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1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세계의 명문 대학들은 과연 어떤 학생들을 원하는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지요.

 

아이랑 하고 싶은것, 가르쳐주고 싶은것, 내 아이가 알았으면 하는 것은

 

참으로 많고 그에 비해 시간도 없는거 같은데 과연 이렇게 가는게 옳은건지.....

 

아이들 교육에 부모님의 가치관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기에

 

어떤것이 옳고 그른건지 확실하게 단정지을 순 없겠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주 바뀌는 대한민국의 교육과정만을 믿다간

 

뒤통수 맞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책으로 따지면 실패의 가능성이 적은 스테디셀러처럼,

 

시공을 초월한 불변의 진리처럼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고전처럼,

 

중심이 될만한 교육관을 갖고 아이를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같을 거예요.

 

내 아이에게 갈대같은 교육과정에 휘말리지 않고

 

뚜렷한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며 배울 수 있는 중심이 되어줄 어떤 소중한 가치!!!

 

바로 그런 것을 이 책속에서 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처음 펼쳐 봤습니다.

 

 

 

 

이 책의 저자 후쿠하라 마사히로 역시 일본 태생이지만 프랑스 최고 고등기관인

 

그랑제콜 파리경영대학에서 국제금융을 공부하며 석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글로벌한 세상에서 교육을 받아온 엘리트였기에 나름의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동시에 한국이나 일본같은, 이라는 조건으로 서양의 열린 교육에 비교해서

 

얘기했던 것처럼 입시위주, 지식을 우겨넣는 듯한 교육스타일은

 

한국이나 일본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문학" 을 숭배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문학의 힘을 믿는 한사람으로써

 

왜 우리나라는 대학 1학년때 주로 배우는 교양과목을 그저 학점 떼우기 용으로만

 

여겨지고 있는건지 참 안타깝다.

 

우리가 말하는 교양은 왠지 속물근성을 누구나 갖고 있는 그런 속성의 "교양" 으로 여겨지는데

 

정말 교양이라는 건 그런게 아니지 않은가.

 

지식 / 경험 / 문화 / 성격이 모두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서

 

하나의 교양을 갖춘 인간이 만들어지고

 

그런 사람들이 이를테면 성공하고 큰 물에서 노는 경우가 많다.

 

정말 중요한 "교양"과 "철학" 에 관해서 프랑스의 유명한 정치가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다.

 

"교양철학은 모든 것을 잊어버렸을 때 남는 것이며, 모든 것을 배운 뒤에도 부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챕터가 끝날 때면 어김없이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생각을

 

거론하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옥스퍼드, 하버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 입학시험,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대입시험,

 

유엔의 채용 시험 등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소개하고

 

세계 표준의 교양을 알고, 생각하고, 토론까지 유도하고 있다.

 

 

 

 

2012년 하버드 로스쿨 입시에서 "당신 자신에 관해 쓰시오." 라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건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같은 경험을 했어도

 

받아들이는 차이에 따라서 배경지식이 달라지고,

 

말그대로 인식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하나의 진실을 보고도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식의 차이 때문!!!

 

현명하다고 일컬어지는 소크라테스 본인은 오히려

 

자신의 지혜가 실제로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이렇게 깨달은 자야말로 "현자"라고 보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의 사상으로 대표되는 분석적인 인간인지, 동양의 사상으로 대변되는

 

전체론적인 인간인지 10문항의 테스트를 해봤는데

 

난 전체론적인 인간....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하고 1+1=2 그 이상의

 

가치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인문학적인 사상가들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들을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있는 이 책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든다.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를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 를 생각하고,

 

존 스튜어트 밀과 임마누엘 칸트를 통해서 <자유와 평등> 에 대해서 토론해보고,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를 통해 본 <자본주의>, 정부의 시장개입에 대한 찬반의견 등등

 

건강한 토론의 주제로 다양한 이슈들을 끄집어내서

 

생각해볼 시간들을 많이 갖게 하는 이 책 아주 바람직하고 건전하다.

 

한번만 읽고 끝날 책은 아니다.

