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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에이미 몰로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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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눈먼 쥐, 세 마리의 눈먼 쥐

쥐들이 뛰는 것 좀 봐, 쥐들이 뛰는 것 좀 봐!"

 

 

 

 

-프롤로그

5월 14일

조슈아.

나는 열에 들떠 일어났다. 내 위로 밤하늘 빛이 비에 젖어 흔들렸다. 시트 위를 손가락으로 더듬어보지만, 혼자라는 걸 안다. 눈을 감고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가, 순간 깊은 고통에 사로잡혀 깨어났다. 그가 떠난 뒤로 매일 아침 일어날 때 구역질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그런 게 아니었다. 확실히 달랐다.

이 세상에 완벽한 엄마가 있을까?

아니, 그 전에 완벽한 모성애란, 완벽한 육아란, 완벽한 사람이란 있을까?

모든 걸 다 해줘도 부족하고 사랑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자리가 있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퍼펙트 마더>는 각자의 의미에서 삶과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5월맘'들의 이야기이다.

우선 책 표지 하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앞면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어머니 셋이 당당히 고개를 들고 세상에 외치는 듯한 모습과 함께 유모차 3개가 심볼 마냥 그려져있다.

뒤로 돌려보면?

그 어머니 셋은 어딘가 공허하게? 또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겸허한 마음까지 느껴지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고, 이번에는 아기가 네명 태어났다!

처음엔 단지 책의 표지와 색감이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면 이 심오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메인 인물들이 있다. 당연히 이 이야기를 힘있게 끌고 가는 것은 어머니 넷!

프랜시 - 윌

콜레트 - 포피

넬 - 베아트리스

위니 - 마이더스

이렇게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아기의 좌충우돌 육아기가 그려질텐데 이 책은 소설이다. 그것도 스릴러 장편소설.

<걸 온 더 트레인>과 <나를 찾아줘>에 이으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이라고 불릴 만큼 찬사를 받았고, 나오자 마자 영화 판권이 계약되면서 주연 배우도 확장되었다.

그만큼 우리를 쫄깃하게 긴장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는 뜻일거다.

일단 각자 나오는 남편들은 차치하고 저 어머니와 아기를 어느정도 인지시키면서 읽어나갔더니 더 재밌었다.

그리고 각자의 목소리로 새로운 장과 새로운 단락이 시작되는데 그게 누구의 내면 소리인지를 잘 찾아가야한다.

 

 

 

 

 

-5월맘. 내가 속한 엄마 모임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맘이라는 용어를 좋아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그건 너무 정치적이고 안 좋은 단어다. 우리는 맘이 아니었다. 우리는 엄마였다. 그저 사람일 뿐인데, 어쩌다 보니 같은 시기에 배란하고 같은 달에 아이를 낳게 된 여자들이었다. 이렇듯 낯선 사이였지만, 아기를 위해, 우리 정신 건강을 위해 친구가 되기로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맘동네'라는 육아 사이트를 통해 5월맘 모임에 들어왔다. 맘동네는 '브루클린에서 가장 유용한 육아 정보 모임'을 자처하는 곳이다. 우리는 출산하기 한참 전부터, 그러니까 몇 달 동안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다.

미국도 똑같은가보다. 우리나라도 육아정보나 아기엄마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각 지역 'OO맘' 카페나 커뮤니티를 가야하는데, 브루클린에서도 '5월맘'이라는 모임이 이 만남의 계기가 된다.

여기서는 어머니가 그토록 되고 싶었던 사람도 있고, 예상치 못했으나 축복으로 다가온 사람도 있고, 끝까지 혼란스러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부터는 더이상 혼자만의 자아가 아니다.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꼬리표가 붙여지는 경의롭지만 희생스러운 그 순간들.

이렇게 네명이 모이고 주변 인물들도 차례차례 소개가 된다.

프랜시, 콜레트, 넬.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리는 예쁘고 가냘픈 미모의 위니까지. (이건 스포는 아니고, 책 소개나 초반부에 바로 나온다!)

이 책 부분을 읽으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내가 물려받은 다른 유전자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나와 아주 똑같이 생긴 엄마가 물려준 유전자가 아니라, 심하게 극단적이었던 아버지에게서 받은 유전자는 입에 오르지 않는다.

물론 조슈아의 유전자도 나을 것이 없다. 나는 그 점을 종종 그에게 이야기하곤 했다. 그가 애써 극복해야 할 DNA 때문에 걱정이 된 적은 없느냐고. 그의 아버지는 정신과 의사였지만 미친 사람이었다. 환자를 맞이하는 진료실에서나 강당의 연단에서는 더없이 훌륭하고 따스하고 매력적인 인물이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는 알코올중독자였다.

-뭐,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7월 4일 밤에 일어난 일은 내 잘못이다. 하지만 내가 여기 앉아서 진실을 떠올리지 않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전부 그들 잘못이다.

마이더스가 실종되고, 그래서 내가 모든 걸 잃어버린 건 그들 때문이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여기 감방에 홀로 앉아 배 위에 생긴 딱딱하고 삐뚤배뚤한 상처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생각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상황은 얼마든지 다르게 돌아갈 수 있었을 텐데.

내가 그 모임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다른 날짜를 택했더라면, 하다못해 다른 술집에 갔더라면, 아니면 그날 밤 알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아기를 봐달라고 부탁했더라면, 휴대폰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더라면.

