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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 탄소중립시대 혁신적인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한대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과학의 날 행사, 이제는 너무 많은 아이들이 그려 식상해진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화려한 미래도시의 풍광은 아직은 먼 이야기처럼 보인다. 영화 ’백투더 퓨처’ 는 1989년에 개봉되었고 미래 2015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2022년인 현재에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미래는 아직 요원해 보인다.
‘UAM’이라는 단순한 제목의 도서는 제목 그대로 요즘들어 주목받고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대하여 다루는 도서이다. UAM이라는 거창한 단어와 함께 책 내용을 들여다 보니, 자동차와 같이 사람 운송에 사용되는 모빌리티와, 드론과 같이 물건 배송에 사용되는 모빌리티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한강변에서 쌀가마니를 옮기는 모습을 선보이던 회사와, 회사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리포트로 주가가 널뛰던 기업을 보며, 주가의 흐름처럼 우리는 미래 시대 새로운 탈거리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도시에 보낼 수밖에 없다. 도서는 주로 UAM에 대하여 소개하고, 미래를 위해 달려나가는 기업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한국 기업중에도 현대나 한화와 같은 기업들도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하니 변화될 미래의 모습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마냥 아름다운 미래만을 말하지만은 않는다. 헬기를 떠올리면 돌아가는 프로펠러에 소음과 바람이 발생하고 그 소음으로 탑승자가 대화하기 위해서는 따로 장비가 필요할 정도이다. 미래의 UAM 또한 소음과 위험, 사생활 침해문제, 미래 교통 통제 시스템등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며 이동할 생각을 하니, 다가올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