 

한번 읽어서는 그들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할 수도 없고

 

좀 더 깊은 생각에까지 미치기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사람들은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거겠지만 

 

인문학이 쉽고 편해지기까지 평생을 만나고 싶다.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지만 전 세계 유명대학이나 기관들의 입시문제들을 보니

 

단순히 외워야 하는 국내 입시와는 정말 차원이 다르고

 

깊이가 다른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우물안 개구리'식의 발상은

 

어리석은 면이 있음을 또한번 느낀다.

 

물론 현실적으로 국내 입시 체계 또한 무시하고 독야청청 나혼자 잘났다고 할순 없겠지만

 

아주 기본적으로 중심이 되어 갖고 갈 가치관으로는

 

분명 인문학과 교양, 철학의 가치들이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절실히 느낀 시간이었다.

 

교육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이 문제는 2011년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 문제이다.

 

모범적인 답안보다 설득력 있는 주장을 강조하는 곳이라는 것도 참고하길 바란다.

 

"예술은 과학보다 덜 중요한가?"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입학 후 가장 먼저 배우는 "생각하기" 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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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6 : 거짓말 아니라니까! - 정직이 쑥~ 자라나는 책 마인드 스쿨 6
윤승기 글.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처럼 가치있다기 보다는 잘 살기 위해서 돈 버는 일이 중요해지는 세상 속에서

 

인성 교육을 해주고 싶어도 바빠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해

 

"좀 더 쉽고 재밌게 인성교육을 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의 기획의도가

 

부모로서 참 고맙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겪을법한 자신감, 화해, 우정, 끈기, 정직, 배려 같은

 

인성 덕목들을 재밌는 스토리와 인기 작가님들의 그림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마인드 스쿨> 저희집 완전 대박책이거든요!!!

 

거창한 거 같지만 학습만화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의 관점도 바꿔놓은 책이고

 

어떤 아이에게 선물을 해줘도 다들 재밌다는 반응이 당연히 따라오는 책이라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라면 어린이 책이 갖는 "재미"와 "가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1권부터 5권까지 저희집 완소 책이기에 당연히 소장하고 있고
 
6권이 나왔다는 소식 듣고 이것마저도 바로 득템했지요.^^
 
6권의 주제는 "정직" 입니다.

 

 

 

 

어린이들은 인성이 잘못 된게 아니라 누구나 조금 궁지에 몰린다 싶으면
 
나쁜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상황을 단지 모면하고자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해요.
 
그걸 알고 있어도 그런 거짓말을 맞닥드리는 순간 저도 모르게
 
제 속에서 번뇌하곤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그걸 "임기응변" 이라고 표현하고 싶은가봐요.
 
1장 제목도 "임기응변의 달인" 이네요....ㅋㅋㅋ
 
이걸 그냥 조용히 넘겨야 할지, 그래도 살짝 짚고 넘어가야 좋을지....
 
저같은 고민 부모라면 누구나 경험 있으실거예요.
 
 
 
 
왕마녀게임을 정복하려는 지용이가 숙제 안해서 했던 거짓말부터 시작해서
 
점점 일이 커지고 있어요.
 
보통 거짓말 시작하면 그 거짓말을 은폐하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낳게 되지요.
 
거짓말을 했을 때 엄마나 친구들로부터 오는 반응들마다 좋은 결과가 아니라는 것도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책속에서 보여주고 있답니다.
 
친구들에게 대단해 보이고 싶었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여동생에게
 
확실하지도 않은 약속을 해버렸던 지용이에게
 
시련이 닥치고.... 귀여운 고양이가 너무 아파하면서 결국은 숨기고 키웠던
 
고양이의 존재를 엄마,아빠에게 정직하게 고백하면서
 
엄마,아빠의 화를 정직으로 감동을 주니까 일이 술술~~~ 풀리네요.
 
친구들에게도 왕마녀게임 깨지 못했다고 순순히 고백하는 지용이. 엄청 용기를 냈겠지요.
 
언제 들킬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다는 지용이 대사에서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느끼는 바가 분명히 있겠지요.^^
 
자기 잘못을 고백하는데는 꽤 용기가 필요한데 오히려
 
친구들이 지용이의 용기를 칭찬해주니
 
지용이는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기분 좋을까요? ㅎㅎㅎ
 
이런 과정을 아이들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겪게 된다면
 
앞으로 혹여 순간적인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도
 
용기를 내기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룡소 <마인드 스쿨> 은 단순히 재밌는 인성만화책이 아니예요.
 
