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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비밀
문주용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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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비밀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비밀이지만, 비밀 만큼 쉽고 빠르게 퍼지는 것도 없는 것 같다. 특히나 인간은 이타성이 있는 똑똑한 동물이기에 좋은 비밀일수록 더 많이 알리려 한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좋은 일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저자 문용주님은 시크릿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포부 하나로 12년의 시간과 수천만 원의 비용을 써가며 시크릿을 연구하셨다고 한다.

얼핏 생각해봐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인정이나 응원의 말보다는 미친놈 소리 들었을법 하다. 그러나 나는 그의 가족도 아니고 멀리 있기에 형체가 없는 것을 향한 덕질중의 덕질을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를 통해 확장되고 정제되었을 시크릿의 비밀이 더욱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보고 싶은 진짜 비밀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하나에 미칠 수 있냐는 것이기도 했다.




시크릿의 거인들은 말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고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보다 상상과 더 많이 어울려 놀던 아이였다. 그래서 상상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상상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나의 간절함이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은 내가 덜 생생하게 꿈꿔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시크릿을 알려주던 고수들은 긍정과 감사에 관한 것들을 거듭 강조하며 원하는 것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상상과 간절함, 생생함을 요구했다. 그럴수록 나는 시크릿의 늪에 계속 빠져들 뿐이었다.

수년이 지나 시크릿의 본질인 현실판 시크릿을 알고 난 후, 내가 무언가 부족해서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지 못했던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원하는 것을 삶에 끌어당기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너무 열심히 생생하게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열심히 한 것인데 왜 그게 잘못이었을까? 그건 집착이었다. 나는 결국 집착을 끌어당긴 것이다.

단언컨대 1초 전까지 당신이 누구였든, 어떤 성격이었든, 무엇을 믿었든 전혀 상관없이 당신은 이제 정말로 원하는 그것을 끌어당길 수 있다. 현실판 시크릿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 미라클맵,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성공을 멈추지 않는 이유 등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만났었지만 선명한 변화는 없었다. 이 책은 끈질기게 질문하고 고민했던 흔적들이 역력하다. 바로 거기서 자신감이 흐른다. 독자는 이 책이 보여주는 자신감을 읽는다. 저자 스스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고, 우리는 이 시크릿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자신감, 미친 존재감으로 읽는다.



더하기 이론

현실 + 노력 = 결과

1의 현실과 9의 노력이 있어야 우리가 바라던 10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더하기 공식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으면 인생에 마법은 일어나지 않는다.

마법 같은 답은 결국 '노력'의 양이 결정한다.


곱하기 이론

생각 × 행동 = 결과

행동이 0이면 결과는 0이다.

생각이나 열정이 아무리 넘쳐나도 행동이 없다면 결과물은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하나의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주요한지 아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행동이 더 중요한 이유는 행동이 더 큰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열정은 행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못과 같고 행동은 망치와 같다. "

❤️ 더하기와 곱셈의 법칙이 기막히게 통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블로그, 유튜브 모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결과물이고 유튜브에 관해 생각만 많았던 내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0의 상태라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 분명 생각이 있었다면 시작이라는 행동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 책이 사람들의 동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행동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까? 아무리 건강한 음식, 몸에 나쁜 음식을

알려주어도 사람들은 결국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결국, 절실하지 않으면 지도는 필요 없다.

그런 의구심이 생길때 다음 장들이 딱 등장 했다. 열심히 노력해본 사람,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설프게라도 이해하는 사람들이라면 인정할만한 얘기들을 정리해 준다. 이런 이야기들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면 그동안 정말 "0"의 상태만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젠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달라져도 좋을 일이다.





인생을 한 단계씩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단숨에 훌쩍 업그레이드해주는

퀀텀 목표!

퀀텀 목표 단 하나만 제대로 달성하면

모든 것이 한 번에 해결된다.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미쳐야 한다. 원하는 것을 얻는것에 대해 완전히 완벽하게 스스로 믿어버려서 다른 사람들도 당신의 신념을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그것에 미쳐야 한다.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신념을 강화하라는 것이다. 그 신념을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념을 강화할 수 있을까? 신념을 강화하기 위해 시크릿의 거인들이 사용하는 최고의 기법을 지금부터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기법은 논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않다. 하지만 노력에는 논리와 이성은 불필요하다.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처럼 보인다. 그리고 당신도 그렇게 보아야 할 것이다.


