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는 지금 진정한 중계자로써 나타났습니다. 그는 부촌과 빈촌이 공존하는 남아메리카 도시의 사목자로서 봉사한 경험이, 그가 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그를 준비시킨 것입니다. 그는 가난한 자들의 목자로서 그 가난한 자들을 돌보면서 그들이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헌신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세계를 위해 똑같은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25쪽
교회는 중심 역할을 하는 성령을 만나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재임 이후 지금 이 시간까지 교회를 이끈 성령은 누구를 마음에 두고 계실까요? 2013년 콘클라베에서 투표할 수 있는 엔니오 안토넬리(Ennio Antonelli) 추기경이 2005년 콘클라베를 며칠 앞두고 나눈 유명한 재담이 있습니다. "다음 교황은 성령에 의해 이미 선택되었지만, 지금 순간은 그를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148쪽
그가 아파트에서 살며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겸손과 봉사의 실천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었습니다. 2004년, 암 환자들의 발을 씻기고 입맞춤을 한 후 그가 말하기를 "이런 모습을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를 본받고, 고통 받는 우리의 형제들을 위해 봉사하면,. 우리는 결코 잃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269쪽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된 다음날 그동안 묵었던 호텔을 직접 찾아가 숙박비를 지불했습니다. 또 교황에 선출된 날, 숙소로 돌아올 때 다른 추기경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이처럼 그는 기존 권위적 틀을 버리고 겸손한 행동을 계속 보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는 목적을 지닌 단순한 행동을 예사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유롭게 선포할 수 있도록 걸림돌 모두를 치울 것 같습니다.-307쪽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복음화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초라고 했습니다. 이 점은 명확하면서도 중요한 그의 비전입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이 되게 한 것은 어둠과 절망에 자주 뒤덮이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이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새 교황이 가르치려는 특징이 될 것입니다. -335쪽
복음 선포는 하느님의 사랑을 개인적으로 증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의 형제들의 발을 씻기 위해 허리를 굽혀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 세 주제들, ‘가라, 두려워하지 말라, 봉사하라’를 실천합시다. 만약 여러분이 이 세 주제들을 따른다면, 여러분은 복음화를 하는 사람이 복음화 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고 이 신앙의 기쁨을 전달하는 사람이 기쁨을 누리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3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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