소아정신과 교수 천근아 선생님의 전문가적 상담이 있기에
 
부모들이 함께 봐도 좋은 책이라는 점이 다른 만화책들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지요.
 
문제점을 제시만 하고 해결책이 없으면 그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기 어려우니까요.
 
천근아 선생님의 한마디가 내 아이지만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확실히 알 수 없는
 
부모들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코너여서 엄마로서
 
이 뒷 부분이 참 궁금하고 기대되는 곳이예요.
 
개인적으로 "시사인" 의 카스소식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천근아 교수님은 동료의사들과 함께 안산 단원고 학생과
 
족의 심리치료를 돕고 계시다고 하네요.
 
충격과 한으로 남아있는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치유해주는 천근아 교수님 멋지십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유형부터 알려주시네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서, 재미나 실수로....ㅎㅎㅎ

 

이건 아직 뇌 발달이 미숙하고 독립성이 자리 잡지 못해서 생기는 당연한 것이라는 말씀에

 

완전한 성인들도 가끔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기대하는 것부터 오류였던 거 같고 무지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했나 싶기도 합니다.^^;;

 

아동심리면에 있어서 자신이 한 거짓말이 초래하는 결과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기도 한다니 이런걸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고 윽박만 지르는 것은 천지 차이겠지요.

 

엄마의 엄격한 태도도 거짓말 하는 아이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니

 

저도 좀 신경쓰고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때로는 엄격한 면이 없지 않기에.....ㅡ.ㅡ;;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스스로 죄책감을 갖고 고쳐 보려는 용기!!!

 

친구와 어른들에게 정직하게 표현하려는 노력!!!

 

이 두가지가 상습적으로 거짓말하는 습관을 고치는 열쇠가 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내 아이가 신뢰받는 사람이길 바란다면

 

이 책 한번쯤 읽혀주실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저희집 두 딸들의 잠들기 전 일상적인 모습이예요.
 
처음에는 초3 큰딸이 좋아하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턴가 7살 둘째도 보면서
 
둘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린 <마인드 스쿨> 입니다.
 
재밌으니까 동생에게 잠들기 전 읽어주기 시작하더니
 
매일같이 책 한권을 통째로 성우처럼 목소리 바꿔가면서 읽어주는데에 재미 들렸고,
 
동생도 언니한테 마인드 스쿨 읽어달라고 요청하기 일쑤예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30분은 훌쩍 지나가는데도 둘이 도란도란
 
머리 맞대고 책보는 모습 너무 흐뭇합니다.

 

 

 

 

언니가 그렇게 매일같이 <마인드 스쿨> 을 읽어줘서인가봐요.
 
7살 둘째딸 한글은 조금씩 깨치고 있지만 줄글로 읽어내는건 서툴렀는데
 
자주 언니가 들려주는 마인드 스쿨 이야기가 익숙해서인지
 
요즘은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간식 먹고 나면 하는 일이
 
이렇게 <마인드 스쿨> 혼자서 소리내서 읽는 거랍니다.
 
다른 볼일 보고 있다가 소리를 의식하게 되면서 부터 가만히 들어보면
 
한글 참 많이 늘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 책 한권을 오롯이 혼자서 소리내서 읽어내는 모습도 자주 보이구요.
 
인성면으로도, 책읽기 습관 들이기에도 <마인드 스쿨>
 
저희 집에서 만큼은 정말 대박책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10권까지 완간 예정이라는데 7권부터 10권까지

무조건 저희집은 꼭 들어와야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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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국어 : 학교와 나 - 나에서 시작하는 국어 개념, 1~2학년군 교과서 날개 국어 1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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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처음 나왔을 때 생각나요.

 

작년 겨울에 나와서 국어와 수학을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로

 

복습을 해도 좋고, 입학전 아이들에게는 예습의 의미로

 

학교에서 배울 것을 미리 만나면서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어서

 

참 반갑고 맘에 들었던 교재였어요.

