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시방상담소 - 뭣 같은 세상, 대신 욕해드립니다
김수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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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새끼나 고민 없지

사람은 다 고민이 있어"

-내 나이가 칠십한 개예요. 그동안 인생을 공중파, 지상파, 산전수전 공중전, 육해공군 다 겪었거든. 그냥 하는 얘기 같지만 70년을 살았다는 건 말 못하는 갓난쟁이 시절 빼고도 그 세월을 내 몸으로 다 체험하고 부딪혀봤다는 거예요.

-내가 배우예요. 연기를 하다 보면 김수미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요. 수십 수백 명의 인생을 살면서 수십 수백의 인생을 경험한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고민을 해요. 숨 붙어 있는 사람 치고 고민 없는 살마은 하나도 없어요. 우리나라 최고 부자도 고민하고 대통령도 고민해요. 반면에 돼지 새끼는 고민이 없어요. 밥 먹고 배부르면 엎어져서 꼬리 턱턱 치면서 잡니다. 그러니까 박 터지게 고민하고 있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 열정적으로 고민하세요. 다만, 누구한테라도 소리 내면서 하세요.

김수미 선생님의 책이 나왔다! <김수미의 시방상담소>!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상담소>를 바탕으로 나온 책인데 이 책을 읽고 <시방상담소>도 찾아 들어봐야겠다는 의욕이 불타올랐다.

예능과 드라마에서만 볼 땐 그저 재밌는 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SBS플러스에서 방송하는 <밥은 먹고 다니냐?> 프로그램에서 일반인 사람들에게 밥도 차려주시고, 고민도 들어주시고, 힘든 사연에는 함께 눈물도 짓는 인간적인 모습에 더 빠져버렸다.

나는 원래 TV를 거의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 캡쳐로 감동적인 글들이 참 많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김수미의 시방상담소>를 통해 그 따뜻한 마음과 위로와 인생의 조언들을 마구 해주셨다.

우선 재밌는 책 제목과 한 눈에 띄는 표지로 내용도 가볍고 재밌을 거라고 착각한 나.

뼈 때리는 말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김수미 선생님.. 뼈가 없어졌어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울고 웃고 같이 앉아서 인생 얘기 듣는 재미가 진짜 좋았어요.

이 책은 크게 6개의 챕터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나 / 일 / 가족 / 인간관계 / 돈 / 남과 여.

그리고 작은 꼭지들마다 제목 옆에 자세히 보면 "10대", "20대", "30대", "40대"와 같이 사연을 올린 사람의 나이대가 나오는데

각 사연들마다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고민이 다양해서 울고 웃고 그랬다.

그동안 "공중파, 지상파, 산전수전 공중전, 육해공군 다 겪은" 71년의 선생님 인생 내공이 이 책에 고스란히 있었다.

대신 욕도 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웃겨도 주시고!!

책 한 장, 한 장 마다 가볍고 무겁고 자기 마음내키는 대로 읽었다가 생각했다가 할 수 있는 맛있는 책이다.

 

 

 

 

 

사촌이 땅을 사 배가 아플 땐 내가 잘되면 낫는다

-이거 못된 마음 아니야. 당연한 마음이야. 우리 까놓고 솔직하게 얘기해보자고. 남이 나보다 잘되면 속상하지. 자존감도 떨어져.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대인배가 몇이나 있을까? 중요한 건 그 이후에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냐 하는 거야.

-하지만 배가 아프면 뒤에서 씹고 다닐 게 아니라 억울해서라도 걔보다 반드시 더 좋은 직장 들어간다, 너보다 꼭 더 좋은 대우 받는다, 결심을 해야지.

-그렇게 나를 개발하는 방법으로 복수하세요. 그래야 나한테도 남는 게 있어.

-이 세상에 경쟁이 없으면 나태해져. 내 배 아프고 쑤시게 하는 경쟁자가 있어야 돼. 그래야 옆구리에 살이 안 붙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연과 조언들.

사실 나도 질투심이 강한 편이다. 그만큼 일이나 상황들에 있어 열정적이고 욕심이 많은데 그만큼 결과가 따라와주지 않을 때 조바심이 나고 질투와 경쟁심이 들기 마련이다.

