전야’에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패권국, 급부상하는 도전자, 이 둘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지역 강대국들. 공간이 확장되었을 뿐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입니다. 지금 미국의 자리에 110여 년 전 영국을, 중국의 자리에 독일을 대입하면 거의 비슷한 셈이지요.&nbsp; 물론 전쟁은 구조만으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역사에서 무언가를 배우려면 그때 당시의 경제적 여건이나 집단 심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겠지요. 저자 역시 구조적 유사성을 소개하는 데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 구조 안에서 결정권자의 정세 인식과 판단, 경제적 여건, 외국인 배척과 혐오를 아우르며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nbsp; 저자는 1910년대의 파국이 2020년대에 사는 우리가 심드렁하게 여기는 세계 정세와 얼마나 비슷한지 역설하며 또 다른 세계대전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말 우리는 한 세대를 앗아가버린 ‘모든 전쟁을 끝낼 전쟁’을 되풀이하게 될까요. 그 전쟁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습니다. 그 답을 함께 모색하고 참여하며 목소리를 내는 것은 독자의 몫이겠지요.&nbsp; 2022 개정 교육과정에 &lt;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gt;라는 선택과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피부에 와닿는 문제의 역사적 연원을 ‘탐구’하는 과목입니다. 조만간 많은 선생님들이 이 과목을 개설하여 가르치게 될 텐데요. 자유주의 국제 질서의 종말과 전쟁 위기는 탐구의 대상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사람들을 보세요. 전쟁은 나빠요. 평화 좋아요’ 같은 당위를 설파하는 것만으로는 탐구와 관여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nbsp; 참여와 탐구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역사적 사례를 탐색하며 거기서 우리에게 적용될 만한 교훈을 모색하는 데서 출발해야 하겠습니다. &lt;폭풍이 온다&gt;는 그 모범을 우직하게 보여줍니다. 두꺼운 양장이라 겁이 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종이가 좋아서 그렇습니다. 글자도 큼직하고 문장도 영어책을 번역한 것 치고는 간결하고 읽기 편하니 두려워 말고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오늘의 위기와 고민을 역사 수업의 질문으로 만들고 싶으신 선생님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br>(2026. 7. 6.)]]></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71/cover150/k0821384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712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