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그건 네 심장 아래 묻어 두었어 3 (완결) 그건 네 심장 아래 묻어 두었어 3
소하 / 비포선셋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찮아도 하루고 대단해도 하루다. 어쨌건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는 게 삶이다. 그러다 언젠가 뒤를 돌아보면, 그제야 네 삶이 보일 거다. 삶이란 말이다, 일레신. 하늘처럼 높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지평선 너머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발을 딛고 걸어온 길 위에 네 삶이 있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뭐지... 너무 웃긴데~~~

어느 날 아침에는 뜰에 곰이 누워 있었다. 브릴은 마당에 나왔다가 흠칫 놀랐다.
"여기서 자살한 것 같지는 않은데."
"새벽에 농장에 들어온 것을 보고 잡았습니다. 순순히 나갈 것 같지 않아서요."
아직도 가지 않은 로들이 그걸 혼자서 잡았느냐고 물었다.
"밤이라 총을 쏠 수는 없어서."
"왜?"
"다들 깨지 않습니까. 그래서 목을 조르고 때려잡았습니다."
참 쉬운 일을 설명하듯 말한다. 브릴은 무표정하게 생각했다. 그래, 누구나 알겠지. 곰을 세게 때리면 죽는다는 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eBook] 나를 죽이려는 남자와의 결혼 생활 1 나를 죽이려는 남자와의 결혼 생활 1
김날개 / 스텔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다가 빙의물~ 전개되는 이야기를 아는 여주라니.
불행한 전생(?) 잊고 이제는 꽃길만 걷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그건 네 심장 아래 묻어 두었어 2 그건 네 심장 아래 묻어 두었어 2
소하 / 비포선셋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깔끔한 해피앤딩은 물 건너 갔네요. 사연 없는 사람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 놈이 한 짓에 정당성을 줄 수는 없겠지만, 세상에 제가 그 놈을 동정하게 될줄이야... 사실 진짜 나쁜 사람들은 1세대 부모들 아닌가요? 제대로 된 어른이 어떻게 한 명도 없죠. 이건 아동학대라고요. 제대로 된 양육과 보호를 받은 주인공들이 없네요. 그렇다고 그 놈이 한 짓이 잘 한 짓이란 말은 아니지만 안타깝다는 이야기입니다. 글을 너무 잘 쓰신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음 생에 다시 당신을 보게 된다면.
그러면 그때는 당신의 어깨를 스치는 바람이 되어도, 잠시 이마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되어도…… 괜찮을 거야.
당신은 가장 울창한 나무이며, 가장 단단한 바위이고, 또 가장 높이 나는 독수리 같은 사람이라, 내가 스치듯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어도, 그래도…….

눈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했다.

난 아마, 당신만을 사랑하게 될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