아니, 그날 넬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떠라면. 하늘로 고개를 젖히고 얼굴에 찬란히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면서, 마치 예언과도 같은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더운 날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경찰 내부 정보는 현재 아주 엄격하게 제한된 상태로, 지금 시점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은 이 사건을 유괴로 다루고 있다는 것뿐이며, 모든 단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아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아홉 시간 전에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브루클린에서 자라 세코어였습니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처럼 날이 너무 좋거나, 너무 안 좋은 날에 느끼는 촉은 무시할 수 없다.

아주 딱 맞아 떨어지니까.

7월 4일에 바로 그 일이 벌어졌다.

오랜만에 잠시 아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엄마들만의 즐거운 하룻밤 파티를 보내려고 했을 뿐인데.

게다가 위니는 술도 마시지 않고 아이스티를 먹으며 핸드폰 앱으로 아기를 모니터링할만큼 완전히 놓지도 못했는데.

마이더스가 실종됐다.

들어간 흔적도 나간 흔적도 없이 갓난쟁이 아기만 사라졌다.

도대체 누가, 언제, 무슨 연유로 남의 아기를 납치한단 말인가.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각자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일들도 하나씩 들춰진다.

자, 이제 사라진 아기와 함께 수상한 점들을 하나씩 살펴봐야겠다.

 

 

 

"아이 키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거든요. 내 말 믿어요."

 

-위니가 TV에 나왔다. 하지만 자신이 알던 위니가 아니었다. 화면 속 위니는 훨씬 어린 10대였다. 무대에 서서 어깨끈 없는 금빛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뒤로 느슨하게 묶어 올린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주 똑같이 생겼지만 좀 더 나이 든 여자의 팔을 잡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위니의 어머니가 분명했다. 또 다른 화면이 나왔다. 위니는 파스텔색 레오타드 상의에다 긴 튤 스커트를 입고 무릎까지 끈을 묶은 발레슈즈 차림이었다.

-프랜시는 구석 테이블에 위니와 마주 앉아 물었다.

"어떻게 하신 거예요? 나 혼자만 아기 키우는 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자 위니가 말했다.

"바보 같은 소리 말아요. 여기 5월 맘들을 보면요, 다들 겉으로는 여유 있는 척하려고 무척 애쓰고 있어요. 그 모습 보고 기죽을 필요 없어요."

위니가 눈 속에 수줍은 기색을 떠올리며 말했다. 프랜시와 평생 친구였기라도 한 듯이.

"아기 키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거든요. 내 말 믿어요."

아기 마이더스를 잃어버린 엄마이자 주인공 중 한명인 '위니'는 수상하고 걱정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도 제한적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도 적어서 더 궁금해진다.

도대체 아기는 어디로 갔으며, 아기 아빠는 누구고, TV에 나온 저 사연들은 또 뭔지 말이다.

-"어쨌든, 시장님은 금방 오실 겁니다. 당신이 어제 보내준 원고에 대해 논의하려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죠.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거죠?"

-콜레트는 일어서서 대니시 페이스트리를 하나 집으려고 진열대에 갔다가 자리로 돌아오는 와중에 서류 더미를 슬쩍 보고, 멈춰 서서 지금 본 게 진짜인지 눈을 의심했다. 서류 더미 맨 위에 있는 폴더에는 검은색 손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로스, 마이더스

-그 사진은 선명한 색채로 어떤 남자의 모습을 담았다. 남자는 중동 출신으로, 파에 검은 머리 아기를 안은 채 검은색 선글라스를 머리에 올려 쓰고, 희죽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기의 얼굴은 담요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콜레트와 주변 인물인 테브 시장도 아주 수상하다.

우선 콜레트는 대필 작가이며, 시장의 두번째 회고록을 출판하기 위한 시크릿 작가이다.

그런 그가 책상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마이더스 실종 사건과 관련된 자료와 사진과 USB들.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보디 모가로'라는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뭘까.

-알마. 넬은 알마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장담했지만, 프랜시는 이제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위니의 집에 누군가가 들어가서 마이더스를 요람에서 꺼내는데 알마가 아무 소리도 못 듣는다는 게 가능할까? 프랜시는 어제 어떤 글을 읽었다. 투손에 사는 알마의 오빠가 몇 년 전에 차를 훔치다가 체포된 적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온두라스에 있는 알마의 삼촌은 살인자라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신경 쓰이는 인물은 바로 위니의 스토커였다. 그의 이름은 아치 앤더슨이다. 프랜시는 그 남자 이름에 동그라미를 몇겹 쳤다. 아치 앤더슨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았고, 온라인에서 사진 한 장 찾을 수가 없었다.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또 하나의 사람이 있다. 바로 베이비시터, 알마.

사건 당일 알마는 잠들어서 아무 것도 보지 못했고 아기는 순간 사라져있었다.

근데 알마는 알고 보니 불법체류자여서 아주 골치 아픈 일들이 벌어진다.

게다가 굉장히 위험한 인물인 스토커 아치 앤더슨까지. 분명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이 사람도.

-"우리는 오늘 오후에 시신이 헥터 큄비 씨의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헥터 큄비 씨는 로스가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입니다."

테브는 앞에 있던 메모를 보았다.

"지난 30년간 큄비 씨는 로스 가의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브루클린에 있는 위니 로스 씨의 저택도 함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7월 4일에 마이더스가 유괴된 집 말입니다."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 안에는 편지도, 서명도 없었다. 얇은 종이 한 장만이 있을 뿐이었다.

범인 식별용 사진이었다.

