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본깨적 - 평범한 직장인이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기까지
박상배 지음 / 다산3.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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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깨적? 이 무슨 듣보잡 단어인가.... ㅍㅎㅎ


ㅇㅣ미 읽어본 분들은 다 알고 계셨더라구요.


보고 깨닫고 적용하는, 본깨적!!!


이 책의 저자는 2013년에 이미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전국에 300개의 독서모임을 보유한 독서포럼 나비의 창립멤버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 독서포럼 다산나비....

 

제가 사는 남양주와 구리를 거점으로 하는 독서포럼도 있었더라구요.


반가움에 바로 블로그 찾아 이웃신청도 했다는요.


독서모임을 3년 이상 저 역시 시작해서 운영해온 사람으로서


저와의 공유할 지점이 있어서 더더욱 반가웠고 제가 모르던 영역의 이야기들이어서


더 호기심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소제목에서 보시는 것처럼 실제 현장에서 보고, 깨닫고, 그야말로 적용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검증자료로 소개해주기도 하구요.

 

독서법에 기반해서 자신의 생활속 일의 능률을 올리고 성과를 보기 위한 방법중에

"왜~~"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아가려는 노력과 시도들~~~

자신의 삶에 안주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편안함을 버리고 

 

새로운 삶에 도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무기력한 사람들에게는 적잖이 삶의 활력소를 불러일으킬만 했어요.


그 속에 구체적으로 8주라는 프로젝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예들을 접해볼 수 있답니다.



독서법에 대한 효과를 제시했던 작가의 전 저서를 생각해볼 때


의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서목록들을 소개하며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이 책의 초반 흐름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서 독서모임의 효과를 실제로 느껴본 사람으로서


더 공감이 갔고 좀 더 구체적으로 책 한권을 읽어도 깊이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실행했던


저자의 구체적인 자료들이 이 책속에서 주장하는 바를 충분히 받쳐주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긍정적인 자기 규정이 필요하다는 이말,

 

성과를 내고 싶다면 한번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모든 것들을 새롭게 생각하고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도전의식과 실행력도 그만큼 더 높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현재 나는 어디쯤 서 있고 어떤 삶을 그리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결단과 피드백을 바탕에 두고 어떤 목표든지 실행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뭐든지 시작해야 할거 같아요.


저 역시 요가를 통해서 다이어트를 지금까지 꾸준히 2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일단 나 자신을 알면 그 결과가 성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나 자신을 아는 방법은 내 안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나

 

와 맞는 방법이 뭔지 찾아보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독서를 통해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그게 가능할까 싶은 의구심이 들수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결단, 그리고 실행했을 때 성과가 나면서 차차 나에게 돌아오는

 

내적, 외적 반응들로 인한 피드백이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는걸 경험했기에


현장 본깨적..... 이 책을 만난 모든 분들에게 내 안에 잠자고 있던 도전의식을 건드려주고


주저않기만 했던 나의 실행력을 살아나게 해주는 도구로서


이 책을 만나보고 백분 활용하는 분들이 많길 바랍니다. 


책이란 한 사람에게 변화를 꾀하게 하는 도구로서

 

세상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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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이내주 지음 / 채륜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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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년동안 지인들과 매주 만나서 "세계역사 이야기" 5권짜리 책으로

 

세계사 스터디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세계사에 더 관심을 갖게 됨은 물론이고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만난 책이 흐름으로 읽는 <근현대 세계사> 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도 모르면서

 

세계의 역사를 배울 필요가 있느냐는 혹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세계의 역사도 알아야 한다구요.

나의 것 그리고 우리의 것은 보통 중립적인 태도, 냉철한 자세로 바라보기가 어렵죠.

그래서 세계의 역사를 배움으로써 팩트와 팩트에 대한 해석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개개인의 사관도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첫 시작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 졌기에

그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읽어 나가니까

 

두서없이 방향성을 잃지 않게 되서 책읽기가 수월했던 거 같아요.

보통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에서 내가 무엇을 얻게 될까, 얻어가야 하나 생각하게 되는데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면 가지치기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아무래도 세계의 역사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에

시간순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갔다는 특징이 있구요.

과거에 다양한 관점, 사건들, 인물들을 통한 세계사의 흐름을 바탕으로

근현대에 좀 더 집중함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것 교양을 넘어서 필수이지요.

