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의 용이 울 때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2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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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개를 넘어가는 이야기

-세상이 골백번 변해도 한국인에게는 꼬부랑 고개, 아리랑 고개 같은 이야기의 피가 가슴속에 흐르는 이유입니다. 천하루 밤을 지새우면 아라비아의 밤과 그 많던 이야기는 언젠가 끝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꼬부랑 할머니의 열두 고개는 끝이 없습니다. 밤마다 이불을 펴고 덮어주듯이 아이들의 잠자리에서 끝없이 되풀이될 것입니다. 그것은 망각이며 시작입니다.

가장 강한 생명은 가장 약한 생명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이기고,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이긴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능히 이를 행하지는 못해요. 사람의 몸도 태어날 때는 부드럽고 약하나 죽음에 이르러서는 굳고 강해지죠. 풀과 나무도 생겨날 때는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음에 이르러서는 마르고 굳어집니다. 그러므로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말은 어머니에게서 배운 말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라는 건 '풍토'라는 말과 사전적 의미는 같습니다. 하지만 한자로 할 때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추상어였던 것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로 바뀌는 순간 '아! 풍토라는 말이 바람과 흙이구나.'하고 사람들이 깨닫게 되었던 거죠.

흙과 바람.

우리 몸, 육체는 흙이에요. 마음, 또는 정신이라는 것은 바람이에요. 흙은 변하지 않지만 바람은 수시로 변해요. 그러니 우리에게는 변하는 '나(마음'와 변하지 않는 '나(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죠.

인류를 먹여살린 영웅, 할머니

-관계 속에서 점점 현실의 어려움이나 닥쳐올 고난을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인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되고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나는 그리고 우리는 누구일까'를 질문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한 밤에 눈 뜨거든 귀를 기울여보세요

-우리가 지금껏 추구해 왔고 또 끝없이 추구해 가야 할 것은 지렁이 울음같은 삶이에요. 밟히고 또 밟히면서도 흙을 만들고 생명을 만드는, 그래서 먹이사슬의 최하위가 최상의 것으로 올라가 한을 푸는 지렁이 울음 말입니다.

-"눈도 다르도 없고 소리 낼 목청도 없다는데 어떻게 지렁이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합니까?"라고 따지지 마세요. 그 소리는 우리 할머니가 밭에서 묻혀 온 흙냄새, 혹은 어머니의 친정집 시골 뒷마당에 묻어둔 어린 시절 우리의 생명 소리입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사는 것과 그저 흘러가는대로 삶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그런 질문을 떠올리고 오랫동안 화두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도끼같은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 <땅속의 용이 울 때>로 이어령 선생님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땅 속의 용이 울 때>는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인데, 기존 <별의 지도> 또한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아서 이미 소장하고 있고 곁에 두고 있다.

국가를 따지지 않고 여러 작가의 책을 읽는 나에게, 한국인만이 쓸 수 있는,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글맛을 들려준 <땅속의 용이 울 때>는 두고두고 우리 마음속에 새기면 좋겠다.

한국이라고 하면, 땅이라고 하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꿈틀거리는 무엇인가가 있다.

한이 많은 민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민족이라는 깊은 영혼. 과거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지만 한국문화와 문학을 알리는 분들이 글을 읽을 때면 어딘가 어려오는 그 마음이 있다.

<땅속의 용이 울 때>는 흙, 바람, 자연, 영혼, 그리고 나(마음과 정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글이 아닌 이야기로 들려주는 이 책은 마치 옆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하루종일 듣게 되는 그런 이야이같다.

이 책에는 지렁이가 많이 나오는데 가장 낮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작은 존재이지만, 결국 지렁이가 있어야 생명이 사는 가장 큰 존재이다.

생명이 흙으로 가야지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지렁이는 바로 그 흙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고 생명력이 살아날 수 있다.

우리 민족을 떠올리게 하는 지렁이라는 존재가 그 무엇보다 가장 크고 높고 강한 사랑의 존재이다.

우리 글만 줄 수 있는 깊은 울림을 <땅속의 용이 울 때>로 만나게 되었다.

