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몬스터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1
김해등 지음, 경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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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몬스터가 들어갔네요....ㅎㅎㅎ

주니어김영사의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1번째 신간이 나왔어요.

일기만 쓰려고 하면 주인공을 괴롭히는 일기 몬스터들~~~

지우개를 삼키는 먹보 몬스터, 연필심을 부러뜨리는 이빨 몬스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악기 몬스터까지

다양한 몬스터들 때문에 주인공 동구는 "살다 살다 칭찬" 이라는 선생님 칭찬을

받고 싶어도 일기가 써지지 않아 고민입니다.

 

 

 

뭐든 먹는 것처럼만 해 봐!

 

이 제목이 어쩌면 일기 몬스터때문에 괴로워하는 동구에게 소근소근 들려주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비법을 알려주는 친구도 있지요.

 

바로 선생님에게 일기를 잘 썼다고 "살다 살다 칭찬" 을 받은 친구 태우랍니다. 

 

그 친구가 알려주는 비법이 과연 동구의 고민을 해결해 줄까요?

 

닫힌 자물쇠 일기는 또 무슨 말일까요?

 

글을 읽기 전에 늘 이렇게 차례를 보면서 더 이야기에 빠져들 준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흥미를 느끼면서 이야기에 슬금슬금 빠져들게 됩니다.

 

 

 

 

일기란 자신이 그날 있었던 일을 쓰는 것이니

"나는 오늘~~" 이라고 시작하는 건 좋지 않다고 선생님은 말씀해 주셨었지요.

그래서 태우는 아주 멋진 일기 한편을 완성했고 선생님에게 칭찬도 받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던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 동구는 여전히 일기 몬스터때문에 일기를 제대로 못 써서

침으로 지우다가 일기가 그야말로 "거지발싸개" 같이 되어버렸어요.

이런 동구에게 태우가 일기 쓰는 법을 가르쳐 주기를 태우 엄마에게 부탁하고

동구는 친구에게 일기 쓰는 법을 배우는데

그 기분 아무래도 별로겠지요?^^;;

동구 엄마는 왜 자존심 상하게 친구한테 일기 과외를 받게 하는지....

그래서 동구가 더 속상해지긴 했지만 동구도 너무나 칭찬을 받고 싶어서

그냥 꾹 참고 친구 태우에게 일기 과외를 받기로 합니다.

그런데 태우가 전해주는 비법이라는 것이 .....

영~~~ 신통치 않은 비법이었더라구요.​

 

 

 

동구처럼 태우 역시 사실은 일기 몬스터 때문에 일기 쓰는 것이 무섭고 걱정되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쓴 일기 모음집을 보고 베껴서 칭찬을 받았던 거였죠.....

동구는 그 비법이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일기를 잘 쓰고 싶어서 베끼려고 하는데

그 순간 이빨 몬스터가 나타나 동구와 태우의 연필심이 똑똑 부러져서

 

 일기 쓰는데 힘들어지곤 합니다.

이빨 몬스터, 악기 몬스터들을 만나고 둘이 힘을 합해서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나서부터는

둘이 어찌 된 일인지 자신있게 일기가 술술 써지는 거예요.

다음날 일기를 내고 선생님의 말씀..... 자물쇠 일기로 바꾸기로 했다구요!!!

선생님은 일기란 남에게 보여주거나 칭찬받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지만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기를 검사했던 거예요.​

선생님의 일기 아래 써주신 말씀을 보니 동구가 이번에 "살다 살다 칭찬" 을 받았더라구요.

뭐든지 억지로 하면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즐겁게, 자신감있게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일기 한 페이지 가득 채우는건 일도 아닐 거예요.

더불어 일기 몬스터도 나타날 일이 없겠지요.^^​

일기를 잘 쓰고 싶은 아이들, 혹시 이 "일기 몬스터" 를 본다면

전보다 더 자신감있고 즐겁게 하루의 일과를

 

나의 비밀일기로 만들어 자물쇠를 잠가 두어도 좋아요.

"살다 살다 칭찬" 은 선생님 말고 나의 이야기를 풀어냈을 때 누구나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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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배달 왔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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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1권이 나왔어요.

 

야금야금 한권씩 저학년문고가 늘어나는게 개인적으로 참 반갑고 기뻐요.

 

제 아이들에게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꾸준히 보여주는 이유는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읽을 때

 

자기 마음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고 배려하는 마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덩달아 생길 거 같은 믿음이 있기 때문이예요.