나는 이걸, 내 성격을 고등학생 때 진정으로 맞닥뜨렸따.

그리고 나름 살아보니까 진짜 좋은 친구, 진정한 좋은 사람은 잘 안될 때가 아니라 잘될 때를 보면 된다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잘된건 물론 운이나 타이밍, 아니면 그저 그냥 얻어진 걸수도 있지만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한 노력과 쌓은 실력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게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지. 인생에 있어서 운을 다 쓰지 않는다면 나도 준비하고 노력할 때 시기가 오고 기회가 온다.

그 마음 하나로 김수미 선생님 말씀처럼 "나를 개발하는 방법으로 복수"해야지!

 

"10분 늦을 거 같습니다" 그 아주 더러운 버릇

-이거 정말 나쁜 거야. 꼭 10분씩 늦는 사람 있는데 이거 정말 약 올라. 당장 고쳐야 돼. 난 만나기로 한 사람이 10분 늦으면 벌써 눈이 돌아. 아니 왜 그 짧은 시간 때문에 자기 이미지를 깎아 먹어.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돼. 나는 내 평생에 어디를 가든 늦은 기억이 없어. 스케줄 많을 때는 하루에 다섯 개까지 하는데 지금도 촬영장에 1시간 전에 도착해.

-그래서 내가 내 인생에서 딱 두 가지 자신해. 시간 약속 잘 지키는 거랑 부지런한 거.

이번에도 뜨끔.

사실 시간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시간 매직.

늦는 사람은 항상 늦고, 일찍 오는 사람은 항상 일찍온다.

집이 멀고 거리가 가까운게 능사가 아니라는 아주 놀라운 마법.

나도 원래 30분씩 일찍오곤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아니다, 이제라도 알고 고치면 되겠지. 10분이 문제가 아니라 가끔씩 늦는 그 때, 조마조마한 내 자신이 싫다.

시간만큼 소중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귀중한 건 없는데.

게다가 나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으면서 수미 선생님께 뼈를 맞는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사연 중 일을 몰아서 미뤘다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이러다가 몰아서 하는 게 나쁜 건 할 일은 다 하면서도 '아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르지? 하고 내가 나를 깎아 먹게 돼서 그래." 라는 조언을 해주신다.

그러게말이다. 결국에는 할꺼면서 불안해하고 미루는 그 시간만큼 불필요한 걱정을 달고 사는 게 또 없다.

나를 좀 더 부지런하게 만드는 책.

또 다른 사연들 중에서는 가족과 인간관계, 사랑에 관한 조언들도 많이 해주신다.

삶의 내공이 느껴지는 이 글처럼 나도 더 단단하고 탄탄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김수미 선생님처럼 맛있는 조언들을 해주고 싶다.

욕을 먹은 만큼 배부르고 든든한 책.

 

 

*이 글은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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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
웨이슈잉 지음, 하진이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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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힘에 관하여"

-인생에서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은 100미터 전력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폭발적인 추진력을 가졌다고 해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좌절을 극복하며 길고 긴 인생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포기하려는 약한 마음을 이겨내고 끝까지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며, 어떻게 그를 좌절의 골짜기에서 최정상으로 이끌어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화와 격언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시련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이겨내는 자기만의 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당신이 아주 작은 소망에서 원대한 꿈까지 한 단계씩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가며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이번 책은 웨이슈잉 저자의 <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하버드 새벽 4시 반> 책의 저자이다.

미라클 모닝이 불 때, 아침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읽어본 아침 관련 자기계발서 중 단연 인상깊게 읽었었다.

그런 웨이슈잉의 신간이 나왔다니! 믿고 읽는 웨이슈잉.

요즘 유행하는 책들을 보면 2030 에게 여유를 주고 당장의 행복을 응원하는 힐링 류가 참 많다.

그만큼 사는게 팍팍하고 전과 다른 사회환경과 이슈들을 통해 많은 제약이 있어서가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포기해도 괜찮아, 이만큼하면 충분해 라는 위로의 글들이 많다.

물론 그런 위로의 글을 읽고 힘을 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토닥임도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뭔가 더 끈기를 가지고, 인내를 겪어내고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생각 속에서 만난 <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라는 책.

