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사 만화로 보는 교양 시리즈
에드워드 로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다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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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후를 위한,

영화감독도 잘 모르는 영화 같은 영화 이야기"

 

 

1. 눈: 이전엔 절대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

2. 신체: 여성은 관찰되고 남성은 시험된다

3. 세트와 건축: 비유이자 살아 숨 쉬는 존재

4. 시간: 환상을 조작하는 능력

5. 목소리와 언어: 그의 말은 신의 말과 같다

6. 힘과 이데올로기: 대중이 보는 것과 보지 않아야 하는 것

7. 테크놀로지와 테크노포비아: 희망과 악몽 사이

 

 

 

 

 

개인적으로 '다른' 출판사의 책을 참 좋아한다.

'다른' 이라는 멋진 이름만큼 세상에 다른 책들을 많이 출간해주고 있는데 글쓰기나 작가관련 책 뿐 아니라 교양이나 인문, 참여적 책들도 많아서 항상 생각할 거리들을 준다.

이번 책은 바로! 영화 덕후의, 영화 덕후에 의한, 영화 덕후를 위한 책이 나왔다.

<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밌는 스펙터클 영화사>인데 100년의 영화사를 통해 무려 300편의 영화를 압축한 진짜배기 영화책이다.

책 표지만 봐도 우리가 알법한 유명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고, 이 책 속에는 진짜 매니아만 알듯한 영화 대사와 표현기법, 그리고 장면들이 숨어 있다.

나는 책, 영화, 미드,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이 책에 더 관심이 갔다.

많이 볼 때는 영화를 1 년에 200편 이상 봤었고(그럼 한달에 평균 16편이다!), 바쁠 때도 한달에 4편 이상은 꼭 보는 편이라 1년에 50편 정도는 보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겸손한 마음이 절로 나온다.

아직 내가 모르는 영화, 모르는 감독, 유명하지만 몰랐던 사실들이 참 많구나.

역사적인 옛날 고전 영화들도 많이 알려줘서 이번 기회에 더 열심히, 그리고 숨은 의미를 찾아가며 재밌게 보고 싶다.

그리고 이 <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사> 책에는 기억하고 싶은 밑줄 긋는 문장, 명언들이 많이 나온다.

거장의 클래스가 느껴지는 농도 짙은 고수의 향연들 속에 오늘도 메모, 또 메모하면서 기억해본다.

 

 

 

 

 

"눈: 이전엔 절대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 "

 

 

-100여 년 전, 최초로 빛이 스크린에 닿은 순간부터 영화는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탈리아의 영화학자, 프란체스코 카세티는 이렇게 말했지요. "영화는 우리의 시각이 지닌 잠재력을 일깨워 회복시켜줌으로써 자유롭게 한다."

-이는 초기 영화감독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정서였습니다. 그들은 카메라가 현실을 조명하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으며 도덕과 편견이 없는 눈이다." -장 엡스탱 감독(카세티의 책에서 인용)

-이는 순진한 주장입니다. 분명히 카메라는 세계를 새롭게 밝혀줄 수 있지요. 그러나 강력한 기만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 이러한 기법들은 "관객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마법처럼 술술 풀리는 밀폐된 세계"를 만들고 내러티브를 중심에 두어 관객이 영화에 몰두하도록 합니다. (멀비)

-황금기 절정에 제작된 앨프리드 히치콕의 <이창>(1954)은 관음증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에 관객을 몰입시키기 위해 이러한 고전적 기법을 두루 사용했습니다.

-내러티브 영화는 대체로 영화 속 세상을 비추는 자연스럽고 객관적인 창이 되지 못합니다. 보통은 관객으로 하여금 남성 주인공에게 이입해서 "그의 불편한 시선을 공유하도록" 하지요. (멀비)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대부분의 영화가 추구하는 몰입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관객이 다시 관여해야 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냥 경험하는 것이 아닌 연구가 필요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맥도널드)

-주관적 관점은 공포 영화의 주요 요소입니다. 피터 허칭스도 "눈은 공포 영화를 위한 주요 기관"이라고 말했지요.

