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국제기구 공무원 실전 로드맵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외교관 준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것은 세계 인류에 관한 궁금증과 여전히 굶주리는 10억의 인구에 대한 마음이 커서였다.



외교관으로서의 삶이 너무도 스펙타클해서 영화로 보던 어떤 인물이 생각 나기도 하고 소설 주인공 떠오르기도 한다.

화려하고 우아한 백조 같다가도 뭍밑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는 국가를 대신한 외교관의 삶에 대한 궁금증에 책을 읽어 나갔다.



외교관의 삶은 현재 시점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이었다. 외교관은 모든것을 걸고도 나라의 독립을 염원 하는 삶을 살았던 독립운동가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감동과 존경심에 온몸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고, 어떤 위인전보다도 감동스러웠던것 같다.

애국심 정의감 사명감 인류애가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인만큼 목표 이외의 다른것이 필요해 보였다.?



힘들어 보이는 삶이지만 외교관의 꿈을 꾸고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외교관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외교관이 되기 위한 시험과정과 조언들을 아낌없이 말해주는 책이다.

채용 노하우와 내개 맞는 국제기구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민동석 외교관의 삶을 따라가 보자.

내게 주어진 시간을 개인의 출세를 위해 소진할 것인지,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도전할 것인지를 고민 했더라도 외교관이 되는 자체를 목표로 삼지 말고, 외교관으로서 어떤 삶을 살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기를 바라고 있다.

자신만의 방향성을 정해 놓고 나침반 삼아 한계단씩 올라서야 성공한 외교관으로서의 삶으로 성장할 수 있다.

직업으로서의 외교관 그 이상의 가치와 신념이 외교관의 삶을 지탱해 주는 원동력의 하나가 된다



겉보기와는 달리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애환과 고충이 따르는 길이다. 전쟁과 자연재해, 바이러스와 질병앞에 뛰어들어야 했다.



민동석 이전에 그가 롤모델로 삼은 외교관들이 있다. 살면서 내가 잘 모르고 있었던 이름과 마주하면서 부끄러웠고 감사했고 무한히 자랑스러웠다.

많은것을 담고 있는책 추천합니다


왜 외교관을 꿈꾸는가?

외교관은 처음이지?

외교관으로 살면 뭐가 다를까?

나도 외교관이 될 수 있을까?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준비?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면?

국제공무원,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국제공무원이 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일?

국제기구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성공적인 인터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저 생리하는데요? - 어느 페미니스트의 생리 일기
오윤주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만 보고도 거부감에 저만치 도망갈 사람이 있지 않을까 했다. 작가는 왜 생리를 주제로 글을 쓰게 된걸까! 짐작은 가지만 책으로 펴 내기까지 많은 것과 싸웠을 것 같았다. 활자로 만나는 우리몸의 용어들이 이렇게 낯설고 당황스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당당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만은 확실했다.


실재로 책 서두에 편치 않았던 과정이 나온다.
생리를 생리라 하지 못하고 '그날' '마법'정도로
통칭하거나 언급하지 않게 되는 생리를, 꺼리낌없이 드러내고 내몸 상태를 알릴 날이 있을까?


우리에게는 생리를 긍정하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생리 긍정을 통해 여성은 자기 몸을 긍정하고,
여성성을 긍정하고, 모든 감정과 욕망을 긍정하며, 따라서 자기 자신을 긍정하게 될것이다.


같은 여자이지만 친구의 생리 반응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기 일수다. 남자라면 여자친구의 생리통쯤은 알아야 하고 엄마의 생리통 역시 대화할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

작가의 당당한 용어선택과 어조에 힘을 싣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100프로 이 책을 지지할 수는 없었다.
내 DNA서열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게 나를 설명 해 줄수 없는 것처럼 생리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고 해서 생리가 다 이해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버렸다.

책을 읽는 내내 여자인나도 불편했다고 할까?
이렇게 직접적인 설명과 경험의 노출이 올바른 생리 관념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내 생리혈을 남편이 본다!? 나로서도 싫은 일이다. 생리통의 고통이 길게 묘사되지만 의미를 부여한 그냥 한문장 정도였으면 했다.


조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생각하니 생리가 오히려 더 두려움의 대상이 될것 같아 마음을 접었다.

청소년 여학생들 입장에서 친한 친구들과 가족과 나중에 결혼할 사랑하는 반려자 정도만 내 몸을 이해해 주어도 좋은거 아닐까!
너무 집요하게 알고 있는것 보다 자연스러운 틀에서 두리뭉실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작가도 그랬지만 나역시 초경에 대한 이렇다할 기억이 없다. 별다른 축하도 별다른 교육도 없이 그냥 지나가버린다. 유별나게 축하파티를 연다고 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것도 아니었다.

모르고 먹으면 약이라고 했다
내몸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최대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축복임을 알수 있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낀다.
나역시도 늘~~나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중요한 자리가 생길수록 두려움을 느낀다.

아닌 것에 대한 논쟁도, 좋은 것에 대한 칭찬도 말로하기 어려워 하던 소심한 성격이었고,
일단 말의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스스로 준비가 덜 되었다고 느껴 자신감 떨어진 상태의 연속선상이었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이 참 부럽더랬다.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았고 나에 대한 평가에 유난히 신경썼던것 같다.


나 는 심 플 하 게 말 한 다


이책은 말하기를 위한 스피치 위주의 글일까?
했는데 아니었다.
들어온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어 적재적소에서 아웃풋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얘기한다.


모두의 진리이듯 내면을 통해서 소화시킨 정보들이 확실히 기억되고, 정리되고, 내것이 된다. 책을 씹어 먹는다는 표현같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 써서 정리해 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책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글을 쓰는 것에 대한 훈련글이 많았고 오히려 도움 되었다.