일단 제목이 참 도전적이고 도발적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이 있었는가?

그래 물론 있었지.

잠깐, 근데 마지막이 언제였더라?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행하는 말 중에 "존버는 승리한다"는데 진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강한자 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버티는 자가 강한자다"라는 말이 진짜인가 싶기도 하다.

일단 나에게 필요한 책은 확실했다.

눈에 띄는 부재를 보면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는데 바로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폈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버티는 것이다

-수개월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해도 수익은 겨우 지출을 메우는 정도라서 수입은 거의 제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카네기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 이때 선생님은 의미심장한 말을 해주었다. "엎질러진 우유 때문에 울지 마라!" 선생님의 그 한 마디 말에 카네기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고, 그동안의 번민이 안개 걷히듯 사라졌다. 그리고 카네기는 다시 힘을 내서 사업에 전념했다.

... 그는 강연에서 수차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유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엎질러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엎질러진 우유를 보고 엉엉 울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일을 할 건가요? 엎질러진 우유는 이미 벌어진 사실이며, 다시 병에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알아내고 그 불쾌한 기억을 잊는 겁니다."

카네기가 해준 "엎질러진 우유"라는 말을 기억에 담아야겠다.

책에는 이어서 '매몰 비용'을 알려줬는데, '과거에 이미 발생한 일이나 혹은 투자에서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이라는 경제학 용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가 있었고, 실패한 사람들 중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툭툭 털고 일어나기 같다.

과거에 그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사람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등 등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후회하는 일들이나 만약을 가정하며 상상하게 되는 일들이 있을텐데

어떤 결단력이나 투지,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후회할 시간에 앞을 보고 가는 것 같다.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중요한데 후회하지 않는다는 건 진짜 좋은 성격이다.

이동진 기자의 칼럼 중 좋아하는 글이 있다.

<터널을 지날 때> 라는 글인데,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뒤돌아보지 말라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말이다.

"왜 허다한 이야기들이 이런 '돌아보지 말 것'에 대한 금기가 원형처럼 반복되는 걸까요.

혹시 삶에서 지난했던 한 단계의 마무리는 결국 그 단계를 되짚어 생각하지 않을 때 비로소 완결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국 삶의 단계들을 지날 때 중요한 것은 얻어낸 것들을 어떻게 한껏 지고 나가느냐가 아니라, 삭제해야 할 것들을 어떻게 훌훌 털어내느냐, 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뒤돌아보지 마세요. 정말로 뒤돌아보고 싶다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난 뒤에야 돌아서서 보세요. 치히로가 마침내 부모와 함께 새로운 삶의 단계로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은 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표정 없는 얼굴로 그렇게 뒤돌아본 이후가 아니었던가요."

아마 더 오롯이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라면, 그 친구들 중 하나는 뒤돌아보지 않는 것일 것 같다.

살면서 후회가 참 많다.

솔직하게 말하면 아직 후회가 많다.

그래도 누구나 후회를 하는 것이라면 나는 이제 좀 덜해야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보여준 터널을 지나는 장면부터, 류시화 시인의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모습까지 담아야지.

책의 뒷표지와 서문 전 나오는 글 중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의 격언이 있다.

"성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도 실패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비슷한 문장이 떠올랐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다.

문장을 비틀어보면, 이야기를 비틀어보면 진짜 그렇다.

만약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해낼 수 있는 힘과 삶의 기술이 있다면 해봐야하지 않을까.

운동에도 근육이 있고 독서에도 근육이 있다.

그럼 이번에는 버티기 기술을 키워야내할 차례인 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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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 영리한 자기 영업의 기술
박창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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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아보자"

-책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와 같은 곳에 발 딛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닌 생존매뉴얼이 되었으면 좋겠따고요. 지금 우리는 옥상에서 멋지게 돈 뿌리기 위해 일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내 몸 뉘일 집 한 칸 구하겠다고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다양하게 바쁜 삶을 사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가진 것을 불티나게 파는 능력' 입니다. 능력만 있어서도, 입만 놀려서도 안 되는 우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도 여유 있는 웃음을 지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살면 살수록, 일하면 일할수록 영업이랑 마케팅은 진짜 쓸모가 많은 것 같다.

