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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818342800

이 책은 대중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19세기,20세기 역사와 사례를 영화나 현대의 많은 사건들로 예로 들며 설명해 주고 있다. 그 모든 배경이 서양철학이다 보니 한국 독자로서는 잘 읽힌다 해도 어려운 책이었다.

책에서 가장 쉬운 예로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떼의 공격을 통해 설명했다.

하나 둘씩 날거나 모이는 새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느새 등 뒤로 까맣게 모여 앉은 새 떼를 보게 되면 섬뜩해 지고, 새 떼
혁명이 그렇게 시작 괴었고,시민운동이 그러했다.


대중은 이렇게 모이고 힘을 가진다.

21세기 대중이라면 그리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받아 들이자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BTS에 대한 아미의 탄생과 역활을 설명하면 가장 쉽고도 강하게 대중이라는 개념이 전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서로 관계없이 스쳐 지나가는 듯 보인다해도 보이지 않는 고리로 사람들과 연결되어 

20세기 전반과는 다른 개인주의 시대가 되면서 대중은 달라졌다. 미디어와 정보통신 기술로 플랫폼으로 모여드는 대중은 다시 사회의 중요한 권력이 되었고 문화,소비,스포츠, 사회저항 운동, 캠페인, 정치 참여등 전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개인은 집단의 가치에 휘둘리지 않으며서도 자신의 의견을 공공연히 표출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는 대중이 되었고, 다시 대중의 힘을 모으려는 사회 구조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블로그를 쓰는 나도 유튜브로 코로나에 대한 세계의 실시간 상황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도 어떤 장소에 모이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흩어져 있는 듯 보일 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세상으로 대중의 모습이 달라졌을 뿐이라는 마무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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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아 -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마흔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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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ㅡ모든것이 좋아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775252461~~

마흔 언저리의 친구와 많은 얘기를 나눈듯 했다. 내 얘기같은 글들이 많아서 나를 돌아보거나 내다보는 기분으로 읽는다. 나보다 수십배 열심히 살고 계시는 어느 마흔을 넘긴 사람의 이야기로 인간이 인간에게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읽는다.

일하고 사랑하고 나를 점점 알아가며 우리는 마흔이 되었고, 마흔이라는 나이는 이렇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정리가능한 이성과 나 자신일 수 있는 판단과 아우를 수 있는 감성을 조화롭게 갖춘 때라는 것을 작가는 일상으로 얘기한다.

여러날 걸쳐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좋았고 나를 만나게 해주었다. 어느날이든 또 책꽂이에서 꺼내 들어도 좋은책으로 남는다.

읽으면서 이게 어떤 마음인지 알겠는 내가 보인다. 그래 나도 딱 저런 마음으로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고, 다음 사랑은 어떤 무거움이 없는 밝은 사랑이길 바랬던 것 같다. 그 다음은 불안이 없는 안정을 택했고 아무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내가 타고난 본성과 기질로 살지만 그것이 나인지 모르고 산다. 만나는 사람의 기질 따라 나를 바꾸어 사는 게 이상하게도 가능했고 지나보니 그건 내 모습이 아니었다고 뒤늦게 안다.

작가는 마흔이 되어 돌아보는 나의 20대, 30대의 나는 정체성이 달라졌다고 할만큼 다른 사람으로 존재했다고 돌아본다. ​


p109

20대의 나는 잃은게 많은 싸움닭 같았지만 삼십대의 나는 순응하며 순해지려 했고 적당히 행복해 보이는 지점에 안착한 듯 싶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지 않은 그 모든 가식을 끌어일고 살다가 서른 후반 즈음부터 극심한 피로를 느끼며 행복하지 않았음을 스스로에게 고백하고 다시 원래의 나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 놓는다.


p129

마흔을 넘어서면서 마흔의 감정과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원래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러나 사이가 조금 든 내가 있을 뿐이다.

표지 생각ㅡ 그래 우리는 핑크를 좋아할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채색,검정색도 싫다. 어르신들의 빨강색도 아니다. 우리는 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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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대화 - 말은 스킬보다 감정이 먼저다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이런 타이틀을 인간관계론이나 행동학 심리학을 마케팅을 다루는 책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과연 이책이 새로울까? 하는 첫인상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달랐다.

어디에도 없는

값진 사례들을 통한 깨우침이 있다.​


저자가 장차오, 중국과 한국을 잘아시는 분이라서일까 한국인들에게 잘 어필될 예화가 빛이 난다. 상황에 따른 대화법과 사고방식, 자신이 겪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데 우선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전문가이다보니 역시나 스토리텔링을 전하는 책의 흐름이 쉽고 잘 읽혀서 전달력이 높다.

교훈이 담긴 사례들을 일상의 예시로 풀어주는 느낌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고 할까.

