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단순한 기쁨이 아니었다. 시간이조금 지난 후에 깨달았다. 나는 그 아이가 살아갈 많은날이 안쓰러웠다. - P75

앞으로 ‘당할 일들이 떠올라 고통스러웠고, 무서웠고, 서러웠다. - P75

. 이 아이가 자라는 동안경험해야 할 모든 일들이 먼저 경험한 내게 무게로 다가와 나를 짓눌렀다. - P75

가장 무서운 것은 아이 부모의 가난이었다. 나는 우리의 가난을 늘 대수롭지 않아 했지만, 그건 사실 가난이 삶의 많은 것을 결정하는 대수로운 일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 P75

살아 있는 일은 마음에 그렇게 몇 번이고 무덤을 만드는 일임을, 슬픔은그 모든 일을 대표하는 감정이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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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방문
장일호 지음 / 낮은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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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문장, 몇 페이지를 채 읽기도 전에 이 책 너무 좋다라고 마음을 정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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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알라딘에서 보내준 달력과 수첩
내년에도 잘 걷고 많이 읽고 또 책 사라는 응원으로 알고 새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다이어리의 쓸모를 생각해봐야겠다.
일정 적는 다이어리보다는 생각을 적는 용도로 적합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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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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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아가는 감정이 터질때 눈을 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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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 제4권 부패와 자각의 시대 - 믿고 보는 신일용의 인문교양 만화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4
신일용 지음 / 밥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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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내게 올해의 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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