 

 

 

이번 책은 통합교과 연계된 내용으로 나의 꿈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표지를 보면 짜장면 배달하는 아저씨가 나오고

아이 한명이 나오네요. ㅎㅎ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요?

호기심을 갖고 겉표지부터 훑어보고 이 책에 빠질 준비 마쳤습니다.​

 

 

 

두건이가 사는 동네에서 제일 인기있고 맛있다고 소문난 중국집 "두리각".

 

바로 그 두리각에서 배달을 하는 사람이 바로 두건이의 아빠예요.

 

사장님은 아니지만 다 망해가는 두리각을 인기있고 맛있는 중국집으로

 

바꿔준건 바로 두건이 아빠의 부지런함과

 

 내 가게처럼 생각하고 일하는 주인정신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요즘 바로 이러한 "주인정신" 을 가지고 일하는 소위 알바생들이 참 없는거 같아요.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그저 시간만 떼우고 돈만 벌려는 젊은이들이

 

안타깝게도 예전보다 더 많은거 같더라구요.

 

두건이의 아빠를 보니 이런 주인정신을 갖고 일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면

 

지금보다 더 희망적인 나라가 될거 같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두건이 아빠 참 멋진 사람이네요!!!

 

물론 두건이도 그런 아빠의 노력으로 인해 두리각하면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아서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지요.

 

 

 


​그런데 한창 이 때 어린이들은 친구의 존재가 인생에서 아주 큰 법이지요.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민준이와 같은 반이 되어서 너무나 좋은 두건이.

그런데 화장품 회사 다니는 민준이 아빠와 달리 두건이 아빠는

중국집 사장님도 아니고 그저 배달하는 사람이라는게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가봐요.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로 생각하고 싶은 두건이입니다.​

 

그런 민준이네 놀러갔다가 우연히 두리각의 음식을 배달시켜 먹게 되고

두리각의 배달부가 자신의 아빠인걸 들키고 싶지 않은 두건이는

점점 아빠의 존재가 전과 다르게 창피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빠도 민준이 아빠처럼 회사에 다니면서

 

 멋지게 양복입는 아빠 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 두건이 눈에 아빠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리각을 더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하는 모습만 보이면서

자꾸 실망하고 창피하게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빠가 중국집을 그만두면 좋겠다고, 회사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투정도 부려보지만

두건이 아빠를 가장 존경하는 엄마는 부지런히 일하는 아빠가 멋지다는,

두건이로서는 원치 않는 답만 돌아올 뿐이예요.

아빠의 직업에 불만이 많던 두건이에게 모든 생각을 바꾸게 하는 일이 생기지요.

바로 두건이가 좋아하는 친구, 민준이의 엄마가 우연히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두건이 아빠가 바로 그 범인을 잡아줘서 민준이 엄마의 지갑을 다시 찾을 수 있었어요.

갑자기 두건이 아빠는 배달부보다 무술 잘하는 소림사 주방장으로 소문이 나고

두건이는 자기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다시 아빠가 자랑스러워 집니다. ㅎㅎㅎ

참....순수한 아이들의 갈대같은 마음이네요.

 

 

 

 

 

 

​늘 배달을 하는 것이지만 나의 가게인것처럼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했던 두건이 아빠.

이렇게 열심히 일하니 돈도 많이 벌게 되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렇게 저금통장을 하나씩 늘려가며 엄마도 저축을 잘 해둔 덕에

두건이네 가족은 새로운 중국집을 개업하게 되었어요.

바로 이름은 <소림사> ㅋㅋㅋ

이제는 아빠가 소림사 사장님도 되고 배달도 계속 하게 될 때

두건이도 적극적으로 아빠를 도와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멋진 옷을 입고 회사에 다니는 아빠의 모습이 마냥 멋져 보이는 아이들의 눈에

두건이 아빠처럼 오토바이 타고 배달을 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이벤트를 하는 모습은 그리 멋져 보이지는 않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외모가 참 중요한 부분인지라

아빠 또한 멋진 모습이길 바랬겠지만

두건이와 두건이의 아빠를 통해서 어떤 것이 정말 멋진 모습인지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1권 <짜장면 배달 왔어요!> 를 읽으면서 깨닫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너무나 사랑하는 큰 딸~~!!!

