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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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나는 변한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기꺼이 그 습관의 노예가 되리라."

_제8장 ‘첫 번째 두루마리’의 메시지

-"다이아몬드의 광채로 이 방이 가득 찬다고 해도 지금 이 작은 나무 궤짝 속에서 자네가 보고 있는 것들의 가치보다 크지는 못할 걸세. 내가 누렸던 성공, 행복, 사랑, 마음의 평화, 그리고 부귀는 모두 다 몇 안 되는 이 두루마리 안에 담긴 것들 덕일세. 나무 궤짝과 그것을 나에게 넘겨준 현인에 대한 빚은 절대 갚을 수 없는 것이라네."

-"이 두루마리 중 하나를 빼고는, 읽는 사람이 그 뜻을 이해하기 쉽도록 독특한 방식으로 세일즈, 그러니까 장사의 원리와 법칙, 그리고 근본적인 진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네. 장사의 원리를 완벽하게 터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 두루마리의 비밀을 익히고 연습해야만 하네. 이 원칙들을 다 터득하다면 모든 부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지."

-"각 원칙이 그 사람의 삶에 있어 습관이 되고, 성격의 일부가 될 때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이기만 한다면 매우 단순한 것들이지."

-"우선 자네가 나에게 그리고 자네 자신에게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은 자네가 상인의 삶을 견딜 수 있는가 하는 점일세. 자네가 택한 길은 그리 순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성공의 보상은 대단한 것이다. 그러나 소수만이 성공할 수 있기에 그 보상이 큰 것이다'라는 말을 자네는 수없이 들어왔을 걸세.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이미 갖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채 좌절하여 실패에 굴복하고 말지.

-"하피드, 새로운 삶을 시작함과 동시에 꼭 기억해야 할 교훈이 있네. 이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면, 야망을 가진 모든 사람이 그러했듯이, 분명히 부딪치게 될 불가능해 보이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네."

...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면, 실패가 결코 자네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이지."

성공학 책으로 유명한 오그 만디노의 <위대한 상인의 비밀>!

전 세계 2,500만부를 출판하여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는데 이번에 월요일의꿈 출판사에서 새롭게 개장판으로 만날 수 있었다.

성공학 관련 책을 많이 읽어봤는데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있다.

우선 이 예쁘고 아담한 130여쪽 분량의 작은 책의 힘은 10개의 두루마리 속 감쳐져있던 비밀만큼 힘이 세다.

2021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위대한 상인의 비밀> 책이다.

실제 저자인 오그 만디노처럼 <위대한 상인의 비밀>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화자, '하피드'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

누군가에게 위대한 상인이 되는 비결을 전수받은 그가 이제는 또 다른 후대에게 넘겨줘야하는 임무를 받은 것이다.

가난한 낙타지기 '하피드'가 부와 성공을 거머쥔 위대한 상인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그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었다.

그건 바로 10개의 두루마리. 그 내용은 쉬우면서도 쉽지 않다. 그리고 짧으면서도 짧지 않다.

궁금하고 중요한 것, 바로 두루마리 내용은 바로 아래와 같다.

 

 

 

-첫 번째_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실패의 피멍과 굴욕의 상처를 견뎌온 나의 낡은 피부를 벗겨버린다. 오늘부터 나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리라.

-두 번째_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세 번째_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더 노력하리라.

-네 번째_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이길 것이며, 위대한 상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다섯 번째_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나의 마지막 날은 최고의 날이어야만 한다. 만약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나는 무릎을 꿇고 감사하리라.

-여섯 번째_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의 운명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의 주인이 되련다.

-일곱 번째_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잔뜩 화가 날 때조차 이 말이 즉시 나올 수 있도록 훈련에 또 훈련을 더하리라. 나는 웃음으로 오늘을 채색하리라.

-여덟 번째_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거듭 넘어진다 해도 그 높이에 기죽지 않으리라. 나는 항상 내 손이 닿는 곳보다 높은 곳에 목표를 두리라.

-아홉 번째_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실천만이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 성공은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고 여기가 바로 그 자리이다. 그리고 바로 내가 그 사람이다.

-열 번째_이제부터 나는 기도하리라. "오늘은 내가 발가벗고 홀로 세상에 나아가는 날입니다. 내게 다가온 기회에 합당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실제 <위대한 상인의 비밀> 책에는 10개의 두루마리 내용이 좀 더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실천할 수 있게 우리의 마음을 바꿔준다.

