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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게임 - 세상에 없던 판도를 만든 사람들의 5가지 무한 원칙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2년 7월
평점 :
"스타트 위드 와이"의 저자.
지난 번 책에서 저자는 WHY에 대해 말했다. WHY는 각 개인이나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나 목적을 뜻하며 모든 일을 하는데 열정의 근원, 토대, 시작점을 말한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먼저, 유한게임과 무한게임을 비교한다.
유한게임은 승리, 숫자, 규칙으로 표현되는 경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한게임에서는 끝도, 승자도 패자도 없고, 그저 복잡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뿐이다.
무한게임이란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플레이를 지속하는 것,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변화를 맞이해 회복탄력성을 추구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베트남전에서의 미국과 베트남이다.
무한게임을 위한 사고방식은 아래와 같은 5가지가 있다.
1. '대의명분’ just cause을 추구하라.
2. '신뢰하는 팀 trusting team’을 만들어라.
3. '선의의 라이벌 worthy rival’을 항상 곁에 둬라.
4. ‘근본적 유연성’을 가져라.
5. ‘선구자적 용기 courage to lead’를 보여줘라.
그 중 대의명분 just cause란 무엇인가(P65)
1) 무언가를 지향해야 한다. - 긍정적이고 낙관적이어야 한다.
2) 포용적이어야 한다. - 뜻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3)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4) 회복 탄력적이어야 한다. - 정치적, 기술적, 문화적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5) 이상적이어야 한다. - 크고 대담하며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목표여야 한다.
대의 명분이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젼이라 할 수 있다.
유한게임식 리더라면, 회사의 실적을 사용해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 가치를 증명한다. 루이15세처럼 내가 죽은 뒤 홍수가 나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무한게임식 리더는 자기 커리어를 사용해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P.169 신뢰하는 팀에서 일할 때는 약점을 드러내도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실수를 인정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솔직하게 고백하며, 자기 행동에 책임을 다하고, 도움을 구하는 일들이 가능하다.
P.181 사람들 사이에 신뢰를 싹 틔우려면 안전망이 꼭 필요하다. 안전망이란 동료들 사이에서 약점을 노출해도 괜찮다는 심리적 안전함이 있는 환경을 뜻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원하는 바를 표현하고 두려움이나 불안한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어렵지 않으며, 도움을 요청했을 때 상대방이 그 정보를 악용하지 않고 진심으로 도와주리라 확신하는 분위기를 말한다.
선구자적 용기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의지를 뜻한다. 결국 선구자적 용기를 가지려면 확고한 신념, 경험,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른 대의명분에 의거한 통찰과 결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이익과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P.247 무한게임 사고방식으로는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유한게임 사고방식으로는 항상 정신적 결핍 속에 있다. 무한게임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라는 마음가짐은 헛수고이며 여러 참여자가 동시에 잘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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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회사나 조직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느 곳에서도 좀더 초월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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