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제주 - Season1 ’21~’22 프렌즈 국내 시리즈
허준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지금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일 것이다. 12월 아이가 방학을 하게 되면 같이 제주도여행을 계획중인데 마침 좋은 기회를 얻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마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여행정보를 책을 통해 알아봤던 사람이라면 아주 익숙한 표지의 책이다.

그러므로 책의 신뢰도는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내용도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제주를 다시 찾을려고 계획하고 있는 지금 나에게는 매우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했다.

특히 PART2의 취향따라 떠나는 제주 테마 여행이 내가 찾고 있던 정보를 모두 담고 있어서 여행을 갈 때 이 책만 챙긴다면 별 어려움없이 일러주는대로 따라 나서면 될 거 같은 느낌을 주었다.

여행은 사실 준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는 정보와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정보와는 다른 점이 있어서 일정이 어긋나는 경우도 있을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오류를 줄일수 있을거 같고 사전에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을거 같다, 제주도 여행지에서 이 책 한권이면 거의 모든 정보가 축약되어 있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을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실에 갇힌 남자 스토리콜렉터 8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잊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형사인 데커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 잊고 싶지만 잊을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살고 있는 그가 딸의 생일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의 아내와 딸은 무덤에 있고 그는 가족의 죽음을 막지 못한 고통속에서 그일을 또렸이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호킨스라는 오래전에 살인혐의로 감옥에 보냈던 사람이 찾아옵니다.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말입니다. 암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고 있던 그는 데커가 예전의 파트너인 랭커스트와 그를 찾기전에 누군가로부터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고 데커는 그가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무언가 미심쩍은 것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실이 늘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건 아니라 때론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삶은 언제나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때론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꽤나 분량이 있는 책임에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데커가 조금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해 보았습니다.

과거는 소멸되고 없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현대문화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을테지만 교양을 위한 책의 어려움은 그 방대함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방대한 내용을 하루한편씩 읽을수 있는 형태의 짧은 글로 담아 놓았다.

그렇다고 마냥 짧기만 한 내용은 아니다.

365가지의 이야기들을 매일 한편씩 소개해준다.

좋았던 것은 요일별로 인물, 문학, 음악, 영화, 사회, 스포츠, 팝이라는 주제로 현대문화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알고 있는 내용은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생소한 내용도 이 책을 통해서 개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이유중의 하나인 지적 호기심을 이 책은 아주 적절하게 채워준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과 영화, 음악, 문학, 사회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을 꺼집어내며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왔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것도 알 수 있었다,

진해중인 이야기도 그리고 이미 끝난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살아가며 계속해서 이야기 하게 될 내용들이다.

이토록 방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웠고 자연스레 아이에게 이 책을 전해주며 읽어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년도 전에 막스 베버는 마지막 인간이 도달하게 될 지점이 영혼없는 전문가, 가슴없는 향락자라고 정의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의미를 잃어버린 상태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책 의미수업의 저자인 데이비드 케슬러는 아들의 죽음으로 느낀 것을 토대로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으로 느끼게 되는 것을 제시합니다.

죽음의 다섯단계인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만으로는 상실의 고통이 극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섯 번째 단계로 의미를 제시하면서 우리가 이 의미찾기를 통해서 슬픔을 보다 충만하고 풍요로운 무엇인가로 바꿀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음으로 끝나게 되는데 살아있는 동안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보다는 사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지 못한 날을 살아내는 내가 살아가는 날들의 의미를 만들어 낼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슬픔을 넘어서는 너머를 볼 수 있는 함을 주는 책입니다.

현재 슬픔에 빠져 있거나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다면 한번쯤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그 슬픔을 넘어설 때 비로소 우리가 사는 삶의 의미를 알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솝우화는 아주 어린 시절 읽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 현대지성사에서 나온 우화는 중역이 아니라 그리스 원전을 직접 번역했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읽었다. 모두 358편의 우화가 번역되어 있는데 글만이 아니라 적당한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우화는 흔히 어린이들이 읽는 교훈이 담겨 있는 짧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린이보다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가 사형집행을 앞두고 탐독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인생의 심오한 깊이가 짧은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거 같다.

각각의 이야기 끝에는 내용과 관련되어 있는 교훈의 내용이 실려 있는데 단순한 이야기 속에 깊이 있는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각주로 우화속에 나온 용어들과 인물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들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이런 점들이 우화의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지점이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 올릴수 있었고 잘 못 기억하고 있는 우화의 내용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현대지성에서 나오고 있는 시리즈의 책들은 그리스 원전을 번역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