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짹짹님의 서재 (짹짹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6 Oct 2026 22:52: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짹짹</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짹짹</description></image><item><author>짹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하 50도 겨울 왕국까지 가보았다 - [영하 50도 겨울 왕국까지 가보았다 - 베르호얀스크에서 유럽 피카소 미술관까지, ‘집콕’ 여행자를 위한 명랑 코믹 여행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94579</link><pubDate>Fri, 04 Sep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94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002&TPaperId=17494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46/coveroff/k6121300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002&TPaperId=17494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하 50도 겨울 왕국까지 가보았다 - 베르호얀스크에서 유럽 피카소 미술관까지, ‘집콕’ 여행자를 위한 명랑 코믹 여행툰</a><br/>마에다 나오코 지음, 위정훈 옮김 / 북피움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br>영하 50도와 피카소, 극과 극의 두 여행이 한 권에극과 극인 두 여행이 한 권에 담겨 있다니, 심심할 틈이 없는 책이다. 마에다 나오코 작가의 &lt;영하 50도 겨울 왕국까지 가보았다&gt;는 세상에서 제일 추운 도시 중 하나인 러시아 베르호얀스크 여행기와, 유럽 6개국을 돌면서 피카소 미술관들을 순례하는 이야기를 한 권에 묶은 코믹 여행툰이다.<br><br>책 앞부분에서는 3kg짜리 두꺼운 외투에 털모자, 장갑, 털부츠까지 완전 무장한 작가가 승무원마저 털코트를 입는 클래식한 비행기를 타고 혹한의 도시로 떠나는 이야기. 그런데 이 여행기, 생각보다 훨씬 유쾌하다. 영하 50도라는 무시무시한 숫자 앞에서도 작가는 거창한 탐험담을 늘어놓기보다, 무거운 옷차림 때문에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과 낯선 환경에서도 역시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미소짓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덕분에 극한의 추위가 막연한 배경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생활의 문제처럼 실감 나게 다가온다.<br>후반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넘어가는데,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독일, 영국을 돌면서 각국의 피카소 미술관을 찾아가는 '도장깨기' 여행이 펼쳐진다. 어려운 미술 해설 대신, 열성 팬 한 명이 작품을 직접 마주하면서 느끼는 설렘이랑 감탄, 가끔은 당황스러움까지 솔직하게 담아낸 게 이 매력적인 책은 피카소를 잘 몰라도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br><br>이 책이 먼 곳을 소개하면서도 친근한 이유는, 이 책이 여행지의 멋진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거였다. 길을 헤매고, 지치고, 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하는 순간까지 단순한 만화로 그려내니까, 여행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 누리는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서툴러도 낯선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져 읽기 편하다.<br><br>그리고 이 두 여행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은근히 닮은 구석이 있다. 하나는 몸으로 부딪히는 극한의 모험이고 다른 하나는 좋아하는 것을 향한 덕질이지만, 둘 다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찾아 서점을 순례하거나, 마음에 드는 작품 하나 보겠다고 먼 전시회까지 찾아가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작가의 이런 마음이 훨씬 와닿을 듯. 여행이 꼭 거창한 계획이나 완벽한 준비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좋아서 떠나는 거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귀한 경험.<br><br>'집콕' 여행자를 위한 여행툰이라는 부제답게, 직접 떠나기 힘든 사람도 소파에 편히 앉아서 베르호얀스크의 추위랑 유럽 미술관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적인데, 좋아하는 걸 향해 기꺼이 시간이랑 체력을 쏟는 작가를 보면서, 나도 뭔가를 이렇게 열심히 좋아해본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된다.<br>이색적인 여행지랑 예술 이야기를 가볍고 유쾌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은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46/cover150/k6121300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24656</link></image></item><item><author>짹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77172</link><pubDate>Fri, 28 Aug 2026 14: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771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71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off/k1321308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31&TPaperId=174771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a><br/>호메로스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br>"당신의 이타카는 어디인가. 당신은 지금 어디로 돌아가려 하는가. 아니, 그 전에 돌아갈 곳이 있기는 한가."<br>여기서 '이타카'는 &lt;오디세이아&gt;에서 10년간 온갖 역경을 헤치고 오디세우스가 돌아가고자 했던 고향을 뜻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물음 앞에 서게 된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사람에 치여 멈춰 서는 날이 많겠지만, 이 책은 인생에서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고난과 유혹, 희생과 심연을 이겨내고 마침내 나만의 이타카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다.<br><br>"그 삶에 잘못은 없다. 다만 자기 것이 없다. 