모든 내용이 다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힘들거나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첫 번째 두루마리 내용을 꺼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힘든 일이 닥치거나 그전과 다른 삶을 꿈꿀 때면 우리에게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힘이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 속에는 위대한 상인(세일즈)가 되어 부를 만드는 법도 물론 들어있고 성공과 행복, 사랑과 평화의 비밀도 깃들어있다.

성공의 순간에는 겸손함을, 실패의 순간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위대한 상인의 비밀>인 것 같다.

그리고 <위대한 상인의 비밀>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습관의 힘이다. 그것도 좋은 습관의 힘.

성격이 곧 팔자라는 말처럼, 습관이 곧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그것의 좋은 노예가 된다면 우리는 어려운 일,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일 조차 성공으로 인도할 수 있게 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이 작지만 강한 노란 책,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 들려있기 바라며,

아홉 번째 두루마리 비밀과 함께 실천의 다짐을 남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여기가 바로 그 자리이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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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여행 -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
김지헌.김상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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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_김지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물러도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여행에 관한 경험은 더욱 그러하다. 함께 여행을 떠난 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서로가 찍은 사진들을 교환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함께한 여행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만큼 사진에 담긴 생각과 감정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진 경험은 없었는가.

-이는 각자가 살아온 모습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별하여 오감을 통해 받아들인 후 과거의 기억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재해석한다. 결국 살아가면서 기록해 둔 머릿속 기억의 조각들이 새롭게 떠나는 여행에 대한 경험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고객에게 만족을 뛰어넘어 행복감을 전달하라"_박상률

-오늘날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행복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 만족한 여행이 아닌, 행복감을 느낀 여행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내가 해외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경험하고 좋았던 기억, 좋지 않았더 기억들이 소소하게, 하지만 얕지 않은 깊이로 담겨 있다.

 

 

 

 

소비자는 먹기 전에 찍는다

미국_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 기발함 속 보는 즐거움

-눈을 즐겁게 하는 예쁜 디저트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쿠키샷'이라는 메뉴가 인상적이었다.

-쿠키를 어떻게 잔으로 사용할 생각을 했을까. 이 메뉴를 주문한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후 3시 이후에만 독특한 방식의 서빙을 함으로써 품절된 코코넛을 먹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방문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전략으로 보였다.

-이처럼 손님이 줄지 않는 외식업체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은 마케팅 전략이 탁월한 곳도 많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브랜드 현지화를 추구하다

호주_헝그리잭슨 / 버거킹이 이름을 빼앗긴 이유

-나는 왜 '버거킹'이 호주에서는 '배고픈 잭 아저씨'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알고 보니 간단한 이유였다. 시드니 다운타운에 예전부터 있던 '버거킹'이라는 현지 레스토랑이 먼저 상표 등록을 했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버거킹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외식업에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들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전략과 현지화 전략,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글로벌 전략은 하나의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고, 현지화 전략은 현지에 적합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은 글로벌 전략과 현지화 전략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는 것이다.

팔려고 하지 말고 기억에 남겨라

미국_코카콜라 / 콜라를 싫어해도 즐거운 곳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코카콜라 스토어'이다.

-주변에는 의외로 코카콜라 마니아들이 많으며 그들에게 코카콜라 스토어는 열광을 부르는 공간이다. 코카콜라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브랜드 스토어는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2층으로 된 매장 내에 열쇠고리, 마그넷, 볼펜, 립밤, 모자, 옷, 저금통, 텀블러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종류가 다양하고 선물용으로 구매하면 좋을 만한 예쁜 아이템들이 많았다.

브랜드 심리학자와 브랜드 경험박사 두 저자가 낸 신간, <브랜드 여행>.

나는 브랜딩하는 사람들이 쓴 여행책에는 당연히 전문가가 본 브랜드 관점이 녹여있어서 잘 챙겨읽곤 한다.

음식을 먹어도, 관광지를 가도, 길거리를 걸어도, 사람들과 말을 걸어도 브랜드 관련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가 어느새 2021년이 다가와도 여전하다.

언젠가는 여행을 갈 수 있을거란 희망이 있었는데, 이제는 누군가의 말처럼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 끝날지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야할 판이다.

그래도 여행을 가고 싶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책으로나마 <브랜드 여행>을 떠나본다.

아무래도 코로나라 그런지 집콕 여행, 방콕 여행 할 수 있는 책 속의 여행 책이 대세인 것 같다.