❤️ 우리가 흔히 쓰고 내가 특히나 많이 쓰는 감탄사인 '미쳤네'라는 말이 칭찬이라는걸 나는 알고 있었다. 책으로 그 미친 사람들을 만나기를 즐겨했고 나도 뭔가에 미쳐보기를 희망했었다. 그래서 치열한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었다. 현실을 마주한 우리를 행동으로 이끌어주는 <거인들의 비밀>과 함께 다시 인생 설계도면을 펼쳐봐야겠다.

간절함에 대한 오해 4가지 패턴

행동하기 두려워서,

남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한 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라 생각해서,

보통 이런 이유들로 시작을 포기 한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거인들의 비밀을 더 깊이 만나본다.



시크릿의 거인들이 숨긴 진짜 비밀

진짜 간절하다면, 너무 많은 행동을 해서 결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문제가 생길 정도여야 한다.

행동을 했는데 새로운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았다면 간절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스스로 한참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방향만 잘잡으면 비록늦게 시작했어도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성공의 지름길은 올바른 방향성에 있다.


목표를 이루려면 행복한 결과 외에 힘든 과정도 당연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데 있어서 행복과 고통, 이 둘은 세트다.


거인들은 왜 목표를 이루고도 멈추지 않을까? 그들은 목표가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꿈은 사는 이유, 목표는 꿈을 이루는 수단이다.


1. 생존에 필요한 것(survival)

2. 알고 있는 것(know)

3. 관심 있는 것(interest)

이를 스키 (ski)를 필터링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생존에 필요하지 않거나 모르는 것, 관심 없는 것은 실제로 자극을 받았더라도 망상활성계의 필터링으로 인해 인지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오만 가지 생각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만 인지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망상활성계를 제대로 활용하는 핵심이 된다.

❤️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순수함이 덕질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덕후기질이 분명히 있다. 지식을 향한 덕질, 인간 본성과 나자신을 깨닫고자 하는 덕질도 물론 덕질이다. 그것을 생존에 필요한 것에도 연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서평도서와 리뷰, 체험단을 통한 원고료 등은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향하기 위한 연결망이었고 열심히 읽고 쓰다보니 어느새 그 길에 있었던 것 밖에 나도 설명할 길이 없을 만큼 일단 힘들어도 꾸준히 즐겼다. 절대 억지로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본다. 내가 할 수 있는 Do가 무엇인지를.




'같은 것'을 끌어당겨라.

원하는 것을 이룬 사람과

같아져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맞는 행동을 하라.

이것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진정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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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비밀
문주용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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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와 곱셈의 법칙이 기막히게 통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블로그, 유튜브 모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결과물이고 유튜브에 관해 생각만 많았던 내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0의 상태라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 분명 생각이 있었다면 시작이라는 행동과 노력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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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365일 긍정 확언 일력
루이스 L. 헤이 지음 / 센시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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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형의 일력이라는 것과, 날짜와 상관 없이도 월별 주제에 따라 긍정, 위로, 격려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과 그림까지 다 좋지만 5월의 위로와 6월 행복한 하루를 부르는 긍정의 말이 저는 특별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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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입니다
원장경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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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각 장의 도입부는 익숙하게 만날 수 있고 나를 닮아있는 보통 사람을 말하고 있는데 이 도입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가장

나는 가장이다. 한 가장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한 회사의 직원이고, 한 나라의 국민이자, 한 노부부의 유일한 자식이며, 두 아이의 유일한 아빠이다.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이다. 가족들 먹여 살린다고 발버둥 치는, 그런 뻔한 가장이다.

Page 9

회사는 가장을 좋아했다. 월급이 필요한 사람이고, 더 부려 먹어도 되니까. 내 값싼 비굴함은 상습적 야근만큼이나 당연했다. 연봉 계약서는 21세기 노비 문서였다.

page 33

난 아파서도, 앓아누워서도 안 되는 사람이다. 회사 다녀야 하고 월급 받아야 한다.

