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으려고 했는데 완전 의학(정신학)전문도서였습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중간 중간 무섭기 까지....저만 그랬을까요? 다들 안 무서우셨나요? 밤에 읽다 덮지 않으셨나요? 매력적인 남주들이 많아서 2권까지도 누가 도데체 남주인지, 욕조에 들어가 누운 저 남자가 누군지 궁금했어요. 탈락하고 보니 조신남도 아쉽고 초식남도 아쉽고 심지어 반전남인 남주도 아쉽네요. 그런데 뭔가 아쉬워요.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그걸로 끝인지? 뱀은 어디로 갔을까? 끝인데 끝이 아닌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