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진의 《미국민중사》를 만화로 풀어냈다. 아직 읽지 못했지만 두권으로 된 두꺼운 미국민중사를 대신하기에 손색이 없는 듯하다. 특히 현실감 있는 만화와 더불어 실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서 전달력이 더욱 커졌다.주류의 관점이 아닌 민중의 관점에서 본 미국의 역사는 결국 제국주의의 역사라는 결론. 미국을 다시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추천.
지하계를 일컫는 '지옥Hell'은 원-인도유럽어 '켈kel'에서 나온 말로 '감추어졌다'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어로 죽은 자들의 나라를 뜻하는 '하데스Hades'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길 수 있다.
항상 만일을 대비해 비관적으로 사고하라는 작가의 말에 동의. 이런 사고방식이 오히려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이번 코로나사태도 결국 너무 낙관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