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 왜. 왜 그랬어요?”

왜 어머니를 죽였어요?

“사랑해서.”

앞뒤를 다 잘라먹은 질문이었지만 기현은 그의 아들이 묻고 싶은 말을 알아차렸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3> (신서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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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왜 그랬습니까?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 사랑해서 그랬어요.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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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래도 이렇게 쉽게 사람을 해하는 건 나쁜 거예요.”

하나는 그 말이 굉장히 오래된 격언처럼 느껴졌다. 이 세상에는 더는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촌스러운 격언들. 용병단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든 이런 소릴 했다간 코웃음을 치며 지나갈 게 분명했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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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어필하는 거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진태는 한껏 짜증을 내다 하나를 흘깃 봤다. 그녀는 여전히 바닥에 고인 물을 심각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다. 반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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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요.”

그녀가 말했다. 귀에 바로 닿아서 꼭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 같았다.

“제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에요.”

나지막하게 말하면서 허리에 두르고 있던 팔에 더 강하게 힘을 줬다. 위에서 옅고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알라딘 eBook <이자벨라 융커 3> (신서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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