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김경희 지음, 김세희 각본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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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순수의 시대> 가 나온다는 걸 알고 영화 한번 둘러보다가

 

책이 더 읽고 싶어져서 이렇게 책까지 만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가장 끌렸던 건 책에 대한 설명과 달리

 

제목이 "순수의 시대" ~~!!!

 

뭔가 상반되는 느낌인데 무슨 의미일까 호기심도 생기고

 

제가 좋아하는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줄기를 이루고 있어서

 

책도, 영화도 보고 싶어서 모두 다 만났지요.

 

 

 

영화를 먼저 보고 나면 책이 재미없어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런 편견 안 갖고 보려고 순서 상관없이 보다보니 영화를 먼저 만났습니다.

 

<순수의 시대> 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매체중에 영화와 책 둘다 만날 계획이었지만

 

영화로 먼저 만난 느낌은요.

 

네이버 영화에 있는 전문가와 일반관객들의 평이 왜 낮았나 조금은 수긍이 되는....^^;;

 

끝나고 나서 좀 뭔가 허하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책으로도 만났습니다.

 

sally_special-1

 

 

 

 

조선 개국 7년째,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후에 태종)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역사가 휘몰아치던 그때에 혼란스러웠던 일들이 있었지만

 

얘기하고자 하는건 남녀의 사랑....그중에서도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순수한 사랑?

 

맥은 그거였어요. 혼란스러운 정세는 영화속 인물들의 삶에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에 큰 임팩트가 있는거 같지는 않은....

 

결국은 여자주인공은 양반들에 대한 복수로 시작했지만 

 

그러는 중에 남자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목표인 복수는 성공했지만 그것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하게 된 셈이 되어서

 

마지막에는 두 남녀에게 모두 상처....

 

그래도 남자가 그 모든 걸 포용하고 여자를 살리면서 자신은 죽음....

 

요즘들어 뻔하지 않게 만들어가는 스토리 속에서 좀 뻔했던 거 같긴 하네요....

 

나름 이런 평가 너그러운 편인데....^^;;

 

 

 

 

 

영화를 본 후에 읽은 거라 내용은

 

이미 한번 머리속에 들어와 있어서 그런지 책은 술술 읽히더라구요.

 

오히려 영화속 장면들, 대사들 모두 책으로 보니 순서가 거의 다 똑같고

 

감정이나 심리상태만 책에서 좀 더 부연설명해주는 느낌....

 

한가지만 봐도 될거 같은데 그렇다면 저의 선택은 영화보다는 책입니다~~!!!

 

영화속에서는 없던 장면들이 책 속에서 보여주는 부분들 때문이예요.

 

소설 <순수의 시대> 속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게끔

 

먼저 그 이유들이 나와주고 있어서 책으로 보는 것이

 

훨씬 끊김이 없고 인물에 몰입하기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고서는 영화와 책 둘다 있다면

 

책을 읽어야 하는구나~!! 를 느끼게 한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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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 정치.경제 쉬운사회그림책 2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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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사회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두번째 "쉬운 사회 그림책" 이 나왔어요.

 

초등 1~2학년에게 사회를 쉽게 만들어 주는 책이랍니다!!!

 

통합교과 전 과목에 있어서 흩어져 있는 내용들을 하나의 이야기에 담아서

 

사이사이 필요한 정보들도 전달해 주네요.

 

 

 

3학년부터 학교 교과목인 사회~~!!!

 

1,2학년 초등 저학년을 둔 엄마들이 3학년 되면 사회와 과학 과목이 추가되서

 

조금은 부담들을 느끼시더라구요.

 

3학년 되서 무작정 외우라고만 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이 그렇게 해서 외워질리도 만무하구요.

 

기왕이면 재밌고 쉽게 알 수 있다면

 

당연히 그 방법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1권의 핵심주제는 사회 / 문화 / 지리 영역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2권은 사회 / 정치 / 경제 랍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핵심주제가 확실해서

 

시리즈가 여러권 쌓이게 되면 골라보기도 편할 거 같아요.

 

 

 

 

 

등교하는 하늘이의 일상을 따라가며 곳곳에 있는 사회과목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들을

이야기 속에 녹여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구성의 책입니다.

