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헤르만 헤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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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대표 소설들을 읽었거나 읽을 예정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헤세의 에세이 중에서 그가 이토록 가까이 느껴지는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예요. 그의 소설이 탄생하는 동안에 있었던 헤세의 내면적 갈등을 포함해 세상이 말하는 바른길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한 길을 가는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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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 소년 - 내 어린 날의 이야기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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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개 한 고개 눈물이 핑하고 고여 혼났습니다. 혼은 났는데 감화받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가슴이 답해줍니다. 책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마지막 책배에 쓰인 글도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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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불행하다는 착각 - 왜 인생이 행복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정재영 지음 / 포르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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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이 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이 겪은 불행과 극복의 서사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행이었으나 거기서 극복해 나온 처세에는 깨달음이 있고 울림이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삶을 찾아낸다. 미처 몰랐던 내용들도 많았다. 죽음과 마주한다는 것, 후회와 감사, 극심한 슬픔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불행은 있다.

평균치보다 삶의 고통에 민감했다는 작가 소개가 인상적이었고 니체나 쇼펜하우어가 떠오른다. 작가에 대해 궁금했다. 작가를 찾아보니 언젠가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낯익은 책 제목도 보인다. 바로 <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이다. 좋은 책으로 추천받은 책이기도 했었다.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자유로워지거나 불행해진다

- 쇼펜하우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

- 니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이 겪은 불행과 극복의 서사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행이었으나 거기서 극복해 나온 처세에는 깨달음이 있고 울림이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삶을 찾아낸다. 미처 몰랐던 내용들도 많았다. 죽음과 마주한다는 것, 후회와 감사, 극심한 슬픔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 그보다 더 큰 불행을 보고 나면 상대적으로 내 불행은 오히려 다행이 되기도 한다.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하고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어떠한 불행도 겪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생각을 전환해 줄 것이다. 당신이 불행하다는 착각, 저자의 목소리와 함께 불행을 공부하고 나면 달라지는 것들을 만나게 된다. ​​

 

안네의 일기로 시작해서 끝맺는 이 책의 흐름을 따라오면서 좀 더 단단해져 있는 나자신을 만나게 된다. 평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챙겨 보는 편이었다. 사람들에겐 저마다 가지고 있는 마음의 숙제 같은 것이 있다. 방송을 계기로 원인을 인식하는 동시에 치유도 시작되는 것 같아서 크게 공감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지옥이 있다는 것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이겨내는 용기를 보는 시간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이 생각났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이 있다

 

모든 전사 중에서 최강의 두 전사는

시간과 인내다

톨스토이

 

p 24

글을 읽지 못해 수치스럽고 외로웠던 아이가 그렇게 가장 투쟁적이고 영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슬프기도 하다. 자신을 철저히 바꾸지 않고는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아이의 운명이 가여워서 더 감동적이다. ( 톰쿠르즈 )

p 27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릴 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오직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당하고 주먹질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하면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항의하지 못하고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린다. 가해자가 아니라 자기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필버그도 그랬다.

p 30

허구한 날 두들겨 맞던 열등생이 자라서 위대한 예술가가 되었다. 집요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어떻게 견뎠을까. 미국의 래퍼 에미넴.

"내 삶의 그 단계를 통과하게 만든 것은 랩이었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학교나 집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을 발견한 후에는 달라졌다."


 

하버드 대학생이 된 노숙인 리즈 머리는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라는 책을 통해 만났던 인물로 그 감동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더욱 반가웠다.

"하버드가 문제가 아닙니다. 명문 학교 문제도 아니고요... 배움에 대한 문제입니다. 스스로 교육하고 지식을 층분히 쌓아서 작은 틈이나 균열을 통해서라도 빠져나갈 길을 찾아야 했어요. ( 가난한 마약중독자 부부의 딸) 태어나 갇혀 버린 함정에서 솟아나서 탈출하는 게 나의 절실한 문제였습니다." ( 새 삶에 대한 상상, 나를 사랑하는 사람 )

p41

내 삶을 미워해야지 나를 미워해서는 안된다. 리즈 마리는 자신을 혐오하지 않았다. 자신을 노숙자의 삶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교육과 새 삶의 기회를 찾아내 스스로에게 선물했던 리즈 머리는 자신을 무척 사랑했다...

그는 부모도 싫어하지 않았다. 마약 중독자였던 부모를 사랑했고 그들에게서 교훈과 희망을 찾아내 껴안았다.

여기 나보다 훨씬 아팠던 사람을 본다. 적어도 내겐 코카인과 마약이 남무하고 알콜 중독과 폭력이 공기처럼 따라다니는 환경은 결코 없었다. 암울한 환경에서 잘 참아준 소녀의 이야기는 굉장히 아팠고, 내가 가진 생채기쯤은 하루 아침에 나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바로 알았다. 소녀는 지금보다 더 최악이 아닌 것에 감사할 줄 알았다. 최악의 엄마와 아빠를 누구보다 사랑했고 이해했고 위로하려 했다.​​​


 

 

P 58

상처가 많으면 치유를 갈망한다. 완전해져서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어떤 사람이 완전할까.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이 행복하면서 타인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이상적인 존재를 꿈꿨고 그 꿈에 가까워졌다. 당신에게는 어떤 상처가 있나? 혹시 깊은 상처인가? 그러면 다행이다. 완전한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이 당신에게 있을 것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P 119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나쁜 기억들이다. 좋은 기억만 갖고 있으면 하루 종일 웃는 표정인 인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쁜 기억 덕택에 우리는 목표가 생기고, 의지가 강해지며, 지혜를 키울 수 있다. 불행한 과거는 해악이면서도 감사한 일이다. 그렇게 균형 있게 생각하면, 불행을 감당할 힘을 커질 수밖에 없다.

