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제가 대치동 학원에 새롭게 일을 하게 되면서 제가 쓰게 될 강의실 책장에서
처음 발견해서 알았는데요. 길벗스쿨에서 이런 책도 있구나 몰랐던 터라 새롭더라구요.^^
그리고 들춰보니 구성도 복잡하지 않고
원서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스탈~~~ 워크북도 있구요.^^
불편해서 워크북이랑 제가 나눠서 자체 제본을....ㅋㅋㅋ
나누고 시트지로 붙이면 끝!!!
이렇게 다양하게 사회/과학/수학/예술/음악/체육 까지
완전 융합교육이라고 하는 다양한 방면에 대해서 영어로 접할 수 있으니 좋지요.
이게 바로 미국교과서의 특징~~~^^
픽션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교과서를 통해
논픽션을, 좋은 문장과 글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게
미교의 특징이자 장점인거 같아요.
지금 초3인 큰딸이 6살 초에 미국교과서 Treasures 를 온라인 품앗이로 활용하면서
미국교과서를 첨 접하게 됐고 5~6개월간 1.1부터 활용했었는데요.
책은 미국교과서 6학년용까지 다 있는데 활용을 못하고 일단 모셔두고 있다는요...^^;;
이것도 언젠가는 봐야지 하는 집에 있는 영어책 활용하기 목록인데
그게 참 잘 안됩니다. 3학년 되니 시간은 또 왜이리 없는지요....^^;;
카트리나 허리케인 이야기가 나오는 Unit 23 을 보다가
루이지애나가 어디쯤 붙어있는지 궁금해 하길래 책을 잠시 아래로 내려줬지요....ㅋㅋㅋ
미국의 메이저 대학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가 책상 유리 안쪽에 있었던지라
이렇게 미국교과서 English Reading 공부하다가 써먹는 날이 오네요.
낮에도 열공, 저녁 먹고 나서도 열공모드 틈틈히 시간내서 했어요.
요즘처럼 날이 넘 좋아지다 못해서 더워지고 있어서
집에만 있으려고 하지 않아 공부하자는 말 꺼내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챙겨서
했습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내용이 참 좋아요.
문장이 꼬질 않고 간단명료....요런 명쾌한 문장 참 좋아요.^^
Reading Comprehension 도 잘 이어갔습니다.
본책의 내용들은 할만한 정도였는데 워크북은 좀 아이에게 어렵긴 하더라구요.
요약하기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어휘력이 있어야 유연하게 풀 수 있는데
아직은 본문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도 보이고 쉽진 않네요.
그 위까지는 뭐 내용파악하는 정도여서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크북에서 난리가 났네요....
시제나 단/복수를 생각하고 답을 써야 하는 문제들을 꼭 한개 이상은 틀리네요.
확실히 난이도 높은 책으로 공부하다 보니 내용파악은 책을 많이 읽어와서 큰 문제가 없는데
문법적인 부분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첨삭을 해주고 다시 한번 답을 확인해가며 꼬박꼬박 체크는 하고 넘어가고 있어요.
옥타곤 저도 잘 몰랐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갑자기 격투기 경기장이 생각나는건 왜죠? ㅋㅋㅋ
옥타곤과 더불어 펜타곤이라는 용어까지 알게 됐네요.
아이 책을 통해 저도 몰랐던 상식이 늘어갑니다.
Word 의 마지막 4번 문제에서 pentagon 뒤에 왜 -s 를 안 붙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바로 뒤에 shape 이라는 명사가 와서 pentagon 자체가 명사로도 쓰이지만
이럴 때는 형용사로 쓰여서 단수,복수를 구분짓는 -s 는 붙일 수 없다고 알려줬네요.
미교리딩 Basic 교재는 가끔씩 중고생들 가르칠 때 수준의
문법 설명이 필요할 때가 있네요.
거기에 제대로 Grammar 에서 관계사와 접속사를
구분하는 문제가 나와줬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문법은 중3때 나오는 건데....