-오늘날에는 점프 컷, 줌, 분활 화면 등 여러 시각 효과가 사용되어도 관객은 눈도 깜짝하지 않습니다. CGI와 3D 같은 기술은 내러티브 영화를 "본다기보다 그 속에서 사는 것"으로 재정의했습니다. (부캣먼)

-영화의 힘은 계속해서 인간의 시각이 잠재력을 펼치도록 도와주고 "우리가 이젠엔 절대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카세티)

영화가 재밌는 건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는 내가 본다고 믿었던 것, 그리고 안다고 믿었던 것을 재정의할 수 있고 내 감정의 끝의 끝의 끝까지 가서 진짜 깊이있게 느껴보고, 또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잠시나마 살아보게 만든다.

이건 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 그리고 책을 읽고 소설을 읽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예술 그림의 발달도 카메라가 나오기 전과 후가 다를 만큼 초기에는 우리 눈으로보는 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지가 관건인데 영화도 역시 마찬가지인가보다.

그리고 그 영화의 눈은 감독이 구도한 앵글 안에서 어느정도 제한적인 한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펼쳐준다.

아직 비메이저, 또는 백인 남성의 주류인 사회로부터 자유롭지 않고 불편한 점은 많으나 세상은 점차 변하고 있다고 믿는다.

바로 뒤 챕터 "2. 인체: 여성은 관찰되고 남성은 시험된다"에도 나오지만 스펙타클 영화사에서 바로 이 점을 짚어주어서 참 고마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화는 결국 우리에게 볼 수 있는 힘, 관찰하는 힘을 준다.

이게 바로 더 많은 영화를 보고 더 많은 인풋을 넣어야하는 이유가 아닐까.

 

 

 

 

 

"시간: 환상을 조작하는 능력"

 

 

-19세기 말, 움직이는 이미지를 포착하고 보여주는 방법을 발견한 건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예술과 문학 역사상 처음으로 시간의 자취를 사로잡을 수 있는 수단"을 찾았지요. (타르콥스키)

-영화감독들에게 시간은 매혹적인 주제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의 사색적인 계절의 변화부터 <롤라 런>(1998)의 시계가 째깍거리는 긴장과 <파이트 클럽>의 복잡한 플래시백 구조까지, 영화는 우리 자신의 시간에서 벗어나 시간을 조사하고 탐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타임 리프는 아마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등장하는 오프닝 시퀀스일 것입니다. 인류의 여명을 보여주는 이 장면에서 유인원은 도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공중으로 날아간 이 뼈다귀를 찍은 숏은 수백만 년 뒤 지구를 도는 우주선이 나오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박찬욱의 <올드보이>(2003)는 긴 복도에서 펼쳐지는 싸움 전체를 하나의 롱 테이크로 보여주어 미묘하게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라는 매체 특유의 방식 덕분에 우리는 시간을 실험하고 앞뒤로 건너뛰며 일생생활을 지배하는 연대기적 시간에서 벗어나 '시간 밖에서' 우리의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타르콥스키가 가장 잘 표현했듯이 우리는 "잃어버렸거나 지금 보내고 있거나 아직 오지 않은 시간 때문에" 극장에 갑니다.

"영화는 다른 예술과 달리 한 사람의 경험을 확장하고 강화하며 응축한다.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길게, 아주 더 길게 만든다."

영화와 시간이라는 주제로 이 챕터를 읽었는데 단순히 타임리프나 백 투더 퓨처, 과거로 넘어가는 이야기, 또는 시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야기 뿐 아니라 어떻게 이야기를 편집하고 늘리고 점프할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알려주었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영화 속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주인공이 힘들면 나도 힘들고, 주인공이 슬프면 나도 슬프고, 주인공이 기쁘면 나도 기쁘다. 그리고 주인공의 시간이 빠르게 흐르면 우리는 그 공백을 상상할 뿐 함께 러닝타임도 빠르게 흐른다.

이 영화 속 시간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아서 더 재밌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 말이 참 멋있다.