사진 속 남자는 10대였다. 수염도 회색이 아니고 눈가에 주름도 없었다. 반항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가슴께에 들고 있는 명판에는 생년월일과 체포된 장소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죄목은 보이지 않았다. 이름도 없었다.

하지만 분명히 그건 토큰, 바로 그였다.

세상에. 또 다른 살인 사건이다.

위니의 집에서 일하는 관리인이 살해를 당해서 잔해가 불에 타 잔인하게 방치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5월맘'의 멤버 중 한 명인 '토큰'도 수상한 인물 중 한명으로 오르게 된다.

토큰은 맘들 중 유일한 남자 멤버인데 뭔가 비밀스러운 점이 많은 사람이다.

이 책은 진짜 엄마가 쓴 진짜 엄마의 삶 이야기이다.

모성애는 타고나는거라고, 어떻게 아기를 두고 엄마가 놀러나가거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카페인을 마시거나, 술을 마실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사람은 이 책의 엄마들처럼 단 하루도 살아보지 않은 사람일거다.

아기는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세상 사람들과 얽혀서 관계를 맺고 혼자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분명 발생한다.

이렇게 간단하게만 살펴봐도 궁금하거나 수상한 점이 아주아주 많은 <퍼펙트 마더>.

아기가 실종되었는데 엄마인 위니는 어디로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도 단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궁금증은 풀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책을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책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지만, 끝의 시작은 이 이야기로 비롯된다.

*이 글은 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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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 가짜 뉴스와 정보에서 진짜 돈과 자산을 지켜라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박슬라 옮김 / 민음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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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는 종종 이렇게 말했다.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중국 속담 중에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나온지 벌써 20년이 됐다.

(모두가 알다시피 '가난한 아빠'는 기요사키의 친 아빠, 그리고 '부자 아빠'는 친구 아빠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자산, 부채, 자본과 현금 흐름의 개념을 싹 다 바꿔놓으며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2019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짜 뉴스와 정보에 대한 모든 것을 재정의했다.

<페이크>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바로 그 신작이다.

1. 가짜 돈 FAKE MONEY

가짜 돈은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고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더욱 가난하게 만든다.

2. 가짜 교사 FAKE TEACHERS

학교에서 돈에 대해 무엇을 배웠는가? 대부분은 "아무것도 못 배웠다."고 대답할 것이다. 교사들은 대게 좋은 사람들이지만 미국의 교육 제도는 붕괴했고, 구식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현실 세계에 대비하게 하는 데 실패했다.

3. 가짜 자산 FAKE ASSETS

먼저 자산과 부채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산은 내 주머니에서 돈을 넣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채는 내 주머니에서 돈을 빼 가는 것이다."

가난한 아빠는 늘 "우리 집은 가장 큰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부자 아빠는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집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페이크>에서 크게 다루는 거짓 3가지.

그리고 반복해서 나오는 중요한 그래프 몇 가지가 있다.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는 것(또는 가르쳐주는 것) 보다 그냥 주는 게 더 쉽고 빠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더라도 바로 그 잡는 법을 배우고 싶다.

그럼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분하는가?

 

 

 

 

 

 

 

 

 

 

 

돈이라고 하면 쉽게 화폐, 동전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기요사키는 금과 은을 아주 강조한다.

신의 돈이라는 금과 은의 실물을 보유해야 하며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금은의 실물은 투자 대상이 아니라 보험이다, 리스크가 없다, 빈부격차가 극심해져 계급투재의 시대가 열린다면 돈을 더 찍어내거나 다시 금본위제로 돌아갈 수 있다, 정부의 돈은 가짜 돈이다, 신의 돈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현대의 돈을 신의 돈(금과 은), 정부의 돈(달러, 유료, 페소 등), 대중의 돈(비트코인, 이더리움, 집코인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름만 봐도 딱 느껴지듯 신의 돈을 신뢰하면서 더 많은 금과 은을 보유하고 구입하고 간직하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믿는 돈은 더 많은 가짜 돈을 유통하거나 찍어내게 만들고 결국은 수 많은 사례와 그래프 추세가 말해주듯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한 사람으로, 부자는 더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기 떄문이다.

 

 

 

 

부자의 현금흐름은 중산층의 현금흐름과 다르다.

진짜 금융 교육은 자산 기둥에서 흐르고 무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빚을 이용해 돈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그럼 어떤 교사가 진짜 참된 교사일까?

이 부분에서 많이 나오는 것은 '실수'라는 단어다.

우리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할 때 누구나 넘어지고 실수하지만 격려받고 배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수란 용납할 수 없고 하면 안되고 고쳐야하는 짐덩어리처럼 느껴질 뿐이다.

기요사키는 실수를 최고의 교사로,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성장하고 똑똑해지라고 한다,

본인도 돈이 됐건, 투자가 됐건, 관계가 됐건 많은 실수를 했었고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기요사키를 만들었다는 거다.

사람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그것을 인정해야 하며, 생각을 해야 한다.

실수가 실패의 동의어가 아니라 성공의 유의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누군가 부자가 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비결"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언어의 힘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하고 말하는 언어를 바꿔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가난하게 생각하고 가난을 지속하게 하는 언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부자 아빠는 내게 이렇게 가르쳤다.

가난한 사람은 "나는 그럴 형편이 못 돼."라고 말하고

부자는 "어떻게 하면 그럴 형편이 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가난한 사람은 "나는 돈에 관심이 없어."라고 말하고

부자는 "당신이 돈에 관심이 없다면 돈도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은 "나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할 거야."라고 말하고,

부자는 "나는 부자가 될 거야."라고 말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지혜는 말과 언어의 힘이다.