​더불어 세계사 스터디에서도 건너뛰었던 몇가지 내용들을 이 책에서 짚어주니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게 되서 좋았구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구나....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사진과 그 당시 패러디한 그림들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자료들도 있어서

이해하고 공감하기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르네상스 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쳐서 점점 발전해 가던 유럽은 사실

굉장히 가깝게 위치한 유럽대륙의 그 많은 나라들끼리

서로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경쟁이 점점 과열되면서

 

다른 나라들에 관심을 돌리게 되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것이 식민지 국가들을 늘려가는 것이었고 그렇게 제국주의가 판을 치게 됩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유럽은 결과적으로

 

유럽 대륙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틈을 타 미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인해

 

이제 20세기는 미국의 세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되지요.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이 전 세계의 중심으로 서게 되고

제3세계 국가들 역시 세력을 키우기 위해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세계사의 흐름은 조금씩 변화해 가기 시작합니다.

미국과 러시아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냉전시대를 거치다가

막강해 보였던 러시아의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도미노 현상처럼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현재로서는 결과적으로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이 되었어요.

 그 뒤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밀접한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통해서

흐름 속에서 세계의 역사가 변화해 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으로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대충 밑그림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세계사는 어렵구나...

 

한쪽면만 봐서는 전체를 파악하기는 역부족이구나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더 많이 읽어보고 배워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계사를 처음 배우려는 분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어떤 시각으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큰 줄기들을 바라봐야 할지,

또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어떤 이슈들을 중요하게 봐야할지는 가늠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는 이만큼 배우고, 저 책을 통해서는 또 저만큼 배우게 되니

또 다른 세계사 책을 만나봐야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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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탄소배출권 - 탄소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27
스토리베리 지음, 문수민 그림 / 뭉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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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이번에 이 책이 제 눈에 띈 이유는

아무래도 초5 큰딸의 환경기자단 활동이 시작되면서 관심이 갔던 거 같아요.

이 책을 읽고 환경기자단으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책을 통해서라면 너무나 바람직할 거 같았구요.^^

처음 들어보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지만

 

 

요즘은 워낙 1인출판사들도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지라

믿고 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초등융합 사회과학에 관한 지식정보책이구요.

토론과 논술에 대한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팁을 줄 수 있는데요.

특히나 주제별 토론과 논술준비에 있어서 환경에 관한 중요한 키워드로서

지구온난화 빠지지 않잖아요.

거기에 점차 대두되고 있는 탄소배출권까지 두 가지 키워드를 접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온난화와 탄소배출권> 은 주인공 세강이가 과학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는데

탄소배출권에 대해서 조사하게 되면서 탄소라는 것의 실체를 알게 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요. 깨닫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건 의미가 없겠죠.

세강이와 친구들이 직접 탄소를 줄이는 생활을 하기로 다짐하게 되는데

책을 통해 이걸 보게 된 아이들이라면

 

 

자신도 세강이 따라쟁이가 되고 싶은 맘이 들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세강이와 친구들의 행동은 옳고 바람직한 행동이라는 걸

 

 

누구나 다 알고 동의하기 때문이겠지요.

​지식과 정보도 얻고 책 속 주인공을 통해서 자신의 행동에 변화까지 갖다줄 수 있다면

책이 주는 변화의 가치를 생각할 때 이 책은 할 일은 다한거라고 봅니다. ㅎㅎㅎ​

 

 

탄소배출권은 한 나라만 지킨다고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국가 간의 약속이 되어야 해요.

왜냐하면 이 지구에 사는 나라들은 모두 한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혼자만 잘 해선 안되요.

​상호보완이 그래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이 제시해 줄거예요.

더불어 토론과 논술준비를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더더욱 깊이있는 사고를 도와줄 겁니다.

 

사진과 그림, 전문적인 정보들이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환경이라는 큰 카테고리 속에서도 지구온난화와 탄소배출권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줘요.

 

 

이렇게 책과 더불어 직접 관련된 기관을 다녀오는 것도 너무 좋은데요.

 

여름방학때 다녀온 서울 에너지 드림센터가 생각납니다.

 

이곳 전시관에서도 탄소배출권에 대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서울 에너지 드림센터에 다녀오심 좋을듯 해요.

 

 

 

 

 

 

사람들 앞에서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면

충분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건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책이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체득한 후에

논리적인 사고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면서 거기에 독서토론에서는 순발력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된 사람이 더 잘 할수 있구요.