'흙의 울음처럼 살자'는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처럼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모든 삶을 소중히 여기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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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의 법칙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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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재판은 나무와 같다. 키 큰 떡갈나무. 국가가 그 나무를 조심스럽게 심고 가꾼다.

... 나뭇가지는 두껍고 튼튼한 몸통에서 자라난다. 바람이 분다. 직접증거, 정황증거, 과학수사, 범행동기와 가능성이라는 바람, 나무는 자기를 흔들어대는 바람에 맞서 굳게 버티고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때 내가 등장한다. 나는 도끼를 들고 있다. 나무를 찍어 쓰러뜨리고 불에 태워 재를 만드는 것이 내 일이다.

-축하 파티를 마치고 브로드웨이 근처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향했다. ... 순찰자도 서행 차선으로 들어와 내 차 2미터 뒤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제야 나는 차를 세우라는 뜻임을 알아차렸다.

-"트렁크를 확인해보시죠." 밀턴이 말했다.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밀턴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고 어깨에 달린 무전기 마이크에 대고 무슨 말을 하더니 곧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지원 인력을 요청하는 듯했다. 살인사건 전담반의 출동을 요구하는 듯했다. 나는 트렁크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밀턴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판사는 사무적으로 말했다. 법정 고곳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방청객들의 실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방청객들이 집단으로 '뭐라고?'라고 묻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나는 기뻤다. 증거배제신청이 반드시 인용되길 바란 것은 아니었다. 나는 공판에서 검찰의 나무를 베어내고 승소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도끼를 휘둘러본 것이다.

-"리걸 시걸이 즐겨 하시던 말씀 기억하시죠? '승리자처럼 보여라, 그러면 승리자가 될 것이다.'

-그것이 내 계획이었다. 배심원단의 평결보다 더 나아가는 것. 진범을 찾아내어 나의 결백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 그것이 내가 결백을 입증하는 유윌한 방법이었다.

-"누가 죽였는지 진짜로 찾아낼 거야?" 니더랜드가 물었다. "아니면 당신이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만 관심이 있나?"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진범을 찾아내내는 거야. 그게 결백의 법칙이라고."


<변론의 법칙>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기에 앞서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의 전개를 들려준다.

어제 저녁 늦게 이 책을 들었는데, 밤새 읽었더니 이틀만에 읽어버려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야될 것 같다.

(아 참, 법정소설, 추리소설의 묘미는 범인을 찾아가고 진신을 밝히는 재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 책의 서평을 남겨본다. 책 소개에서 제공하는 정도의 이야기만 가지고 풀어보려고 한다. )

이미 마이클 코넬리 <변론의 법칙>은 워낙 유명한 소설, 영화, 드라마이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해리 보슈 시리즈뿐만 아니라 미키 할러 시리즈를 통해 주인공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 휘말려사건을 해결할지 기다리게 된다. 게다가 이번 넷플릭스 신작으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드도 나왔으니 꼭 챙겨봐야겠다. (이미 새로운 시즌 확정이다!)

주인공은 미키 할러. (마이클 J, 할러)

멋진 수트에 링컨 차를 타고 다니는 실력 있는 변호사. 그러나 LA에서 돈만 밝히는 타락한 변호사라는 평판도 함께 따라다닌다.

그래봤자 뭐하나. 주인공 미키는 신경도 안쓴다. 그저 소송에서 이길지, 수임료는 얼마나 두둑히 챙길지가 최고의 관건이다.

운명의 그 날도 어김없이 무죄 평결을 받고 축하 파티를 연 자신감 넘치는 밤이었다.

그러나 의문의 차가 한 대 따라 붙었는데, 백미러를 보니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순찰차다. 이게 뭔가 싶어서 내려보니 차 뒤쪽 번호판이 없단다.

별 거 아닌가 했더니 잠시후 뚝 뚝. 차 트렁크 쪽에 핏방울이 떨어져서 열어보니 시신이다. 이렇게 잘 나가던 변호사가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 되어 이야기를 시작한다.

