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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고학년 영문법이다 3 ㅣ 나는 초등고학년 시리즈
김소연 지음 / 디딤돌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영문법.... 그 이름 들을 때마다 학생이고
학부모이고
마음 한 켠이 무겁고 답답한 그런 게
있지요.
있다고 하더라구요.
영문법은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방학
때마다
특강 듣는 영어의 여러 영역중 단연
1순위이지요.
그렇게 단기간에 좀 잡아주면 안정되는 거
같고 알 것도 같고....^^;;
하지만 뭔가 늘 제자리인거 같은데 또한
영문법 인거 같아요.
영어라는 언어가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벗어나는 예외도 또한 적지 않은지라
영문법이 그래서 까다롭고 어렵게, 특히
학생들은 그럴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할건 많고 시간은 없고 꾸준히 영문법을
공부할 만큼 여유가 요즘 아이들은 없잖아요.
그래서 제 블로그 속에 가끔 원서 소개나
영문법,
영어 학습서 소개글에 학생들이 문의를 할
때도 있답니다.^^;;
그들도 얼마나 답답하면 이렇게 검색해보고
덧글로 물어보겠어요....
누구에게나 늘 숙제인
영문법~~!!!
그 영문법을 저는 중고생 아이들에게
가르쳐보긴 했지만 막상 제 아이를 가르치려고 보니
어떤 교재로 할까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찾게 되더라구요.
중학생 아이들을 가르칠 때 썼던 원서로 된
영문법 교재가 있긴 한데요.
고건 아직 적용하기는 이르고 한번쯤
영문법을 훑고 나서 보기에 좋은 교재라서
일단 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전에 부담없이, 그리고 문제 위주의
영문법이 아니라
아주 기초부터 튼튼히 해 줄만한 교재를
찾던 중에 서포터즈라는 행운으로
디딤돌의 나초고 영문법을 알게
되었어요.
서포터즈라고 좋다는 게 아니라 저는 정말
이 교재로 제 아이 영문법 기초를
첫번째로 짚어주고 가려고
합니다.
나초고 영문법이 3권인데요. 품사부터
문장성분,
중요한 문법적인 내용들을 3권안에 다
담아놨더라구요.
심지어 설명들도 제가 해줬던 내용들,
중요한 것들 체크해둔것도 비슷해서
옛생각도 잠시
나더만요....ㅎㅎㅎ
여튼 저도 할 거라며 여기저기 물어보는
지인들께 영문법 교재로 요거 추천하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이거 어렵지 않고 해볼만
한 교재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포인트!!!
영문법은 그냥 엄마들이 해주기에 일단
어렵고 난 못할거라는 생각들 있는데
나초고 영문법은 해볼만한 영문법 교재라는
점이예요.^^
그림과 함께 설명이 첫 페이지에 쉬는
코너처럼 등장하는데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만 하구요.
예문을 통해서 자세한 설명들이 나오는데
빽빽하게 페이지를 정보들로만 가득 채워가지 않고
페이지 활용도도 여유로워서 저는 참 맘에
들더라구요.
이젠 책마다 빼곡히 정보만 전달하는 시대는
지났잖아요.
정보는 웹서핑을 통해 충분히 원하는 것 다
얻을 수 있는 것이고,
이런 책을 통해서 진정으로 독자가 원하는
것만
뽑아서 넣어주는게 그야말로 출판사의
할일인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 아이들을 가르칠 때 교재를
탐색하러 서점을 가게 되면
국내 출판사 영어교재들은 군더더기 설명이나
문장들이
쓸데없이 많아서 보기가 참
불편했었거든요.
그래서 원서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다시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요즘 나오는
영어 교재들을 보면
심플하고 깔끔하게 에센스만 넣어서 만든
책들도 많다는 생각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엄마표 영어를 쭉
해오던 터라 제 머리 속에 짜여진 플랜이 나름 있고
언제 뭐를 어떻게 아이랑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제는 슬슬 영문법을 건드려줘야 할 때가
온거 같습니다.
영문법 일찍부터 저는 하지 말라고 해요.
그 시간에 차라리 집중듣기하고 리딩을 많이
하라구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나서 거기에
영문법 실력까지 갖추면
그야말로 영어에 있어서, 최소한 입시용
영어에 있어서는 구멍이 별로 없을 거니까요. ㅎㅎㅎ
영어는 초등고학년 때 제대로가 아니라
슬금슬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거 같아요.
아이들이 좀 알아들을만큼 리딩을 충분히
경험하고 나서야
영문법도 그 효과가 배가
될거랍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제 초4학년 된 큰 딸과 그래서 슬금슬금
나초고 영문법으로 짚어가려고 해요!!!