 

그때는 교과서 날개 "수학" 을 초2 큰딸과 만났었는데

 

이번에는 교과서 날개 "국어" 를 7살 둘째딸과 보게 되었습니다.

 

큰딸과 달리 입학전에 걱정이 한명을 입학시켜 봤어도 더 되는건 왜일까요?

 

근데 둘째들이 보통 더 걱정되지 않던가요?

 

더 어린아이 같고 혼자 잘 할 수 있을까 싶고.....

 

물론 엄마랑 떨어져 있으면 또 더 잘 적응한다고는 하지만

 

내년에 입학하게 될 둘째딸은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태도나 습관면도 그렇지만 학습적인 부분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초등 1학년 시기에는 태도와 습관 잡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체 초등 전학년을 순탄하게 보내려면 1학년때가 참 중요하지요.

 

태도와 습관 만큼이나 학습적인 부분도 기초를 잡는게 중요한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그래서 교과서 날개 "국어" 를 만나게 된게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재밌는 동화로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넣어주면서 동시에
 
학교에서도 익히게 되는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안내해주는 느낌이예요.
 
그냥 교과서 날개만 따라가면 별 걱정 없을거 같은 이런 든든함이 생깁니다.

 

 

 

 

내년에 입학할 둘째처럼 이호가 막 입학을 하게 됐어요.
 
학교에 갖고 가면 안되는 것,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공부하고 군것질도 안되고
 
장난감은 학교에 가져갈 수 없다는 것 들을 알려주는데
 
이중에서 7살 가니는 어떤 걸 처음 알게 된걸까 저도 궁금해서 물어보니
 
장난감을 갖고 가면 안된다는 거라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점점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하고
 
학교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껴가게 되겠지요.
 
이런 입학전 마음가짐이 분명히 필요한거 같은데
 
교과서 날개 가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앞으로 모두 8권의 교과서 날개 "국어" 를 통해서 이런 준비 단단히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교과서 날개는 그저 입학후 1학년 통합교과를 예습하는 단순한 교재가 아니랍니다.
 
융합교육을 중요시 하는 요즘 교육과정을 따라서 명화를 통해서
 
풍경과 모양을 연결지어 생각하게 해주는 이런 조그만 코너조차도
 
저는 참 맘에 들어요.
 
그저 단순히 학습이 아닌 책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통합적인 사고가 분명히 필요한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으니까요!!!

 

 

 

 

노랫말 속의 가사를 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용품들로 바꿔서

 
가사를 채워보는 활동이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호등, 시간표, 알림장의 특징과 공통점들을 생각해보고
 
그와 관련있는 것들을 연결지어 보는 이런 사고력 문제들을
 
수학 뿐만 아니라 국어 과목에도 접목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교과서 날개>의 특징이자 장점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옛날과 오늘날의 교실의 모습, 선생님의 모습, 학생들의 모습을
 
명화와 사진으로 비교해보면서 아이랑 얘기도 해보고
 
전혀 몰랐던 과거의 모습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엄마로서 보여주기에 흐뭇한 책이예요.
 
페이지에 정보만 많이 준다고 좋은 책은 아니니까요.

 

 

 

교실의 위치를 보여주면서 학교에 있는 다른 장소들도 알려주네요.
 
학교의 이곳저곳을 살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동시에
 
위치도 알 수 있도록 문제로 연계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문제로 연결되니까 무조건 공부만 하는듯한
 
무미건조한 시간이 아니라 아이랑 대화를 해가면서 보게 되서
 
한번 볼 때 꽤 오랜 시간 집중하게 해주더라구요.

 

 

 

 

학교의 이곳저곳 장소들을 전혀 모르는 곳들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먼저 학교에 대한 정보들도 알고 들어간다면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도 덜할테고 관심을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생활하게 되겠지요.
 
여러모로 입학하기 전에 봐줘야할 필수 교재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는 <교과서 날개>입니다.

