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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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이 책에 끌렸던 건 역시 이 시대의 젊은 철학자, 강신주라니....!!!

그런데 고미숙님도 있고, 무엇보다도 "인문학" 이라는 키워드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늘 어딜가나 인문학이 제일 좋다고 말하던 저지만

막상 인문학이 뭐다~ 라고 설명하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그저 일반인들이 얘기하는 인문학과 우리 시대 석학 7인이 들려주는

인문학의 정의는 사뭇 다른듯 합니다.

"인문학"이란 인간과 생에 관한 탁월한 통찰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21세기북스에서 나온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이 책은

2만명의 청중들 앞에서 7명의 석학들이 2

013년 하반기에 경희대에서 강연했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랍니다.


[인문학 최고의 공부] 나는 누구인가


 
지금 우리들은 사는데 참으로 급급하지요.

나의 장래와 노후를 위해서 요즘 사람들은 현재의 내 삶의 질은

어느순간 업신여겨지는 듯한 생각까지 들게 하는 인생관들을 내놓습니다.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생을 한번 더 살 수 있는 거라면, 뭐 그렇다면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겠지요.

하지만 인간은 황금보다도, 땅보다도 오래살지 못하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언젠가는 죽게 되는 우리 인간들이 그렇다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잡아야 우매한 인간이 되지 않겠지요.



 
인문학에 대한 끊임없는 앎의 욕구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의 차례에 나와있는 제목만 봐도 너무나 읽고 싶어지실 거예요!!!

저 역시 흥분의 도가니.....


가장 먼저 나와주신 분, 바로 강신주 박사예요.

대중철학자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합니다.

철학, 인문학을 대중들과 소통하려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시는 분이지요.

TV에서, 또는 책에서 이분의 생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요.

실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술도 참 흡입력이 있지요.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어요.

동시에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분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예요.

SBS CNBC 채널에서 보여주는 경희대에서 2013년 하반기에 있었던

플라톤 아카데미가 학문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마중물의 역할을 했던

바로 그 강연!!!

이번 추석에는 시어머니가 10주년이라고 휴가를 주셔서 친정에서 보내게 되었는데요.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발견.....유레카~~~!!!

제가 너무 신기해하니 이미 동생은 본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강연과 책을 접해봤고,

누군가는 늦게나마 만나고, 또 어떤 이는 모르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이 중에 저는 그래도 접해보고 알고 살아가고 싶은 부류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너무나 꿀맛같은 TV 시청도 했지요.

 
강남사람들을 비판하는 강북사람들도

 

 

결국은 강남사람이 되고 싶어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인간이 고유의 존재가 아닌,

 

 

상품이 되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전공불문 도서관에서

 

 

영어책만 공부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실태.....

듣고 있는 내내 답답하더라구요.

도서관에 갇혀있는 젊은이들이 밖으로 나와 직접 사유하고, 사유한 것을

실행할 수 있는 온전한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요즘의 현실.....

모르고 무던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는 강신주 박사의 이야기들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강연이었어요.

인문학자들이 그토록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통제하지 못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틀에 갇히고 획일화된 노예로 전락하기 때문이지요.

일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일깨워주려고 노력하는 인문학자들의 이런 외침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개적인 인문학 강연을 통해서

전염병처럼 깨달아가는 날들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결코 지금 아낀다고, 내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미래의 나만 소중할까요?



에너지 많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불문하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청춘시절의 나를 위한 시간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과 행복을

제발 자본주의와 돈의 틀 속에 갇혀서 보지 못하는 우매함을 범하지 않기를~~~!!!


"인문학은 힐링이나 이데올로기 비판의 도구가 아니라, 탁월함을 추구해서

역사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한 공부와 훈련의 방식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인간에 대한 학문이 나타나게 되고,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치열하게 고민했던 세 명의 인물,

페르시아인 키루스 대왕(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그리스인 페리클레스(현실에 굴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이탈리아인 카스트루초(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라) 의

이야기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꽤 흥미롭게 몰입하며 보게 되네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내 삶이 자유로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성찰하는 것은 나는 유한한 인간이고

한없이 겸손함을 느끼게 하는 순간 나자신을 찾는 것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많다고 제법 아름다운 삶이 되는듯 하지만

주체적인 삶이 아니라면, 나 자신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늘 허무함을 느끼게 될것임을~~~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서 강렬한 어조가 인상적인 최진석 교수.

