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과학이슈 11 8
임종덕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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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과학 이슈들은 미래에 있을 일이 아니다.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어느새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어 있는 이미 보편화 된 과학의 모습이고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래과학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맞닥뜨리는 미래사회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스마트폰의 환경에서 수많은 매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적응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 태어난 기성세대들은 스마트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뿐더러 4차산업 혁명이 가져올 앞으로는 더 적응하기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과학잡지 같지만 전문적인 이런 책을 통해 조금 쉽고 가깝게 미래이슈들을 접해보자.

우니나라 과학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이슈들을 제대로 설명하고 해석하고 있다. 쉽게 안나기 힘든 여러분야의 과학이슈들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

과학이슈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로 인해 우리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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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힘들 땐 울어도 돼
황상열 지음 / 마음세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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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힘들 땐 울어도 돼

블로그로 만나게 된 작가 황상열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어디선가 일기장 하나가 내 발앞에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내가 읽어도 될까?

호기심으로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게 되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알아가게 되는 드라마 같은 장면을 떠올리며 일기장 같은 이책을 한장 한장 읽어 나간다.

이 책이 두장 정도씩의 일기 같은 구성이라서 더더욱 그랬다. 유년기의 추억과 대학시절부터 40대가 된 지금까지의 일과 도전과 실패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추억들을 읽어간다.

읽을 수록 작가가 하루 하루 쌓아 올리는 이 삶의 나중은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진다.

나의 날들도 이렇게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하여 노년에 내가 '그래 난 이렇게 살아왔지!' 하고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등대같은 이런 책을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었다.

지나간 실패 조차 추억이고 내가 살아온 인생 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책이 친구 얘기 듣는 듯이 좋다.
지나간 실패에 배움을

많이 실패 하셨구나!
그러면서 많이도 도전하셨구나!
실패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늘 있다.

실패는 또다른 경험이고 그 경험으로 우리는 다시 배우게 된다.

40평생 무난한 내 삶에서의 내 꿈은 치열하게 살기이다. 흐르는 대로만 살아오다 보니 닫힌 문을 두드리거나 안된다는거 되게 만드는 일이 그닥 없이 살아왔는데, 이분은 아주 치열해 보셨다.

치열해 본 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삶의 재미를 느끼고 계신듯 했고, 앞으로도 남은 삶도 기대가 되고 계속 엿듣고 싶다.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자식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살면서 또,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차곡차곡 글로 남기신 것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큰 사업을 해서 실패하는 것만이 실패가 아니라 오늘의 사소한 선택들까지 모조리 실패로 여겨지는 순간이 있다. 살다가 그냥 힘들때!

오늘의 점심 메뉴 선택도, 큰 맘먹고 산 옷이 내겐 맞지 않는 옷이라 실망과 함께 내 자존감까지 작아질 때, 친구와의 말다툼, 가족과의 감정싸움 등이 오늘의 나를 주저 앉게 한다면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자.
다른이의 삶을 보고 있지만 그 속에 내가 늘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얘길 들으며 웬지 위로 되고 힘이 나기도 한다.

지나간 추억에 안부를

지나서 보니 힘들었던 그 날들을 어떻게 헤쳐나왔는지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면 나는 싫다고 할것 같다.

그저 하루 하루 차곡차곡 쌓이는 날들이 좋다.
잘 살아낸 다음에 나이들어서 내가 남긴 글들을 읽으며 또 내일을 꿈꿀 수 있다면 내 인생이 그대로 풍성할 것 같다.

작가님도 그랬지만 책이라는 좋은 동반자가 있었기에 추억도 함께 선명하게 남는것 같다

p122
삶의 흐름이 이끄는 대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있기 때문에 그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하고 하늘의 뜻에 맡기는 것이다.

삶이 이끄는 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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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호하게 살기로 했다 - 일, 관계, 인생 앞에 당당해지는 심리 기술
옌스 바이드너 지음, 장혜경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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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09840184

제목부터 다소 우유부단한 내게 뭔가 단단함을 줄것 같은느낌이다.

나도 어느 시절까지는 흔히 말하는 착한아이로 거절을 잘못하고, 내가 좋아 하는것보다 남들이 좋아 하는것에 따르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금 양보하면 모든것이 편해지고 더 나은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시점 나의 본성대로 후회 없이 살고 싶어졌다.나이가 들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아켜주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나를먼저 알아야 했다.


