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 가장 많이 써먹는 심리학
지루징 지음, 정유희 옮김 / 센시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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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어쩌면 우리 일상과 많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문인 듯 하다.

스스로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나의 심리와 함께 다른 사람의 심리도 궁긍할 때가 있긴 하다.

그런점에서 책 제목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챕터는 상황에 대한 인간의 심리와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책은 나의 문제보다는 타인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제목에 어울리게 가족, 친구, 회사, 연인과의 문제에 대한 사례를 들고 그에 따른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형태이다.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책이 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았다.

다만 문화적인 차이라고 할까 우리의 정서와 맞지않는 부분도 있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여러 가지 문제와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심리학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삶의 주인으로 사는법이라는 챕터가 나에게는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이었다.

결국 심리학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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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사무실에 들어오셨습니다 - 밀레니얼이 어려운 X세대를 위한 코칭 수업
김현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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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하는 책이고 최근 업무차 만나고 있는 직원들중에 90년생들이 많아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나이차가 상당히 나는 편이라 평소에는 서로 어울릴 기회가 많이 없지만 업무상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생각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90년생의 특징은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불호에 대한 감정표현이 솔직하다는 점입니다.

한때 X세대로 불리우던 세대였는데 지금의 Y세대와는 큰 강이 흐르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단 저자는 X세대가 이런 신입사원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부터 알려주고 있어 부정적인 면이 아니라 그들이 왜 그런것인지 긍정의 마음으로 받아들일수 있게 하여서 좋았습니다.

우선 그들을 이해하기전에 X세대로 보낸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와 그들이 어떤 점에서 다른 지를 알아야 서로의 일하는 방식을 조율할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강의를 통해 쌓아온 저자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을 내가 하는 업무에 대입해보니 왜 그런 이해의 충돌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결국은 다름을 탓할것이 아니라 다름을 어떻게 조율하고 더 발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아야겠다.

지금의 나를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를 비롯한 세대와 더 윗세대인 분들이 읽어면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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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행
호시노 도모유키 외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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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는 노밸 문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일본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그가 극찬했다는 소설이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인간은행이라는 제목만으로는 도대체 어떤 소설일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자는 책 서두에 특별히 한국어판 서문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김석희 번역가와는 친분이 두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말미에는 김석희 번역가가 번역하게 된 이유를 썼는데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부터의 우정이 느꺼졌습니다.

모두 11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을 묶은 책인데 단편이라 읽기가 편했습니다.

저는 첫편에 실린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을까?가 제일 인상이 깊었습니다.

지금 일본의 고령화 사회를 나타내다고 할 수 있는 소설인데 우리나라의 현실도 함께 떠올라서 마음이 편치 않은 이야기였습니다.

인간이 늙어간다는 사실이 얼마나 두렵고 슬픈 일인지 이제 저도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닌지라 더욱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저자의 소설은 일반적인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주인공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유형이었고 우리가 이해하기도 어려운 편이지만 그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본성을 잘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에 책을 덮고 나서는 막연히 두려운 마음과 함께 서로가 연대하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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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엄마의 다이어트 - 맘들의 살찌는 호르몬을 잡아라!
김소형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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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책을 읽었습니다.

김소형 한의사가 여자 특히 엄마의 몸과 체질에 맞게 연구를 한 결과라고 합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칼로리인데 저자는 엄마의 다이어트에 있어서 중요한 건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 이라고 합니다.

하루 15분의 투자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다이어트 방법이었습니다.

아침공복에 하는 유산소운동은 근육을 지방과 함께 분해하기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관심을 보인분야는 호르몬 조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엄마다이어트의 핵심은 호르몬 조절이었고 그와함께 실천방법에 관한 내용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봤던 부분은 수면습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평소 깊게 잠들지도 못하고 오래 자지도 못하는 편인데 올바른 수면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시되어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실천해보면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해독쥬스도 만들어서 먹어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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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삶의 목표는 행복해 지는 것일 것이다. 그러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버드대 교수인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긍정심리학에 대한 강의를 쟝샤오헝이 정리한 책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탈 벤 샤하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의 문제는 목표와 수단이 뒤바뀌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오늘의 행복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미래의 행복을 쫓아가고 있을뿐이다.

그러면 과연 오늘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내일 행복할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그건 아마도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를 일이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잇어야 행복할수 있다고 믿고 살고 있지만 과연 돈이 있으면 행복해 질 수 있는가 꼭 그렇지 만도 않을텐데 우리는 지향점을 잃고 달리고 있는 것 같다.

교수는 내일의 성취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마지막이 언제일지 모를 인생에서 내일만을 보고 달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이야기 같습니다.

결국 행복은 우리들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로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는지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지금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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