경직되지 않고 경계에 서서 포용할 수 있는 자세로

주체적인 나, 존엄한 나를 무너뜨리는 것에

늘 저항할 수 있도록 하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나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내가 나의 길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인간~~~

 

우연히 강신주 박사의 강연과 또 이태수 교수의 강연도 봤는데요.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플라톤의 <향연> 을 도구로 삼아 아름다움과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인문학이란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것!!!

정말 공감가는 말입니다.

보편적으로 정해져 있는 윤리나 규범이라는 틀 속에 자기를 넣어둔 사람들은

뇌물의 유혹에 한없이 약하지만

자기 자신의 존엄함을 지켜온 인간은 주체적으로 행동하기에

뇌물을 받지 않는다.


 

제발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가지 말고 자기 존엄을 지키는

리더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생겼음 좋겠다는 생각도 막연히 해봅니다.


우리 시대 7인의 석학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버릴 것이 없습니다.

강연으로 들으니 덜 지루하고 마구 들어오는 듯 하지만

역시나 생각하면서 내면화 되어질 수 있는 건 역시 책인듯 싶어요.



 
강연도 많지만 플라톤 아카데미의 훌륭한 인문학 강연을

책으로 만나게 해준 21세기북스 넘 멋져요.

좋은 책 만나서 기쁜 날입니다.


 

이성에 지배되지 말고 욕망의 주인, 욕망의 실행자가 되어

나의 말을 하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나 자신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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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음악회 - 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의 사육제 상상의집 지식마당 13
강효미 지음, 최정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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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네 시리즈> 의 진가를 뒤늦게서야 알게 되고 나서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에 넘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신간이 또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 CD가 포함되어 있는
 
"고양이네 음악회"
-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의 사육제-
 
라니요~~~ ㅎㅎㅎ
 
드디어 나와서 따끈따끈하게 만나봤습니다.^^

 

 

 

이 책을 쓴 강효미 작가의 이력을 보니
 
상상의집 책으로 만났던 제목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그런 법이 어딨어?!" ..... ㅎㅎㅎ
 
모두 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거든요.
 
아이에게 보여주면 더 흥미롭게 생각할 거 같네요.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카니발에서 연주하기 위하여
 
작곡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 기지와 해학이 넘친 14곡의 짧은 악장으로
 
동물들을 표현한 생상스의 작품이지요.
 
죽기 전에 꼭 한번쯤은 들어봐야 할 클래식에 뽑히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엄마,아빠도 같이 듣기에도 넘 좋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CD가 담겨져 있으니
 
이 책 내아이에게 선물해 줄만 하겠죠? ㅎㅎ
 

 

 

 

표지를 넘기면 안쪽에 CD 넣는 공간도 있어요.
 
14곡의 동물의 사육제 클래식도 듣고,
 
명화도 함께 볼 수 있는 이런 그림책 참 흔치 않다는 생각에
 
더 이 책의 가치가 커지는 거 같습니다.^^

 

 

 

 

 

 장면 장면마다 교묘하게 오버랩 되는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왼쪽과 오른쪽 페이지를 활용한 구성도 참 맘에 들어요.
 
이야기는 엄마가 읽어주면서 듣고
 
눈으로는 명화도 함께 감상하면 일석이조~~~!!!
 
클래식 CD 틀어놓고 소리내서 고양이네 음악회 이야기를 읽어봐도 일석이조~~~!!!

 

 

 

 

 
오만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가 여행길에 만난 사자, 닭,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뻐꾸기, 백조 등과 음악대를 꾸려 나가는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어요.
 
각각의 동물마다 캐릭터도 확실하게 잡혀있어서 이야기도 지루하질 않네요.
 
분량도 30장....한번에 읽어주기는 목에 좀 무리가 가더라구요.^^;;
 
 
 
 
마치 브레멘 음악대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면서
 
아이들은 음악과 이야기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브레멘 음악대를 능가하는 음악단원 들의 수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가 함께 결합되었으니
 
더 막강한 아우라가 느껴지던데 어떠세요? ㅎㅎ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음악과 이야기에, 명화를 만나서 통합예술교육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동물의 사육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클래식입니다.
 
