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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운명의 수레바퀴는 앞으로만 돌지 않는다 (총6권/완결)
책향기 / FEEL(필)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분함과 무료함으로 마지못해 살고 있는 이클레이.
조국의 뜻을 따라 전쟁에 나선 그는 어이없게도 한 무명 병사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무엇 때문인지 그는 낯선 곳에서 완전 다른 모습으로 시간을
거슬러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만난 에스델, 자신에게 '블랙'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을 때부터일까?
에스텔과 운명처럼 엮인것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시처럼
어느 순간부터 블랙의 눈에 에스텔이 각인된다.
시간을 거스른 빙의가 남자주인공이 처음이었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총 6권의 장편, 미스터리한 죽음과 시간을 거스른 빙의,
읽으면 읽을수록 에스텔의 운명만 꼬이는 느낌이라 안타까웠다.
확실한 권선징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헬레나의 악행이 흐지부지 되어버린게 신경이 쓰인다.
외전으로 확실한 처벌을 보여주길.
한스의 정체도 궁금하고 로이드리안이 찾아 헤맨다는 동생과의 사연, 에스텔과의 과거도
궁금하다.
6편의 장편, 거대한 서사를 이야기 하지만 끝이 마무리 되지 않은 느낌이 있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