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드디어 기다리던 2권이 나왔어요. 1권의 마지막 장면을 덮으며 2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생쥐 소소선생>은 사랑스러운 그림체만큼이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깁니다. 요즘은 어린이 도서라 하더라도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많은데, 이 책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과 교훈을 전해 주어 특히 좋았습니다.
어른인 저 역시 읽는 내내 “그래, 이렇게 살아야지. 이런 마음을 잊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카피바라들의 대사들이 너무 좋았어요.

이번 2권에서는 소소선생이 펄펄초등학교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그곳에서의 만남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에는 1권에 등장했던 ‘타르트를 받은 뱀들’이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혹은 예고편에 등장한 벌들이 주인공이려나?! 생각했는데… 이번 주인공은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카피바라였습니다!

온화하고 정 많은 카피바라 학생들은 다소 도도하고 혼자 있기를 즐기던 소소선생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입니다. 동물 이웃을 위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카피바라 기사님, 조용하지만 사려 깊은 학생 무무, 그리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이와 웃어라라는 따뜻한 교훈을 전하는 카피바라 학교에서의 소동과 다정한 참견들이 이어집니다. 정말 너무 귀엽고 다정해요.

작지만 활기찬 사건들 속에서 드러나는 따뜻한 마음씨와 진솔한 가르침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책,
<생쥐 소소선생 2> 추천합니다.

출판사 제공으로 읽었으나,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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