좀 어렵겠지만 시니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설명으로 간단히 넘어갔어요.
Unit 25는 Math 영역이예요.
그림문자 Pictographs 가 나오는데 수학에서는 도표나 그래프가
바로 이 Pictographs 에 속한다는 설명이 나오니까 흥미를 느끼면서
보더라구요.^^
신호등도 바로 이런 그림문자익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Unit 25 에 나오는 Grammar 는 바로 가주어, 진주어, 의미상의 주어 구문이
나왔더라구요.
중1때 기본적인 시제들이 주를 이루고, 본격적으로는 2학년부터 문법들이 제대로 등장하는데
이것도 이때쯤 아주 중요하게 시험에 자주 나오거든요.
개념, 구조, 다양한 변화들을 나름의 노하우로 설명해주고 문제도 풀었습니다.
엄마 설명이 이해가 잘 된다면서 어두웠던 표정이 점점 펴지는 모습을 보니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지요. 늘 잘 이해하고 엄마가 영어 가르쳐주는 게 좋다는
아이랍니다.^^
영역이 끝날 때마다 어휘들을 다시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어서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짚고 가니 좋네요.^^
이게 뭘까요? ㅎㅎ
길벗스쿨에서는 자체적으로 "학습단" 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구입후에 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카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독려해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학습단으로 잠자고 있는 책 꺼내서 보면서
이렇게 퀴즈까지 메일로 보내주시지요. 진짜 짱이져? ㅎㅎ
2번문제는 유형을 알맞게 변형해야 하는걸 모르고 그냥 단어만 쓰다가 틀렸네요.
아직 단/복수 구분이 확실히 잡혀있지는 않아요.
until 의 의미와 있는 그대로 해석한 plastic bag 이참에 알았네요.^^
낯선 이곳은 어디? ㅎㅎㅎ
결혼기념일 10주년 맞이해서 2박3일 속초로 가족여행 간만에 왔어요.
그전에 3주차를 미리 끝내두면 이런 행동(^^) 은 안했을낀데 어쩔 수 없이
놀러와서 공부할 책 챙겨왔습니다....
해야할 분량을 모두 하고 갈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반타작은 했네요.
마지막날 아침 나가기 직전까지의 자투리 시간을 미교 리딩 공부하면서 알차게
보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났고 이탈리아에서 공부했고, 여생을 영국에서 보낸
오페라를 많이 쓴 헨델.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유명한 작곡가중에 하이든, 베토벤, 모짜르트에게
영향을 많이 미쳤던 우아하고 웅장한 곡을 쓴 작곡가라는 걸 알더니
피아노 배운지 3년째 되는 시니 대단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나봐요.^^
저녁먹고 나서, 하교하고 피아노학원 가기 전에,
요즘 매일같이 한시간씩 타는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전에
언제나 미교리딩과 함께 했습니다.^^
본문 내용을 혼자 보고 문제 풀게 하니까 틀리지 않아도 될것을 틀리고 있길래
이제는 본문내용을 저랑 같이 보고 나서 문제풀기는 물론 혼자서~~~
워크북에 있는 문법 부분만 잠깐 설명해주느라 개입할 뿐이고
왠만하면 혼자서 해결하고 나중에 채점해주면서 같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Basic 1권을 마치게 되는 시점이 되니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5살 겨울부터 엄마표 영어를 지금까지 쭉 해온
아이였고
문장해석력은 나름 감이 있는편이지만 역시 어휘가
어려워서 혼자 내용파악하기엔
좀 어려워할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조금 더 쉬운
Starter 6권에 시선이 갑니다.^^
이건 아무래도 혼자 할 수 있으니 엄마도
편하고요....ㅋㅋㅋ
책 한권 책거리가 참 쉬운게 아닌데 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날씨는 더워지겠지만 미국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Reading Starter 6권으로
지금 이 페이스 쭉 이어가려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