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안녕의 의식

안녕의 의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3년 1월

미미여사의 SF. 딱 그 답다

[100자평]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지음 / 사계절 / 2022년 8월

한없는 사랑을 주었던 할머니가 생각난다. 이번달 말이 할머니 20주기 기일인데 그 전에 읽어서 더 좋았다

[100자평] 비바, 제인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다섯명의 여자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 당신은 누구에게 감정이입하게 될까 궁금하다

[오늘의 한문장]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결혼한 뒤로 시외할머니를 뵌 적은 많아야 한두 번에 불과했다. - P13

처음 뵈었던 것은 새 며느리를 맞이한다고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여 흥겨웠던 자리였는데 - P13

기억나는 것은 그분의 작은 몸집으로 감당할 수 없어 보이는 많은 양의 음식을 끊임없이 드시던 모습이다. - P13

"마음이 달라지셔서 그렇다." - P14

"애 왔다. 밥 줘라." - P15

[마이리뷰]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입니다라는 말을 계속 곱씹게 된다. 테드 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미래를 본 이후에도 결과가 아니라 과정때문에 그 미래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마음과도 겹쳐지는 이유때문이다.
새해 첫 책으로 미뤄두길 잘했다는 생각이고 큰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