저는 이 책을 만나고 두 개의 아이템을 동시에 얻은 기분이예요.
 
일부러 돈주고도 클래식 CD 를 사서 듣는 전데요.
 
초저녁 저녁 준비를 할 때 
틀어놓고 들으면 너무나 평온한 저녁을 만끽하게 된답니다.^^
아이들 잠 안 잘때 이거 은근한 볼륨으로 틀어주면서
베드타임북 읽어도 스르르 잠도 잘 자서
아이들이 이제는 먼저 틀어달라고 해요.​
 
클래식 CD까지 그림책과 함께 만날 수 있는데 가격도 그냥 한권 가격....ㅎㅎ
 
넘 만족스러운 책이예요.
 

 

 

<동물의 사육제>그림으로 표현하기 / 감상하기와 함께
 
그림에서 음악을 발견할 수 있는 팁들도 부록에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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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초등 1~2학년군) -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1단계 국어왕 시리즈 5
강효미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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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북스의 단행본출판사 <상상의집>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이예요.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요소요소의 단행본들을 참 잘도 찾아서 만드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1단계 책을 만났습니다.
 
전에 릴레이서평단 잘 했다고 원하는 책을 보내주신다 하셔서
 
시니가 3학년이고 해서 초등3,4군에 해당하는 교과서 수록작들을 볼 수 있는
 
2단계를 받았었거든요.
 
이번엔 내년에 1학년이 되는 가니를 위해서 미리 챙겨서 보여주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요렇게 3살 터울 나는 두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상상의집 책들 정말 계속 탐나는 것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표지에 보시는 대로 이 책은 교과서 수록 작품들을 담아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2학년군의 국어 교과서 수록작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엄마라면 다들 내 아이의 국어교과서에 과연 어떤 글들이 들어가 있을까?
 
궁금하시잖아요.
 
이걸 보시면 됩니다!!!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1단계는 1~2학년군,
 
2단계는 3~4학년군, 3단계는 5~6학년군, 마지막 4단계까지 있는데요.
 
4단계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작을 보실 수 있도록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은 모두 4권으로 시리즈가 구성되어 있어요.
 
 
 



세상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과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것들도 너무나 많잖아요.
 
그런 좋은 작품들을 선택해서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엄마몫이라면,
 
이런 책에 잘 정리해둔 것을 찾아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
 
교과서 작품을 꿰뚫는 20가지 창의 질문들도 만나실 수 있어요.
 
질문도 효과적으로 해줬을 때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은 무한 확장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음악, 미술, 역사, 과학도 함께 읽는 스팀(STEAM) 국어 교재를 경험해보세요.
 
 
 



 

  

20가지 창의적인 질문들과 고전 명작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이야기도 접하고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겠지요.^^
 
 
 

 저희집 아이들 너무나 좋아하는 <강아지똥> 입니다.
 
이 책 정말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지요.
 
권정생 선생님의 대표작....ㅎㅎㅎ
 
저는 이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권정생 선생님의 다른 창작집도 사서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아직까지 <강아지똥> 책을 안 본 아이라도 이 글을 읽고 나면
 
원래 그림책이 보고 싶어질거예요!!!
 
 
 


<닐스의 신기한 모험> 세계문학 전집이 있는데 이 또한 잘 보는 작품이예요.
 
이 책속에서 만나게 되서 어찌나 반갑던지~~^^
 
 
 
"인간이었을 때 괴롭혔던 그 가축들은 난쟁이가 된 닐스에게 어떻게 할까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상상해서 적어 보세요."
 
이런 질문에 우리 아이는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이렇듯 유명한 작품들이 이뿐만이 아니랍니다.
 
흥부와 놀부 / 꼬부랑 할머니 / 수탉과 돼지 / 베니스의 상인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장발장 / 소금을 만드는 맷돌 / 노량해전 이야기 /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 / 호랑이와 곶감 / 사슴과 나무꾼 / 개미와 베짱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여우와 두루미 / 은혜 갚은 독수리 / 토끼와 거북 / 금도끼 은도끼
 
의좋은 형제 / 크리스마스 선물 / 심청전 / 자기 그림자에 반한 늑대.....ㅎㅎㅎ
 
이 많은 작품들을 1~2학년 교과서 수록작에 함께 엮여서 볼만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담아냈어요. 
 
