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 책을 읽게 된 경유가 학원에서 가르치는 학생이 선물해 줘서였다. 평소 애들을 가르치면서 책 정말 안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글쎄 잘 된건지 잘 못 된건지..많은 아이들이 그 책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그아이들의 권유에 의해서 읽었는데 내가 읽으면서도 별개의 다른 세계 이야기 같았다. 게다가 이게 작가의 유년시절에 이야기를 적은 것이라고 그러니..글쎄 지금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모를 이야기일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기회로 아이들이 읽으므로써 어른들의 유년시절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수 있는것 같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경유는 내 삶이 무료하다는 생각이 들었을때였다. 서점에 갔는데 평소에 라디오에서 많이 들어본 책 제목이 눈에 띄었고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기 책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다른 한권은 여행에 대한 책이었다. 이 다른 주제를 가진 책들로 부터 어떤 것을 내가 찾으려 했는지 모르지만..여행과 죽음이라는 것은 어쩐지 비슷한거 같았다. 아니면 여행으로써 내 마지막 삶을 찾으려 한 것일까..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정평이 나있는 작가라서, 전혀 의심의 여지도 없이 이 책을 선택했는데. 글쎄 너무 많은 기대때문일까.. 내게 적지 않은 실망도 안겨준 책이었다. 단지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정말..픽션일 뿐이었다. 내가 얻고 싶어하는 죽음에 대한 성찰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