자기 배가 없고, 자기 노가 없고, 자기 방향이 없다. 그런 사람에게 파도가 치면, 그 사람은 그저 파도의 방향데로 밀려간다. 그리고 어느 날 눈을 뜨면, 자신이 원한 적 없는 섬에 도착해 있다. 그 섬의 이름은 대게 '남의 인생'이다."<br>남들보다 더 가졌든 덜 가졌든, 얼마나 만족하는지와 상관없이 나는 이미 나의 이타카에 도착해 있다. 고향에 돌아갔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있을 자리를 찾았다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이 문장이 건드리는 마음을 안다. '남의 인생'이라는 섬을 여러 번 지나 겨우 도착한 나의 이타카는 생각만큼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만큼 우울하지도 않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정말 나의 이타카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그래도 이왕이면, 이곳이 나의 이타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br><br>이 책의 뿌리가 되는 &lt;오디세이아&gt;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로,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가 신들의 시험과 방해 속에서 10년에 걸쳐 겪는 모험을 그린다. 외눈박이 거인의 동굴에서 벗어나고, 마녀의 섬을 지나고, 저승까지 다녀오는 그 오랜 여정은 단순한 귀향기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유혹과 시련을 통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br><br>그래서 이 책은 신화 속 영웅의 모험담이면서, 동시에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각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디세우스가 마주했던 유혹과 시련은 형태만 바뀌었을 뿐 지금의 나에게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었다. 책을 읽다 보면 거의 모든 문장에서 마치 내 하루를 들킨 것처럼 뜨끔해져 눈을 돌리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책은 편안하게 읽히기보다는, 자꾸만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 대목이다.<br>"사람은 잠깐씩 잊고 살아야 한다. 매 순간 삶의 목적을 붙들고 있으면 숨이 막힌다. 문제는 잠깐이 아니라 늘 잊은 채로 사는 것이다. 문제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아니라 생의 감각을 앗아가는 마취다."<br>쇼츠와 게임으로 흘려보낸 어제가 떠오르는 문장이다. 이렇게 사람의 약점을 콕콕 건드리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걸 보면 혹시 AI가 쓴 책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잠깐 스쳤지만,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싶다. 읽는 동안 즐거웠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배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68/cover150/k1321308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6834</link></image></item><item><author>짹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에티의 여름 - [에티의 여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67519</link><pubDate>Sun, 23 Aug 2026 2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67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733&TPaperId=17467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1/58/coveroff/k962130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733&TPaperId=17467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티의 여름</a><br/>루시 스티즈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르온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br>올해 여름은 유독 무더웠다.그래서인지 &lt;에티의 여름&gt;이라는 제목과 북커버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책은 지금 읽어야 할 것 같았다. <br><br>그리고 예상대로, 이 책의 여름은 뜨거웠다.햇살뿐 아니라 사람들의 욕망과 비밀까지 끈끈하게 달라붙는 여름이었다.<br><br>&lt;에티의 여름&gt;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대 프랑스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이 남긴 상처와 스페인 독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는 시대. 그와는 대조적으로 프로방스의 농장과 화실에는 눈이 부실 만큼 강한 햇살이 쏟아진다.<br>아름답지만 외부와 단절된 공간.그래서 오히려 그 안에서 사람들의 욕망과 거짓말, 집착은 점점 더 크게 부풀어 오른다.<br>이곳을 찾아온 기자 조지프는 천재 화가 타르튀프, ‘타타’를 취재하기 위해 그의 외딴 작업실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뜻밖에도 타타의 모델이 되고, 한 달 동안 그와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조카 에티와 얽히기 시작한다.<br><br>에티와 조지프는 서로를 향한 호기심과 육체적인 끌림으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조지프가 에티가 숨기고 있던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br>끝까지 자신의 이름과 권위를 지키려는 타타와, 에티를 에티로 살게 하려는 조지프. 그 사이에서 에티가 오랫동안 지켜온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br>에티는 처음부터 자신을 설명하는 인물이 아니다. 말보다 행동이 빠르고, 사람보다 먼저 공간을 살핀다. 조용히 타타의 주변을 정리하고 필요한 것을 준비하며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br><br>그런 에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녀가 소설 속 인물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 어딘가에 살았던 사람처럼, 그리고 내 앞에 움직이는 사람처럼 느껴진다.<br>책 속에서 조지프가 타타의 그림을 바라보며 묘사하는 장면도 무척 인상적이었다.“타르튀프는 마치 햇살 그 자체를 병에 담아 화폭에 쏟아붓는 듯하다.”이 문장은 조지프가 바라보는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lt;에티의 여름&gt;이라는 소설 자체를 설명하는 문장처럼 느껴졌다.<br>작가 역시 역시 ‘프로방스에는 햇살이 내리쬔다’고 단순히 말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가 그 햇살 아래 서 있게 만든다.