<브랜드 여행> 속에는 김지헌, 김상률 두 브랜드 전문가가 만난 27개국, 80여 개 브랜드가 녹아있으니 같이 여행을 떠나봐도 좋겠다.

이젠 먹기 위해서 아니라 찍기 위해서 가는 디저트 맛집들. 어느새 SNS의 위력은 너무나 강력해져서 맛보다는 멋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역시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잘 찍은 인스타 사진 맛집 하나는 실제로 맛있게 먹은 기억보다 더 긴 여운과 좋아요를 남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 맛집에 가보면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오후가 채 되기도 전에 시그니쳐 메뉴는 품절되어 못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대표메뉴 뿐 아니라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처럼 특이하면서 맛도 좋은 메뉴들이 계속 나온다면 기다리는 사람에게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브랜드 여행>을 통해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미 등록된 '버거킹' 상표권이 있어서 '헝그리 잭슨'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교 때 배운 글로벌 마케팅 수업을 떠올리게 하면서, 글로벌 전략 / 현지화 전략 /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까지 버거킹을 통해 배울 수 있다니 재밌고 유익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건 미국의 코카콜라 스토어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콜라보와 스토어가 많이 대중화되서 이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코카콜라만큼 브랜딩이 강하고 MD 상품성이 좋은 브랜드는 없는 것 같다. 펩시가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대결에 이겨도 우리는 콜라=코카콜라 라는 인식이 너무도 강하니까 말이다!

나도 코카콜라 스토어에 가본다면 쉽게 지갑을 열 것 같다. 재밌고 맛있는 경험이니까!

굿즈에 브랜드가 적혀 있어도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게 얼마나 큰 가치인지, 얼마나 깊은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보통 열쇠고리나 볼펜, 텀블러에 브랜드가 찍혀있으면 증정으로 생각하기, 구매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렇게 대입해보면 더 이해가 잘 갈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적게는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가지 브랜드를 만난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으면서 또 경험해보고 싶은 브랜드는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긍정적 기억에 남기기는 더 어렵다!

코로나로 직접 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브랜드 전문가 관점에서 어떤 나라에, 어떤 브랜드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는지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하루빨리 안전한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당분간 <브랜드 여행>으로 대신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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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만드는 비밀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박은진.김민경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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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은

어떤 디자인일까?"

-프레젠테이션을 디자인할 때 어떤 것이 좋은 디자인인지 알 수 없어 무작정 다른 사람들의 자료 중 괜찮아 보이는 구성만 골라 그대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콘텐츠 간의 어우러짐이 없어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오랜 시간 동안 인터넷 검색을 한다고 해도 참고할 만한 좋은 디자인 사례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죠.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많은 사람이 컬러 사용을 어려워하는데, 여기서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자주 사용하는 컬러의 톤앤매너를 제공해 컬러 감각이 부족한 사람도 배색에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드 파트에서는 통일, 변화, 균형의 사례를 통해 전체 슬라이드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변화를 통한 메시지 강조법을 소개합니다. 또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효과적인 텍스트 사용법을, 그리고 그래픽 요소에서는 다양한 시각화 사례를 통해 설득력을 높이고 오래 기억되는 디자인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디자인에 정답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특정 개체가 왜 그 위치에 있는지, 어떤 규칙으로 컬러를 사용했는지 디자인 원칙으 명확해야 하며, 강조 포이트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자인은 잘 만들어진 사례를 모방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책의 다양한 실무 사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따라해보고 점차 자신만의 스토리와 디자인으로 차별화 해보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디자인 관련 책으로는 도움을 받았으나 "ppt 디자인" 관련 책으로는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실무에서 쓰기에는 너무 촌스럽고 올드하고 딱딱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ppt 는 인터넷으로, 블로그로, 유튜브로 배워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그런데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은 진짜 실무에서 바로 써먹어도 될 정도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선 책을 쓱하고 휘리릭 넘겨봐도 실제 실무에서 쓰는 ppt 디자인이 맞다.

용도나 업종별 톤앤매너에 맞게 색감과 폰트, 그리고 도식화도 잘 되어있고 사실 ppt는 실무에서 어렵게 구한 제안서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능력자인 대학생정도?되는 학생들의 작업물로 연습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에서는 진짜 쓰임새있는 디자인이다.

이 책은 크게 4파트인 컬러, 그리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요소로 나뉘어져있다.