 
 

 아까 말씀 드린 STEAM 국어읽기가 바로 이런 거죠.
 
명화나 역사를 좀 더 재밌는 이야기로 곳곳에 배치해서 읽기에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 중에 초3 큰딸이 읽은 것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봤어요.

 

요즘 마인드맵으로 사고력 확장하기 활동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줄줄히 제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이사이 아이의 감정도 들어가서 사실전달도 되지만

 

이야기를 읽고 난 아이의 느낌까지도 엿볼 수 있어서

 

초3 큰딸이 쓰는 마인드맵 구경하는 재미가 요즘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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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3-2 - 2014년 디딤돌 초등 시리즈 2014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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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초등국어사회과학3-2통합본 / 초등국어 / 초등사회 / 초등과학 / 교과진도교재
 
초등문제집 / 초등중간고사 / 초등시험대비문제집 / 초등문제집추천 / 초등단원평가

 

 

와~~~!!!
 
이렇게 두꺼운 책은 살다 살다 첨 만나봐요.^^
 
디딤돌맘 서포터즈로 수학책들은 기본교육과정을 따르는 수학문제집부터 시작해서
 
스토리텔링 수학까지 하는 것마다 아이도, 저도 만족하면서 보고 있고
 
지인들 얘기를 들어도 그렇고 만나본 저도
 
디딤돌이 수학이 참 괜찮다 생각하고 있는데
 
수학 빼고 그럼 다른 과목은???
 
당연히 궁금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만나본 책이 바로 이 통합본입니다.
 
초등국어*사회*과학 이 이 한권안에 다 담겨 있어요.
 
 
 
 
제가 아는 디딤돌은 하던 일이 영어강사였던지라 영어교과서에서 봤었거든요.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라서 일단 믿음이 가기도 했는데
 
표지에 떡하니 "교과서 집필진이 교재 개발에 참여" 했다는 문구가
 
역시나 믿음이 갑니다. 이런 인증을 엄마들은 믿고 갈 수밖에 없겠지요.
 
일단 믿고 다시 봤을 때 속이 어떨지는 직접 또 확인해봐야 할일~~~ 
 
 
 
 
핵심 개념을 정리해 준것은 물론이고 중간*기말고사와 단원평가,
 
학업성취도 평가도 대비할 수 있는 부록같은 자료들도 들어있다니
 
요거 하나로 3학년 2학기도 잘 날 수 있을 거 같은 예감입니다!!!
 
사실, 저희는 문제집을 많이 풀 시간이 없어요.
 
문제집만 푸는 것보다 책으로 정리하는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여러권 필요없이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시험 전에 대비할 수 있을거 같아서
 
비주얼로 보나 뭐로 보나 든든합니다~~~
 
 
 

진짜 하도 두껍고 무거워서 이거 몇센티나 될까 자를 들이댔네요....ㅋㅋㅋ
 
정말 꽉 차게 2.5cm도 넘는 두께감~~~
 
이런 두께감의 책을 본적이 없어서리 ..... ㅋㅋㅋ
 
제본 상태를 보니 과목마다 부록이 저렇게 하나씩 끼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두꺼운 한권을 매번 들고 펼치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리고 타출판사들도 그렇고 다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테니
 
저 역시 바로 분리작업 들어갔습니다.

 

 

 보이시나요?
 
바로 천천히, 약간은 힘을 줘서 떼어내고 있는데
 
붙지도 않고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지는지....
 
하면서도 오~~~ 괜찮은데? ㅎㅎㅎ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비맞은 중마냥....ㅋㅋㅋ
 
초등국어, 사회, 과학  뭐 하나 지저분하게 떼어지지 않고
 
넘 깔끔하게 한권이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이예요.
 
제본상태도 참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에 플러스 100점~~~!!!
 
 

 
 그래서 그 두꺼운 18000원 짜리 초등국어*사회*과학 통합본
 
이렇게 3권으로 각각 분리되서 새롭게 태어났어요.
 
정답과 풀이집까지 깔끔하게~~~^^
 
과목 한개당 6천원꼴이면 정말 사볼만 하지요.
 