예시마다 평벙한 말투, 나쁜 말투, 끌리는 말투,최악의 말투의 4가지 버전으로 답을 내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손자병법, 병법서 같은 느낌으로 사람을 상대하며 대화를 할때 알아야 할 지침들을 깊은 성찰로 알려준다.

대화란 감정을 다루는 통찰력이라고 말하는 영어권에서 발간된 이런 책들과 뼈대는 같지만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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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비나 벤카타라만 지음, 이경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미래를 꿰뚫는힘 포사이트ㅡ 미래의 모습을 주의깊게 통찰하고 결정할 힘.

선ㆍ경ㆍ지ㆍ명ㅡ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지혜를 인간은 지니고 있다.

참 탐나고도 필요한 능력입니다.
독자로서 그리고 나는 이것이 또다른 역사의식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책은 포사이트의 도구를 어떻게 더 많이 찾을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말하고 있고, 1부 개인과 가족 2부 기업과 조직 3부 자치 단체와 사회로 나누어 제시한다.

지금 당장의 손쉬운 미봉책들의 결과를 보기도 하고, 역사의 교훈을 돌아보며 살아 있는 군중으로 후세에게 전하게될 지금의 당면 과제들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보게 한다.


☆100만년을 내다봐야 할 핵폐기물 처리
☆미래가치를 시장수익율로 따질 수 있을까?
☆어떠한 결정도 미래세대를 고려해야 한다.
☆가보, 물려받은 것을 물려 줄 의무
☆사회의 가보는 미래 세대와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
☆선택권도 미래에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의 이익만이 의사결정의 기준이 된다면 세계의 모든 자원은 이미 고갈 되고, 힘을 잃었을 것이다.

세계의 선조들 중에서도 후세를 생각하거나 10년뒤를 생각하는 내다보는 결정을 한 사례는 무수히 많고 그것이 인류의 미래를 연속시키고 있다. 개인의 선택이 사회의 선택이 국가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돌아본다.


하지만 당장 나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현실에 급급해 단기적인 이익과 결과에 집착하는 사회의 압박에 갇혀서 아무 생각 할수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포사이트의 힘이 있지만 오히려 다른 동물들보다 둔해진 감각으로 퇴화하는지도 모른다.

자연재해를 막고, 질병을 예방하고, 미래자원이 고갈 되지 않도록 새로운 씨를 뿌리는 일, 바다자원이 고갈 되지 않게 어족을 관리하고 보존해 가는일, 크게든 작게든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이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의 메세지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끌어 올리고 이를 동력으로 희망으로 나아가게 하는 메세지라서 힘이 났다.​

개인의 지혜를 자손에게 전하고,
기업과 공동체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고,
국가가 인류의 안전을 고려하는 모든것이
포사이트이다.

우리 선조들에게서 볼 수있는 역사의식이 이런 포사이트이지 않을까?
백성을 깨우치기 위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지금 그리고 미래는 어떠했을까?


자신의 미래가 곧 인류의 미래라는 생각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의 확장이 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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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움들 - 김사월 산문집
김사월 지음 / 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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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사월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책을 만났다.
책표지만으로 요즘 세대의 솔직한 내용들이 있겠구나 짐작만으로 책을 받아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김사월이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그녀를 찾아 노래를 듣고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홍대라는 곳, 버스킹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란 내겐 아주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소이다.
그녀 역시 내게는 영화속 주인공이고 다를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솔직한 그녀의 글에 공감하고 적잖은 위로를 받아간다.

내가 사는 김해에서는 들어보기 힘든 인디음악들~~~더구나 40대에겐 낯선 감성이지만 참 솔직한 음악들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을 아주 잘 표현해내는 사람들.
그리고 김사월의 음악과 글이 그랬다.

산문집이나 에세이라고 하면 전기적인 구성으로 한사람의 오랜시간을 재조명하고 들여다보는 책이 많다. 이 책은 좀 다르네.

그녀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글이 그래서 좋다.
나도일기를 쓰고 싶게 만드는 책.
어떤 이야기들을 남겨야 할지 몰라서 만지작 거리던 종이와 펜을 가득 채울 수 있게 영감을 주는 책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담담하게 용기있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많은 내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할때의 나, 다 던지고 놀고 싶을 때의 나, 내가 생각하는 나, 남들이 생각하는 나, 내가 사랑하는 감정, 미워하고 피하려 하지만 그것 또한 내 감정인 나의 모든 모습을 솔직히 말하는 김사월의 글이 너무 반갑게 느껴진다.


사춘기 시절 나를 닮은 나같은 사람 한명
이 나타나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유없이 외로웠던 것 같다.
나타나서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 주기를 동시에 바랐다.

그즈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의 사춘기는 아직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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