처음 <변론의 법칙>을 읽었을 때는, 미키 힐러가 휘말린 이 살인사건의 범인이 진짜 미키인지, 다른 범인이 있는건지? 진실을 찾고 싶어서 한 장 한 장 빠르게 넘겨보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재판이 다가오면서 이를 준비하고 법정에서 미키와 그의 크루들이 판사와 검사에게 변론하는 내용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다.

(역시 멋진 소설에는 멋진 조력자들이 있다! 보슈, 시스코, 로나, 제니퍼, 매기, 헤일리 등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많다!)

처음에는 미키가 범인인가? 싶다가도 검찰의 방해공작을 보면서 이거이거 검찰이 손을 쓴거 아니야? 싶다가, 미키의 감방사람들을 보며 누구 하나 의지할 사람 없이 의심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럴만도 한게 미키는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죽을 뻔한 고비도 넘긴다!)

그래도 이게 누구인가. 능력있는 변호사는 결코 이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진신을 파헤쳐간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의뢰인, 바로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변호사로서.

워필드 판사와 버그 검사와의 팽팽한 법정 싸움도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놀라운 힘이다.

버그 검사와 한번씩 치고 받고, 때로는 미키가 얄밉게 잽잽을 날리기도 하고,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엮어 제대로 펀치도 날린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깊은 진실을 찾으러 간다.

<변론의 법칙>의 주인공 미키는 처음에는 얄밉기도 하다.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반드시 이기겠다, 승소하겠다, 결백한 무죄임을 밝히고 끝나는 날 파티를 하겠다는 등 자신만만 기세등등하다. 법정에서는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인이기 때문에 죄수복이 아닌 정장을 가져다달라고 하고, 심지어 감옥에서 살이 10kg 이상 빠져버려 한 치수씩 줄이는 한이 있어도 멋지게 등장한다.

계속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하는 미키를 보고, 처음에는 돈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주인공의 인생사를 보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미워할 수 없는 미키의 모습에 빠져들어서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그래! 당신은 반드시 진실을 알아낼 수 있을거야!)

'법정은 결백을 판결하는 곳이 아니다. 재판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

법정스릴러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보면 볼수록 멋진 캐릭터 미키 힐러 시리즈를 기다린다면,

마이클 코넬리 <변론의 법칙>에서 진실과 거짓, 편법과 위법, 범인과 누명, 무죄와 유죄 사이의 아슬아슬함을 직접 읽어보고 끝까지 손에 놓치 않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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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 지음, 도희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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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꿈_결단과 목표 설정

"일단 꿈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칼 샌드버그"

운명을 결정짓는 결단

-삶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쩌다 한 번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다.

모든 행동의 근원은 무엇인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사람이 될지, 어느길로 갈지 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의 결단이다.

내가 결정을 내리는 순간 내 운명도 형태를 갖는다. 그렇다. 인생은, 운명은 조건이나 상황이 아니라 나의 결심이 결정한다.

내 결정에 대한 믿음 갖기

-부를 얻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자신이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을 좀처럼 뒤집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연구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은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걸핏하면 마음을 바꾸고는 한다. 자신의 결정을 믿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

나를 흥분시키는 일 찾기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려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에 부을 붙일만큼 흥미진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목표를 선택해보자.

-스스로 한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떠올려보고 가장 흥분되는, 그야말로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한밤중까지 매달리게 만드는 목표를 골라라. 마감시한을 정하고 왜 그때까지는 꼭 마쳐야 하는지 적어두자. 목표는 스스로를 복돋아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한계를 넘고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원하는 것으로 눈길 돌리기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용기를 가지고 두려움에 저항하며,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두려움을 내려놓자.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누리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추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스스로를 믿자. 지금까지 실행한 방법들은 신체적, 재정적 이득, 인간관계 등 몇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일매일 최고의 수준에 맞춰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방법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룰 수 있다.


토니 로빈스를 알게된 건 꽤 오래 전인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자산가이자, 동기부여 전문가, 변화심리학 전문가이고 제목만 봐도 익힐 알법한 유명한 저작들도 많다.

나도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3분의 힘>, <머니>,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등을 읽어봤기 때문에 이번 신간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역시 기대를 가지고 펼쳐봤다.

2018년 정도에 넷플릭스로 봤던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우연히 둘러보다 발견하였는데 <멘토는 내 안에 있다>라는 제목이다.