"영화는 다른 예술과 달리 한 사람의 경험을 확장하고 강화하며 응축한다.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길게, 아주 더 길게 만든다."

한 사람의 경험을 시간과 속도, 깊이와 넓이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느껴진다.

이 <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사> 를 읽다보면 정말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를 경험한 사람이 쓴 책이라는 게 느껴진다.

그래픽 노블이라 꽤 잔인한 장면들도 에드워드 로스만의 특유의 그림체로 넘어가며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영화를 역사와 주제와 장면마다 쪼개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진짜 영화광이 되기 위해 나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껴야겠다.

*이 글은 다른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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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다는 건 - 장애인공동체 마을로 간 청년 노엘과 엉뚱한 이웃들
미카엘 로쓰 지음, 김신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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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다는 건> 책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래픽 노블이다.

그래픽 노블이다보니 단숨에 읽을 수 있는데 중간 중간 울컥해서 호흡을 잠시 멈추고 천천히 보게 되었다.

독일의 장애인공동체 '노이에어케로데'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주인공 노엘과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 장애인공동체 마을은 실제로 있는 곳인데 저자 미카엘 로쓰가 2년 가까이 매주 3~4일 이상을 이 마을에서 지내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겪은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처음으로 혼자가 된 노엘, 그리고 혼자가 아닌 노엘을 만들어주는 멋진 사람들.

열린태도,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독일에서 온 이 재밌는 그래픽 노블 <넘어진다는 건>을 펼쳐본다.

 

 

 

 

 

주인공 노엘이 엄마와 헤어져 장애인마을로 떠나게 되는 계기이자 시작이다.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노엘의 엄마 '오마'는 어느날 쓰러져서 화장실에서 발견되고 노엘이 가까스로 응급실에 신고하지만 의식불명이 되어 노엘은 혼자 남겨진다.

아마 장애인(장애인이라고 부르면 괜찮을지 조심스럽다, 혹시라도 이 글에서 정정이 필요할 경우 가감없이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린다)을

자녀로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걱정은 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질 자식일 것이다.

담요를 뒤집어 쓰고 아무것도 모른 채 병원을 터덜터널 나가지만, 아마 노엘은 모든 것을 느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젠 혼자라는 걸.

세상은 이제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그래도 다행히 노엘은 갈 곳이 있고 함께할 사람들이 생겼다.

바로 독일의 장애인공동체 마을인 '노이에어케로데'가 새로운 삶의 장소이다.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노엘만큼 엉뚱한 이웃들을 만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는, 숫자와 정확성을 아주 중요시하는 '발렌틴'이 식사 시간이 되어 떠나버리자 노엘 혼자 한 할머니 곁을 지키며 숲에서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착한 심성을 보여주는데 할머니께서 발렌틴을 두고 버릇없는 녀석이라고 하자,

"나쁜 애 아냐. 그냥 정확한 걸 좋아하는 거야." 라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장면이다.

노엘에게는 너무 당연한 생각으로 한 말이겠지만 내가 발렌틴이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모든 것을 떠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으로 들여다보면 때로는 날선 기분의 하루가 있고 도무지 이해못할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만약 발렌틴처럼 어디론가 급히 떠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렇다면 난 이해가 가겠다.

하지만 과연 그 맥락까지 깊게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도 물론 쉽지 않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 특히 아무 연고없이 지나치는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길 거리 사람들에게 당하는 피해는 화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별거 아닌 하루를 별거 아닌 일들로 망쳐버리기 전에, 나도 노엘과 같이 마음의 문을 열어보고 싶다.

 

 

 

 

 

이 에피는 어디론가 버스를 타고 슝슝가버리는 노엘.

버스를 타려면 장애인등록증이 필요한데 노엘은 그냥 타기만 할거라고 막무가내로 타려고 한다.

그때 불쑥 나타난 앨리스가 노엘을 자신의 보호자라고 말해주며 함께 자신의 집으로 떠난다.

얘기를 하던 중 간질증세가 있는 앨리스는 갑자기 쓰러지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알고보면 마음이 여린 앨리스는 과연 노엘과 저엉기~ (전기ㅎㅎ)가 통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이게 또 이야기의 묘미가 된다.

