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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번의 뽀뽀
천슈팅 지음, 잔디어 그림, 정세경 옮김 / 스푼북 / 2021년 5월
평점 :
한 번, 세 번, 다섯 번, 열 번, 열한 번,
백 번, 천 번, 백만 번……
다으니가 물어봅니다.
“우와 엄마도 이렇게 많은 뽀뽀를 ~~ 했어??”
그럼~~~ 다은이가 엄마에게 온 순간 부터
수도 셀수 없이 많은 뽀뽀와 사랑과 감동이었지..
하나,하나의 뽀뽀 속에는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죠.
하루 하루 매 순간, 셀 수도 없고,
다 담을 수도 없는 사랑을 보내죠..
엄마가 아이에게 해 준 뽀뽀를 셀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건 세상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과 행복의 순간일 거예요.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
처음 들었던 심장소리와 태동의 감격,
태어났을때의 감동의 순간..
첫 걸음마, 처음 엄마라고 불러주었을때…
이 많은 순간들의 행복과 감동이 있었어요.
그저 존재만으로도 내 삶의 전부인 다은와
<백만번의 뽀뽀>를 함께 읽으며,
어떤 하루의 피로에서 오는 순간의 소흘함,
아직도 어리고 작은 다으니에게
잘하라고 다독이는 대신 강하게 했던 엄마
많이 많이 반성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백 번째, 천 번째, 만 번째……
헤아려 보지만 다 세지도, 다 표현할 수도 없는 사랑.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사랑의 뽀뽀로 다은이와 더더 많은
추억을 ‘백만번째 백만한번째.. 그 이상~~’
행복한 추억을 쌓아갈거예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