 

 

 

 

 

 

"학교와 나" 말고도 봄 / 가족 / 여름 / 이웃 / 가을 / 나라 / 겨울 의 순서로
 
주제로 접근하는 교과서 날개 다음 책들도 무지 보고 싶다며
 
첫번째 책을 만나고 나서 <교과서 날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다음에 보게 될 "봄" 주제에 대해서는 계절도 맞아서
 
더 활용하기 좋을거 같아 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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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 손바닥 위의 건강 배움터 인체 스쿨, 어린이 인체.의학 상식 상상의집 지식마당 8
윤승희 지음, 캐러멜 그림, 김진환 감수 / 상상의집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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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지식마당 시리즈 중에 있는 책 빼고 없는 책 중에 맘에 드는 걸로
 
골라봤던 책이라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요거 좋네요.
 
어떤 책이든 나와 관련이 없으면 좋은 걸 모르겠지만
 
이 책이 시니가니맘과 시니에게 좋은 책으로 다가오는 건
 
피부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시니 때문이랍니다.
 
요즘은 "피부과" 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던데 평소에는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거든요.
 
그래도 요즘 "피부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책속에서도 "피부" 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보더라구요.
 

 

 

 

책속의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목차 부분을 저는 유념해서 보게 되요.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목차에 참 많은 정보를 전해주고 있네요.
 
우리 인체의 많은 기관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는데
 
그 제목에서 인체기관이 하는 일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그게 참 맘에 들어요.
 
"우리 몸의 정수기 콩팥", "몸을 보호하는 피부", "생각하는 뇌", "몸의 기둥 뼈"
 
"흡수하고 배설하는 소장과 대장", "소화 기관의 마지막, 항문" ......
 
인체기관에 대한 정보만 주는 책이 아니예요.
 
실질적으로 시니처럼 미래에 의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인체와 질병, 건강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미래의 아이들이 가진 꿈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일들을 알려주지요.

 

 

 

구체적으로 나중에 과학에서 배우게 될 피부의 단면도 볼 수 있어요.
 
곳곳에 일러스트들로 아이들이 재밌어 할만 하지요. 세신사도 나와주시고.... ㅎㅎㅎ

 

 

 

 

실제로 피부과 의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의사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알려주는 책은 저도 처음이거든요.
 
이 책 기대도 안 했던 책인데 저희집 보물책이 될듯 해요.
 
의사가 꿈인 큰딸에게는 말이지요.^^

 

 

 

"미래의 의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다행히 저는 이 책을 알고 만났습니다.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아이라면, 그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저 교수님 말대로 이 책 만나보길 바래요.

 

 

 

 

자기 전에 항상 침대 머리맡에 읽고 싶은 책을 몇권씩 놔두고 읽는 아이랍니다.

 
이날은 닥터스를 골랐어요. 저도 추천해 줬더니 읽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피부" 에 대한 부분~~~ ㅎㅎㅎ
 
피부 말고도 다른 곳도 읽었다는데 어쩜 전공을 바꾸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닥터스 중에서 역시 "피부" 를 관심갖고 읽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재밌는 독서록을 하나 제안해봤지요.
 
요즘 한우리 독서지도사 수업을 듣는지라 수업을 듣고
 
아이디어가 하나 반짝! 하고 떠오르지 뭡니까....ㅋㅋ
 
★미래의 피부과 의사가 된 자신에게 편지쓰기★
 
괜찮져? 이 얘기 아이에게 했더니 눈이 반짝거리면서 굉장히 흥미롭게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쓰고 나더니 제게 자신있게 보여주는데
 
저도 읽는 내내 재밌대요....ㅎㅎㅎ
 
자기 스스로 미래의 자신을 설정했는데 30살이고
 
아직 결혼은 안했고 친구랑 산대요....ㅋㅋㅋ
 
의사 자격 시험을 볼 때 정말 떨렸다고.....ㅎㅎㅎ
 
조금 더 구체적으로 피부과 의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나중에 정말 피부과 의사가 되면 "닥터스" 이 책 얘기를 안할수가 없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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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ffin Young Readers Young Cam Jansen 18종 Box Set (Book + CD)
Penguin Putnam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영캠젠슨 / Young Cam Jansen / 퍼핀 영리더스 / 초급 챕터북 / 언어세상

 

 

 

 

엄마표 영어 참 오랜시간 해왔습니다.