<br>농장의 공기와 화실의 냄새, 뜨거운 피부와 식탁 위의 정물, 오후의 빛과 저녁이 찾아오기 직전의 묘한 불안을 문장으로 그려낸다.<br><br>작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 덕분에 책 속의 정물과 풍경들은 마치 눈앞에 놓여 있는 것처럼 선명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읽는다기보다 그림을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다.<br>그래서 나는 이 책을 꽤 초조하게 읽었다.뒷이야기가 궁금해 빨리 넘기고 싶은데, 이 문장과 이 공간에서 조금 더 머물고 싶어서 자꾸만 속도를 늦추게 되는 이상한 독서였다.<br>로맨스가 있고 미스터리가 있고, 예술과 소유에 대한 질문이 있다.<br>책은 이런 사람들이 쓰는 건가.다 읽고 나서 조금 허탈할 정도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스토리의 짜임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인물에게 독자를 깊숙이 빠뜨리는 힘이 대단했다. 햇살과 욕망, 사랑과 비밀이 뒤엉킨 한여름의 프로방스에서 나 역시 한동안 에티와 조지프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다.<br>&lt;에티의 여름&gt;은 아마 오래도록, 에티를 잊지 못하게 만드는 여름으로 남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1/58/cover150/k962130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15841</link></image></item><item><author>짹짹</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58407</link><pubDate>Tue, 18 Aug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5807161/174584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419&TPaperId=174584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72/coveroff/k5521304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419&TPaperId=174584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a><br/>로빈 랜다.그레그 브라운 지음, 최은아 옮김 / 알레 / 2026년 07월<br/></td></tr></table><br/>[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br>나는 평소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다. 블로그를 쓰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서평을 작성하면서도 늘 비슷한 생각을 했다. 같은 주제를 다루는데도 어떤 글은 오래 기억되고, 어떤 글은 읽는 순간 잊힌다.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아무리 공들여 써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한다.​“왜 어떤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까?”​《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 집어 든 책이다. 원제는 Shareworthy. 말 그대로 ‘기꺼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뜻이다. 제목만으로도 내가 궁금했던 지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었다.​<br>​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동안 내가 써왔던 글들이었다. 나는 글을 쓸 때 종종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지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읽는 사람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뒤로 밀려나곤 했다.​하지만 이 책은 좋은 이야기는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을 먼저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좋은 광고 역시 제품의 장점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는 현대자동차의 ‘더 나은 슈퍼볼(A Better Super Bowl)’ 캠페인이었다. 해외에 파병된 군인들이 360도 영상 기술을 통해 슈퍼볼 경기장에 있는 가족들과 실시간으로 경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광고였다. 자동차의 연비나 성능, 디자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화면을 채운 것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br><br>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자동차가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 떨어져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감정이었다. 결국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도 상품 정보가 아니라 자신도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였던 셈이다.​책을 읽는 동안 나는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다.나는 누구를 위해 글을 쓰고 있을까?내 글을 읽는 사람은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그리고 누군가에게 “이 글 한번 읽어봐”라고 건네고 싶을 만큼 마음에 남을까?​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달은 것은 스토리텔링이 단순히 문장을 멋지게 쓰는 기술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두려워하며 무엇에 마음이 움직이는지를 생각하는 것. 결국 좋은 이야기는 표현력보다 공감에서 시작된다.​<br><br>​그래서 이 책은 광고나 마케팅을 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니다. 블로그를 쓰는 사람,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는 사람, 누군가에게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만하다.​<br><br>​책을 덮으며 나는 한 가지 질문을 마음에 남겼다.“다음에 내가 쓰는 글은,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 같다’고 느껴지는 글이 될 수 있을까?”어쩌면 사람들이 기꺼이 공유하는 이야기는 가장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깊이 이해받았다고 느끼게 하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72/cover150/k5521304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4729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