 

신간이 나올 때마다 손꼽아 기다릴 정도인데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엄마도, 아이도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성장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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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10 : 공부하기 싫단 말이야! - 스스로 척~ 공부하는 책 마인드 스쿨 10
조주희 글, 도도 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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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습만화로 아이들이 지식은 빠삭하게 얻을지 모르겠지만

 

글줄 있는 책은 잘 안볼거 같은 그 부작용이 걱정되어 왠만하면 만화책은 안보여주고 있지만

 

이것만큼은 보여줍니다. 비룡소 고릴라박스에서 나오는

 

인성 만화책, <마인드 스쿨> !!!

 

벌써 10권이 나왔어요.

 

지금까지 자신감 / 폭력 / 왕따 / 정리 습관 / 감정 / 정직 / 예의 / 게임 중독 / 편견 / 공부

 

이렇게 10권이 나왔는데요.

 

순전히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은 이 10권의 책 모두 넘 잘 보지만

 

그중에 세 개를 꼽으라면 무엇일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우리집 앙케이트~~~ㅋㅋㅋ

 

11살 된 큰딸은 이렇게 3권을 뽑았습니다.

 

7권 예의가 쏙~ 익혀지는 책 / 8권 게임을 딱~ 조절하는 책 / 10권 스스로 척~ 공부하는 책

 

그리고 8살 된 둘째딸은 매니아 취향이라 1권 자신감이 필요해 만 주구장창 소리내서 읽어요.

 

무지하게 애정하는 책이랍니다.^^

 

 

 

 

 

<스스로 척~ 공부하는 책> 이라는 10권의 주제와 함께 

 

"공부하기 싫단 말이야!" 라는 아이들의 외침같은 제목을 보니 이건 꼭 엄마로서

 

아끼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할 거 같은데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그렇더라구요.

 

매번 똑같은 일상과 엄마가 목표로 삼은 것이 있으면 아이들이 왠만큼 따라줄 때

 

끝까지 성취하려는 욕구가 있다 보니 때로는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지쳐해도

 

그걸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되고 지나치게 되는 실수를 할 때가 있다는거죠.

 

그럴 때마다 마인드 스쿨처럼 사이사이 엄마들이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새해에 냉수마찰 하면서 정신차리듯

 

잠시 여유를 찾아야 하는 순간도 분명히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럴 때 이 책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들도 자신의 또래들 이야기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우리 엄마,아빠는 이럴 때 뭐라고 하실까? 생각해 보게 될 것이고

 

내 목소리를 분명히 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들테구요.

 

자기 표현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용기도 끄집어내 줄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런 과정 속에서 대화로 풀어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도 성적은 늘 50점이지만 태권도 발차기 만큼은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한결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붙이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그 과정 속에 엄마와 아빠의 자리가 참으로 중요한거 같은데요.

 

물론 엄마, 아빠가 같은 생각으로 응원해주면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한 사람은 힘들어도 해야 할건 하자고 다그치는 사람도 필요하고

 

한 사람은 여유를 주면서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면 될거 같아요.

 

후자의 역할을 한결이 아빠가 친구처럼 아주 잘 해주고 계시지요.

 

이런 모습을 아이들이 볼 때면 비슷한 나의 모습이 투영되었을 때는

 

 더더욱 부모님에 대한 신뢰가 생길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서로 몰랐던 마음을 확인한 후에 더 관심갖고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공부 잘하는 란이가 몸이 약해서 한번은 한결이가 업고 병원에 데려다 준 적도 있는 사이.

 

하지만 란이와 달리 한결이는 시험점수는 늘 엉망이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란이가 늘 부럽고 란이앞에서는 성적에 있어서는 작아지는 한결이인데요.

 

하지만 무조건 점수 잘 받겠다고 란이의 시험지가 보여도 잠시 흔들렸지만

 

자기 스스로 문제를 풀어냅니다.

 

본의 아니게 친구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결국은 한결이의 창피한 50점이라도

 

직접 보여주고 확인시켜 줌으로써 란이와의 관계, 그리고 한결이라는 아이만의 개성과 특기를

 

나중에는 인정받게 되고 란이와의 관계도 회복하게 되지요.

 

서로 대화를 통해 속마음을 알게 되고 오해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거 같아요.

 

 

 

 

공부가 하기 싫었지만 차차 스스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도 깨닫게 되는

 

한결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쪽에 고민이 있었던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나아가서 관계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거예요.^^

 

 

 

 

 

비룡소 고릴라박스 <마인드 스쿨>

 

세계 100대 의학자, 연대 소아정신과 교수이신

 

천근아 선생님이 기획한 제대로 된 인성 만화책이랍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나면 늘 <천근아 선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 코너가 있지요.