한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나는 더 단호해지고 싶었던것 같다. 아이에게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이길 바랬으니까!

이책에서 단호함을 매운 고추에 비유한다.
매운 고추 같이 톡 쏘는 맛도 있어야 사람들이 쉽게 보지 않는다. 쉽게 보지 않는다기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휘두르려 하지 않는다.


처음 부터 자신의 길을 잘 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 책 제목에 많이 끝릴것 같다.

큰부자를 바라지도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나답게 잘 살수 있게 단단해지고 싶다.


당신은 얼마나 단호한 사람인가?

나의 감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자.

옛날의 나라면 맹탕이었겠지만 오늘의 나는 29개의 예스를 답하고 그래도 제법 매운사람이라는 결과지를 받았다.

올바른 결정임에도 팀의 합의가 없이는 밀고 나가지 못하는 정도의 레벨

여기서 조금 발전한다면 최적의 매운 맛을 사람이 된다. 투지가 강하고 공격적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 예의와 분노를 오가는 폭넓은 소통방식을 지닌 사람, 항상 의욕이 남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며 필요하면 의견을 굽힐 줄도 알기에 저절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

지인중에 딱 이런 사람이 떠오른다.
웬지 모르게 우러러 보고 있던 내 마음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알고나니 더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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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이기의 기술 - 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25가지 커리어 관리의 비밀
존 에이커프 지음, 김정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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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05399615

내 삶 전체에서 몸값을 높이는 기술이 있다니 다행하고도 반가운 마음이 든다.

기술이라면 배우고 익혀서 써먹을 수 있으니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조언해 줄 누구도 없고 인맥도 없다고 절망하고 있다면 이책 한번 읽어 보자.

책의 2부 챕터부터 확실하게 쏙쏙 들어온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격언들이 호소력 있고 울림을 준다.

저자가 아주 힘있게 우리의 커리어를 함께 걱정해주고 유쾌하게 좋은 길을 안내하겠다는 힘이 느껴진다. 그래서 내 태도를 다시 세우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저자 존 에이커프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었다.
저자가 외국인이라는 생각을 못 할 만큼 동양사상이나 철학적인 면이 녹아 있어서 저자의 폭넓고 깊은 성찰이 느껴진다.

홈디포,보스,스테이플스, 아마존같은 회사 내에서 있을 법한 상황인데 일하는 태도와 가치를 인성과 미덕으로 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에게서 다른 자기계발서들과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고 더 깊이 와 닿는는다.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해 단지 이기적이기만 한 기술의 나열이었다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끝까지 멋진 멘토이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노력해서 최고가 되어 있을 즈음 경력의 전환기를 마주마게 되면 많은 사람은 분명 상심하게 된다.

살면서 생기는 거의 모든 상황에는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존재가 반드시 존재한다. 하지만 커리어 관리분야에는 전문가나 상담가가 없다.

갑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거나 경력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을때 살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경력통장을 꺼내 보고 그 안이 얼마나 텅텅 비었는지 확인해야 하는 절망의 순간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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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덕후 사전 2 : 덕후력 강화 - 인류 달 착륙 50주년 특별 기획 우주 덕후 사전 2
이광식 지음 / 들메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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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03047492


이책 우주 덕후란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우주 얘기를 덕질이라고 얘기하며 쉽게 접근하고 즐길 거리로 만들어 주는 이 책은
1.2권으로 총 200개의 물음과 답으로 우리를 우주덕후의 세계로 초대한다

우주하면 너무 방대해서 과학자들이나 생각해 볼 지식이라 생각했다. NASA나 카이스트, 과학고 정도는 소속되어야 즐길 수 있는 분야라 생각했다

나는 어린시절 별자리 조금 외워보다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고, 부자집에서 천체 망윈경을 사 줄 수 있는 환경의 사람들이나 별을 보고자 했다는 것이 내 어린시절 추억이었다.

일반인들은 하늘의 별조차 왜 있는지 깊게 생각해 보지 않는다. 최첨단 시대가 되고 스마트폰이 있고 유흥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하늘에 있는 별에 관심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별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우주 얘기를 덕질이라고 얘기하며 쉽게 접근하고 즐길 거리로 만들어 주는 이 책이 교과서에서 배우던 태양계와 아주 다르게 다가온다.