디자인 이론부터 차근차근 거쳐서 실제 디자인 하는 법,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사례들(NG vs GOOD) 장표를 통해 왜 어떤 디자인은 버려지고 어떤 디자인은 통과되는지 가시적으로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디자인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인 저자가 만나 만든 92가지 실무 디자인이라서 바로 실무에 써먹을 수 있고 업무 꿀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디자인 너무 어렵다. 잘 만든 도식화된 ppt 장표 하나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매번 제안서를 쓰면서 느끼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 방에 통과되고, 또는 피드백을 잘 살려서 다음 장으로 넘어갈지 아직도 노력 중이다.

디자인 수정 딱지가 붙었던 내 장표를 떠올려보니, 여기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처럼 왜 NG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톨스토이의 말을 살짝 비틀어 인용하자면, 좋은 디자인은 저마다의 이유로 비슷하지만 NG디자인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얘는 구도가 이상하고, 여기는 색감이 이상하고, 이 부분은 배치가 이상하거나 너무 단조로웠다...

사실 업무시간 외 따로 시간을 소요해서 ppt 공부를 하기 쉽지 않았다. 마음은 항상 해야지, 해야지 다짐하지만 업무 시간에는 도저히 짬이 안나고 퇴근 후에는 저녁의 삶이 필요하고 주말에는 휴식이 필요하니까.

하지만 모든 핑계는 뒤로 하고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책 하나만 우선 붙잡고 좋은 건 왜 좋았는지, 안좋은건 왜 안좋았는지 논리적으로 뜯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사실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에 나온 디자인 사례 하나 하나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장표는 따로 적어두었다.

"보색 대비로 메시지를 강조한 디자인" 같은 경우는 실제 NG와 GOOD 장표 모두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색감과 배치이다.

특히 나는 색상같은 경우는 이미 디자인 가이드가 정해져서 내려오는 편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보색 대비와 배경 이미지 단색처리 등 효과도 자세히 공부하기 좋았다. 그리고 배치도 여기서 말한 '식상한 도형 패턴'에서 벗어나 다이어그램에 아이콘을 시각화하고 그 옆에 중요한 텍스트만 진하게 굵기 표기하는 도식화도 한 눈에 보기 좋은 것 같다.

역시 그리프 파트에서도 나오지만, 픽토그램을 잘 활용한 GOOD 디자인은 단조롭지도 않고 여백이 허전하지도 않고 적당히 중요한 부분에 강약약강을 배치한 보기 좋은 디자인이었다.

모두가 실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린 모두 디자인 감각이 필요한 디자이너다.

그리고 잘 배우고 살린 디자인 감각은 무릇 ppt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 일에, 삶에 잘 써먹을 수도 있으니 돈 주고도 못 살 센스인 것 같다.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에서 뼈 때리는 말이 참 많아서 뜨끔했다. 그리고 디자인에 정답은 없다지만 NG 디자인도 충분히 괜찮은 것 같은데 여기서 더 디벨롭해서 잘 만들 수 있다니! 흠칫 놀라기도 했다.

길벗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면 프레젠테이션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템플릿과 오브젝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니 이것도 찾아봐야겠다.

어떻게 하면 ppt를 잘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돌아온 대답이 있다.

이 책에서도 그렇게 말한다. "디자인은 잘 만들어진 사례를 모방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선 잘 만든 걸 잘 따라해봐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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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 이 시대 2인 가족의 명랑한 풍속화
박산호 지음 / 지와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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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살지는 않습니다만 충분합니다"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니 쉰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나는 싱글맘으로 딸 하나와 일곱 살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태어난 지 두 달 하고 이 주일이 지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소설가는 아니지만 번역하면서 글을 쓰고 있으니 그 꿈은 비슷하게라도 이뤘고, 고양이와 강아지까지 쳐도 아직 자식 넷 중 하나가 부족하다. 아, 거기다 남편도 없군.

-현모양처가 꿈이던 어린 내가 지금 모습을 본다면 뭐라고 할까? 좀 황당하고 어이없겠지만 실망할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픽 웃을 것 같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는걸. 보기 좋아'라고 하면서.