앨리스의 마음도 모르고 페넬로피만 외쳐대는 노엘의 차도남 같은 이 무심함.

앨리스 혼자 방에서 토토로 인형을 끌어안고 흑흑흑흑 우는데 내가 가서 위로해주고 싶었다.

 

 

 

 

이 장애인공동체 마을의 배경은 독일인데 이르마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도 역사의 산 증인으로 기억에 남는다.

나치 시절, 하일 히틀러를 외치는 오빠와 떨어져살면서 가끔 예배시간에만 만날 수 있었는데

"이르마, 버스에 타라고 하면 절대로 타면 안 돼. 약속해!"라는 말을 남기고 다신 만날 수 없었다.

이르마 할머니는 뒷산에 숨어서 겨우 목숨을 부지했지만 오빠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어린 시절이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면 너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상상이 잘 안 간다.

그 시절은 어땠을지, 그리고 젊을 적 어르신 분들의 삶은 어땠을지 지금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나이가 들겠지하는 생각도 들면서 말이다.

나치 정권의 역사가 안타깝고 그런 세월을 지난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다.

하나의 지나가는 에피로 들려주는 이르마 할머니 얘기이지만 그 시대 사람들에게, 만약 이유나 목적도 모르고 추종하던 사람들까지 어떤 잣대로 봐야할지 혼란스럽다.

부정의한 역사와 잘못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기만을 바라며 <넘어진다는 건>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마지막 "넘어지기를 배우다" 에피.

앨리스는 노엘에게 장난을 치지만 노엘은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둘은 유도반으로 같이 운동을 하기도 하는데 앨리스가 박력있게 노엘을 넘어뜨려 버린다.

그리고 하는 말은 "축하해."

생일에는 많은 뜻이 담겨있다.

나이가 들면서 어릴 적 생일의 설렘과 기대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특별한 날임은 확실하다.

일상이 바빠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놓치고 지나가지만, 그래서 정작 본인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앨리스는 아니다.

노엘이 먼저 알려준 적도 없고, 저렇게 먼저 생일을 말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전혀 입도 뻥긋 안하는데

앨리스는 생일 축하한다고 멋지고 감동적이게 말해준다.

노엘에게 이어서 하는 말은 "많이 나아졌네, 넘어지는 거 말이야."

그리고 노엘은 답한다.

"나도 알아, 배우면 된다는 거."

바로 이 장면이 볼 때마다 울컥 감동적인 부분이다.

이 둘은 아마 살면서 많이 넘어지겠지만 그만큼 일어서는 법을 누구보다 잘 배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넘어져도 배우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세상에 드문데 이미 이것을 알고 있다는 시작점부터가 남다른 것이다.

 

 

 

 

 

이 이야기는 그래픽노블이지만 놀랍도록 실제다.

그리고 독일의 장애인공동체 마을이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다니 더욱 뜻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차별없이, 남과 다름이 틀림이 아닌 세상을 만들기에 이런 책들은 더욱 소중하다.

노엘과 장애인공동체 사람들을 응원하며, 그리고 제 2의, 제 2의 공동체 마을을 응원하며.

*이 글은 한울림스페셜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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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 예·적금, 펀드, 주식, 부동산, P2P, 앱테크까지 꼼꼼하게 모으고 안전하게 불리는 비법 152 길벗 상식 사전
우용표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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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저장단의 대한민국, 내 월급의 운명은?"

 

 

 

드디어 이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이 왔다.

12년 연속 베스트셀러, 40만 이상의 독자 보유, 그리고 2019년 최근 이슈까지 반영한 최신 개정판이다.

재테크 관련 유명 카페인 '흥부야 재테크하자' 카페 회원들의 재무설계 사례도 들어있을 정도로 알짜배기 정보가 들어있다.

내가 바로 월급쟁이라서 주변 사람들의 재테크 현황을 파악하고 다니는데 대부분이 가볍게 적금을 들고 있었고 (특히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뱅크 적금이 그나마 이율이 좋다), 소액의 주식투자, 그리고 그 외에는 학자금이나 전세, 월세, 주택 대출금 상환으로 크게 나뉘었다.