한마디를 해도
귀 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말하기 법칙


이중 3가지만 제대로 내것으로 만들어도 훨씬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나야 뭐 사회생활에서, 일적으로 말해야 하는 시기는 지났다 보니~ 최소한 독서모임에서 책한권 술술 말로 설명하고 끝맺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늘 용두사미같은 끝맺음이 가장 아쉽고, 명확한 단어나 문장보다는 조금 두리뭉실한 편으로 감상이 앞서 왔다는 것이 아쉬웠다.

블로그로 오랜시간 두고 써 가는건 수정도 되니 쉽지만 사람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매력있게 책 한권 소개해 내는 것은 또 다른 연습이 필요했다.

강사님들도 그렇고 책의 저자분들 유튜버들 연예인들까지 참 말 잘하시는 분들은 매력있다.
발음과 음성까지 완벽한 매력의 조건을 갖추었다.

경상도 사투리에 발음이 엉망인 나로서는 표준어 쓰는것 부터가 부럽기도 하지만 사투리를 쓴다고 말 못하는 사람은 절대 아닌것도 아니까 노력해 보고싶다.

직접 손으로 종이에 적는 것에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내 정보를 올리고 향유하는 시간조차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는 저자에게 위안을 얻기도 했다.

충분히 자고 뇌를 리셋 시키며 내 시간의 주인이 내가 될수 있기를 권하고 있다.

너무나 sns에 집중하는 하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서 나만외딴섬은 아닐까? 아날로그 아닐까? 하는 걱정을 날리고 글쓰기가 앞으로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는것을 다시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후의 전환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커먼즈와 생태법
프리초프 카프라.우고 마테이 지음, 박태현.김영준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http://m.blog.yes24.com/kih451145/post/11558807

이 책은 잘 읽히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는 단계의어려움이 다소 있었다.
자연과학,생명과학,생태적 법질서, 자본주의, 민주주의,철학사상,공중보건,공동체 윤리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서 최근에 읽은 책중에도 어려웠지만 앞서 읽어 온 책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리더로써 앞으로 내가 무엇이 되어 이 사회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 를 고민 한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고, 사회 공동체에서 어떤 삶을 살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면 더더욱 읽어야할 책 <최후의 전환>이다.


책을 읽게 될 즈음 우연히 영화 <가타카>를 보게되었다. 유전자 선별에 의해 시험관 아이기로 태어나는 사람들. 재력이 있다면 부모의 우성인자만으로 구성된 최상의 DNA 조건으로 시험관 아이는 탄생한다. 피한방울의 체계도로 인간서열이 정해지는 세상이었다.


그것이 인간이 만들어낸 질서고 법체계라는 사실이 끔찍했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 인간의 발전을 위한 기술들이었다.

인간이 이런 기술들로 인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 근간100년의 일들인데, 앞으로10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되어 있을까?

생태계를 파괴하지만 개발 차원에서 법적으로 허용 되었다면 생태계를 파괴하는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수없이 많이 빠르게 변해가는 패러다임 전환은 중요한 법적 차원의 변화의 필요성을 가진다.

지금 과학의 패러다임에서는 세상을 하나의 기계로 보는 데서 벗어나 생태적 공동체의 네트워크로 이해하려는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제도의 틀이 권력을 집중하게 하는것을 막아야 하고,생태적 공동체를 위해 권력을 분산 시켜야 한다. 새로운 제도가 이기적 축적과 모두에 속하는 자원의 착취를 불러와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사용되지 않은 오래된 기차역이 쇼핑몰로 변형되거나 사유화 될 수도 있지만 노숙자를 위한 피난처나 거리의 예술가를 위한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수익과 임대료를 위한 개인의 사유화 착취를 배제하고 생산적 집단 활동을 육성 할 수 있도록 미래 공동체의 기본 필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커먼즈로 정의되고 보호 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 대부분은 식물이나 동물의 변화를 통해 계절을 경험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음식을 직접 기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고, 어디를 가든 운전을 하며 물은 당연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

캘리포니아에 심각한 가뭄이 들때도, 쓰나미나 무더위로 사람들이 죽어 갈때도 자신의 자본으로 쓸 수 있는 물,전기,석유의 사용을 권리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의식하지 못하는 소비습관은 비극적이다. 공동체로서의 운명을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초래하는 비극이다.

정당한 국가라면 적어도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만큼 커먼즈를 보호하려 할 것이다.
시민공동체는 커먼즈를 보호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연결해 나가야 한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공통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바탕한 대안이 필요하다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고 공동체가 번성하는 데 필요한 연대성의 원칙에 따른 규율의 실천이 세계적 차원으로 공유되어야 한다

커먼즈 제도는 법적이고, 정치적이며 동시에 경제적이다
커먼즈제도는 이윤착취를 배제 함으로써 상당량의 자원을 사회적,환경적 사용을 위해 끌어 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과학이슈 11 8
임종덕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다루는 과학 이슈들은 미래에 있을 일이 아니다.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어느새 우리의 일상생활이 되어 있는 이미 보편화 된 과학의 모습이고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래과학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맞닥뜨리는 미래사회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스마트폰의 환경에서 수많은 매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적응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있기 전에 태어난 기성세대들은 스마트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뿐더러 4차산업 혁명이 가져올 앞으로는 더 적응하기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과학잡지 같지만 전문적인 이런 책을 통해 조금 쉽고 가깝게 미래이슈들을 접해보자.

우니나라 과학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이슈들을 제대로 설명하고 해석하고 있다. 쉽게 안나기 힘든 여러분야의 과학이슈들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

과학이슈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로 인해 우리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