예기치 못한 차 사고를 당했고 분명 죽은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살아 있다. 동시에 어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감염자들도 생겼다. 피부색이 변하고 힘이 비정상적으로 세져서 극도로 위험하고 이성을 잃은 채 사람을 공격하고 깨물어 전염시킨다. 이상한 건 '나'도 그들과 외형적으로 마찬가지지만 '나'는 분명 그들과 다르다.

'나'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의지대로 행동한다. 그렇게 나는 내가 괴물과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며 '인간'이고자 사투를 벌인다.

나는... 이 좀비들과 달리 인간입니다.

나는 이런 이유로 인간입니다.

그러면서 독자도 생각하게 만든다.

지금 나는 이 괴물과 다른 진짜 인간이 맞는가?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하고 묻게 된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알 수 없이 주고받았다.

내가 '살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맞는가? 하는 물음이 내면에 일었다. 오늘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돌아와 비굴한 나를 마주하고 있다면 강하게 공감하게 될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 소설을 통해 마주하면 좋겠다.

이 소설은 좀비 같은 괴물이 나온다는 이유로 SF 호러소설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가족을 그린 생활 소설일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를 살고 있고 눈뜨면 또 똑같은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해를 구하며 아무리 말을 던져도 내 안에서만 울릴 뿐 내 말을 들어주거나, 알아듣거나 이해하는 이가 없다는 것은 주인공이 마주한 감염자들과 같다. 회사 상사가 아니라면 인간 취급도 하지 않을 오이사에게 쥐 죽은 듯 복종해야 하는 '나'는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반갑지 않은 동료라서 은근히 따돌림받았다.

주변에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죽고 싶어질까? 내일도 지옥 같던 오늘과 같다면 죽고 싶을까? 먹고살기 위해 본능만을 채우고 산다면 죽은 것처럼 느껴질까?

그런 마음을 대변하기 위한 소설이라면 더욱 눈여겨보고 싶다.



소설이기에 모든 스토리를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조금만 더 얘기하자면 화자인 나에겐 어쩔 수 없는 두 개의 선택지만이 있어 보인다. 인간성을 누르고 동물적인 본능을 강하게 만들어서 어쨌거나 살아남거나, 아니면 인간성을 키워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고 내 목숨을 거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 둘 다 쉽지 않다. 우리의 인간생활은 그 사이 어느 지점을 개척해 내는 것이지 않을까?

이 소설을 읽으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생각난다. 또 영화 <나는 살아있다>가 생각난다.

영화가 떠오르는 걸 보면 영상 시나리오 작가라는 이력이 보이는 것도 같다




오디션 프로를 볼 때 노래를 잘하는 건 알겠는데 매력이 부족해. 조금 더, 조금만 더 하고 뭔가가 나오기를 기대하게 될 때가 있는데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이번 소설 [나는 인간입니다]가 그랬다. 조금 아쉽다. 주인공의 독백이 차지하는 자리가 커서 주변 인물 캐릭터를 만나가는 재미가 조금 빠져있지 않았나~ 그래서 풍성하게 마무리 짓지는 못하지 않았나 하는 애정 어린 아쉬움이 든다. 시나리오는 좋은데 살짝 디테일한 연출이 아쉽다.





그래비티 북스의 SF 시리즈를 이어가보려 나름 애쓰고 있다. SF 장르소설을 만나다 보면 인간이 비틀어 놓은 이 세상이 더 잘 보이곤 한다. 인간성을 잃은 지금의 오류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한 미래가 되어도 오류로 남는 것 같다. 인류가 존재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인간성을 지키고자 애쓰기 때문인듯하다.

그래서 묻게 된다. 인간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어느새 읽어보지 못한 그래비티의 소설들이 꽤 된다. SF 소설의 알려준 그래비티 북스 애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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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입니다
원장경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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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을 누르고 동물적인 본능을 강하게 만들어서 어쨌거나 살아남거나, 아니면 인간성을 키워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고 내 목숨을 거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 둘 다 쉽지 않다. 우리의 인간 생활은 그 사이 어느 지점을 개척해 내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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