기요사키가 쓰는 말은 색다른 힘이 있는데 재정의하고 쪼개보고 탐구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가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쓰라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언어라는 말하고 내뱉고 드는 건 자신이 믿고 행동하는 것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부자의 언어, 부자의 마인드, 부자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이는 금전적 부자 뿐 아니라 마음의, 인격의, 사랑의 부자에게도 필요하다.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는 방법

1단계: "깨어나라"

당신의 저축과 집, 그리고 은퇴 자금이 당신의 자산이 아니라 부자들의 자산임을 알게 된 순간, 당신도 깨어난 것이다.

2단계: 독수리는 자식들에게 돈에 대해 가르친다

나는 아홉 살 때 부자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이 나는 모르는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많은 아이들이 집에서 부모님에게 돈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그래서 부자 아빠도 방과 후에 그분의 아들과 나를 가르친 것이다.

3단계: 독수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실수로부터 배운다

닭은 겁이 많아 실수를 저지르지 않거나 또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척하기 때문에 결코 배울 수가 없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수를 통해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우리의 교육 제도는 학생들을 나약하게 키우고, 다른 견해를 가졌거나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세상에는 독수리보다 닭들이 더 많은 것이다.

4단계: 독수리는 부정행위를 한다?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안다!

학교에서는 옆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부정행위라고 부른다.

독수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안다. 그들은 팀을 꾸리고, 팀으로서 행동하고 일한다. 그들은 전문 코치를 고용한다. 프로 운동선수는 코치를 고용하지만 아마추어는 그렇지 않다.

독수리른 B와 I 사분면으로 구성된 팀과 함께 돈의 게임을 플레이한다. 닭들은 E와 S 사분면에서 혼자서 돈의 게임을 한다.

돈의 게임에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5단계: 독수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투자한다

닭은 남들이 시키는 대로 투자한다.

닭은 자신이 좋아하는 자산을 취득한다.

내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애정이다. 나는 내가 사업가라는 게 좋다.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하는 게 좋다. 나는 부동산을 좋아하고, 빚을 이용해 최대한 세금을 적게 내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금과 은, 원유를 사랑한다.

6단계: 독수리는 다른 사람의 돈으로 무한수익에 투자한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바로 닭이다.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기요사키는 나심 탈레브의 "안티프래질" 개념을 가져와 인간의 신체가 강인하게 유지되려면 끈임없는 도전과 스트레스, 그리고 고난과 역경을 거쳐야 하듯 영혼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은 마음속에 살고 있고.

그리고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하는 이유로, 지식이 없다면 정보는 무의미하며, 금융 교육을 받지 않은 지식은 부로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

기요사키의 멋진 맺음말과 함께 팩트를 무기로 가짜와 맞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해본다.

-교육이 그 어느 떄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왔다. 교육의 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배움을 얻을 교사를 선택함에 있어, 당신은 동방박사를 따르겠는가, 아니면 눈먼 생쥐를 따르겠는가?

우리는 모두 독수리다. 우리 모두에게는 날개가 있고,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영혼이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과감하게 하늘 위로 날아오를 용기가 있는가?

 

 

 

 

 

 

 

*이 글은 민음인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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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 강옥래 신서 1
강옥래.강민구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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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혁신은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여러분은 혁신으로 회사를 세워야 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한시라도 혁신을 게을리하면 그 회사는 괴사가 시작됩니다.

단언컨대, 지금 잘 나가는 어떤 회사도 혁신을 게을리하고 그 혁신이 타사와 비교하여 부족하면 도태될 것이며, 그 붕괴의 속도와 규모는 이전과 달리 빠르고 또 클 것입니다. 한시라도 혁신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혁신은 바로 자신, 자기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앞으로는 "자기의 의지에 따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더욱 고민하십시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었으며, 왜(WHY) 창업을 해야 하고, 어떻게(HOW) 구상하고 기획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새롭고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 창업은 하나의 트렌드이자 문화가 되었다.

주변에는 이미 창업한 사람부터,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당장은 아니지만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 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이라는 책도 우리가 왜? 창업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창업을 잘 할 수 있을지 전문가의 입장에서 알려주고 조언해준다.

강옥래 저자는 삼상전자에 입사 후 신입 사원부터 임원 시절까지 해외시장 신규개척과 확대라는 도전을 해왔는데, 그런 그가 느낀 성공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창업과 스타트업에 성공하기 위한 비법들을 전수해준다.

그렇다면 성공을 부르는 창업자의 기본 덕목 4가지인 기획과 설계, 사람경영, 자금, 시스템과 함께 혁신에 대해 배워본다.

 

 

 

 

 

 

 

 

 

 

 

 

"혁신할 수 있느냐?"

 

-5개의 쌍기역이 부자의 요건이라고 한다. 끼, 끈, 꼴, 깡, 꿈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에서 우리는 '깡'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 혁신하는 것이다. 이 깡이 바로 도전 정신이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끼',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꿈'을 도전 의식인 '깡'으로 구동시켜 완성하는 것이다. 이 도전 의식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요한 자산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자주 쓰는 부사가 무엇인지 혹시 알겠는가? 다름 아닌 '진지하고 절실하고 간절하게' 이다. 누구에게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면박을 받을 수 있다. 다들 열심히 잘하면 잘과 열심히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가 헷갈리게 된다. 진지하고 절실하게 간절해야만 파괴적 혁신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실 혁신 그 자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어떠한 혁신을 그리고 있는 줄도 모른다. 성과를 얻었을 때도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멈출 때 경중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또는 그 브랜드는 "혁신적인가?"하고 생각하기 전에 "혁신할 수 있느냐?"라고 물어보는 관점을 새롭게 제시해줬다.