 

이 부분 역시 예쁜 천근아 선생님을 만화속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천근아 선생님이 해결책을 제시해 주십니다.

 

 

 

 

 

아이들마다 개성과 특기가 분명히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참 중요한 일이지요.

 

그런 시간들을 어릴 때 잘 찾아낼 수만 있다면 무조건 공부에 매달리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도 있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만화책" 이라는 말에 백배 공감해요!!!

 

 

 

 

책을 읽다 보면 분명히 무언가 결핍이 있는 주인공의 그 시작과

 

끝은 분명히 달라 있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또는 교훈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주인공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주고픈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주인공 한결이의 변화하는 과정이 참 흐뭇해집니다.

 

스스로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한결이의 모습을 보면서

 

"억지로 하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라고 교훈을 얻었다는 딸아이 답...아주 맘에 들어요.^^

 

 

 

한결이가 비록 공부는 잘 하지 못해도 아픈 란이를 병원으로 업고 뛰었던 걸 나중에 선생님과

 

반친구들이 알게 되고 한결이를 다시 보는 장면이

 

보기 좋았나 봅니다. ㅎㅎㅎ

 

보고 그린 그림이지만 제법 잘 따라 그린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속에서 중심을 잘 잡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선생님의 모습도 넘 보기 좋습니다.

 

이런 모습이 제발 책에서만 나오지 않고 현실에서도

 

 훌륭한 선생님이 곳곳에 좀 많이 계셨으면 하는

 

씁쓸한 생각도 해보네요.

 

<마인드 스쿨> 은 읽고 나면 부모의 마음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줬기에

 

모두가 희망을 갖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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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응용 4-1 (2016년용) 초등 디딤돌 수학 (2016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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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큰딸 3학년 2학기였던 작년부터 디딤돌 초등수학 교재를 만나서

학교 단원평가와 중간&기말 고사를 모두 잘 치를 수 있게 도움받았던

초등수학이 2015년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기존에 원리 / 기본 / 응용 3가지 단계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한권 안에 기본도 잡고 응용도 해볼 수 있는 문제를 동시에 만날 수는 없을까"

학부모들의 작은 바램을 디딤돌 편집부가 들었는지

요래 한권에 다 모아서 만들어 주셨네요.

이거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실력 보강 자료집이라고 해서 단원별로 <서술형 연습>

 

<단원평가 1회와 2회>가 들어있어요.

 

시험 대비는 또 이렇게 야무진 부록의 도움을 받으면 될거 같아요.

 

정답과 풀이집까지 모두 개별적인 책으로 분리도

 

너무나 간편하게 제본상태도 참 잘 만드는 디딤돌입니다.

 

 

 

 

4학년 1학기 수학의 내용이예요.

 

처음부터 나오는 큰 수는 아이들이 참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겠더라구요.

 

정확성을 요구하는 단원입니다.

 

곱셈과 나눗셈은 작년에 기본 잘 닦았다면 숫자가 커져도 문제는 없겠지만

 

역시나 문제는 풀어보면서 연습할 필요가 있을듯 해요.

 

각도와 삼각형, 그리고 분수, 혼합 계산, 마지막 막대그래프까지

 

4학년 1학기 수학도 디딤돌아 부탁해~~~

 

 

 

기본만 있었을 때는 기본 잡고 나서 응용 문제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좀 더 깊이있게 다져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책 한권에 기본+응용 완전체가 되어서 넘 맘에 듭니다.^^

 

 

 

 

개념 익히기 먼저 들어가야 겠지요.

 

아이들이 바로 문제를 풀고 싶어해서 이런 설명 잘 안보고 건너뛰는 경우 많은 거 같아요.

 

지루하게 설명식이 아니라 구조화 시켰으니 표를 바로 이해하기도 쉬울 것이고

 

오른쪽 개념 파고들기는 요령을 익힐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보고 넘어가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곳곳에 실수한 것도 있고 문제 지문을 잘못 파악해서

 

정답과 방향이 다른 쪽으로 답을 썼더라구요.

 

처음 틀린 것은 이렇게 문제집을 풀면서 연습하면 되니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있나요?^^

 

이렇게 문제집을 풀어보고 이런 유형들이 있구나 알고 생각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건드려주기가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다음에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거나 같은 주제의 문제가 나왔을 때는

 

좀 더 신중하게 답을 구하려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지금 이렇게 문제를 푸는 과정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유익한 시간으로 활용해야 할거 같아요.