라이프 코치 토니 로빈스의 세미나를 따라가는 6일간의 기록이었는데 '나는 당신의 구루가 이니다'라는 말이 기억났다. 바로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다.

이번 책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은 바로 그 토니 로빈스의 정수를 한 챕터씩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책이다.

365개의 격언들과 삶의 메시지를 담은 <거인의 생각법>은 하루에 한 장씩 천천히 읽어봐도 좋고, 원한다면 단숨에 빠르게 읽어도 좋다. 부담없는 길이의 문장들이지마 그 메시지는 깊이 있게 생각해볼 고마운 말들이 많다.

이 책의 소제목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도 결국 그 답은, 그 힘은 내 안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동기부여가 또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많다.

자기 확신을 가지고,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성실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내 안의 힘과 자기효능감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말들은 어쩌면 쉽게 들춰보다보면 내 안의 힘, 그리고 믿는다는 것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더 나은 삶을 선한 영향력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 것까지.

다름 아닌 지금, 인생을 바꾸는 진정한 멘토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으로 생각과 행동을 시작해보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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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전 세계를 울린 영혼의 치유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지혜
돈 미겔 루이스.돈 호세 루이스.재닛 밀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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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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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전 세계를 울린 영혼의 치유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지혜
돈 미겔 루이스.돈 호세 루이스.재닛 밀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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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 째 지혜는 궁극적으로 언어 대신 진실의 눈으로 현실을 관조하는일과 연관된다. 그래서 다섯 번째 지혜를 실천한다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상은 당신에게 찾아올 영원한 행복이다.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

-당신은 당신이라는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창조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만일 흠결 없는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면, 그 뒤로는 그저 자신이르 위해 전개될 이야기를 상상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자신에게로 향하는 진실과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모든 생각과 행위와 언어들 속에 당신의 진심을 담아 자신을 설명하고자 할 것이며, 당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술하고자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이 펼쳐질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은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당신의 언어와 더불어 완전무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여 소통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아름다운 지침이 된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스스로의 삶을 통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개인에게 더 큰 자유를 선사하는 안내자가 된다.

-당신의 모든 행위가 당신이 아닌 사람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당신은 무엇이든당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유일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 자신이다.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만일 우리가 추측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진실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보고 싶은 인생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바라보게 된다.

-우리가 추측하는 데 힘을 쏟지 않는다면 거기에 소비되었을 믿음의 힘은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추측하는 데 소모한 모든 힘을 회복한다면 우리는 그 힘을 사용하여 새로운 꿈, 즉 자기 자신의 천국을 만들 수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라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것은 언제나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진실을 목도할 온전한 용기와 정직함을 가지고 있는가? ... 당신은 이미 도전을 시작했다. 당신은 당신의 꿈을 바꾸고 있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지금 스스로 마주하고 있는 거짓을 떨쳐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워낙 유명인들의 추천으로 입소문을 타고 드디어 읽게 된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영적인 책을 찾던 중 돈 미겔 루이스가 쓴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을 읽으며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하고 우리에게 그 가르침을 나누어주고 있다.

살다 보면 겪게 되는 일, 만나게 되는 사람들로 인해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

과연 내가 생각하고 믿고 행동하고 옳다고 느끼는 것들이 진짜일까? 누군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휩쓸려가고 있진 않을까?

이런 의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에서 지침으로 삼아주는 메시지가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 또한 영적인 경험을 통해 이를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되어야 하고 저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말해주는데, 내 안에 단단한 지침이 없다면 이리저리 휩쓸리며 잃어가기 쉽상이다.

우리가 행복을 찾아가는 이유는 어쩌면 자신을 찾기 위한 과정일 것이다.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책에서는 뒤늦게 잃어버리고 놓치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몇 가지 가르침으로 깨우쳐 준다.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항상 최선을 다하라, 의심하라. 그러나 경청하라'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상장이 가진 힘', '의심이 가진 힘'으로 나누어 내 안에 힘을 찾고 기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나 자신도 오롯이 알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일 것 같다. 저자가 보내는 사랑과 진실의 메시지가 더 많이 닿기를 바란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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