반에서 알뜰 시장이 열리면서 하늘이와 친구들은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서 서로 사고 팔게 되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돈을 어떻게 써야 하고 어떨 때에 가격이 내려가고 올라가는지도

직접 물건을 팔면서 체험을 통해 인지하게 된답니다.

역시 체험을 통해서 알아가는 지식이 확실히 각인되지요.^^

그렇게 알뜰 시장에서 번 돈으로 어떻게 할지 반 친구들과 다수결로 정하면서

민주주의 개념도 알게 되고, 물건을 사고 팔면서 무역의 개념도 배우게 됩니다.

어려운 정치와 경제 개념들을 하늘이와 함께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되면 아무래도 과반수 이상의 의견대로 가기에

 

만족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 반대의견의 소수들은

 

불만족스러움을 안고 가야 하는 점도 있겠지요.

 

이 때 하늘이가 좋은 의견을 내서 모두가 만족스런 해답을 찾았어요.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 참 중요합니다!!!

 

 

 

 

 

그림을 통해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구석구석에 들어있어요.

 

더불어 몇학년 몇학기에 나오는 내용들인지 교과연계도 확실히 밝혀주고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 있어서 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깨알정보들입니다.

 

 

 

 

 

 

마지막 실제로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접하는 장소들과 연관된 경제 활동들을

 

정리해주고 마치 시뮬레이션 처럼 우리 동네인것 같은 착각으로

 

확인학습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움되는 정보들이 참 많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 사회과목을 만나기 전에 "쉬운 사회 그림책"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워낙 정치와 경제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보니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고 했어요.

 

초4 큰딸은 공정무역이 인상적이었나 봐요.

 

전에 관련책을 읽어본 적도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가

 

지구 반대편 자기 또래 친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갔나 봅니다.

 

큰딸에게 사회 과목은 평소에 싫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과목이예요.

 

사회 과목 좋아하는 아이들은 왠지 손에 꼽을 거 같습니다.

 

일단 외워야 할것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인과관계를 잘 파악한다면

 

사회도 나름 명쾌한 내용들이라 재밌게 받아들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같은 "쉬운 사회 그림책" 으로

 

저학년때 사회 대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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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STEAM 초등 수학 4-1 (2017년용) 창의융합 STEAM 수학 (2017년용)
서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수학연구팀 엮음 / 디딤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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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 만들기로 유명한 "디딤돌" 에서 나온 <창의융합 수학> !!!

디딤돌에서 나오는 초등수학 교재들이 참 많은데요.

교과학습 / 상위권 교재 / 특화 교재  3가지로 분류했을 때

<창의융합 수학>은 특화 교재중에서도 상급 난이도에 해당되는 교재랍니다.

또 다른 디딤돌의 특화 교재라고 한다면 <톡! 서술형>과 <스토리텔링 수학>이 있어요.​

좀 더 디딤돌 초등수학 교재들을 알려드리자면, 상위권 교재에는

<최상위 수학>, <경시대비 최상위 수학>, <올림 피아드> 교재들이 있답니다.

이중에서도 <최상위 수학> 교재를 각 단원마다 복습하는 용도로서

가장 마지막에 보고 있는 중이예요.

<최상위 수학>도 이어서 하려구요. ㅎㅎㅎ​

 

 

 

 

 

 

4학년 1학기도 학교 교과내용을 따라가면서 복습용으로 봐주고 있는

<디딤돌 초등수학> 외에 함께 봐주고 있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 창의융합 교재랍니다.

<창의융합 수학> 교재로 디딤돌에서 스팀교재의 특징을 잘 갖춘

이 교재로 1단원 다 끝나지 않았어도 이미 다 풀었어요.

그 얘기는 교과 단원을 꼭 다 끝내고 나서 하지 않아도 되는

수학 교재, 아니 스팀 교재 인 셈이지요.

이름에 수학이 붙은 것은 수학적인 개념과 더불어 분석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통해서

융합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둔 교재이기 때문에

수학적 개념은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대신 그 수학적 개념을 입힌 문제들이 흥미로운 소재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들이라서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다는 점이예요~~!!!

융합교재, 스팀교재 라고 한다면 단편적인 영역만을 다루지는 않겠지요.