요거 어딜가나 가격경쟁력도 빠지진 않겠어요.

 

이렇게 3권으로 둔갑한 통합본 제본상태는 합격점 받았으니
 
 이제 속 내용이 알차게 만들어졌는지 또 매의 눈으로 확인 들어갑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자로 단원평가와 중간*기말고사 대비를 했었어요.
 
2학기에는 디딤돌로 잘 날 수 있을 거 같아서 만나게 됐습니다.^^

 

우선 단원평가와 중간*기말 고사 대비북도 있어요.

 

3학년 2학기 국어는 총 9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단원평가마다 20문항씩 있구요.
 
기말 학업 성취도 평가 20문항까지 따로 시험 전용 대비북까지 있어서
 
여러차례 다양한 문제 접해보고 싶다면 유용한 자료가 될거예요.

 

 

 

 

개념 정리해준 내용과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퀴즈같은 문제가
 
바로 옆에 나와 있어서 확인학습으로 짚고 넘어가기 좋게 되어 있어요.
 
교과서 속 지문은 당연히 봐줘야 겠지요.
 
 
 
 
개인적으로 국어교과서 분석 너무 조잡하게 들어간 책은 안 좋아합니다.
 
그런 책이 서점가서 비교하면서 보니 있더라구요.
 
뭐든 아이들 공부에 깊이 개입하는 걸 부자연스럽게 생각하는지라
 
디딤돌의 이 정도 선에서 정리해주는 거 제 맘에 딱 드네요~~!!!
 
자습서를 다 좋아하시진 않더라구요.
 
그럴만한 이유가 저는 너무 많은 내용들로 더 난잡해 보일 수 있어서
 
오히려 아이들 집중해서 보는 데에 방해가 될거라는 생각 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하는 게 있기도 하구요.
 
너무 떠주는 것 보다는 떠 먹을 수 있게 차려주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어활동에 더 확장해서 관련책도 만나보는 것 참 좋습니다.^^
 
어차피 초등시절의 공부는 앞으로 자신의 사고력을 잘 활용해주기 위해서
 
다양하게 접하면서 확장하는것이 중요한 시기니까요.

 

 

 

그리고 단원의 마무리는 역시 단원평가로 잘 정리가 되었는지
 
확인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봐야겠지요.
 
그림들이 간간히 들어가 있어서 문제집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디딤돌은 초3 큰딸이랑 맞겠어요. 안 물어봐도 압니다~~~^^

 

 

 

 

 

 

디딤돌이 또 창의융합문제 쪽으로 강한거 아시죠?
 
스토리텔링 수학이나 창의융합 교재들도 그렇고 다양한 난이도와 컨셉에 따라
 
디딤돌에 문제집이 참 많답니다.
 
 창의융합 문제집도 참 좋더라구요.
 
국어를 국어만 볼 게 아니라 사회, 체육, 도덕 과목들과 융합시킨 문제로
 
총체적인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훈련에 자극이 되는 문제들을 접할 수 있으니까
 
엄마로서는 이 한권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소화할 수 있게 이런 책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3학년 2학기 사회는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지역사회와
 
나아가서 시대별로 접근하는 2단원 속 옛날과 오늘날 모습 비교하기,
 
그리고 3단원에서는 내 주변에서 더 공간개념이 더 확장되어서
 
전반적인 삶의 모습들을 알아보게 되겠네요~~^^

 

 

 

사회야 말로 개념정리가 정말 중요한 과목이지요.
 
일단 내용이 방대한데 여기서 방대하다는 건 배경지식이 한계가 없어서
 
아이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험했던 것이 풍부할수록 더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데 유리할 텐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체험학습을 참 중요시하는 편이긴 합니다.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오래 남게 되니까요.
 
그런 배경지식에다가 교과 내용들을 수업시간에 들은 것으로는 아무래도
 
확실히 나의 것으로 만들기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집을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디딤돌 사회 문제집을 보고 나서 참 맘에 들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설명식으로 아이들이 지루해하기 딱 좋게 풀어쓰지 않고
 
표 안에 정리해서 한 눈에 확인하기 좋게, 간결하게 말을 넣어줬다는 것에서
 
아이들의 심리도 파악해서 문제집을 연구해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여기서 좀 더 엄마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설명식으로 있는 것을 이렇게 문제집 내에 개념정리를 표로 했듯이
 
한번쯤 아이들이 스스로 연습해서 구조화 해보는 공간을
 
마련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보고 끝나는 것과 직접 써서 정리해보는 건 천지차이니까요~~!!!
 