 

물론 저보다 연식이 더 되신 고수맘님들은 코웃음 칠 일이지만요....ㅋㅋ

 

그래도 지금 초3인 큰딸이랑 5살 겨울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만 5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참 많은 책들을 봐왔어요. 아이 영어성장에 맞게 책을 들여줘야 하는게

 

엄마표 영어를 하는 엄마의 가장 큰 역할인거 같은데

 

그때마다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책도 넣어줘보고,

 

지금쯤은 이 책을 할 필요가 있겠다 싶으면 필요한 책을 넣어주기도 하구요.

 

그렇게 같은 단계 반복하다가 도약할 만한 책으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그렇게 지금까지 쭉 진행중인데 요즘 사실 정체기이긴 합니다.

 

초3 이다 보니 그전에 저랑 둘이서 나름 스케줄표까지 만들어서 스티커 붙여가며

 

자체적으로 해온 집중듣기도 중단하고 Oxford Read and Discover 논픽션 리더스로

 

품앗이 이어서 근근히 영어의 끈을 놓고 있지 않는 상태거든요.

 

집에 영어책도 나름 앞으로 볼 챕터북들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랍니다.

 

티아라클럽과 아서챕터북이 큰딸을 기다리고 있다는요....ㅋㅋㅋ

 

하지만 아직 그정도의 책을 보기가 요즘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기존에 보던 책들 집중듣기도 안 끝난 상태라서

 

일단 보류중인지라 뭔가 새로운 책을 또 보여줄만한 계기가

 

딱히 필요없다 생각하던 중에 Young Cam Jansen 영캠젠슨을 만났습니다.

 

 

 

 
왠만큼 리딩하는 남자아이들은 Horrid Henry, 여자아이들은 Cam Jansen
 
이렇게 비교되는 캐릭터들의 챕터북이 있지요.
 
저는 딸만 둘인지라 Horrid Henry 는 다들 좋다고 해도 한번 얼리리더를 통해
 
반응 보여줬는데 그닥 좋아라 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시선이 간 책이 바로 Cam Jansen 이었는데 역시나 앞으로 하려고 갖고 있는
 
티아라클럽이나 아서챕터북 만큼의 부담스런 글밥이라
 
선뜻 손이 안 간게 또한 사실이구요.
 
딱 Horrid Henry 도 얼리리더가 나왔듯이 Cam Jansen 도 나왔음 좋겠다 싶었는데
 
직접 이렇게 만나보니 적당한 글밥과 흥미로운 이야기,
 
매력있는 캐릭터의 Young Cam Jansen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Cam Jansen 챕터북과는 일러스트가 살짝 다른 느낌이 있고
 
글밥이나 수준만큼이나 Young Cam Jansen 보다는 더 큰 아이같아 보여요.^^
 
Jennifer 라는 이름이 있지만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클릭" 이라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본 이미지를 모두 다 기억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Cam" 이라고 불리는 여자아이지요.
 
 
 
 
이번에 언어세상에서 새롭게 나온 Young Cam Jansen 은 책과 CD 세트가
 
18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런지
 
결론부터 말하자면좀 더 많았음 하는 아쉬움부터 듭니다.
 
 Horrid Henry 얼리리더를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었거든요.
 
이건 캠이 여자아이여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초등생들쯤 되면 벌써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걸 놀리기도 하겠지만
 
그런것과는 다르게 이 책은 캠이라는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이 있더라구요.
 
보는 즉시 저장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
 
그 아이가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제 큰딸은 상관없이 좋아했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나 선망하고 동경할만한 능력이 있다는 건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하고 아직 어린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도 끄집어낼만한 소재거든요.
 
영어책으로 만난 Young Cam Jansen 이지만 저는
 
지금 내 아이가 읽었으면 하는 내 또래의 공감가는 이야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싶을 때인데 이 책이 딱 그렇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건 책을 통한 즐거움을 느끼는 거 같아서
 
저의 기준에 따르면 Young Cam Jansen 은 무조건 합격입니다!!!
 
그런데 영어책이라니요.... 금상첨화, 엄마는 두팔벌려 환영이지요....
 

 

 

 

 

 

Young Cam Jansen 표지 안쪽에는 이렇게 CD공간과 CD가 얌전히 들어있답니다.^^
 
표지 두꺼운 게 불편한 분들은 따로 CD케이스에 모아두셔도 좋을듯 하구요.
 