벌써 1권부터 봤던 나초고
영문법이 3권까지 왔네요.
아직 1,2권을 완료하진
못했지만 이렇듯 목차에서 보면 필요한 문법을 골라서 공부할 수 있다는
구성적인 장점이 디딤돌 나초고
영문법에 있더라구요.
3권은 확실히 기본적인 것들은
이미 짚어줬으니
"중요한 문법이란 이런 것들이 있다" 라고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주로 상황에 따른 문법들을
짚어주고 있는 나초고 영문법 3권 더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ㅎㅎㅎ

보어가 있다 VS. 보어가
없다
영문법에서 보어라는 것을 중요하게 많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문장의 5형식을 말할 때 2형식과 5형식에 보어가
등장하지요.
보어는 말그대로 보충해주는 말인데요. 무언가를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보어입니다.
그럼 그 설명해주는 대상도
있겠지요.
그 대상은 바로 주어와
목적어예요.
여기까지 말하다 보니 문장성분 4가지가 거의 다
나왔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바로 문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동사
이지요.
주어 / 동사 / 목적어 /
보어
이렇게 4개만 있으면 문장의 5형식은 어떤 조합이냐에
따라 정해지는 건데요.
설명도 참 쉽고 중요한 내용만 쏙쏙 뽑아서
넣어놨더라구요.
그렇습니다. 보어의 역할은 하는 것 또한 정해져
있어요.
문장성분 만큼이나 영어에서 중요한 품사....
보어는 바로 명사와 형용사가 보어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예문을 통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림도 참 간단하게 들어가 있는데 복잡하지 않고
간단명료하잖아요.
쓸데없이 잡다구리 다 들어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을 하다보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지요~~!!!
보어가 바로 그 답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이 설명 아주
명쾌하고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ㅎ
공부하면서 핵심어휘다 생각하면 표시해가며 보는
센스~~~


2형식은 보어와 아주
친하다~~!!!
이런 문구
생각하기도 참 쉽지 않은데 전문가들의 노하우로 완성된 이 한 문장이
비전문가들은 큰 도움이
되는거죠.^^
문장의 형식을 말하다 보니
5가지 형식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2형식에 특히 보어의 역할이
중요한 건 바로 감각동사가 나올 때!!!
요건 설명해야 돼~~~!!!
무조건 시험에 잘 나오는 단골
손님입니다.^^
더불어 조심해야 할 부분도 같이
짚어주고 넘어가는데요.
역시나 뒤에 가니 문제가
나오는구만요.

단어의 뜻을 쓰면서 품사는 무엇에 해당되는지
체크하면서 아주 쉬운듯 하지만
기초부터 잡고 가는 나초고 영문법 저는 참 맘에
듭니다.
어떤 교재든지 저는 아이들 학년이나 수준보다 낮게
잡으면 잡지, 더 높게 잡지 않거든요.
정말 기본, 바탕, 기초가 너무나도
중요해요.
공부는 자존심 세워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 채점도 직접~~!!!
왠만하면 저는 어떤 과목이든 채점도 직접
시켜요.
채점하면서 틀린 게 나오면 뜨끔, 기분도 좀
별루겠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내 실력인 것을....
자신의 실력을 직시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한
태도이니까요.


그래도 큰 실수들 없이 잘 써줘서 왠만하면 넘어간
부분이 많긴 했어요.
5살 겨울부터 엄마와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행중인
엄마표 영어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딸 아이가 잘 따라줬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제 문제로 들어가면 여기서 바닥이
나옵니다.....
제대로 영문법을 해보지 않고 집중듣기와 논픽션
리더스로만 꾸준히 해왔어요.
물론 리딩 하면서 문법은 필요에 따라 간단히
설명해주고 넘어가긴 하지만
제대로 영문법 교재 공부는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나초고 영문법으로 시작할 적절한 때를 지금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기본인데요.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시제일치....
이것만 제대로 잡혀도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할 일이
줄어들지요.
이해하기 쉽게 늘
얘기해줍니다.
주어에 -s가 있으면 동사에는 없고, 주어에 없으면 동사에는 -s 를 붙여야
한다구요.
이건 물론 약식으로 설명한
것이고
왜 이런 공식같은 것이 성립되는지 그 근본을 알고
이해를 해야겠지요.
수시로 얘기해줘도 아직은 제 것이 아니어서
까묵하다보니 이렇게 간혹 틀리고 있네요.