하지만 이정도도 훌륭하고 만족합니다.^^
 

 

 

 

실전문제 풀면서 개념정리 잘 되었는지 체크해보고
 
국어처럼 역시 사회과목도 창의융합문제를 통해 사고력 확장의 시간 가져보도록
 
과학, 생활, 국어와 같이 다양하게 결합된 문제들 참 옳습니다.^^

 

 

단원평가로 마무리하는 듯 하지만
 
역시 사회는 개념정리가 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중요한 것이기에
 
마지막은 단원정리로 ~~~!!!
 
이거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디딤돌 이라는 생각
 
한번 더 하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3학년 2학기 과학은 동물의 생활, 지층과 화석, 액체와 기체, 소리의 성질을 배웁니다.

 
점점 내용들이 이제 어려워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과학도 역시 사회과목 못지 않게 체험학습, 창의체험활동들이 중요한 과목이지요.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역시 사회에서 본 것처럼 개념정리가 표로, 또는 실사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중요한 건 별표에 노란색으로 색칠까지~~~
 
실제로 아이들이 공부하듯 표시해둔 부분이 눈에 띄네요!!!

 

 

 

 

16번과 17번 같이 기준을 묻는 문제는 정말 다각도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여서
 
결코 단순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아니지요.
 
조금 어렵더라도, 설령 학교 시험은 이것보다 쉬울 지라도
 
이런 유형의 문제는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걸 맞추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이런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는 것 자체가
 
생각하게 하는 시간들이고 현재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것은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는 활동들도 많이 넣어둔 과정들인지라
 
그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면
 
필요한 과정이겠지요.
 
 
 
 
서술형문제를 보세요.
 
문제가 짧을수록 어려운 문제라는 거 아시죠?
 
 
 
세계 명문대학들의 문제 한번 보실래요?
 
실제로 2011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 문제입니다.
 
<예술은 과학보다 덜 필요한가?>
 
 
 
이 짧은 질문 하나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겪었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해요.
 
어려운게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만큼 아이들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총동원해서
 
머리속에서 정리해서 답으로 구현해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좋다는 거고 필요하다는 겁니다!!!
 
좋네요~~^^
 
 

 

 

 

 창의융합문제에서 또 다시 과학과 생활, 체육, 기술, 도덕과목등이 결합되어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답을 생각하고 끌어내야 합니다.
 
사고력 확장을 안 할수가 없게 책 전반적으로 만들어 졌네요.
 

 

 

 

단원평가로 실제 학교에서 시험보기 전에 대비용으로 준비도 해보고

 
초등국어*사회*과학을 한권으로 3권의 효과를 내면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통합본입니다.^^

 

 

 

 

 

 정답풀이도 설명이 자세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3학년 1학기까지 제 안에 인지도가 없던 디딤돌인데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진짜 좋은 문제집을 만났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참 중요하고 소중한가봐요~~~
 
지금 한창 수학에서는 초등수학 기본편과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3학년 2학기 준비하면서
 
시작하고 있는데 국어*사회*과학도 디딤돌로 해결이 되니
 
주요과목들 모두 든든하게 3학년 마무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뭔지
 
제대로 알고 문제집을 만든 디딤돌이라는 생각이예요.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과목들과 결합된 문제들을 통해서
 
자신의 배경지식을 한껏 활용하면서 다질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토대가 되어줄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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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귀신 소파 귀신 - 근면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3
윤정 글, 민소원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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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는 일단 귀신이 나와서, 그리고 그림 무서워할까봐

 

읽어보라고 하면서 아이 표정부터 살폈어요.

 

그런데 역시나 아이들은 귀신이야기 무서워하는 한편, 또 재밌어 하더라구요.

 

참 생각할수록 희한하지요.^^

 

 

 

 

TV 귀신 소파 귀신 제목도 참 잘 지은 거 같아요.