 

틀린 것에만 집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번 다 문제를 풀었으면 직접 채점을 하게 시켰어요.

채점을 하면서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라고 했더니 정답을 고치는 문제들도 꽤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봤을 때와 다시 봤을 때 문제의 맥을

 

확실히 두번째 볼 때 제대로 짚는 경우도 많다는 거죠.

그렇게 해서 맞춘 문제도 있고 다시 봐도 모르는 문제는

정답과 풀이집을 보고 풀이과정 도움을 받아서 정답을 알고 넘어가게 했습니다.

다시 봤을 때 정답과 풀이집을 봐도 이해 안되는 문제가 있냐고 하니

그런건 없다고 하네요.

결국은 생각을 좀 더 신중하게 했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건데 아쉬움도 남아요.​

 

 

 

이렇게 난리가 난 적은 없었는데 처음입니다. 전체 페이지 다 틀린 적은....^^;;

 

큰 수여서 이거 정신줄 놓고 있으면 동그라미 하나,

 

자릿값 하나 잘못 생각해서 틀리는 건 일도 아니겠어요...ㅋ

 

브이 표시후에 다시 문제 풀어보라 하고 채점했을 때 맞은 건 동그라미 표시하고,

 

세모는 다시 풀어도 틀린 것중에 정답과 풀이집 보고 이해가 되서 세모 표시를 한거랍니다.

 

반 이상의 실수는 이거였어요.

 

문제에 나오는 조건들을 꼼꼼히 보지 않은 거죠.

 

아이 성향이 나름 차분하고 꼼꼼한 편인데 역시 아이들인지라 실수가 없을수는 없나봐요.

 

괄호 안에 제시된 또 다른 조건을 제대로 읽지 않고 풀어서 처음에 틀렸지만

 

그게 두번째로 볼 때는 제대로 보였는지 그거 보니까 알겠다고 답을 잘 생각해 내더라구요.

 

 

 

 

개념 익히기 6가지 잡아주고 - 기본기 다지기에서 35문제 풀어보고

 

- 응용력 기르기에서 대표유형 만나고

 

쌍둥이 문제도 2개씩 풀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나면 단원평가 20문제씩 2회분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그 단원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구성이랍니다. 

 

초4 언니도, 올해 입학하는 초1 동생도 모두 디딤돌 초등수학으로

 

기본기 다지기 들어가요.

 

동시에 스토리텔링 수학도 같이 보면서

 

지문을 읽어내는 능력도 녹슬지 않게, 문제의 맥을 제대로 짚을 수 있도록

 

디딤돌과 꾸준히 해나갈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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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 4-1 (2017년용)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2017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3학년 2학기부터 디딤돌을 알고 다음 학기 수학은 방학때마다 착실하게 준비하게 되네요.^^

 

이번 겨울방학에도 4학년 1학기 수학은 먼저 기본 문제집보다는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먼저 만나봅니다~~!!!

 

요즘 수학은 우리 학창시절때 공부했던 그런 수학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안되더라구요.

 

이번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지인들에게도 이 교재를 보여주면서

 

요즘 교육부에서 지향하는 수학교육 방향이 이런 식이라고 하면 깜짝들 놀랍니다.

 

동시에 긴장들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건 몰라서 낯설고, 낯설어서 어찌 대처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예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요즘 수학교육의 방향만 제대로 안다면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텔링은 어떤 과목이든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수학 또한 그 흐름에서 빠질 수 없겠지요.

 

아니, 수학에서 아주 중요하고 새롭게 부각되는 부분이 스토리텔링 인거 같아요.

 

수식을 처음부터 주는 예전 수학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요즘의 수학은 전과는 달라진 긴 지문을 어떻게 잘 읽어내느냐가 관건인거 같아요.

 

그 지점에서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

 

많은 도움을 줄거라고 믿습니다~~!!!

 

 

 

 

 

4학년 1학기 수학 교과과정에는

 

큰 수 / 곱셈과 나눗셈 / 각도와 삼각형 / 분수의 덧셈과 뺄셈

 

혼합 계산 / 막대그래프가 있어요.^^

 

 

 

 

 

맨 처음 문제는 유형 익히기예요.

 

그 유형들로는 동화 연계형 / 실생활 연계형 / 자료 제시형 / 교과 연계형 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이 문제집이 수학이 맞는지 의아해하며 기분좋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나서 바로 밑에는 그와 똑같은 문제를 다시 내주면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힌트가 될만한 해결 단서를 제시해준답니다.