나도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이 꼭 필요한 사람 중 하나인데 정말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 가르쳐준다.

이걸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고 활용하고 행동해보는지가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수 많은 경제/경영서나 부자되는 법 책을 읽다보면 하나같이 돈을 보는 눈을 기르라고 한다. 그리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재테크 하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라는 말도 함께 말이다.

이젠 마냥 저축만 해서는 부자되기 힘든 세상. 그렇다고 연예인이나 1인 인플루언서가 당장 될 수 있는 것도 희박하기에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읽고 실전에 돌입한다.

-높아지는 것-물가

낮아지는 것-은행금리

길어지는 것-기대수명

짧아지는 것-근속연수

진짜 세상이 변했다. 저 4가지를 기본으로 포함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많은 고민과 생각과 계획이 필요하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다시 이 책을 펴본다.

 

 

 

 

 

"펀드는 어떤 원리로 돈을 굴릴까?"

 

 

-펀드는 어떤 원리로 돈을 굴릴까?

-펀드투자 시 돈을 납입하는 방법은 크게 거치식과 적립식이 있다. 거치식은 일단 돈을 집어넣고 묵히는 방법이고, 적립식은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방법이다. 어떤 것이 더 좋은 방법이고, 더 나쁜 방법인지 따지기는 어렵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가지고 있는 목돈을 푹 묵혀서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고 싶다면 거치식을 선택하면 되고, 적은 금액을 차곡차곡 모아 목돈을 만들고 싶거나 꾸준히 돈 모으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면 적립식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목돈을 이용한 거치식을 골랐다면 부디 펀드라도 여러 개 나누는 분산투자를 하기 바란다. 한곳에 다 넣어놨는데 끝도 없이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면 말이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에서는 어느 한 쪽이 좋다, 나쁘다 편향되서 알려주지 않고 우리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와 근거를 제공하면서 재테크할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펀드투자만 해도 자신의 자금과 투자 성향에 따라 거치식을 할 것인지, 적립식을 할 것인지 나뉘니까 말이다.

지금의 나라면 일단 적립식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소액으로 목돈을 만들면서 투자습관을 기르기엔 적립식으로 시작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이 밖에도 무엇에 투자할지, 얼마나 비중으로 투자할지, 투자 성향은 어떤지, 적립 방식은 어떤지 등 세세하게 나눠서 코칭해주니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펀드 잘 고르는 세 가지 기준"

 

 

"펀드 잘 고르는 세 가지 기준"

-1. 대표 펀드를 골라라

자산운용사마다 각각 대표적인 펀드가 몇 개 있다. 이러한 펀드들은 그동안의 실적과 평판이 좋아서 대표 펀드가 된 것이고, 자산운용사는 이러한 대표 펀드들의 수익성으로 회사를 평가받으므로 항상 신경을 쓴다.

... 기억하기 바란다. 각 증권사의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펀드 이름, 그게 좋은 펀드다.

-2. 과거 운용 수익만 믿으면 위험하다

항상 1등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는 없다. 미국의 <포춘>에서 발표하는 500대 기업 순위가 매년 바뀌는 것처럼 펀드도 계속 순위가 바뀐다. 그러므로 과거에 수익률이 높았다고 해서 지금도 그렇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줄 거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3. 이왕이면 꾸준한 모범생 펀드를 골라라

매번 수익률 1등을 하는 펀드는 없지만, 매번 수익률 상위권에 드는 펀드는 있다. 3년 이상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면 가입할 만하다.

 

 

 

 

 

"적립식펀드, 월급쟁이와 찰떡궁합"

 

 

-펀드는 월급쟁이와 궁합이 잘 맞는 상품이다. 독자분들이시여, 펀드를 굽어 살피시어 제발 적립식으로 투자하시기 바란다. 펀드, 특히 적립식펀드는 매월 급여를 받는 직장인과 찰떡궁합인 투자 방법이다.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심지어 재무설계에도 딱 맞는다

-결론적으로, 적립식펀드는 직장인과 궁합이 잘 맞는 투자 방식이다. 자영업자 사장님들이야 매월 들쑥날쑥한 매출 때문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월급쟁이들은 결심만 굳게 하면 적립식투자가 주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난 다음, '그래! 적립식펀드, 너로 정했어'라고 생각한다면 좋겠다.