우리가 혁신하면 흔히 떠올리는 애플이나 페이스북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과 변화를 가져왔는지 혁신이라는 요소를 찾아내기 전에,

이미 혁신이라는 자질이, DNA가 있는지부터 묻고 찾아내야 한다.

혁신이 없다면 그건 도태와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에서는 '진지하고 절실하고 간절하게'를 내세운다.

이제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면접 준비를 하면서 '진지하고 절실하고 간절하게'의 중요성을 체득했었다.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이 진정성은 단순히 '열심히, 잘'하겠다는 사람과는 결이 다르다.

심지어 어떤 기사에서 읽었는데, 면접자의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라는 멘트는 이제는 볼 수 없는 구시대의 자소서의 정석인 "자애로운 어머니와 엄격하신 아버지~"로 시작하는 그것과 마찬가지란다.

내가 왜 지원했고, 어떤 준비를 해왔고,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어떤 인재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논리력과 구체성을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한다면, 창업과 혁신도 마찬가지로 내가 가진 무기를 '진지하고 절실하게 간절하게', 그리고 '구상하고 설계해서' 펼쳐내야 한다.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누구든 조직의 수장이 되거나 리더가 되면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아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여 조직을 잘 못 이끄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훌륭한 리더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배울 것은 배우는 열린 자세와 정직이 필요하다. 어떻게 개인이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잘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파트너가 있고 조직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배우면 된다. 그래서 우리 창업자의 학슴 능력은 필수적이다. 사업을 하면서도 우리는 계속 배워야 한다.

-배우는 방법 중에 아직 독서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바쁘더라도 틈을 내어 꾸준히 독서하고, 포럼, 세미나, 학회, 전시회 등도 기회가 닿는 대로 참가하여 트렌드, 신기술 업계 정보 등 타인 또는 다른 회사들과 교류하면서도 배우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다.

-그리고 실수하는 것을 두려아하지 마라. 누구나 실수는 한다. 때로는 실수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수한 이후의 행동이 중요하다.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그 실수의 원인을 분석하여 똑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보완하도록 한다. 그리고 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우리의 실수를 기다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들에게 우리가 자주 실수하여 약점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아니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얼마 전 교육원에서 배운 것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사람은 배우는 것을 멈출 때 늙는다."

나는 늙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배우는 것을 멈추고 싶지는 않다.

만약 내가 정해진 수명을 살아가는 동안 더 온전히 충실하게 살 수 있다면 배우고 또 배우는 방법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리더 또는 멘토가 된다면 실무와 동떨어지거나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고 곁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곁들이면 정말 좋겠다.

전에 읽은 전준하 저자의 <불안과 불만사이>라는 책에서는 전문성과 전문가라는 척도에 대해 3가지 관점으로 살펴보라고 제시해주었다.

1. 전문성은 상대적이다.

2. 전문성의 핵심은 암기의 양이다.

3. 전문성은 전체를 알고 나의 위치를 아는 것이다.

그 중 혁신과 함께 살펴볼 것은 2번째 요소인 암기, 즉 공부하는 양이다.

배움이 암기는 아니지만 암기는 배우고 공부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패턴분석해서 반복하거나 "그거 내가 다 해봤어.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고 계속 계속 변화하는 리더나 기업가가 되고 싶다.

창업이 필수가 된 요즘, 자신이 깊이 깊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그런 요소를 고민하고 찾아내는 것,

그리고 그 포인트를 가지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에서 알려주는 성공의 요소를 이루어 맞추는 것이 또 다른 과제로 생각해봐야겠다.

*이 글은 씨이오메이커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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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즈
린다 라 플란테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수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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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냥 집에 들어앉은 하찮은 여자들이 아니야. 우린 남편들이 뭘 했는지 알아. 왜 했는지도 알아.

... 해리는 우리가 혼자 남기를 원하지 않았고, 우리가 고생하지 않기를 바랐어. 이건 우리 몫이야."

 

 

 

<위도우즈> 책의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브리미널같기도 하고, 암호같기도 한 심볼들을 찾아낼 수 있다.

돈, 총, 무장강도, 다이아몬드, 그리고 미망인들...

<위도우즈>는 말 그대로 미망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처절한 계획과 음모로 진실과 거짓속에서 투쟁하는 이야기다.

결코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편의 드라마와 영화같이 펼쳐진다.

근데 이거 진짜 드라마화되고, 영화화되었다. (아니, 드라마가 원작이니 소설화되었다고 해야 맞는 말일까?)

범죄 드라마의 여왕, 린다 라 플란테의 출세작으로 1983년 영국 템스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어 지금까지 회자되는 작품이다.

2018년에는 영화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티브 매퀸' 감독이 동명 영화로 제작하였다니 더 유명세를 탔다.

그렇다면, 1983년 영드와 2018년 영화 이미지를 좀 찾아봤다.

> 2018년, 영화 <WIDOWS>

 

 

 

>1983년, 영드 <WIDOWS>

 

 

 

 

영드의 첫번째 이미지는 '문학수첩'의 공식 포스트에서 가져왔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764202&memberNo=6309726&vType=VERTICAL

 

 

 

스틸컷이나 포스터만 봐도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딱딱간다!