모임에서 얘기를 해도, 하다 못해 마트에서 과자 하나를 사도 일상의 모든 곳에 깃들어있다.

이번 책은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팔리는 나를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하다가 아니지 아니지,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지, 하고 정정했다.

익숙함을 한번 비틀어 낯설게 만드는 제목이 진짜 재밌고, 요즘 핫하디 핫한 레트로 느낌의 디자인과 폰트가 그 맛을 더했다.

그리고 구어체로 바로 옆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친근함과 쉽게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실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타이틀도 화려하다.

우선 박창선 작가님은 마케팅하는 디자이너로 판매, 영업, 콜센터, 기획, 대행사 등을 거쳐 서른 살에 독학으로 디자인을 시작해 지금은 6년차 브랜드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를 차렸다.

그리고 7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과 함께, 나도 재밌게 읽은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저자의 추천사까지!

이번 책도 주변 마케팅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입소문내야겠다.

그냥 좋은 것, 좋다고 하는 것,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같은 원론적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가 아니라

진짜 잘 팔리고 팔릴 수 있고 팔아볼 수 있는, 본격 세일즈와 영업 입장에서 알려주는 것들이다.

사회생활 꿀팁과 요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하는 입사와 퇴사, 그리고 투잡과 겸업까지 속속들이 궁금한 포인트를 짚어준다.

요즘 사람들 진짜 바쁘게 산다. 부지런하게 산다.

운동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유튜브랑 SNS도 부지런히 하면서 거기에 그치지않고 직접 컨텐츠도 만든다.

그리고 핫하다는 건 이미 다 알고 있고 누구보다 빠르게 실무에도 적용한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그밖에 강연에, 모임에, 자격증에, 필요하면 연수까지.

이렇게 치열하디 치열한 삶 속에서 '불티나게 파는 능력' 하나만 있어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힘있게 응원해준다.

진짜 팔리는 나, 퍼스널 브랜딩 노하를 찾아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덜렁대지 않는 신속함

-꿰뚫어보고 전체를 그려라

손 빠른 사람들의 특징은 효율과 통찰의 달인이라는 점입니다. 사건을 단번에 꿰뚫어 보고 우선순위를 빠르게 결정합니다. 작업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죠. 쓸데없는 일들과 요소들을 쳐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효유러은 전체 일을 신속하게 진행시키는 데 일조합니다. 이러한 능력이 과정마다 쌓이면 엄청난 경제력을 가지겠죠. 그러니 일 전체가 잘 돌아갈 수 있게 정리하는 능력이 있다면 최대한 직관적으로 어필하시길 권합니다.

작은 실수도 잡아내는 큰 힘

-감수자의 눈으로 퍼즐 완성하기

작업자의 눈과 감수자의 눈은 다릅니다. 단순히 틀리고 맞고를 찾아내는 영역을 넘어서 감수자는 방향성, 취향, 목적성 등등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뤄야 하니까요. 감수자는 전체 기획에 맞는 제작물인가를 살펴봅니다.

-갑자기 분위기 건너뛰지 않도록

맥락상 허점과 오류를 찾아내고 그것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답은 왜 벌써 정해놓는가

-바로 시작하지 마세요.

섣불리 퇴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건이 된다면 투잡으로 시작합니다. 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조금씩 '딴 짓'으로 발전시켜 보는 걸 추천합니다. 통장이 마르면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 혼자 조금씩 내실을 다지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합시다.

-의견이 많아지면 평균에 수렴합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동종업계 분야의 사람에게

정해놓은(내가 정한) 횟수만큼만 듣고

그들의 의견을 적어서 분석한 뒤

최종적으론 내가 직접 결정하기

-차분해질 때 결정합니다.

해야한다면 왜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한다면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시작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가장 보통의 통찰

-마주한 일상을 영감으로

유행과 콘텐츠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지나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적으로 깨져봅시다.

*이 글은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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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여름 2
에밀리 M. 댄포스 지음, 송섬별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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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여름> 1권을 아껴 읽었는데 2권도 어느새 끝이 났다.