다양한 교과에서 수학으로 접근하는 주제별 학습을 만들어낸 책이어서

단순히 학교의 교과내용만 잘 하면 된다는 것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그 이상의 사고력을 요한다면 지문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배경지식도 넓히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러기에 <창의융합 수학> 만한 교재도 없을 겁니다~~!!!​

 

 

 

 

 

 

서울교대의 창의인재교육센터 수학연구팀이 개발한 교재이고

 

학년과 학기에 맞는 융합교육 내용들을 수학과 접목시켜서 넣어둔 문제들이예요.

 

문제 개수가 너무 많아서 처음 시작부터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더라도

 

이 정도의 문제라면 가뿐하게 몇분만에도 풀 수 있을만큼

 

분량으로 부담을 느끼게 하지 않아서 추천하는 저 역시도 부담이 없답니다.^^

 

각 단원마다 교과통합주제와 창의융합주제를 모두 합쳐서

 

12문제~15문제 내외일 뿐이예요.

 

 

 

 

 

아무리 좋아도 직접 써본 사람들이나 알지, 그냥 말로만 좋다고 해봤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이야기들이 세상에 너무 많더라구요.

 

직접 교재 보여주면서 한마디 툭툭 경험담 들려주면

 

확실히 그냥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좋게 느끼는 분들을 더 많이 보게 되는거 같아요.

 

큰 딸이 요즘 하는 교재라고 하니 주변 친구 엄마들 관심을 많이 갖더이다.

 

딸 아이가 모범생이라서 제 말이 설득력이 좀 더 있기도 한거 같아요....ㅎㅎㅎ

 

 

 


 

큰 수가 들어갔지만 수학적 개념은 어렵지 않고 융합사고력을 요하는

 

1단원 문제들 풀어봤어요~~

 

수학에 관한 문제들이라기 보다는 현재 이슈가 되는 정보들이나 생활속에서 접하기 쉬운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하면 문제는 수학적 개념을 요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요.

 

대신 수학적 개념이 어렵지 않다는 거죠.

 

가뿐하고 재밌게 풀어냅니다~~ ㅎㅎㅎ

 

 

 

 

 

​그리고 가끔 이런 일도 생겨요~~!!!

아이가 몰랐던 내용이 나오면 궁금하니까 주변에 있는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보기 마련이겠지요.

그러면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단편적으로 설명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설명을 해줘도 궁금증이 끊이지 않는 아이.

도대체 아이가 뭐가 궁금하고 지금 뭘 보고 이렇게 자꾸 질문을 하는지 궁금한 엄마는

책을 들여다 보게 되요.

봤더니 바로 <창의융합 수학> 교재였답니다. ㅎㅎㅎ

장기 기증이 뭔지 몰랐던 큰 딸..... 질문을 어찌나 해대던지 저랑 이 내용에 대해서

몇분이고 얘기했다니까요.

수학적으로 답을 요하는 문제는 아이가 충분히 혼자서 할 수 있어요.

제가 이 교재가 맘에 드는 건 아이의 사고력, 앎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그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들이 자연스러워서 좋습니다.​

무엇이든 성적 향상은 아이들의 동기 유발과 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마음, 그리고

끈기가 보태지면 중위권 아이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해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융합 수학> 에서는

수학적인 개념을 접목시키는 것을 공통으로 삼고,

가학, 세계사, 이슈, 사회 과목 등등 다양한 과목들을 골고루 접할 수 있고

그것이 수학과 결합되었을 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들을 터득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젠 단순히 수식만 주어지고 정답을 요구하는 시대는 간 거 같아요.

 

이젠 이렇게 지문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술형 문제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문제를 다 풀고 채점을 직접 해봅니다.

 

정답과 해설 책에서는 어떻게 답을 풀어냈는지 확인도 해보는데

 

그리 어려운 수학개념이 아니어서 쉽게 읽고 넘어가며 체크했습니다.

 

간혹 나오는 틀린 문제들도 해설을 보니 이해가 쉽게 되어서

 

큰 어려움 없이 재밌게 잘 풀었어요~~^^

 

 

 

 

수학개념을 중심에 두고 사회, 국어, 한국사, 과학, 미술, 문학, 경제, 음악까지

 

다양한 주제들로 융합형 수학 학습을 <창의융합 수학> 을 통해

 

앞으로도 쭉~~~ 만날 생각입니다.