-릴리를 키우고 송이와 같이 살면서, 그리고 어린 강아지 해피를 입양해 넷이 같이 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우리는 따로 덜어져 있을 때에는 연약하고 상처받기 쉽고 무력한 존재이지만, 사랑으로 연결되면서 힘이 센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사랑으로 연결된 존재들과 같이 있는 한 인생은 덜 가혹하며, 그나마 견딜 만한 것이 된다. 때로는 깜짝 놀라는 일들도 만들어진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형태로 살고 있는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 살아가고, 사랑한다는 것. 그것으로 행복하며,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 인생의 빛이 되어준 릴리, 송이, 해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이미 박산호 작가님을 알고 있다. 사실 아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번역가이자 작가님!

SNS에서도 인기가 많고 베스트셀러 스릴러 소설, 장편소설 번역에 그리고 에세이, 강연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분이다.

한 줄, 두 줄 쓴 글에서도 느껴지는 글쓴이의 내공과 공감이 깊이 있었고 무엇보다 웃기고 재밌어서 번역 외에도 출간한 책은 꼭 읽어본다.

이번에는 2인 가족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다니!

여기서 2인 가족이라 함은, 박산호 작가와 딸 릴리이다. (그리고 귀여운 냐옹이 송이와 댕댕이 해피도 있다.)

부제인 '남들처럼 살지는 않습니다만 충분합니다'라는 말처럼

남들과 비슷한듯 다른듯한 이 가족의 이야기가 빅웃음과 소소하지만 큰 즐거움과 그리고 때론 눈시울 찡하게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다.

워낙 박산호 작가님 글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책을 하루만에 읽어재꼈는데 한 챕터, 한 챕터 읽어갈 때마다 따뜻한 공감의 말들로 끝나가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작가 개인의 이야기와 십대 딸 릴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평범한 듯하면서도 절대 평범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가족이다. 그러니 이미 SNS에서도 수많은 공감을 받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때론 내 삶과 생활에 대입해보면서 겪은 일, 힘든 일, 좋은 일 등등이 떠올라 개인의 에세이로도 읽을 수 있었다.

남들처럼 살지는 않아도 충분하다는 말. 이 말은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저자가 하는 말임과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도 적용된다.

각자의 삶을 살면서 때론 비교하고 우월해하고 열등감가졌던 날들에게 저 멘트를 강하게 날리고 싶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 모두는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라는 것까지도.

 

 

 

 

카레에 닭고기는 좀 아닌 것 같아

-"아니, 왜? 너 카레 좋아하잖아. 닭고기는 없어서 못 먹고."

"내가 닭고기는 좋아하지만 카레는 안 좋아해. 거기다 카레에 들어간 닭고기는 정말 별로야."

"뭐, 뭐라고? 너 카레 좋아했잖아!"

"그건 내가 초딩 때였잖아. 나 이제 고3이야."

-"눈도 아픈데 꼭 그렇게 잔인한 드라마를 봐야 해? 대체 어디가 그렇게 좋아?"

나는 눈에 댄 아이스팩을 누르며 대답했다. "나 원래 이런 드라마 좋아하는데. 그리고 명색이 스릴러 번역가인데 이런 드라마는 필수지."

그러자 릴리가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엄마가 스릴러 번역가였어? 난 몰랐어!"

그 말에 노트북 속의 미남 살인마가 휘두르는 케틀벨 같은 흉기에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너는 엄마가 스릴러 소설을 번역해서 먹고사는 것도 몰랐어?"

"응, 그냥 영어책 번역하는 줄 알았지. 그게 스릴러인 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 그렇구나."

-그렇지, 취향을 설명하라는 거 자체가 촌스럽긴 하지. 그래도 내게 스릴러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열 개 정도는 너끈히 말해줄 수 있는데 쌩 하고 가버리다니. 그렇다고 물어봐달라며 붙잡기도 민망하다.

... 우리는 정녕 서로에게 쿨하디 쿨한 관계였구나.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 것 같은 예감에 조금 섭섭했다. 그렇다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애걸하기도 치사하고. 쿨한 인간처럼 굴기가 이래저래 쉽지 않다. 더 말하면 서러워 눈물이 나올 것 같고.

이 짧은 글 안에 많은 게 느껴졌다.

엄마와 딸 사이에 무한한 사랑도 느껴지고, 가족끼리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도 꽤나 현실적이고, 그리고 좋아하는 취향을 잘 못 알고 있었던 것도 진짜 공감이 많이 갔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만큼 사랑도 깊지만 서로 모르는 것도 투성이고 개인적인 공간도 필요하며 독립된 개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이 부분을 읽고, 엄마인 박산호 작가님이 스릴러 번역가를 딸이 몰랐다니! 이렇게 유명한데! 라고 깜짝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내가 하는 일을 아직 잘 모르는 주변사람들이 많다.