 

공감 팍팍 갑니다~~~

 

저희집에 TV 귀신까지는 없는데요.

 

소파 귀신 에 가까운 사람은 있지요.

 

다들 상상하시는 집집마다 남편들~~~^^;;

 

저희집 남편 소파가 완전 침대예요.

 

아침에 출근 일찍 하려면 일어나야 하는데 안방에서 같이 자면

 

알람소리때문에 저랑 아이들 깰까봐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어두워서 잘 못일어나게 된다고.....

 

그래서 거실에 있는 소파에서 늘 자는 남편인지라

 

뭐 거의 소파 귀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TV 귀신이나 소파 귀신 을 동화책으로 접하니

 

아이들 충분히 공감하면서 거기에 좋아하는 귀신이야기라서

 

보는 아이들마다 이 책은 무조건 손이 갈거 같은데요.^^

 

 

 

 

 

소파 귀신 달영이의 아빠와
 
TV 귀신 달영이가 이 집안의 골칫덩어리들이네요.^^
 
엄마의 저 히스테릭한 표정이 그간 엄마의 고통을 말해주는듯 하네요.
 
저도 여자인지라 아무래도 저도 모르게 엄마편을 들고 있나봐요....ㅋ
 
그동안 잔소리를 했는데도 듣지 않는 두 남자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달영이는 동생이 책만 봐서 몸이 약하다고 말하네요.....
 
달영이의 자기합리화....ㅋㅋㅋ
 
 
 
 
 
005.jpg

TV 안으로 들어갈 것만 같은 달영이와 소파와 한몸이 된듯한 아빠를 바라보는
 
엄마는 끓어오르네요....ㅋㅋㅋ
 
마치 달영이와 아빠에게 엄마가 귀신인듯한 느낌을 주는거 같고
 
일러스트가 글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붓에 물감 묻혀서 한번에 쓱쓱 그린듯한 일러스트가 또 새롭네요~~~
 
 
 
 
고물상으로 TV와 소파가 보내진걸 알고 찾으러 간 부자.....
 
참 둘이 똑같네요....^^;;
 
이 책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엄청 감정이입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ㅎㅎㅎ
 
 
 
 
사실 상상의집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신간들을 나올 때마다 만나고 있는데
 
세번째 나온 TV귀신 소파귀신 이 책이 가장 반응이 뜨거웠답니다!!!
 
진짜 많이 재밌나봐요.
 
 
 
 
 

007.jpg

엄마가 몸이 약한 동생을 데리고 쉬러 간걸 알고
 
이 두 부자 엄청 좋아라하는 거 보세요....ㅋㅋㅋ
 
 
 
 

008.jpg

앗!!! 그렇게 좋아하던 달영이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거 같져?
 
귀신이랑 대화중인데 엄청 무서운가 봅니다.
 
TV 귀신 달영이에게 원치 않는 친구가 TV 를 켤 때마다 함께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섭고 놀랬을까요.....
 
아빠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
 
 
 
 
 짜증난다는 말 조차 듣기 좋지 않아서 제가 말조심 시키는 편인데
 
독서록에는 거침없이 표현한 거 보고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어요.
 
여기라도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줘서요.^^
 
근데 이 독서록 다 쓰고 저 보여주는데 보자마자 뿜은거.....
 
내가 달영이라면 할머니댁으로 전철 타고 짐싸서 갔을거라고.....ㅋㅋㅋ
 
할머니가 첫째 손녀라서 많이 예뻐하시긴 하는데
 
이정도로 애착관계가 생겨있는지 몰랐네요.
 
아이들은 자기 예뻐하는 건 귀신같이 알아서 점점 엄마랑 떨어지는 과정인지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7살 둘째는 제 뱃살을 만지지 못하면 잠을 못자는 데 말이지요....ㅎㅎㅎ
 
 
 
 
 
좋은 책을 많이 읽는 시간으로 초등 내내 보냈으면 하는 마음인데
 
읽은 책마다 독서록을 쓰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하지만 가끔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의 생각을 독서록에 옮겨보면
 
그걸로 인해 아이의 마음과 그때그때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서
 
이렇게 책읽고 독서록 쓰는 시간들이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재밌어 해서 읽고 또 읽고 하는 이책
 
저도 공감 팍팍되어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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