재테크와 펀드에 정답은 없다만, 펀드 잘 고르는 기준이라고 이렇게 써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번 더 짚고 넘어가는 펀드 잘 고르는 기준 3가지를 다시 기억에 새기고 넘어간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내용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적립식펀드'이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책에서 정말 여러번 나오는데, 월급쟁이들에게는 다양한 이점이 있고 매월 월급의 일정 부분을 떼서 투자하는 방식이라 지속적으로 장기투자도 가능하며 가볍게라도 휴대폰 요금 좀 세개 낸다 생각하고 넣어보라고 조언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그래! 적립식펀드, 너로 정했어'라고 하면 좋겠다고까지 하니, 얼마나 추천하는지는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

 

 

 

 

 

 

"2030 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 포트폴리오"

 

 

 

"2030 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 포트폴리오"

-사회초년생 필수 3종 세트 - 정기보험, 실소보험, 연금저축보험

1. 정기보험: 월 15만원

2. 실손보험: 월 2만원

3. 연급저축보험: 월 30만원 (10년 납)

-사회초년생 선택 2종 세트 - 운전자보험과 종합보험

여섯째마당, '월급쟁이를 지켜주는 든든한 보험' 파트에서는 2030 사회초년생을 위한 보험 포트폴리오로 필수 3종 세트라는 꿀팁을 전수해준다.

정기보험, 실손보험, 연금저축보험이 그 3가지인데 일단 가성비 좋고 이 나이대에 하기 좋은 보험을 추천해준다.

보험이라는 게 참 종류도 많고 소문도 많지만 자기가 꼭 필요한 알짜배기만 골라서 혜택을 쏙쏙 받고, 손해는 더는 그런 보험을 이 책에 나오는 팁들과 함께 꼼꼼히 알아봐야겠다.

매월 일정 부분의 월급을 받으면서 천만원, 이천만원, 그리고..? 얼마를 모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에서는 통 크게 1억을 목표로 재테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조목조목 알려주었다.

비법 152가지라고 하나 읽다보면 금방 시간이 가서 또 읽고 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게 정말 기초이고 입문자 코스라면 그 이후에 초급자, 고급자 코스는 또 어떤 길들이 펼쳐져있을지 기대하며, 저자의 다른 작들도 눈여겨 봐야겠다.

*이 글은 길벗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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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 세계 1등 기업들이 주목한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홍정민 외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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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1세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6가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러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집합교육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정형학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학습 몰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학습 효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학습내용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HRD의 미래를 꿰뚫는 키워드다. 우리가 이런 디지털 시대에 HRD의 장밋빛 앞날을 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답해야 할 세 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둘째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그리고 셋째는 'HRD 담당자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이다.

-기업들이 사활을 건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답이 나오겠지만,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A.T.커니와 WEF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A.T.커니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로 촉발되는 경영 환경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재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한 신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

WEF

디지털 기술과 성과를 향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활영하여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두 기관이 정의한 바와 같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대내외적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과 HRD를 접목하면 어떻게 될까?

HRD를 먼저 살펴보면 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라는 인적 자원 개발의 의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면서 디지털은 어느새 모든 산업과 사업 분야에 통틀어 스며들었고, HRD도 디지털 HRD 라는 이름으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 이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에서는 '어떻게' 와 '무엇을'에 초점을 맞추어 이 혁신과 변화를 안내해준다.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크게 5가지다.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협업 역량, 융합적 사고력, 그리고 애자일이 바로 그것이다."

 

 

-학습내용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 즉 디지털 문해력을 의미한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이용해 콘텐츠를 찾아내고, 평가하고, 활용하고, 공유하고, 창조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첫째, 질문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둘째,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져야 한다.