 

4학년 1학기면 그 교과과정에 맞는 배경 지식을 주제로 삼아서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이런 교재, 멀리 내다보고 수학 두뇌를 키워주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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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보디가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3
신현수 지음, 정호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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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권 한권 새롭게 출간될때마다 읽고 나면 늘 감탄하게 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이번에 73번째로 나온 <용감한 보디가드> 는 겉표지에서 얼핏 보면 아실 수도 있을거예요.

동생을 지켜주는 형과 자신을 지켜주는 형이 좋은 동생의 이야기입니다.​

플로리스트로 취직을 하게 된 엄마로 인해

 

첫째 강찬이는 하던 방과후수업을 두개나 더 해야했어요.

그래서 마술사가 꿈인 강찬이는 마술 하나 하고,

키가 작아서 키가 크고 싶어서 음악줄넘기를 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동생 강재는 돌봄 교실을 다니구요.

방과후수업, 돌봄 교실.... 이런 말들은 초등생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말들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생활 속에 있는 이야기같고

너무나 많이 공감해가며 읽게 됩니다.​

 

아이들이 걱정되는 엄마와 아빠는 형 강찬이에게 동생 강재를

앞으로 더 부탁하게 되지요.

동생의 보디가드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는데

강찬이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아요.

보디가드라고 부르는 동생도 창피하고 가끔 티격태격하는 사이라서.....

이런 내용을 읽을 때 큰딸도 동생과 엄청 티격태격 하다가도 또 놀때는 깔깔거리며 놀고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하듯이 변덕스러운 사이가 바로 형제*자매 지간인거 같아요.

많이 공감했을 거예요....ㅎㅎㅎ​

 

 

 

 

동생을 돌보라는 부모님의 말에 강찬이도 그러려고 노력하는 중에

 

우연히 동생 강재가 어떤 아이가 쏜 장난감 총에 얼굴을 맞아서 울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되지요.

 

동생의 보디가드가 되어줘야 하는 강찬이는 화가 나서 그 아이를 혼내주고 한 대 때려줬는데....

 

나중에 그 엄마가 학교에까지 찾아와서 강찬이를 혼내라고

 

선생님에게까지 압박을.....;;

 

근데 이런 상황이 책속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참...세상이 삭막하다는 것이.... 당사자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잘 들어보고

 

그 이후에 잘잘못을 가려도 가려야 할텐데 다짜고짜 내 아이의 말과 행동만 믿고

 

남의 자식이라고 나무라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닌데 말이예요.....

 

아이들 동화이지만 읽는 내내 현실 속 이야기여서 저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 된다더니

 

그 아이의 엄마와 강찬&강재의 엄마도 이 일로 말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고

 

일하면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미안한 마음에

 

강찬&강재 엄마는 속상해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지요.

 

일하는 엄마들의 어려움이 또 이런 거잖아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 다 엄마의 탓인것만 같고 속상한 거....

 

 

 

 

엄마가 우는 모습까지 알게 된 강찬이는 이렇게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억울함을 풀어야 할만한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겨버린 거죠....

 

반 모둠에서 경고도 받아서 자신때문에 꼴찌가 되서

 

 친구들 보기도 미안하고 짜증도 났을 거예요....

 

그래서 형제는 용기를 냅니다!!!

 

 

 

 

동생 강재에게 총을 쐈던 그 아이의 집으로 갔어요.

 

직접 아이를 확인하고 이 억울함을 풀기로 강찬이와 강재가 나선거죠.

 

총 자체가 없는 줄 알았던 그 엄마는 강찬이의 말을 듣고 아이에게 확인해보니

 

그게 사실인걸 알게 되어서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왜 그걸 진작에 어른이 하지 못하고.....못났다!!!

 

미안하다는 그 아이 엄마의 말에 강찬이와 강재는 그 자리에서 바로

 

억울함이 해소되어서 그런지 괜찮다고 밝은 표정이 되네요.

 

이걸 보는데 한편 누명을 씌운 그 엄마가 참 밉기도 하고

 

그대로 용서해주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예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은 오해를 풀어서 앞으로도 쭉 강찬이는

 

동생 강재의 용감한 보디가드가 되기로 했어요~~!!!