멋쁨 넘치는 4명의 위도우즈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책을 편다.

일단 주요인물들이 있는데, 각자의 남편과 부인들(슬프지만 곧 미망인이 된다), 그리고 각종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 있다.

해리 롤린스 - 테리 밀러 - 조 파이렐리

돌리 롤린스 - 셜리 밀러 - 린다 파이렐리

 

 

 

이렇게 혼인 관계되어 있고, 주축인 해리 롤린스와 경쟁구도인 '피셔 형제' (아니 피셔 & 토니 피셔),

아니 피셔의 이중 애인 '카를로스', 순진한 부하 '복서 데이비스', 이들을 쫓는 '레스닉 경위', 후반부로 갈수록 쫄깃해지는 추격자들 '빌 그렌트'와 해리의 사촌 '에디 롤린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스테리 '지미 넌'과 '트루디'까지 쫓고 쫓기고, 속이고 속이는 관계가 계속 된다.

드라마와 영화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여주가 4명이다. 근데 남편은 3명..?

스포일러는 아니고 읽다보면 금방 나온다. 매력적인 4번째 인물인 '벨라'를 린다가 영입한다는 것을!

 

 

 

 

프롤로그

-1984년, 런던

-계획의 청사진은 완벽했다. 해리 롤린스는 완벽하지 않으면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람이니까. 그는 고가의 미술품과 은제품, 보석을 전문적으로 취합하는 부유한 골동품 거래상이었고, 아내 돌리와는 근사한 커플이었다. 그러나 해리 롤린스에게는 다른 얼굴이 있었다. 범죄와 돈세탁에 탁월한 그는 부하들에게서는 깊은 존경과 충성심을 자아내는 반면, 적으로 만나면 냉혹하고 계산적이며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경찰은 그가 범죄에 깊이 발 담그고 있다고 의심했지만 해리 롤린스는 단 하루도 철창신세를 진 적이 없었다.

-무장한 세 멤버는 차량 속에 갇혀버렸고, 불길과 연기 탓에 아무도 운적석 문을 강제로 열 수 없었다. 누구도 그들에게 다가가거나 도울 수 없었고, 연료 탱크가 결국 폭발하면서 밴의 나머지를 폭파시키던 순간의 비명만이 처절하게 들렸다.

무시무시한 혼돈이 이어지는 동안 아무도 빵 트럭의 운전자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몇 초 동안 지켜본 다음 빵 트럭으로 도로 달려가 터널을 빠져나왔다.

-포드 에스코트 승합차의 운전자였던 해리 롤린스는 젤라틴 폭약 폭발의 총격을 온전히 떠 안았다. ... 불에 탄 왼쪽 손목에 채워진 롤렉스 금시계에는, 이제는 희미해진 "해리에게. 사랑을 담아, 돌리. 62/12/2"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첫 시신 덕에 두 번째 시신이 조 파이렐리인 것으로 추정했으나 얼굴이 너무 심하게 타버려 100퍼센트 확신하지 못했다.

... 전과 3범인 테리 밀러는 불에 탄 왼손에 남은 엄지 일부와 검지의 지문으로 신원을 파악했다.

셋은 모두 기혼이었고, 세 아내는 이제 모두 미망인이 되었다.

프롤로그부터 아주 중요하다.

치밀한 계획을 세운 무장강도 4인조는 결국 폭발사고와 함께 실패하고 세 부인은 모두 미망인이 되었다.

리더인 '해리 롤린스'는 와이프 '돌리 롤린스'에게 중요한 연락책과 이력이 적힌 수첩을 남겨놓는데 이를 계기로 돌리는 이 무장강도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기 위해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조력자를 영입한다.

그건 바로... 동병상련, 미망인들!

처음에는 울고 불고 사별의 아픈 시간을 보내며 지내다가 돌리의 부름에 사우나에서 셋이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서로의 고통을 나누며 다시 눈물로 서로를 토닥인다. 이 부분이 그렇게 짠할수가 없다... 힘내요, 위도우즈!

그렇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강인한 모습으로 재탄생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는 심경과 변화들이 또 재밌다.

 

 

 

 

 

-벨라가 어디선가 번개처럼 나타나 린다를 돌리로부터 떼어놓으며 세차가 귀싸대기를 날렸다. 이어진 침목 속에서 돌리와 벨라는 얼굴을 맞대고 서로를 가늠해보았다. 그리고 벨라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둘이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려면 그렇게 하든가. 하지만 나 때문에 싸우진 마셔." 벨라의 굵은 목소리를 침착하고 자제력이 있었으며, 그녀의 두 눈은 조용한 경고로 이글거렸다. "이봐요, 롤린스 부인. 린다가 한 말, 나 다 잊었어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요. 커피 잘 마셨어요."

-돌리와 벨라는 서로를 응시했지만, 이번에는 왕좌를 차지하려는 두 알파걸 같지 않았다. 이제 두 사람의 눈에는 존중이 있었다.

... "좋아, 벨라." 돌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내 이름은 돌리야."

드디어 제 4의 멤버, 벨라를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금은 입이 가벼운 린다의 친구인데 허락도 없이 데려와서 리더인 돌리는 매우 격분했다.

그 순간 포스있고 정중하게 벨라가 인사를 하고 떠나려하자 돌리는 좋은 팀원이 될 것을 직감하고 벨라를 더이상 함부로 지칭하지 않고 정식으로 이름과 함께 인사한다.