우리말 뜻을 보고 짧긴 하지만 영어문장으로
쓰기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 모든 건 오랜 시간 집중듣기로 다져진
실력인거죠.
그래서 엄마표 영어의 꾸준함은 분명히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하지만 빛이 나게 되어 있는거죠.
그것만 믿고 오로지 나아가는 중입니다.
ㅎㅎㅎ

문장의 형식이 문제에
나왔어요.
이런 문제가 중학교 시험에 가서는 그리 많이 나오진
않지만 한 문제쯤은 나올 확률이 있지요.
근데 이걸 다 분석하려니 어찌 맞출까 싶기도
합니다....^^;;

보어의 역할은 명사와 형용사가 할 수 있다는 것은
앞에서 봤지요.
그럼 형용사와 늘 비교되어 나오는 품사가 바로
부사인데요.
부사는 들어갈 수 없어서 다 부사형을 써뒀지만
사실은
부사의 탈을 쓴 형용사가 저기 하나
있답니다.
바로 friendly ~~!!
그럼 -ly 로 끝난 게 두개잖아요. 여기서 아이들은
헷갈리고 머리 아프기 시작하는거죠.
영어에는 조합에 있어서 어느 정도 규칙들이
있잖아요.
형용사 + ly = 부사
이 규칙을 알고 있다면 또 다른 규칙까지 같이 알고
있어야 해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문제는 틀리는
겁니다.
명사 + ly = 형용사
요거 그래서 같이 짚어주고
넘어갔어요.
1단원 하나 끝났다고 참 좋아해요.
ㅎㅎㅎ
근데 재밌다고
합니다.
나초고 영문법 재밌다고 해서 저는 속으로
어찌나 다행인지요.
나초고 영문법 3권 요걸로 영문법 한번
잡을거니까~~~^^

4형식에 나오는
간접목적어와 직접목적어를 구분하는
이런 세세한 문제들 넘 유용한
부분이지요.
참 자세히 알 수 있게 기본을 탁탁
짚어주는 나초고 영문법입니다.


부가의문문도 1학년 후반, 2학년 초반에
중요하게 많이 나오지요.
충분히 다양한 예문들로 연습해두면 크게
실전에서 당황할 일은 없어요. ㅎㅎㅎ

to부정사는 정말 영문법의 꽃이예요. 그만큼 중요하고
비중도 높고~~!!!
영어도 용어가 있잖아요. to부정사 는 아니라는 뜻의
부정사가 아니라
"품사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뜻인데요.
모습은 <to + 동사원형> 의 형태로
품사상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 to부정사
입니다.
동사 하나만 있을 때는 그저 동사일
뿐이지만
앞에 to가 붙어오면 그때부터는 동사가 아니라 명사,
형용사, 부사로 변신하는 것이지요.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에 따라 품사는 구분하기 어렵진
않은데요.
그에 따르는 파생문법들이 또 아주 중요한 게 많아서
to부정사는 제대로 알아둘수록 해석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림이 참 이해하기 쉽게 잘 나와 있지요?
ㅎㅎ

보어를 공부한 시니가 나와서 동생을
학생삼아 선생님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선생님이 되어서 설명을 하려면 잘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아주 좋은 교육법이 바로 선생님 놀이
같습니다.
동생은 또 전혀 모르는 영문법이지만 듣는
학생 시늉을 하면서 둘이 놀고 있네요.




멀찌감치 지켜보다가 언니 옆으로 가까이
엎드려서
관심있게 언니가 적는 것 하나하나 소리내서
읽어가며 보더라구요. ㅎㅎㅎ
자, 이제 언니의 영문법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손가락 짚어가며 나름 제게 배우고 나초고
영문법을 공부한 것들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모두 초4 큰딸이 동생 가르쳐 주겠다고 화이트보드에 적어둔
내용들이랍니다.
제법이지요? ㅎㅎㅎ
근데 다 중요하고 다 별표....
별표는 너무 남발하면 정작 중요한 것이 뭔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게 함정....^^;;
저기 저 "누군데?" 어디서 본 거 같지
않으세요?
첫 페이지 그림과 함께 아랫부분에 나온 설명에 있던
내용입니다.
아이들은 역시 이런 부분의 내용들을 기억하고 써먹는거
더라구요.
처음에 감각동사 뒤에는 "only 형용사" 인줄로만
알고 있었더라구요.
명사도 되는데? 한마디 했더니 응? 하다가 아~~~
!!! 합니다.^^
감각동사 뒤에 전치사로서의 like 를 붙이면
명사도 올 수 있다는 내용까지 확실히 이제 기억하게
되었어요.
영문법 이렇게 재밌게 3권으로 한번 쭉 훑어주고
나면
그 다음에는 훨씬 수월하겠지요.
ㅎㅎㅎ
엄마의 설명이 그래도 이해가 잘 되는지 영어학원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갈 생각도 안하는 딸래미랑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영어공부 재밌고 성실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영문법 훑어주기는 디딤돌 나초고 영문법으로
결정해서
고민할 필요 없으니 편하고
좋으네요.
디딤돌 영문법 교재가 나름 교재 선정에 깐깐한 저를
이겨낸겁니다....ㅋㅋㅋ
좋은 영문법 교재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디딤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