 

 

첫째딸도 동생이랑 엄청 티격태격 하지만 결국 엄마,아빠 없을 때는

 

세상에 한 핏줄은 둘 밖에 없다는 걸 저역시 수시로 주지시키는 편이랍니다.

 

엄마로서, 엄마만이 해줄 수 있는 건 내 아이에게 또 다른 아이를 선물하는 것!!!

 

형제, 자매, 남매가 되도록 꼭 둘은 낳아야지 결혼전부터 생각했던 부분이거든요.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게 엄마 소원이라고 가끔 말하게 하는

 

두 딸들이지만 그래도 커갈수록 엄마 말을 알아듣고 들어주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기특한 두 딸들이 마치 강찬&강재 형제처럼 보여서

 

재밌게 본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용감한 보디가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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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4-1 - 새 교과서 완벽 반영, 2015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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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때도 주요 4과목 중에서

 

수학은 디딤돌 초등수학과 스토리텔링 수학, 창의융합 수학, 최상위 수학으로

 

 충분히 준비했고 그럴 예정이구요.

 

나머지 국어, 수학, 과학은 바로 초등 문제집 중에서

 

 디딤돌 초등통합본 으로 단원평가는 물론이고,

 

중간고사 & 기말고사 모두 좋은 성적으로 활용했었는데요.

 

올해 1학기도 역시 디딤돌 초등통합본으로 주요 3과목은 해결할랍니다.

 

1학기 개학하기 전에 디딤돌 초등통합본으로

 

 1단원씩 미리 만나고 가니 좀 더 안심이 되네요. ㅎㅎㅎ

 

 

 

 

 

요즘 들어 전과, 자습서, 문제집 종류도 다양해서

 

아이들마다 잘 맞는 교재로 골라서 하는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문제를 많이 푸는게 부담인 아이들은 내용과 문제가

 

적절히 섞인 자습서가 맞다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런 얘기를 들으니 더더욱 교재와 아이의 성향과 맞는 것을 찾는 게

 

 참으로 중요한 과정이구요.

 

첫째는 성향이 수업시간에 그래도 차분히 잘 듣고 기억력이 좋아서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게 효율적인 거 같구요.

 

둘째는 덤벙대는 구석이 있어서 다시 한번 내용정리가 필요할 거 같아서

 

자습서가 맞는 아이가 될것도 같긴 한데

 

일단 문제집으로 접해보고 자습서로 방향을 바꿔야 할지는 나중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핵심은 교재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맞춰서 선택,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

 

 국어는 특히나 "교과서 수록도서" 를 한번 읽고 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한 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해 놓으니 편하고 좋네요.

도서관 가서 있는 책들은 모조리 빌려서 먼저 읽히고 보내려구요.

 

 

 

 

개념정리 한번 쭉~ 짚고 문제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곳곳에 체크하고 넘어갑니다.

 

문제 채점하면서 다시 거꾸로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도 참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문제 푼거 보고 다시 내용정리로 거꾸로 보니까

 

그때부터는 확실히 숙지가 되는 거 같아요~~!!!

 

지문익히는 시간과 "낱말사전" 까지 곳곳에 깨알같은 코너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요.

 

 

 

 

다시 읽어보니 그 때는 답을 찾는데 왜 실제로 문제를 풀 때는 엄한 답을 쓰게 될까요?

다시 읽어보고 답을 체크하고 넘어 갑니다.

평소에 아이가 실수하는 것을 또 한번 실수하게 되었네요.

백프로 틀린 답이라고 할 수는 없고 부분점수 쯤 받을만한 답을 썼어요.

아이가 자기는 아니까 답을 백프로 맞는 답이 아닌

 

부분점수를 받게 되는 답을 꼭 쓰게 되는 거예요.

본문에 있는 걸 그대로 옮겨서 자세하게 풀어서 써 줘야 하는데

꼭 반만 맞게 되는 답을 쓰곤 해서 또 한번 확실히 그러지 말자고 다짐을....

 

 

 

 

부분 점수를 받게 되는 기준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니

학부모로서 아이에게 지도해 주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에게도 이걸 직접 보여줬더니 자세히 풀어 쓰는게 중요하다는 걸 좀 느낀 눈치예요~~!!!

 

 

 

 

 

 

연습 삼아 초등 문제집을 풀어보고 실전에 잘 할 수 있게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이니

 

여기서 틀린 건 크게 개의치는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 만나서 잘 됐다고 아이에게 말해줬는데요.