 

"이런식으로 풀어보세요~~!!" 라고 말해주는 거 같아요.^^

 

한번 따라쟁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보고

 

답을 구하는 경험을 한다면 확실히 다른 문제를 만나게 되더라도

 

이런 경험을 기억하고 활용해서 풀어가는 문제해결능력이 생기지 않겠어요?^^

 

 

 

 

 

 4가지의 유형들을 익히고 난 후에는 실전 다지기에 돌입합니다.

 

단원마다 실전 다지기 문제는 12문제씩 들어 있어요.

 

앞서서 접해본 다양한 유형문제 이후에 실전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스토리텔링 수학을 확실히 파악하고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의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은 디딤돌 수학 난이도에 있어서

 

창의융합 수학과 비슷해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그 두가지를 간단히 비교하고 넘어가자면

 

창의융합 수학도 이렇게 지문이 길게 있는 형식인데

 

내용이 스토리텔링 보다는 좀 더 깊습니다.

 

책 제목처럼 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깊이가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상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거기에 수학적인 개념도 잘 짚어내야 하기에

 

스토리텔링 수학보다 전반적으로 좀 더 어려운 난이도에 속합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속에서 수학적인 개념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보시면

 

그저 단순히 곱하기만 하면 되요.

 

지문이 있긴 하지만 그 지문을 읽어내서 수학적 개념 찾기는 어렵지 않고

 

그 수학개념 또한 복잡하지 않답니다.

 

한 마디로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 개념을 찾아가는 그 과정에서

 

지문을 읽어내는 능력만 잘 발휘한다면 답을 구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지요.

 

 

 

 

 

 왼쪽에 답을 구할 수 있도록 친절한 STEP BY STEP 설명이 있네요.

 

첫째, 이렇게 긴 지문들이 있는 문제들은 구하려는 것에 밑줄 긋기 기본입니다.

 

둘째, 나름의 해결 단서를 찾아서 표시해주세요.

 

이런 반복훈련은 나중에 분명히 문제의 맥을 짚어내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셋째, 찾은 단서로 답을 구하세요.

 

참, 쉽죠?~~~

 

 

 

 

 

 

 동그라미의 연속이었는데 띠라리~~~

 

문제를 틀렸네요....^^;;

 

정답지에서 해결 단서를 찾아 표시를 해뒀습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게 하는지라 다시 확인하니 이번엔 잘 썼더라구요.

 

이렇게 밑줄 그어서 존재감 있게 표시해주고 나니 그 부분이 보이는거죠.

 

단위가 10 이라는 것을 이번에는 확실히 인지하고 풀었기에 무난하게 잘 맞춘 거 같아요.

 

 

 

 

 

저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참 좋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내용들로 수학 개념을 끌어내게 하는 것이 부담이 없고

 

재밌는 이야기, 상식에 도움되는 지식들도 꽤 많구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재밌다고 하니 부모로서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더라구요.

 

 

 

 

 

이 문제는 왼쪽에 버젓이 계산도 다 해놓고서

 

더하지 않아서 틀리고 말았다는요....^^;;

 

다시 보라고 했더니 아~~~ 소리가 들립니다.

 

실수하면 얼마나 아깝고 속상해요....그런 실수를 줄이고자 이리 먼저 공부하는 거니까

 

처음 문제 볼때 집중하자고 늘 얘기합니다.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의 정답과 풀이집이예요.

 

해결 단서를 밑줄 표시해주고 아래에 풀이까지 여기 나오는 설명으로 충분해서

 

이 문제집은 혼자서 충분히 풀어도 될 거예요.

 

교과과정을 따라잡는 기본 문제집을 푼다면

 

복습용으로 이렇게 스토리텔링 수학도 함께 풀어보는 거 좋은 방법 같아요.^^

 

 

 

 

 이제 4학년을 시작하는 마당에 방학 때마다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기본 문제집보다도 워밍업처럼 풀게 하기 좋은 게

 

저는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이더라구요.

 

벌써 2단원까지 준비했으니 하루에 한 단원씩 3월이 오기 전에

 

마무리하려는 게 목표입니다.

 

그 이후로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편으로 교과 과정 따라가고

 

창의융합 수학과 최상위 수학으로 더 깊이있게 문제 접근해 보려구요~~~!!!

 

새롭게 입학을 준비하는 둘째딸도 디딤돌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지문 읽어내기 훈련 시작했답니다.

 

언니랑 동생이랑 다 재밌다고 하니 이 문제집은 6학년까지 쭉 하게 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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