덕질의 종류는 참 많다. 우리가 흔히 말하던 취미상활에 조금의 집요함과 전문성을 더해서 파고드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덕질.

그중에도 덕후라고 손 꼽히는 사람들의 전문성은 감히 흉내 낼수 없는 수준이다. 배움으로 다가 가는 지식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다가가는 지식의 폭이 오히려 크고 깊다. 정말 좋아야만 발휘하게 되는 초능력의 경지랄까?
덕질이 직업으로까지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 이광식은 우니나라에서 손꼽히는 우주.천문 과학 분야 저술가이다.
열살 남짓의 소년에게 우주 덕후의 씨앗을 심어준건 스무살 청년이던 큰형이었고 마음에 품었던 그 씨앗을 누군가의 마음에 다시 옮겨주고 싶다고 했다.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50주년을 맞아 우주를 꿈꾸는 사람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특히 청소년들이 우주를 꿈꾸어 주길 희망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우주를 알고 넓은 시야를 가지기를 기대한다.

그러기에 이책은 굉장히 적합한 책이다.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배가 부르고 벅차다.아는만큼 보인다는 진리가 있듯이 이책을 통해 즐겁게 배우고 나면 이 우주 전체가 나를 축복하고 있다는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과연 지구의 모래와 우주의 별은 어떤게 더 많을까?
놀랍게도 지표에 있는 모든 모래알 수보다 우주의 별이 더 많다는 천문학자의 계산서가 나와있다.

이쯤에서 모래알보다 많다는 별! 그중에 나의 별하나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때 어느 계절 어느 시간에만 볼 수 있어서 나만이 찾아 낼수 있는 별이 있다면 우주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우주의 별을 개인이 살수 있다면 지금의 부동산 열기를 버금가게 우주에 관심을 가질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사람들에게 아주 강력하게 있는 본능인 소유의 욕구가 발동 된다면 .너도 나도 우주를 지배하고 싶어 할지 모른다. 많은 국가들이 우주를 연구하는 것 역시 이런 소유개념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초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버진 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공통점은 어린시절부터 우주 덕후였다는 점이다.

우주를 탐험한 덕분에 그들은 남다른 상상력과 꿈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놀라운 부를 쌓는 기초가 되었다.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수 있는 별은 몇개나 될까?
6등성까지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니까, 온 하늘에서 1등성 21개, 2등성 48개, 3등성 171개, 4등성 513개, 5등성 1602개, 6등성 4800개로 모두 7100개가 맨눈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는 하늘의 반만 볼수 있으므로 약 3500개의 별을 볼수 있다.
요즘처럼 불야성을 이루는 대도시라면 1등성 17개 정도만을 볼수 있다고 한다. 빛공해가 심해 우주의 별도 제대로 볼수가 없다니 안타까웠다.

대체 별자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별자리의 원조는 옛날 중근동 아시아에서 짐승들을 지키기 위해 밤에 잠 안 자고 보초 서던 목동들이다. 한 5천 년 전쯤 양떼를 지키기 위해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서 밤샘하던 사람들눈에 들어온것은 밤하늘의 별들뿐이었다. 그 별들을 따라 죽죽 선으로 잇다 보니 눈에 익은 꼴이 더러 나오게 되고 염소니 황소니 양이니 하는 짐승들의 이름들이 대세가 되었고, 양치기가 사랑한 처녀자리도 생겨났다,
별자리가 과학자 천문학자에게서 불리워진 것이 아니라는것을 처음 깨달았다.
너무도 낭만적이고 슬프기도 하고 아름다운 개개인의 사람이 서로가 서로에게 전해져 온것이 바로 천문학의 시작인 것이다.

이런식의 간단하지만 모르는 질문 100개가 이책과 함께 한다. 이책을 읽고 우주에 관 100가지의 물음에 간단하게라도 답할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우리는 우주덕후로 완성되어질 것이다.

그런 과정이 참 재밌게 다가오고 하나를 알고 나니 둘이 궁금해지면서 우주닥후 될 동기를 주고 있다.

이책은 소설처럼 단번에 읽어내는 책은 아니다.
이 글 역시 이 책을 다 읽고 쓴 글이 아니다.
그래 이거 궁금했어 하는 질문부터 읽어가도 좋다. 질문만 읽어 봐도 우리가 우주에 대한 어떤 생각을 해볼수 있는지 정리해 주는것 같아서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는 걸 꼭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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