아직 올해 많은 책을 읽진 않았지만 단연코 2020년에 읽은 베스트 책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주인공 캐머런의 시선에서 "1992년~1993년 하나님의 약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 쓴 일기장 같은 책인데

바로 옆에서 함께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슬아슬한 현대판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이야 헉! 스럽지만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1권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 캐머런은 "하나님의 약속" 이라는 값비싼 학교에 들어간다.

이미 가족들은 내 편이 아니다. 할머니도 보이지 않고 하나뿐인 이모는 더욱 강경하게 보내버린다.

행동을 교정한다니. 게다가 동성애라는 단어도 인정하지 못해서 '동성매력장애'라고 부르다니.

이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으나 이게 실화인가 논픽션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서 또 화를 참고 한참 빠져서 읽었다.

동명의 소설이자 영화 <캐롤>에서도 이혼 후 양육권 소송 중인 주인공 '캐롤'에게 시댁 식구들은 정신과 병원을 권유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얼마전 알게 된 영화 <보이 이레이즈드>에서도 동성애 성향을 가진 학생들을 '하나님의 약속' 같은 종교적 학교에 보내버리고

정체성을 교화한다는 목적으로 전환치료를 한다. 영화를 보면 때리고 이상한 상담을 하고 그러던데...

퀴어 소재에서는 꽤 흔하고 진짜 일어나는 이야기인가보다.

하지만 역시 끝이 좋지 않다.

영화 <보이 이레이즈드>에서는 결국 친구 한 명이 자살을 시도하는데...

자세한건 스포라 말할 수 없으나 <사라지지 않는 여름2>에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도 주인공 캐머론은 꽤 마음이 따뜻한 반항아인데 친구들이 차마 하지 못한 말이나 정곡을 콕콕 찌르는 발언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해준다.

물론 실제 따뜻한 마음과는 다르게 이모와 할머니의 마음을, 친구들의 마음을, 릭 목사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마

이 시기의 성장을 위해서, 그리고 불안한 환경에서 지내기 위한 방어기재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캐머론이 너무 좋아지는 소설이다.

마지막 장면에는 엄마 아빠를 잃은 그 호수로 가서 찬 물속에 한발, 한발 내딛게 되는데

이 모험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강한 응원을 하게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사라지지 않는 여름>이 내 기억속에 사라지지 않고 더 좋아지는 책이다.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2018년에 제작되었는데 꼭 보고싶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 가짜 변화들에 속지 않고 진짜 '나'를 찾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하느님의 약속 기독교 학교·치유 센터'에 온 루스 이모와 나를 공식적으로 맞이하고 센터 안을 안내해준 것은 제인 폰다였다. 우리는 여섯 시간을 줄곧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

-나는 몸을 비틀어 이모의 손아귀에서 풀려났다. "부모님 이야긴 하지 마세요." 내가 말했다. "내 부모님이었다면 절대 날 이딴 곳에 안 보냈을걸요."

...

"내가 이렇게 된 게 당신이 와서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어쩌면 나한테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엄마 아빠가 떠난 뒤에 당신이 했던 선택들이 다 틀린 건 아니었고요?"

이모의 표정을 보자 내 말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멈추지 않았다. 나는 더 큰 목소리로 말했다. 말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흘러나왔다. "저한테 당신 말고 누가 있어요, 루스? 그런데 이제 당신은 너무 늦기 전에 나를 얼른 고치겠다고 여기로 보냈죠. 나를 얼른, 빨리 고쳐버리려고요, 젠장. 평생을 이렇게 살지 않게 나를 치유하겠다고요!"

-"세상에 동성애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리디아가 말했다. "동성애라는 것은 일명 동성애자 권리 운동가들이 주입한 신화야." 리디아는 다음 말을 한 단어 한 단어 분명히 또박또박 발음했다. "세상에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은 없어.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부정한 욕망과 행동으로 인한 고통뿐이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 고통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어느 순간 제인이 느릿느릿한 어투로 입을 열었다. "그럼, 너도 이제 자기 자신을 망각하기 시작했어? 아니면, 아직이야?"

... "하나님의 약속에서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망각하게 만들거든." 제인의 말이었다. "아무리 네가 리디아의 말에 반박한들 이곳에서 너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거야."