나는 언제나 일 얘기를 할 때면 항상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에겐 낯선 분야인 것 같다. 이것이 인지부조화인가? 하긴 나도 친구들이 무슨 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이런 공감을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를 통해 느끼다니! 놀랍고 또 놀랍다.

엄마인 작가님 역시, 딸 릴리가 좋아한다고 알고 있었던 카레가 알고 보니 좋아하지도 않고 좋아했던 건 먼 옛날 초딩때라는 일격을 받는다. 그렇지, 취향이라는 건 계속 변하고 또 변하는 거니까.

나도 가족들과 서로 좋아하는 음식 말하기를 한적이 있는데 서로의 취향을 이렇게나 잘못 알고 있었는지 아주 깜짝 놀랐다.

그리고 정확히 저 멘트도 날렸었다. "그 음식 좋아했잖아?" 역시나 돌아오는 답변도 같았다. "그건 옛날이고."

처음엔 조금 미안하고 역으로 당할 땐 조금 섭섭했지만, 이 글을 보니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라는 공감 한 스푼.

우리의 취향은 너무나 다양하고 계속 변하니까 서로 잘 조율하고 얘기하면서 살면 그게 행복일 것 같다!

 

 

 

 

 

그런 일이 하나쯤 있지

-나는 매튜를 보며 매일의 일이 쌓이고 쌓여 정립된 일상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견고한 성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매튜에게 반했던 게 아닐까.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품게 만드는 잔인무도한 사건들을 수사하면서도 쉽게 절망하지 않았던 매튜처럼, 나는 매일 글을 쓰면서 실타래처럼 엉킨 생각을 정리하고 불안을 다스렸다. 그러면서 나를 가두고 있던 생각의 벽을 조금씩 허물었다. 매일 쓰는 글의 마지막 무장은 아무리 슬프고 우울해도, 당장 엎어져서 영원히 일어나고 싶지 않아도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서른넷의 나에게 글쓰기를 시작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그 엄혹한 세월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넘어진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는 일이 하나씩 있다. ... 그것이 나에게 글쓰기였듯, 릴리에게도 그런 일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쓰레기를 쓰자

-이러다 제대로 된 글은 영영 못 쓰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을 무렵 우연히 한 인터넷 서점에 실린 어떤 작가의 연재 글을 읽다 무릎을 쳤다. 그 작가도 마침 글쓰기의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극복할 방법 하나를 알아냈다고 했다. 너무 잘 쓰려고 스스로를 달달 볶지 말고 그냥 쓰레기를 쓰자고 생각하기로 했단다. 그러자 큰 부담 없이 글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쓰레기를 쓰자" 이 부분을 읽는 순간 먹구름 사이로 한 줄기 광명이 비치는 것 같았다. 그래,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 거기다 내가 전업 작가도 아니고 번역가로 쓰는 글인데 왜 그리 잘 써야 한다고 안달했을까.

-세상을 구원해야 하는 글도 아닌데 고뇌하지 말고 평소 쓰던대로 쓰레기를 쓰고 나서 마음에 들 때까지 고치도 또 고치면 될 것을. 일본 근대 문학에서 최고의 문장으로 꼽히는 것은 <설국>의 첫 문장인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라고 한다. 노벨상을 받은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무려 십삼 년 동안 그 문장을 고치고 또 고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완벽한 첫 문장을 만들어냈다는데, 감히 내가 뭐라고.

-잘하지 못해도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뭔가를 시작해서 끝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늦게 깨달았다. 못해도 좋으니 일단 끝까지 하고, 마음에 안 들면 고치고 또 고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잘할 날도 오겠지. 언젠가는 펜을 내려놓고 흡족할 때도 있겠지.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그저 다행이다.

이렇게나 글 잘쓰는 작가님에게도 힘든 순간들이!

당연히 있겠지만 역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겪은 고충과 힘들었던 순간들을 읽어낼 때마다 항상 놀랍다.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노력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되고.

아무래도 나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대충 빠르게 끝내는 게 아직도 어렵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대충한단 말인가? 나는 기본이 30분이란 말이다!

이 화두를 가지고 몇년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나만의 만트라를 하나 더 찾은 것 같다. "쓰레기를 쓰자!"