그냥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읽고 싶을 때 표지가 두꺼운건 좀 불편할 때도 있더라구요.
 
CD가 좋았던 건 첫번째 구성은 캐릭터들의 목소리까지 살려가면서
 
재밌는 한편의 드라마를 들려주는 듯한 리딩이구요.
 
두번째 구성은 성우분의 활기찬 목소리로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읽어주시네요.
 
다양한 속도로 듣기 훈련을 하는건 분명 도움이 되는 스킬이기에
 
CD도 잘 만들어 진거 같아요.
 
 
 

 

 

 
두권의 책중에 딸아이가 더 좋아하는 책부터 보여드릴라구요...^^
 
보는 대로 "Click" 하면서 저장해내는 캠이

친구가 잃어버린 동물원 참가동의서 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목차에 보시면 5개의 챕터로 만들어져 있구요.
 
챕터마다 확실한 중심내용이 들어있고 그걸 뒷받침하는 스토리가 따라가서
 
글의 구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이런건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마찬가지 겠지요.

 

 

 

 

 

재밌는 메모리 게임이 들어있어서 참 심심하지 않은 Young Cam Jansen 입니다.
 
그냥 스토리로만 끝나면 특별한 것 없는 책이 되었을텐데
 
캠젠슨의 능력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 맘껏 발휘해보라는 듯
 
이런 메모리게임이 들어있어서 아이가 넘 흥미로워 했어요.^^
 
자기도 캠젠슨처럼 클릭 한마디 하고 다 머리속에 기억해 보겠다며~~~
 
눈을 깜빡이며 클릭을 외치고 그림을 잠시 보고 나서
 
질문에 답하는 메모리 게임이랍니다.
 
6문제를 아이가 다 잘 맞췄을까요? ㅎㅎㅎ
 
5번 문제를 기억못해서 하나 아쉽지만 틀렸네요.
 
질문도 간단하고 아주 기본적인 문형이어서 아이가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재밌게 할만한 게임이기도 하고 대답할 때도 문장으로 답하기 연습 하기도 좋더라구요.
 
 

 

 

 

두번째 책은 the Substitute Mystery 입니다.
 
원래 선생님이던 Ms. Dee 선생님이 오늘 학교를 못 나오셔서
 
Baker 선생님이 대신 나오셨는데요.
 
Ms. Dee 선생님이 남기신 메모에 아이들에게 수학문제를 풀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 메모지를 찾지 못하시고 아이들은 Cam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Baker 선생님도 몰랐던 Cam 의 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놀라는 선생님....
 
그렇게 챕터1은 끝이 난답니다. 또 이어서 사건들이 이어지겠지요? ㅎㅎㅎ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한참 리딩훈련하기에 좋은 글밥이고 재미까지 있으니
 
큰딸 이 책 넘 재밌다고 완전 좋아라합니다.^^

 

 

 

 

이책 역시 메모리 게임 안하고 넘어갈 수 없지요.
 
이번에는 제가 깜짝 놀란 부분이 있었어요.
 
2번 문제를 정확히 다 알고 있는거예요. 아이들의 이름까지 열거하는거 보고 깜놀~~~^^
 
영캠젠슨 책 보고 능력이 비슷해지나보다 하고 칭찬해줬더니 함박웃음을~~~ ㅎㅎㅎ
 
 
 
 
 
 
 Young Cam Jansen 으로 하는 영어놀이 
 

 

 

 

메모리 게임을 이렇게 끝내긴 저도 아이도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자체적으로 메모리 게임을 제안했지요.
 
이 그림을 보고 "클릭" 말하고 저장해보라구요....ㅋㅋㅋ
 
첫번째 영어놀이입니다!!!
 

 

 

 

 

크지 않은 눈에 힘주고 "클릭" 하면서 저장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제가 낸 질문지에 대한 답을 모두 해주더라구요. 진짜 신기방기~~~
 
이러니까 아이가 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거 같았어요.^^
 
좋아하는 책인데 문제도 다 맞췄으니 말이지요.
 
스스로 자랑스럽게 100점을 써 주셨답니다....ㅋㅋㅋ

 

 

 

 

 

 

두번째 영어놀이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시간인데요.
 