상대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또한 비판하기 위해서는 타당성도 따져봐야 하고

가치 판단을 잘 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자료와 논거가 필요한데 이 시리즈가 충분히 도움이 될만하겠더라구요.

초등학교 수준에서 학습하고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게 기획된 책이라서

다양한 사건과 시사 상식, 그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이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시리즈들도 많으니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눈여겨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처음 접한 출판사와 시리즈이지만 이미 책이 많이 나와있었더라구요.​

 

 

 

 

9월부터 시작된 삼성엔지니어링 주최 "제12기 꿈푸 환경기자단" 이 된 큰 딸~~~

벌써 환경기사를 두 개 작성했는데요.

그 첫번째 기사를 바로 이 책을 읽고 참고해서 올렸답니다.

"저탄소 배출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라고 제목을 붙였더라구요.

이 기사를 그것도 제주도여행 가서 마감기한이 되어 작성한건데

스스로 챙겨서 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했고 스스로도

 

 

엄마&아빠의 칭찬에 으쓱해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주 중요한 시작을 "지구온난화와 탄소배출권" 이 도와줘서 의미있는 책이 될거 같아요.

​환경기자단이 된 딸아이를 위해서 참고도서로서 좋을거 같아서 쥐어줬는데

이렇게 야무지게 잘 활용해주니 고맙고도 기분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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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인생 강의 - 논어, 인간의 길을 묻다
신정근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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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문학특강 예전에 정말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즘은 "통찰" 로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포맷이 조금 바뀌었지요.

 

논어와 같은 동양철학, 동양고전에 관해서라면 신정근 교수는 방송을 통해 접한바 있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전혀 고민이 없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즉,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기에 너무나 좋은 통로이지요.

 

그래서 제가 인문학책들을 참 좋아하고

 

이런 인문학특강도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만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스톱입니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스승의 이야기를 전했던 <논어> 를 통해서

 

인간이 가고자 하는 그 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 만났어요.^^

 

 

 

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내용들이구요.

 

일단 이 책은 가독성이 너무 좋습니다.

 

마침 제 앞에서 얘기하듯이 쓰여지는 스타일인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EBS 인문학특강이라는 프로그램이 신정근 교수가 출연해서

 

말로 풀었던 내용을 책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책 속에 내용중에는 그냥 말하듯 살짝 농담 같은 것도 섞여 있습니다.^^

 

읽기에 재밌고 그냥 술술 읽히는 스타일이어서

 

인문학 어려워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추천하기에 무리가 없을거 같아요.

 

 

 

 

 

 

목차에 있는 내용들 중에서 제가 가장 궁금한 대목은

 

"다른 이를 받아들이다",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다" 이 부분입니다.

 

恕 '용서할 서' 자이지만 이건 용서하라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관용" 이었어요.

 

"용서""관용"의 의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ㄴ다.

 

"용서"란 다른 사람이 한 잘못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거나 처벌하지 않는 것이죠.

 

이와 다르게 "관용"은 나와 다를지라도 그것이 도덕적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서로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자세인데요.

 

공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논어의 대목들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길을 묻고 그에 대한 현명한 대답이 무엇인지

 

신정근 교수님이 그 길을 조금씩 비춰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인생강의에 있어서 저는 위에 언급한 두 가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쩌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꼭 저 내용과 일맥상통한 거 같아서

 

좀 더 집중해서 읽었던 챕터이기도 해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나면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쉬워지고

 

너그럽게 품을 줄도 알텐데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혼자서 문을 닫아버리면

 

불통이 되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노릇입니까!!!

 

이 책좀 국민들이 다같이 읽었으면 싶네요.... ㅎㅎㅎ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공자는 군자의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지요.

인상적인 문장이 있어요.

억지로 법으로 다스리려 한들 백성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군자의 움직임이 더 영향력이 크다는 걸 얘기하는데요.

 

 

"군자의 특성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특성은 풀과 같습니다.

풀 위로 바람이 지나가면, 풀은 반드시 따라 눕게 됩니다."​

 

이 얼마나 군자의 모습이 멋집니까!!!

힘으로 제압하려 하지 않고 덕으로 아우르려 하는 포용력, 관용....

 

이런 것들이 모여서 성인이 되는 것이고 그 본보기가 바로 공자이겠지요.

논어의 첫구절은 다들 아시다시피 學 으로 시작됩니다.

"배우고 때에 맞춰 몸에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배움을 강조했던 공자의 가르침은 정말 제게는 마음 깊히 공감하는 부분인데요.