맞다. 내가 이 글로 세상을 구할 것도 아니고 솔직히 오래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퀄리티가 그만큼 쑥쑥 올라는 것도 아니다. 오래 잡고 생각할 일이 있고 빨리 써서 쳐내야할 일이 있다면 후자는 빠르게 쓰레기화해서 쳐내자! 저자가 무릎을 탁 친 이 말에 한번더 내 무릎을 탁 친다.

물론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도 나만의 리츄얼로 꾸준히,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하는 일들로 지금 힘든 순간을 채워나가야지.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그래, 그때 고생했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었어'라고 말할 날이 오겠지.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를 읽고 저자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웃고 울고 응원하는 나를 발견했다.

책 제목처럼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라는 말은 사실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고 열심히 살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 수 있을 거라는 공감과 힘이 있는 책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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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휴먼 SUPER HUMAN - 방탄커피 창시자가 전하는 노화를 되돌리고 장수할 최강의 계획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베리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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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은 바이오해커였다"

-슈퍼 휴먼은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지헤를 갖춘 동시에 십 대처럼 상처를 치유하고 재생할 수 있다.

-현재는 세포 이하의 수준에 변화를 주어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 즉, 우리의 노력으로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한 세포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뜻이다.

-180세까지 살고 싶다면, 아니면 적어도 80세까지 활기차게 살고 싶다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내 몸에 (중요한) 물을 갈아주는 일을 왜 잊는걸까?"라는 질문 말이다. 그 답은 미토콘드리아가 우리에게 싸우고, 도망치고, 먹고, 후손을 만드는 일을 하라고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몸속 통제권을 쥐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죽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노화를 되돌리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할 일은 신과 같은 치유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래야 노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대신 점점 더 건강해진다.

이제는 유명하지만 몇년 전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방탄커피!

한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찾아봤는데 '데이브 아스프리'의 전작 <최강의 식사>를 읽고 많이 배웠다.

그런 그를 새로운 책, <슈퍼 휴먼>으로 다시 만났다.

역시 새로운 관점의 건강전문가답게, 뛰어난 공학자이자 바이오해커답게, 건강한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이다.

그가 한결같이 말하는 건 우리의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명의 연장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에너지와 뇌기능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수명과 함께 삶의 질까지 올라갈 수 있다니!

물론 그러기 위해서, 슈퍼 휴먼이 되기 위해서는 그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슈퍼 휴먼>에서는 단순 수명 연장을 넘어서서건강하고 현명하고 즐길 수 있는 삶의 질 연장의 '슈퍼 휴먼'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크게 이 책은 3부로 이어져있는데, 우선 '죽음을 피하고', '노화를 되돌리고', '신처럼 치유'하는 슈퍼 휴먼 단계를 보여준다.

아무리 건강한 식단을 챙겨도 죽음이 있다면 아무 소용없고, 아무리 오래 영생한다고 해도 건강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요즘 남녀노소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행복하게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건 우리 인생을 더 알차고 보람있게 살기 위한 긍정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잃어버리면 되돌리기 어려운 건강. (물론 우리는 치유의 힘도 있지만!) 미리미리 챙기는 행복과 건강을 <슈퍼 휴먼>으로 들여다본다.

 

 

 

 

일곱 번째 기둥, 짧아지는 텔로미어

-DNA 끝에 붙어서 염색체가 마모되어, 즉 노화되어 풀리는 일을 방지한다.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가 텔로미어를 복구하지만 이 보호캡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짧아진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짧아지는 텔로미어는 약해지는 면역계와 만성질환 및 퇴행성 질환과 관련 있다. 심장 질환이나 심부전, 암, 당뇨병, 골다공증 같은 질병이 대표적이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는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유지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 흥미롭게도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현상과 스트레스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운동은 텔로미어가 너무 빨리 짧아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주요한 방법이다.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과다한 환경 스트레스를 피하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책을 세우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동시에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질 좋은 수면으로 풀어야 한다.

-이제 단순한 치료법, 즉 좋은 음식, 올바른 환경,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 질 좋은 수면이 '네 살인자'를 모두 피하는 최상의,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아마 깨달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 방법은 노화를 이끄는 일곱 기둥 상당수를 지연시키거나 되돌릴 수도 있다.