셋째, 코딩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 능력'을 말한다.

-첫째, 데이터를 찾고 평가하는 역량

둘째, 데이터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역량

리터러시는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하는데, 디지털 그리고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이제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 능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정운 교수는 <에디톨로지>라는 책에서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제 우리는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넘어서 편집하고 연결하고 활용하고 공유하고 창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습내용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바로 이 디지털 리터러시,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유의미한 가치를 찾아내는 데이터 리터러시까지 계속 배워나가야 한다.

 

 

 

 

 

-디지털 리더십이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자사의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세계 최대의 인사조직 컨설팅 펌인 콘페리의 연구 결과도 같은 궤를 그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탁월한 디지털 리더는 모호함을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나고, 적응성이 높으며, 혁신을 배양한다. 아울러 감성 지능이 매우 뛰어나고, 민첩하게 최적의 선택을 내린다. 또한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같은 디지털 DNA를 함양한 조직은 오랜 시간 디지털 시댜에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는 디지털 지속 가능성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조직은 매우 기민하고, 연결을 중시하며, 개방적이면서도 투명하다.

디지털 시대 필요한 자질이나 교육, 인재의 지향점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젠 리더다.

어떤 리더가 디지털 시대, 새로운 리더로 올라갈 수 있을까?

물론 변화와 혁신에 아주 적합한 DNA를 가지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여기 디지털 리더십의 정의와 함께 세계 최대의 인사조직 콘페리의 연구결과를 알려주었다. 디지털 리더는 모호함을 관리하는 역량, 적응성, 혁신 육성, 감성 지능, 민첩성 변경, 참여·설득의 역량을 갖추고, 민첩성, 연결, 개방성·투명성, 훈련·집중, 위임·정렬 이라는 조직의 특성을 보유한다.

결국 살아남는 자가 진짜 능력을 가진 자가 될 것인데 새로운 사고와 디지털 능력을 보유한 인재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할 것이다.

이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번역서인 줄 알았다. 외국 책에서만 보던 자료나 분석, 그리고 마지막 참고문헌까지 자세하고 깊이있게 다뤄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맞게 차근차근 단계별로 알려주는 것도 참 좋았다.

결국 디지털을 이끄는 건 사람이다. (아직 기계가 아니다!)

뒤쳐지지 않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오늘도 노력해본다.

*이 글은 행복한북클럽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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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설계 마케팅 - 첫 방문자부터 구매로 이끄는
유태영 지음 / 가디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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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선택을 설계하라"

 

 

-중요한 것은 첫 방문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래에 내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 즉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잠재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는 소비자를 연구하고 분석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측이나 가설만을 늘어놓고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결론인 양 입증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소비자를 만날 시간이 없거나 만날 생각이 없거나 만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첫 방문자부터 구매로 이끄는 선택 설계 마케팅>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 등 20년 넘게 고민한 유태영 저자의 책이다.

"홈페이지 첫 방문자들의 구매전환율은 평균 1%. 이탈하는 99%의 방문자를 구매자로 전환시켜라!"라는 과제를 던지고 그 물음의 답을 차례차례 알려준다.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KPI를 물어보면 대게 ROAS, CPA, 또는 회원가입수 등 명확한 지표의 목표달성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방문자들을 잡아야하는데 업종마다 상이하긴 하나, 대게 방문 당일 또는 2주 이내 전환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소비자 무엇을 원하고 들어오는지, 첫페이지 또는 방문페이지에 원하는 정보와 컨텐츠가 제공되어 있는지, 만약 없다면 무슨 단계에서 이탈했는지 세세하게 분석하고 타겟팅해야만 한다.

포드가 있기 전 사람들은 더 빠른 말을 원했고, 애플의 스마트폰이 있기 전 더 가벼운 핸드폰과 컴퓨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던 것처럼 자신의 니즈와 원츠가 무엇인지 소비자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바로 그 핵심과 포인트를 잡아야 브랜드는 성공할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이 있다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서 분석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스킬과 노력이 있어야하겠지만 말이다.