"그래." 나는 대답했다. 여태 제인이 말하는 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았다. "벌써 나 자신을 꽤 많이 잊어버린 것 같아."

-이곳 하나님의 약속에서 유예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처음 도착했던 순간부터, 줄곧 예전의 나 또는 예전에 나라고 믿었던 것이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사람들은 아마 매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과거를 떠올리고 나면 반대로 그런 경험, 나를 '나로' 만든 배경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제인은 이곳에서 하는 일이 자기 자신을 망각하는 거라고 했는데, 딱 맞는 표현 같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곳의 가르침과 믿음 자체가 문제라는 거예요. ... 여기서는 마크처럼 그런 말을 진정으로 믿고 하나님은 물론 이곳의 바보 같은 체계를 진정으로 믿는 사람조차 부족하다는 취급을 받아요. 왜냐하면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것은 키라든지 귀 모양처럼 절대 바꿀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우리에게 억지로 변화를 일으키려 하면서, 우리가 변하지 못한 것은 온 힘을 다해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러니까 우리는 더러운 죄인이고, 모든 것이 우리의 잘못이라고 믿게 만들어요. 마크도 그렇게 믿은 거예요."

-"난 영화 같은 데서 본 온갖 바보 같은 건 다 기억하면서, 엄마 아빠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어야 할 건 다 잊어버렸어요."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여기 오면, 미인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나는 숨을 한번 들이쉰 다음 그냥 머릿속에 있는 말을 뱉었다. "아이린과 키스한 게 미안한 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으니까 그 사실을 모를 거라고, 들키지 않을 거라고 안심했떤 게 미안해요. 돌아가시고 나면 어차피 모든 걸 다 알게 될 텐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죠. 그래도 미안했어요."

-"나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제 안 그래요. 그러니까 내가 여기를 찾아온 건 그것 때문이 아니예요.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엄마 아빠가 돌아기시기 전에 다만 내 부모님이었을 뿐 아니라 인간이었다는 걸 이제는 이해한다는 거예요. 리디아의 말대로 내가 이런 사람인 걸 부모님 탓으로 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이해하게 됐어요. 하지만 부모님을 인간으로서 이하해고 싶었음에도 나는 그러지 않았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도 날 몰랐떤 것 같아요. 내가 두 분의 딸이라는 것 외에는. 아마 두 분이 살아계실 때 난 아직 내가 되기 전이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도 나 완전히 나 자신이 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내가 마침내 내가 된다면, 그땐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건가요?"

-"중요한 건, 두 분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일어난 그 모든 일을 겪으면서, 두 분이 내 엄마 아빠라는 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거예요. 고작 12년 동안이었지만, 그리고 만약 두 분이 살아 계셨더라면 아직도 몰랐을 테지만요. 여기 온 건 그냥 이제는 그 사실을 안다고, 그리고 너무 늦었고 충분하지 않겠지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서예요. 그래도 그동안 확실히 알게 된 게 하나 있어요."

... "뭍에 닿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난 몰라요." 내가 말했다. ..." 하지만 엄마 아빠가 모든 것을 다 보고 있을 거라고, 앞으로 다가올 어떤 일도 저를 넘어뜨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싶어요. 적어도 그리 심하게 넘어뜨리진 못할 거라고요."

*이 글은 다산북스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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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자꾸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7단계 훈련법
스티브 스콧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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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일→작심삼일→ 무기력증" 패턴에 갇힌 당신에게

습관의 신이 알려 주는 신속하고 칼 같은 처방!

-제가 좀 완벽주의자거든요. → '고착 마은드셋'을 '성장 마인드셋'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아요. → 꼭 해야 할 일과 내 가치관 사이의 연결점 찾기!

-주의가 산만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 유혹을 원천 봉쇄하는 환경을 조성하자!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걸요. → 일정표 작성법만 바꿔도 삶이 여유로워진다!

-너무 어려워서 시작조차 못 하겠어요. → 해야 할 일을 세분화하는 것에서 시작!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과 결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로 나도 그런 1인.

이 책은 새해에 읽으면 딱 좋은 책이고, 새해가 아니더라도 미루는 습관을 뽑아버리고 새롭게 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책이다.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에는 뼈 때리는 말이 너무 많았다....