 

개념정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문제를 또 부분점수만 받게 답을 썼더라구요.

 

문제 속에 있는 "이야기의 구성 요소" 가 잘 드러나도록 간추려 쓰시오.

 

이야기의 구성 요소를 일단 알아야 다음 내용들을

 

쓸 수 있는 문제라 개념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는 얘긴데요.

 

물어보니 알고는 있네요. 인물 / 사건 / 배경.

 

지금 답에는 사건만 들어가 있으니 점수를 주자면

 

12점 짜리 문제인데 4점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거예요. ㅠㅠㅠ

 

이걸 얘기해 줬더니 이제 제대로 감 잡은 거 같습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배경) 성미는 (인물) 자신의 사진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사건)."

 

이렇게 한번 연습했으니 실전에서는 실수 없이 잘 하리라 믿어봐요.

 

이 문제 꼭 나올거 같으다~~~

 

moon_and_james-3

 

 

 

 

비슷한 스타일의 문제가 창의융합문제에서 또 나왔어요.

"이야기의 구성 요소" , 4학년 1학기 ​국어 1단원에서 아주 중요한 내용이네요.^^

 

 

 

 

 

 

 

​사회도 역시 "학교시험 대비북" 부터 시작합니다.

촌락과 도시,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이 4학년 1학기때 나오는군요.^^​

민주주의..... 슬슬 정치경제에 관한 내용들이 시작되나 봅니다.​

 

 

 

 

 

​농촌, 어촌, 산지촌..... 촌락의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요즘 워낙 인기좋은 프로중에 삼시세끼 어촌편은 아이도 저도 즐겨보는 프로라서

바로 그 얘기가 나오네요.

가끔은 TV 를 통해서 아이들이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그 프로를 보면서

어촌의 분위기는 가서 살아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느낌이 오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지형도와 조감도를 통해서 서쪽과 동쪽에 따라 색이 다르게 쓰이고 있는 걸 보고

 

지도보는 법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외울 것이 많아서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회 과목은 어찌 보면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잘 알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인거 같아요.

그런 포인트를 디딤돌 초등통합본 보면서 터득하게 되어 좀 설명해 줬더니

공감하는 눈치네요. ㅎㅎㅎ​

 

 

 

 

 4학년 1학기 과학은 무게 재기, 식물의 한살이가 나왔네요.

 

작년 2학기때는 동물의 한살이가 나오더니 이번엔 식물 차례인가 봅니다.

 

화산과 지진을 보니 오늘 전시회 다녀온 폼페이展 이 생각나네요.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해서 2천명 가량의

 

폼페이시민들이 죽게 된 79년 8월 24일의 그 날~~!!!

 

아이도 박물관 수업을 통해서 전시회를 보고 왔으니 이 수업을 하게 될 때

 

그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게 되겠네요~~

 

 

 

 

과학은 큰딸이 평소에 가장 부담을 갖는 과목이라

저도 초등 문제집을 푼다 하면 과학을 풀 때는 더 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곤 하는데요.

어이없이 그래프를 잘못 봐서 틀리는 건 더 많이 아쉽네요.

나중에 이런 도표나 그래프 등 그림을 이용한 과학 문제들을 많이 접해야 할 텐데

실수하지 않게 미리 보고 가니 그나마 마음이 편합니다.​

 

 

 

 

 

전과나 자습서 보다는 개념정리 할당된 부분이 물론 적겠지만

 

필요한 내용들은 다 나와 있는거 같아서 오히려 핵심만 다시금 잘 짚고 가는거라

 

이정도의 내용 설명도 저는 만족스러워요.

 

내용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자세하게 짚고 가기가 더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요.

 

아이들 성향상 꼼꼼하게 작은 글씨까지 다 보고 가진 않거든요.

 

 

 

 

 

​그림, 도표, 그래프 등을 해독하는 문제는 옛날보다 훨씬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더라구요.

결국은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고 거기에서 변별력이 판가름 나더라구요.

서술형 문제들까지 다양하게 풀어본 후에 단원평가와 중간고사, 그리고 기말고사까지

모두 국어 / 사회 / 과학은 디딤돌 초등통합본 하나로 끝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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