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 윌리엄!

오, 윌리엄! ㅣ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육칠십대가 주인공인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 큰 이유는 내가 그 나이대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일까. 생각해볼 거리가 많다. 내 어린 시절과 결혼 생활 그리고 앞으로 맞게 될 여러 죽음들까지. 오 윌리엄, 오 루시…

[100자평] 어느 끔찍한 남자

어느 끔찍한 남자 ㅣ 마르틴 베크 시리즈 7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범인은 생각보다 일찍 알게된다. 그것은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것.

[100자평] 내가 행복한 이유

내가 행복한 이유 ㅣ 워프 시리즈 1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2년 8월

하드sf 너무 좋다. 특히 앞의 세 편의 단편이 좋났다

[100자평] 말을 부수는 말

말을 부수는 말 -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
이라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매 장에 줄을 그으며 읽었다. 계속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오늘의 한문장]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마지막으로는 ‘통사론과 의미론의 개념적 인터페이스‘입니다. - P35

언어에 스며들어 있는 비유적 표현을 이해함과 동시에 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 언어를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45

그보다는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이해하는 사고방식, 즉 인지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49

문장을 다채롭게 꾸미려다가 우연히 생겨난 표현이 아니라 같은 생각의 뿌리에서 자라난 말이라는 것입니다. - P50

궁극적으로 우리의 언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영역에서 다소 추상적인 영역을 지나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까지를 포괄한다는사실입니다.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