 

 

 

치아 건강을 해킹하는 방법

오일 풀링

-오일 풀링은 3천 년 동안 전해진 아유르베다 치유법이다. 빈속에 코코넛 오일, 참기름, 해바라기씨유 중에서 선택해서 한 스푼을 입에 넣고 최대 20분 동안 매일 입안에서 굴린다. 이 고대 치유법은 입안과 잇몸을 해독하고 개끗하게 하며, 염증과 입 냄새를 줄이고, 치아를 하얗게 한다고 알려졌다.

-오일 풀링은 그 말 그대로 오일이 해로운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곰팡이와 이들이 만든 독소 쓰레기를 입에서 끌어낸다. 그러면 해로운 물질이 혈액으로 스며들어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계를 억제하며 건강을 해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입속에서 굴리는 과정에서 오일은 침과 섞여 묽은 액체가 된다. 이 액체는 세균이 숨어있는 치아와 잇몸 사이로 들어간다. 이때 오일은 치아에 붙은 미생물막인 생물막, 혹은 플라크에 결합해서 구강 내 세균수를 줄인다.

... 오일이 입안에서 구르는 동안 세균은 풀링 오일에 흡수되고, 오일을 뱉으면 함꼐 제거된다. 오일을 삼키지 않고 뱉어내는 것이 오일 풀링의 마지막 단계다. 헹궈낸 독소를 다시 흡수하고 싶지 않다면 이 과정이 중요하다.

-오일 풀링에 사용할 오일은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보다 코코넛 오일이 낫다. 코코넛 오일은 천연 향균 물질이어서 질병을 일의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럿, 원생생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코코넛 오일에 많은 중간사슬 지방은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 세균을 효율적으로 공격한다. 코코넛 오일은 천연 향염증제이기도 하다.

<슈퍼 휴먼> 책에는 단순하게 건강한 식단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연구결과가 진짜 겪어본 체험, 그리고 임상실험 등 건강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가 녹아 있다. 얼마 전에 읽은 <늙지 않는 비밀>에서 본 '텔레미어'를 <슈퍼 휴먼>에서도 만나게 될 줄이야!

다른 책 <늙지 않는 비밀>은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엘리자베스 블랙번'이 공저로 출간한 책으로 우리가 더 젋고 오래사는 비결 (또는 노화하는 이유)는 바로 '텔로미어 효과'라는 비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우리는 노화하게 되는데, 더 젋게 사는 비결로 생각과 건강, 식습관, 취침 등 <슈퍼 휴먼>에서 알려주는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아직 텔로미어 세포에 대해 모든 것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우리가 생활 방식과 심리적 습관을 바꿀수록 노화를 막을 수 있고, 심지어 텔로미어 세포를 단축하거나 연장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진짜 노화를 되돌리고 싶다면 텔로미어의 발견과 함께 설탕을 줄이고, 발효식품을 줄이는 등 자기에 맞는 최적화된 <슈퍼 휴먼> 찾기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지금도 꾸준히 먹고 있는 방탄 커피! 방탄 커피 한 잔이면 정말 놀랍도록 든든하고, 그리고 '데이브 아스프리'의 말처럼 건강도 지킬 수 있다니 일석이조이다. 이번 <슈퍼 휴먼>에서 가장 먼저 따라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오일 풀링'이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건강한 치아, 자신의 치아를 80세 이상까지 유지하려면 단순히 양치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치실과 리스테린같은 가글 액체도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치아로 맛있는 음식을 노령에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슈퍼 휴먼>에서는 오일 풀링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 역사는 3천 년 이상 오래도록 내려오는 건강비법인데 오일을 입에 머금고 최대 20분 간 입안에서 굴린 후 마지막에는 뱉어내는 간단하면서도 따라하기 좋은 건강법이다.

특히 <슈퍼 휴먼>에서는 코코넛오일을 추천해주었고, 저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XCT 오일'을 활용하는 법도 알려주었다.

집에 있는 코코넛오일을 활용해서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봐야겠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그 중 건강과 관련된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다이어트는 빠지지 않는 항목일 것이다. <슈퍼 휴먼>은 우리가 얼마나 건강에 관심이 있건 꼭 필요한 정보와 그동안 의학계, 식품계에서 알려주지 않은 비밀스러운 건강책도 자신의 경험과 투자를 통해 값비싸게 알게된 정보들을 공유해준다.

방탄 커피를 알고, 꾸준히 활용해본 사람이라면 이번 <슈퍼 휴먼>으로 2021년을 함께 시작해봐도 좋겠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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