사람의 이름이나 별명은 굉장히 중요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는지가 고스란히 묻어 있달까.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 끝에 서로의 이름과 존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물론 무장강도 계획이라는 필요에 의해서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영국드라마가 나온 1983년이라는, 무려 36년 전 시대에 여자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가 성공했다는 것, 그리고 그 중 한명은 멋진 흑인이라는 것, 그리고 '후장 보이'라고 놀리긴 하나 게이가 서슴없이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이 센세이션이다.

하나의 작품으로 짜임새 있는 플롯과 시대상을 반영한다니 여러모로 멋진 소설이나 드라마이자 영화이다.

 

 

 

 

 

 

-벨라의 팔을 붙드는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돌리의 긴장한 모습에 놀란 벨라가 그녀의 손을 잡고 빙긋 웃었다, "당신이 우릴 이끄는 한 실패는 없어요."

-돌리는 여전히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셜리는 겁을 내겠지만 의지가 있으니 잘 해낼 거야. 벨라, 셜리를 격려해줘. 계속 강인할 수 있도록. 무슨 말인지 알지?"

-돌리가 가늘게 눈을 떴다. "내 걱정은 마. 실망시키지 않을게." 그녀가 돌아보니 셜리와 린다가 그녀를 보고 있었다.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돌리가 목청을 가다듬었다. "때가 왔어." 그녀는 모두에게 말했다. "모든 게 준비됐어. 너희 모두가 준비됐어. 쉽지 않겠지만 거사 일 전에 좀 쉬어두도록 해." 그녀는 혹시 울컥할까봐 거의 문 밖으로 나설 떄까지 작별 인사를 아껴두었다. "너희가 정말 자랑스러워."

돌리는 돌아보지 않고 울프를 불러 떠났다.

돌리가 나가는 못브을 지켜본 세 여자는 지금이 강도 전까지 서로를 보는 마지막 만남임을 알았다. 셋만 남자, 그들은 다 같이 얼싸안았다. 그저 서로를 안을 뿐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거사를 앞 둔 마지막 날, 위도우즈 4명이 연대하는 장면이다.

그토록 강인했던 돌리도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남편 해리 롤린스가 실패한 그 계획을 성공할 수 있을지 불안해한다.

가장 마음이 여렸지만 성장도로 따지면 가장 높이 점프한 셜리, 돌리에게 틱틱 반격하며 신뢰에 의문을 갖지만 자기 할 일은 묵묵히 해내는 린다, 그리고 잃을 게 없는 강인한 전사 벨라까지 4명의 미망인들은 서로 의지를 다지며 위로와 응원을 건낸다.

때론 침묵이 가장 많은 말을 담고 있다.

서로 아무 말 없이 끌어 안고 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이 세상에 남겨진 가장 강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마냥 순탄하게 끝나지 않는다. 이제 여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과연 4명의 위도우즈는 치밀한 계획을 성공해서 100만 파운드를 손에 쥐고 행복하게 새출발하며 살 수 있을지?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으나 남편들이 계획에서 탈출한 생존자 빵 트럭 운전사는 어디로 갔을지?

서로 속고 속이고 도망치고 살아남는 남은 이야기가 끝에 숨어 있다.

나는 드라마나 영화가 있으면 원작 소설을 먼저 읽어보는 편이다.

이야기에 생략되거나 추가된 부분이 있는지, 결말은 같은지,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어떻게 비주얼화하는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위도우즈>도 500쪽 분량의 영미 장편 소설인데 하루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이제 영드와 영화까지 섭렵하러 가봐야겠다.

그리고 여자 작가가 여자 주인공으로 쓴 책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이 참 좋다.

무지막지하게 주먹이나 총, 마약을 가지고 싸우는 기성 백인 남자들의 어떤 작품들과 달리, 논리적으로 일을 헤쳐나가고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는 정의로운(?) 폭력과 방어,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에 솔직한 감정표현까지.

비록 강도는 강도지만 미워할 수 없고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돌리, 린다, 셸리, 벨라.

이 4명의 위도우즈가 꼭 성공하길 바라며,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이 글은 문학수첩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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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재발견 - 나를 더 성장시키는 스트레스의 힘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북아지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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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좋지 않다"는 생각이 스트레스가 된다.

스트레스를 지녀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스트레스의 재발견>은 하쿠호도 광고기획자, 작가, 연극배우, 연출가, 강연자,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와 직업을 섭렵한 일본 베스트셀러 저자 '나카타니 하키히로'의 스트레스와 삶에 대한 조언이 가득한 책이다.

<스트레스의 재발견>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스릴 것인지, 그리고 내 편으로 만들어서 성장할 수 있는 63가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세 사람을 위해 썼다.

장시간 노동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

상대의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싶은 사람

앞 단에 이 책을 선사하는 세 부류의 사람이 나오는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아닐까?

책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스트레스도 종류와 유형이 있다는 거다.

플러스 스트레스와 마이너스 스트레스,

자발적 스트레스와 수동적 스트레스,

일류와 이류.

이미 발생한 스트레스와 상황은 어찌할 수 없으나, 이를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행동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건 결국 나다,

일류와 이류,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를 넘나드는 이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에서 NO 스트레스!...가 아니라, YES 스트레스를 외치려면 어찌해야할까.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라"

 

 

-일의 결과를 생각하느냐, 일의 과정을 고민하느냐

-스트레스는 그 시작점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일류와 이류로 나뉠 수 있다.