이건 재미를 떠나서 분명 필요한 부분이어서 그냥 종이 주고 내용 적기 보다는
 
챕터별로 구분지어서 내용 정리 해봤어요.
 

 

 

 

 

제 의도보다는 우리말 정리는 좀 긴 챕터도 있었지만
 
이걸 영어로 정리해 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문장을 적었더라구요.
 
어법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문장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게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아이 수준으로는
 
훌륭하게 해낸거 같아서 저는 만족했답니다.
 
문장 만들기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못하겠다고만 했던 영역이었거든요.
 
이렇게 한발한발 눈에 띄는 과정은 아니지만
 
엄마표 영어를 꾸준히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거  같아요.
 

 

 

 

 

세번째 영어놀이
는 바로 빙고!!!
 
이 좋은 자료는 제가 가끔 애용하는 티쳐플러스 사이트에서 다운받았는데요.
 
이곳 정말 양질의 워크지들과 모든 엄마표 영어 하는 맘들에게는 자료 천국이랍니다.
 
즐찾해 두는 게 상책이세요.^^

 

 

 

 

똑같은 칸수로는 게임이 안될듯 해서 제가 25칸, 아이는 16칸으로 했는데
 
제가 이기기는 역부족이었나봐요....ㅋㅋㅋㅋㅋ
 
두번정도 순서가 더 있었음 이길수도 있었는데 요건 딸아이에게 졌네요.
 
단어들은 어떤 단어를 적어볼까 살짝 고민했는데요.
 
책 속에서 중요한 단어라고 생각되는 것, 몰랐던 단어인데 알게 된 단어들로
 
적어보자고 해서 이렇게 채워서 활동해봤답니다.
 

 

 

 

 

한번 했더니 너무 재밌다고 해서 이번에는 같은 조건으로

 
책 한권에 하나씩 단어 채워서 해보기로 했답니다.^^
 
이번에는 제가 두번 다 먼저 빙고를 외쳤네요.
 
하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엄마와 딸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승부욕 발동해서리....ㅋㅋㅋ
 
단어를 써 낸거 어떤가요?
 
이렇게 재밌게 게임하는 사이 어휘도 늘고 책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중요한 단어가 뭔지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용파악은 더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니까
 
여러모로 넘 재밌으면서 좋은 활동이었다 자평해 봅니다.
 

 

 

 

마지막은 역시 소리내서 읽어보기 한판~~~^^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챕터를 골라서 읽어봤어요.
 
다 읽으면 목이 아플거 같다며....
 
어, 그래.....
 
그정도 양보 못해주겠니~~~ ㅎㅎㅎ
 
늦은 시간이었지만 빙고에 메모리 게임에 너무 재밌어 하며 하느라
 
11시 가까이 잠들었답니다.
 
아직 챕터북을 제대로 들어가기에 애매한 아이들에게는
 
Young Cam Jansen 같은 책을 만나면 넘 반가워요~~~
 
전체적으로, 또는 챕터별로 글밥의 양하며 어휘의 수준도 어렵지 않고
 
재밌는 캐릭터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도
 
초등생들이 흥미롭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초기 챕터북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지금 초3 딸아이 기존에 집중듣기 해오던 Nate the Great 와
 
Usborne Young Reading 이 있는데
 
Young Cam Jansen 과 난이도 순서를 말하자면 어떻게 되는거 같냐고 물었더니
 
Nate the Great 는 90%, Young Cam Jansen 은 95%,
 
Usborne Young Reading 98% 이해된다고 하네요....ㅎㅎㅎ
 
얘기를 들어보니 이정도 이해하면 챕터북으로 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ㅋㅋㅋ
 
요건 엄마욕심이고 조금 더 아이가 재밌어 하는 이야기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Young Cam Jansen 나머지 책들도 보여주고 싶으네요.
 
아이도 나머지 책들이 궁금하다고 하네요.
 
내 아이에게 합격점 받은 책이라면 저는 늘 다음 책이 궁금할 때 그렇게 생각하는데
 
Young Cam Jansen 도 두권만 보고 당당히 합격점 받은 책이 되었어요.
 
정말 간만에 재밌고도 부담없는 챕터북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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