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서사가 있는 마뇽님의 작품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반복되는 장면이 자꾸 나오는거예요. 감정선을 강조하려나 보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토시하나 틀리지 않는 장면들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단편이라고 하시는데 제 핸드폰 뷰어로는 330p이니 단편은 아니지 않을까요? 제 뷰어가 오류인지 정말 오타인지 알고싶습니다. 간만에 꾸금보다 서사가 맘에 드는 작품이라 감상평을 쓰고 싶었는데 오타에 더 신경이 쓰이네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짜증나요ㅠ 글을 너무 잘 쓰셔서. 누굴 미워하며 읽어야 하나요? 남주도 썩 맘에 들지 않아요. 피해자인척 하는 혜인은 두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2권인데 좀 불안한 점은 별보라님의 권선징악인 약하다는 점입니다. 도데체 어떤 사이다를 보여주실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