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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 유어 드림 - 인생을 뒤바꾸는 단 하나의 질문
사이먼 스큅 지음, 최인하 옮김 / 북파머스 / 2025년 6월
평점 :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까? 정말 그렇게 믿는가?
대대적인 손실과 실패가 기사화되었다.
그가 욕심부린 탓일까? 이제 그는 망한 걸까?
너의 꿈은 무엇인가? 많은 돈? 얼만큼 많은 돈? 집? 고급 승용차?
이 질문들에 예스라고 대답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꿈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꿈이 뭡니까 라는 질문을 유독 요즘 많이 보곤 한다.
진로를 정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책 제목으로도 많이 보인다. 40대여 꿈을 가져라 뭐 이런 식이다. 이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은퇴를 앞둔 어른들에게 꿈은 왜 묻는 걸까. 여기서 꿈은 하고 싶은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이다. 언젠가부터 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이 장래희망이나 가고 싶은 대학의 학과를 묻는 것처럼 오해받기 시작했다.
꿈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사이먼 스큅의 《왓츠 유어 드림》에 소개된 일화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도와달라고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돕는'일을 하고 싶다는 명확한 꿈을 가진 이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부터 시행까지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기에, 꿈을 실현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진다.
사이먼 스큅은 열 다섯 어린 나이에 노숙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했고 성공도 해보았다. 평생 먹고 살 만큼의 돈을 가지고 페라리도 사보았지만 그만큼 일찍 그것이 충족감을 주지 않음을 깨달았다. 재미로 올린 아이 등원길의 릴스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 과정이 지금에 이르렀다. 사이먼 스큅의 인터뷰를 종종 보곤 한다. 길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고 근데 왜 그 꿈을 실현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지 묻는다. 때로는 투자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길에서 갑자기 마이크를 들이밀며 꿈을 묻는데 그냥 직업을 대는 이가 없다. 사람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꽤나 구체적으로 본인이 그 꿈을 통해 이루고 싶은 바를 피력하곤 한다.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 청소년 아이들은 매 교육과정의 1학년 시기마다 꿈이 무엇이냐는 주제를 다루곤 한다. 그런데 꿈이 없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내 기억상 아주 어린시절 이후, 나의 학창시절 꿈이 있었던 기억이 없다.
남편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아마도). 누가 봐도 성실도 하다. 그런데 그는 꿈이 무엇일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정말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사춘기 격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 아이의 상담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이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동기가 생겨야 움직일 아이인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있다고.
《왓츠 유어 드림》을 통해 사이먼 스큅은 무엇을 원했을까.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많이 배출하고 싶었던 것일까. 꿈을 꾸어라. 내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라. 그러면 책의 마지막 장, 꿈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고, 제대로 된 파트너와 직원을 고르는 등 실질적인 조언은 《 왓츠 유어 드림》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누구나 길거리에서 사이먼 스큅을 만나거나 내 꿈에 대해 관심가져주는 이를 만날 수는 없기에 이 책의 조언들이 귀중하다 (마음같아선 사이먼 스큅을 남편이랑 만나게 해주고 싶지만).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아직 내 꿈을 다 이루지 못했다 싶은 사람,
꿈을 미뤄둔 채 이렇게 하루하루 직장에 나가는 게 맞나 싶은 사람
현실이 마음에 차지 않지만 꿈을 어떻게 시작해얄지 막막한 사람
이 책을 펼쳐보자.
누구에게나 꿈은 분명히 존재하며 방법과 방향만 알고 있다면 반드시 찾을 수 있다 (16)
꿈이 있으면 역경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 인생에서 온갖 좌절을 겪으연서도 꿈을 붙잡을 수 있다면, 결국 꿈과 여러분은 더 강해질 것이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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