... 일의 '의미'와 '과정'을 생각하는 사람의 스트레스는 플러스로 작용한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높은 성장의 계단에 올라가 있게 된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도,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일하는 건 동일하다. 하지만 결과는 확연히 다르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남이 보기에도...

-같은 상황에서 결과에 목을 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일이 끝날 때까지 그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할 때 더 고려해야 할 건 과정이다. 과정에 주목하면 일 집중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르게 된다.

-중요한 건 결과 예측이 아닌, 그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이다.

너무나 잘하려는 마음이 앞서면 오히려 더 안된다.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초연히 내려놓을 때 마음도 편안하고 더 잘된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역시 실천하는 건 또다른 문제.

<스트레스의 재발견>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라는 의미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열심히 했을 때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그 자신감은 거져얻을 수도 없고 누가 줄 수도 없다.

그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어쩌면 뻔한 클리셰가 실제 업무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면?

그럼 어쩔꺼야, 이번에 배운 것을 다음 번에 잘 써먹으면 되지. 하하하.

이렇게 마음 먹었는데 되게 잘 나왔다 결과가.

근데 만약에 이렇게 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럼 이 상황을 타계할 묘안을 고민해보고 더 성장하는 길을 찾아서 뚫고 나가면 되겠지.

갑자기 이렇게 생각의 생각의 생각의 꼬리를 물고 가니까 거창하고 어려웠던 일들이 간단하게 느껴진다.

스트레스도 쪼개고 쪼개고 쪼개서 좋은 쪽으로 몰고 가야겠다.

 

 

 

 

 

"점차 잘하게 되는 과정을 즐겨라"

 

-조금씩 착실하게

-모든 일을 한꺼번에 잘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의 능력 좋은 상사도 어설펐던 신입 시절을 거쳐 지금 그 자리에 올랐다.

높이 올라가고 싶다고 해서 한꺼번에 두세 계단을 올라갈 수는 없다. ... 조금 가다 그칠 게 아니라면, 계단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조금씩 착실하게 성장하는 게 좋다. 그리고 그 과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게 좋다.

-조금씩 착실하게 성장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더구나 조금씩 성장할수록 작은 성공의 경험을 더 자주 실감할 수 있어서 그 기쁨의 맛으로 다음 단계로 갈 힘이 생긴다. 작은 성공을 맛봄으로써 큰 성공에 닿을 수 있다.

이 말도 깊이 공감한다.

나는 이걸 '성공의 경험을 쌓는다'라고 표현하는데, 작든 크든 성공의 경험을 차곡 차곡 많이 쌓은 사람만이 더 성장하고 폭발적인 내공을 지닐 수 있다는 거다.

점차 잘하게 된다는 건 확실하게 믿을 수 있으나, 도대체 그게 언제인지 인내심에 다다를 때가 있다.

그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마이너스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결국 나만 힘들게 될 뿐이지만 말이다.

조금씩, 한 계단씩, 착실하고 견고하게 나가는 스텝 바이 스텝은 나를 더 고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계속하라, 끈기를 가져라"

 

 

"계속하라, 끈기를 가져라"

-담담하게 계속 이어가는 힘

-무언가를 배울 때는 지나치게 힘을 쏟지 않고 담담하게 계속하는 편이 좋다. 지나친 의욕과 열정은 어느 순간 시들해지기 쉽다. 계속 나아갈 동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페이스로 장시간에 걸쳐 계속할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무엇인가를 한 번이라도 오래 한 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에 비해 지금까지 한 번도 오래 계속한 적이 없는 사람은 처음에는 의욕을 불태우다가 단숨에 기운이 빠져 버린다.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고,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게 된다.

무언가를 배울 때는 지나치게 의욕을 불태우지 말고 담담하게 계속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원하는 곳에 도착한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끈기는 참는 게 아니다. 물 흐르듯 담담하게 계속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힘이 나는 말 중 '그릿'이라는 게 있다.

그릿(GRIT)은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그 무엇인데 흔히 끈기라고 말하는 열정이다.

그릿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힘, 역경과 실패 앞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는 근력과도 같은 것인데 내가 주어진 환경이나 유전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과 마인드셋을 줘서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긍지를 준다.

그리고 그 끈기는 참는게 아니고 그저 묵묵히 해내가는 것이다.

나는 인생이란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는데 그저 살아가는 것 안에는 초연함의 힘이 있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말로 "존버는 승리한다!"라는 게 있는데, 비속어긴 하나, 존X 버티면 승리한다는 말이다! ㅎㅎ

또 생각나는 게 하나 있다.

미생에서 나온 말이던가? "강한 놈이 버티는 게 아니라, 버티는 놈이 강한 것이다"라는 말.

나는 참거나 버티지 않고 잘 살아내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싶다.

 

한 떄 김연아의 연습법으로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짤방이 있다.

바로 이 것!

MBC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인데, "무슨 생각하면서 (스트레칭을) 하세요?" 라는 질문에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라는 일류의 답이다.

아무리 힘들고 고되더라도 어느 순간 정상에 오를 순간을 생각하면서 물 흐르듯이 해쳐나가야겠다.

<스트레스의 재발견>에서 계속 말하는 중심은 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즐겁게 맞이하자는 거다.

그게 우리가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내 편으로 만드는 길이고 우리가 성장하는 길이고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길이다.

미우나 고우나 함께 하는 스트레스라는 동반자를 그렇게 껴안고 가야겠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북아지트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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