새로운 것들을 앎에 있어서 늘 즐겁기에 몸이 고단해도 여기저기 다니며 보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도 함께 다니면서 이런 앎의 즐거움, 배움의 욕구는 마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 외에도 공자의 많은 가르침을 통해서 인문학책이 추구하는 자아성찰...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래요.

그러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따르려 했고 대화라도 하고 싶어 공자를 찾아오면

 

무조건 따뜻하게 맞이하는 공자는 아니었다고 하지요.

 

무언가 그 사람, 또는 제자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올바른 길에 대해서

 

아주 단호하게 일깨워줬다고 해요.

남들의 시선으로 자신의 높은 위치를 신경써서 진심이 아닌 거짓으로 대하지 않고

모르면 물어서라도 예를 갖추려고 했던 성인, 공자.

그의 가르침을 논어를 통해 일화를 통해 접해보고 인생에 대해, 그리고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좀 더 현명하고 힘들지 않게 대처하는 방법까지도 팁을 얻을수 있으실 거예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소장하기만 해도 든든해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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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4
맹자 원작, 신창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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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작아서 한 손으로 가볍게 들고 보기 편한 판형이구요.

 

맹자 책에 대해서 얘길 하자면 내용이 결코 적지만도 않을텐데

 

핵심만 뽑아서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이는거 같기도 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독자의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군더더기 많은 책들은 싫어하는 편이라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으니 다양성으로 존중해 주시길요.^^

 

 

 

이 책이 맘에 들어서 자세히 책의 곳곳을 보니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중에 한권.

그렇다면 다른 고전은 또 어떤 책들이 세상에 빛을 봤을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 플라톤의 국가

장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 장자크 루소의 에밀 은 출간 예정이기도 하네요.

​공자의 제자로 유명한 맹자책이 공자보다 더 먼저 출간했다는 것에 저는 호기심이 동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되어지는 동양 최고, 나아가서는 세계 최고의 성인 공자를 제치고

맹자가 먼저 발간된데는 출판사와 저자의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더더욱 펼치기 전부터 이 책이 궁금했습니다.

어떤 책이든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시작되면 그 책을 읽는 순간순간이 너무나 재밌는 법이죠.​

 

맹자 책을 접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들이 있답니다.

 

왕도와 패도, 인간의 본성, 양심, 인의(仁義), 효도 ....!!!

 

인간의 양심은 본래 착하기 때문에 가끔 욕망을 다스리지 못할 때

 

악한 본성이 표출되긴 하지만

 

다시 양심을 회복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맹자입니다.

 

그렇게 양심을 회복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혼란스러웠던 나라에서 인의에 기초한

 

왕도정치를 할 수 있는 군주들이 나오기를 바랬던

 

한 지식인이기도 했지요.

 

 

 

 

 

 

왕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의 패도정치를 항상 경계하고

 

그 잘못을 본보기 삼아서 결국은 왕도정치로 가야한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합니다.

 

그렇다고 나라 전체를 볼 때 훌륭한 위정자만을 찾았던 것도 아니었지요.

 

가족내에서도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자식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착한 본성을 또 한번 강조합니다.

 

효도를 다하는 자식이 되어야 비로소 나라를 위해 왕도정치를 해낼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지요. 

 

그래서 역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대충 어깨너머로 들어서 알고 있었던 맹자 책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나라를 위해, 공익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함에 보람을 느끼고 그 속에 의미를 찾으며

 

희생정신을 갖고 있는 위정자들이 그야말로 바람직한데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맹자의 말대로라면

 

 인간의 착한 본성이 길을 잃고 양심을 회복하지 못하는 면면을 참 많이 보게 되거든요.

 

이 안타까움을 맹자 책을 늘 옆에 끼고 있으면서 위정자들이 날로날로 깨우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위정자가 아닌 저와 같은 여러 독자들이 이 맹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그 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를 대하는 국민들의 태도가 변해야 정치가 변합니다.

 

정치를 변화시키려면 정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민심을

 

현명하게 끌고 가야 하는 것이구요.

 

현명하게 위정자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이런 맹자 책을 많이 읽어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위정자들의 바른 모습을 잘 분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가장 무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 아직은 그런 단계로 성숙한 국민의 모습은 아닌가 봅니다.

 

자체 정화, 자체 감리가 가능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텐데요.

 

물론 곳곳에서 너무나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 힘이 더 깊고 폭넓게 퍼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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