J. K. 롤링

p 131

실패에게 고마워하면 실패가 우리를 망가뜨리지 못한다. 실패에 감사하는 사람이 실패보다 강해진다. 실패는 우리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돕기 위해 피어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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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불행하다는 착각 - 왜 인생이 행복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정재영 지음 / 포르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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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이 겪은 불행과 극복의 서사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행이었으나 거기서 극복해 나온 처세에는 깨달음이 있고 울림이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삶을 찾아낸다. 미처 몰랐던 내용들도 많았다. 죽음과 마주한다는 것, 후회와 감사, 극심한 슬픔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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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의 힘 - 꿈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마인드셋 짐 론 자기계발 시리즈 1
짐 론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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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마인드 셋


진정한 야망이란

탐욕스럽거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매 순간 실천해야 하는 간절한 열망이다.

- 짐 론



짐 론이 중요시하는 건 ‘규율’, 즉 하루-일주일-한 달-일 년을 계획하고, 목표를 실행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이 실천적 공식을 우리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짐 론은 다양한 사람의 사례와 자기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주체가 되어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창조하는 근본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짐 론의 성공철학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사람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야망이 우리를 도울 수 있도록 야망의 기초를 다진다. 자기주도ㆍ자립십ㆍ자기 규율ㆍ진취성ㆍ협력ㆍ 자기 인정에 관한 실천을 토대로 집중력, 회복력, 무결성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자기 계발이다.



야망은 강력한 힘이다.

야망은 희망을 현실로 바꾸며,

행복한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는 야망을 섬기는 존재가 아닌

야망 그 이상의 존재다.






p 59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건 아주 멋진 일이다. 과감히 도전하고 미래에 대해 더 나은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고 자신이 어떻게 변화할지 확인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삶에서 최고의 가치는 ‘무엇을 얻는가(what you get)’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가(what you become)’이기 때문이다.





 

 

짐 론이 50년의 자기 계발 전문가라면 내가 봐온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여기서 파생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자기 계발서들은 각기 동기, 목표 설정, 행동 중에서 특별히 더 강조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번 책에서 내 눈에 더 들어오는 것은 내가 세운 새로운 규율에 나를 넣어 행동하는 것이다. 나쁜 습관은 좋은 습관으로 바꾸고, 쉬운 성취는 보다 어려운 성취로 바꿔가며 성장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 자기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시간 활용

"나는 이제 시간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라.

"하루를 지배하는 책임자가 누군지 생각하라"


자기만의 좋은 규칙이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 더 시간과 에너지를 몰입해서 쓴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던 참이다. 최근에 읽은 더원씽, 역행자, 퓨처 셀프 등의 자기 계발과 어우러져서 나 자신에게 진지해져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 <욕망의 힘>은 간결하면서도 폭이 넓다.

다음 단계의 나를 상상해 보는 것은 질문을 동반한다. 지금 막닥뜨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모색해 가야 한다. 그 과정에 무관심, 망설임, 의심, 걱정, 지나친 조심 등은 용기를 위해 버려야 한다. 동시에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립심이다.


자기 책임,

자기 확신,

자기 신뢰,

자기 실행,

자기 규율,

자기 격력를 통한 자립심을 키워간다. 내 행동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비평을 하며 피드백을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를 연구하고 성공도 연구하는 것이다. 나를 알기 위해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p 82

문제를 적는 것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문제를 적기 시작하면 해결 방법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쓰는 행위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문제를 쓰다 보면 곰곰이 생각하게 되고 해결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게 된다.


p 197

자기 인정은 야망의 힘을 키우는 하나의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좀 더 발전된 성숙함과 더 확고한 결의가 필요하며, 자신이 목표를 이룰 때까지 노력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인정은 긍정적인 자기 주도의 방향을 확고히 설정하는 것,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겸손과 자존감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내적 확신을 갖는 것, 자신을 충분히 알고 쓸데없는 자랑을 피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는 것에서 비롯된다. 또한 자기 인정은 개선의 의지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더 좋은 책을 읽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고 좋은 규율을 지키고, 더 큰 의식과 비전을 지님으로써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꾸준히 쓰고 있는 다이어리는 내가 2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성과라고 할만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가시적인 시간관리가 성취욕도 높이고 일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기에 놓치치 않고 기록하려 애쓴다. 그 기록을 성취로 느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투두리스트보다는 사소하더라도 오늘 해낸 일들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내겐 그것이 충분한 동기부여와 응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기 인정은 곧 시간관리와 연결된다

다른 사람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계획, 철학, 성취 스타일, 자신을 인정하는 방식 등등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왜 그래야 할까? 그것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계획에 부여하는 가치,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가치, 삶 전반에 부여하는 가치는 자기 주변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그뿐만 아니라 시간을 존중하는 방식, 즉 각자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신을 인정하는 것과 시간을 존중하는 것은 연관성이 있다.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은 시간의 사용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저자 짐 론

성공의 지혜를 선사하는 전설적인 인생 코치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지 않았다. 자기 계발 분야에서 밥 프록터, 조셉 머피와 함께 ‘성공철학의 3대 거장’이라 불린다. 짐 론은 단순 자기 계발을 넘어, ‘실천 성공학’이라는 자기 계발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2009년 사망하기 전까지 50년 가까운 기간에 성공철학에 관한 강연을 하며 세계적 명사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짐 론의 수많은 책 중에서도 그의 성공철학을 집약했다고 평가받는 《야망의 힘》이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국내에서는 짐 론의 첫 책인 셈이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자기계발서 #짐론 #야망의힘 #오아시스

#동기부여 #기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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