구매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저자가 말하는 선택 설계 마케팅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퍼널 설계

-'퍼널 설계'라는 어려운 말에 기죽지 말자. '퍼널 funnel'이라는 단어는 원래 깔때기라는 뜻이다. 퍼널 설계란 '홈페이지의 첫 방문자가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측정 가능한 단계로 나누는 것'을 말하고, 퍼널은 그렇게 나눈 각각의 단계를 말한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단계별 유입, 전환, 이탈을 측정하여 특정 단계의 이탈 수를 줄이고 전환 수를 늘리도록 퍼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퍼널을 재설계했다면 일정 기간 광고를 집행한 뒤 이전 데이터와 재설계 후의 데이터를 비교해 봐야 한다. 결과값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퍼널을 관리하고 설계에 문제가 있다면 수정해야 한다. 하나의 퍼널에서 두 갈래, 세 갈래로 퍼널이 나눠질 수 있다. 퍼널을 완성하는 것은 커다란 퍼즐을 짜 맞추는 것과 같다. 퍼널 설계의 핵심은 퍼널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퍼널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리드 설계

-리드 lead 란 당신이 파는 제품에 관심이 있느느 미래의 고객, 즉 잠재 고객을 의미하고, '리드 생성 lead generation' 이란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궁금증을 촉발시켜 홈페이지를 방문한 불특정 다수를 소통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리드 설계'란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 그리고 퍼널을 연결하는 상세 페이지의 구성과 디자인을 총괄하는 작업을 물한다.

이번에는 첫 방문자를 쓸어담는 기술인 퍼널과 리드에 대해 나온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첫 방문부터 액션까지 쭉 따라가보는 것인데 제일 중요한 단계이니 만큼 잘만 하면 여기 나오는 것처럼 첫 방문자를 쓸어담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으로 설계하고 만들어놓고 끝이 아닌,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수정보완해서 업데이트해야한다는 점이다.

물론 A/B테스트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울 수 있다. 또 귀찮고 손이 많이 가기도 하다, 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변경 전과 후 달라진 전환율을 보며 분석하는 날에는 이 과정들이 더 뿌듯하고 나만의 효율 개선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이다,

 

 

 

 

 

 

-온라인 광고의 핵심은 '기브 앤드 테이크 give and take' 에 달려 있다. 나는 세미나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직접적인 광고는 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주고 나서 서서히 몰려들게 한다.

-유입 마케팅의 핵심은 돈을 적게 들여서 구매할 사람들을 가능한 많이 모셔 오는 것이다. 유입 마케팅은 항상 이벤트 성격을 띠는 것이 좋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게재할 때 제품을 파는 광고를 본 적이 있는가? 그 비싼 자리에 제품 광고를 내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그곳은 배너를 클릭하는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획득하는 이벤트 광고나 브랜드 인지도 광고가 주를 이룬다. 절대 팔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마치 지나가는 사람에게 자동차를 팔려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온라인 광고의 핵심은 바로 팔지 말고 먼저 주는 유입 마케팅을 꼽았다.

인터넷 조금만 돌아다녀봐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유뷰트나 페이스북에 널려있고 말이다.

이 넘치는 방대한 양의 정보와 컨텐츠들을 선별하고 가공하고 조합하고 연결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유입 마케팅으로 중요한 것을 give 로 알려주고 있다.

먼저 필요한 것을 주고 소비자에게 충분히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시킨 후 자연스럽게 전환에 도달하도록 만든다.

온라인 광고에 그래서 무료, 할인, 이벤트, 특가와 같은 것들이 가장 고효율로 운영되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선택 설계 마케팅>의 후반에는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해서 판단하는 파트가 있다.

유입 분석, 퍼널 분석, 리드 분석이 끝나면 종합적으로 어떤 퍼포먼스가 나왔는지 성과 분석을 통해 종합한다.

빅 데이터, 빅 데이터, 너무 많이 듣는 말이지만 우리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데이터로 말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에필로그에 말하지만 소비자에게 답이 있다. 그리고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분석하고 발견하는지가 관건이다.

*이 글은 가디언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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