그만큼 나에게 필요한 충고들.

미루는 습관, 완벽주의, 그릇된 책임감, 과중한 스트레스, 예민함까지 싹 다 날려버리고

저자가 말하는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잘 써먹어봐야겠다.

우선 내가 미루는 유형은 완벽주의다.

완벽하려다 보니 시작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쏟거나 아예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거나 실제로 시작을 안하거나 그런다.

하지만 막상 하다보면 별거 아니란 것을, 그리고 하다보면 다 어떻게든 된다는 것을, 어떻게 안되면 또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지나보면 이것 또한 다 좋은 경험으로 쌓인다는 것을, 그리고 인생은 새옹지마처럼 당장의 결과가 돌고 돌아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것을 너무 잘 알지 않은가.

그래도 미루는 습관은.. 고치기 쉽지 않다.

이런 나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나는 소설, 에세이도 좋아하지만 자기계발서든 뭐든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내가 책을 읽은 경험치로 쌓여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다.

보통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계발서를 안 좋아하고 (그걸 왜 읽는지 이해 못함),

자기계발서 저자들은 추천 책도 죄다 자기계발서 시리즈에 소설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아주아주 유명한 몇권을 자기계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만 암시해둔다.

보통 그렇게 상충한다. 신기하게도.

하지만 난 아직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읽는 잡식성이다 보니 다 즐겁게 읽는 편이다.

(물론 읽는 리스트를 보니 1위는 소설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저자가 시작하는 부분에 자기가 읽은 자기계발서 책을 추천해주고,

실제로 책 속에도 다른 저자의 책과 구절을 정확하게 명시하면서 인용했기 때문이다.

보통 자기계발서 저자들은 자기가 한 말인냥 짜집기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이런걸 보니 더 신뢰가 가는 책이다.

그리고 진짜 유명하거나 나도 꽤 중요하게 읽었던 연구결과가 담긴 책들도 있고 말이다.

진짜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해보고 또 해본다.

 

 

고착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비밀>의 저자 힐러리 레티그에 따르면,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일을 미루는 사람들은 고착 마인드셋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행여 실수를 저질러 완벽하지 못한 결과를 얻을까 봐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려 한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며, 그 일이 각자의 타고난 재능에 부합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들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 두는 편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깁니다.

완벽주의자들에게는 또 다른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디테일에 집중하다 보니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꼼꼼해 보이는 데 반해 은근히 놓치는 부분이나 그로 인한 실수가 잦아서, 다른 이들이 이를 무척 의아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들에 대한 평판이나 평가가 좋을 리 없는데, 더 큰 문제는 이들 자신은 스스로가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너무 어려워서 시작조차 못 하겠어요"

-가장 우선적으로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복잡하거나 특이하게 어렵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 불확실성 때문에 첫발을 언제 떼어야 할지 몰라 미적거리며 시작을 미루는 이들이 많습니다.

해야 할 일을 세분화하기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은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데이비드 알렌이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에서 설명한 방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여러 단계로 이뤄진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노력해 단번에 완성할 수 있는 소규모의 업무들로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5단계가 필요합니다.

1단계: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구체적인 업무들을 적는다.

2단계: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결정하고 실행한다.

3단계: 그 업무의 나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4단계: 업무 세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

5단계: 모두 끝마칠 때까지 업무를 하나씩 실행한다.

 

매일 열네 가지 습관 실천하기

-미루는 버릇을 고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러므로 매일의 적극적인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나는 여러분이 그날의 일정으로 잡아 둔 업무들을 미루지 않게 돕는 이 단계의 매일 실천 사항 열네 가지를 꼭 해 보라고 권합니다.

비상사태 해결은 무조건 1순위

일간 점검은 5~10분이면 끝

나만의 MIT에 집중하라

하기 싫은 일 먼저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는 유용한 도구

즉시 해결할 수 있으면 당장!

어려운 프로젝트에는 작은 습관을

코끼리 습관을 아시나요

전력 질주가 필요한 순간

불편함과 함께하는 습관

숨겨진 장애물 제거하기

행동과 보상을 한데 묶자

모든 일은 목표와 연관되도록

각별한 독려가 필요해

 

*이 글은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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