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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 기레기가 되기 싫은 기자들의 유튜브 실험
김기화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24년 2월
평점 :
@nexusbooks
기레기가 되기 싫었던 기자들의
유튜브 방송 <댓읽기>의 확장판,
책 #댓글_읽어주는_기자들 이 출간되었다.
공영방송 KBS의 이단아, 김기화 기자가
9~16년차 베테랑 강병수, 옥유정, 정연욱 기자와 함께 기자가 기자를, 언론이 언론을 까는 도전적인 시도를 했고 이제 그 행보를 책으로 담아 냈다.
공영방송 KBS라고 하면 지상파 방송국 중에서도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어릴 적 어른들이 하시는
'뉴스는 KBS지' 소리를 듣고 자랐다.
어린 마음에
KBS 뉴스가 제일 재미있나보다 생각했지만
좋게 보면
당시 어른들에게 있어 가장 공신력 있는 것이었고
그 말은 반대로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꼰대의 이미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볼 수 있다,
단! 변화가 없다면 !!!
그렇게 보수적인 KBS의 김기화 기자는
시청자와의 소통에 집중했다.
뉴스를 내보낸 후 기자들은 누구의 반응에 민감할까.
오랜 경험을 가진 간부급 기자나 정보통들의 반응인가,
뉴스의 소비자인 대중들인가.
스스로 자문했다.
그리고 !!
자칫 위험한 도전이 될,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했고 !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기자들의 방송을 통해
사람을 느끼고 위로도 받고 의견도 나누면서
더이상 뉴스에서 배제되었다 느끼지 않게 되었다.
2023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방송 <댓읽기>는 문을 닫았지만
<댓읽기>의 매체 확장판 <<댓글 읽어주는 기자>>를 통해 그간의 소회, 그간의 역사를 담아 내고 있다.
유투브 방송을 보지 못했던 나도 이 책을 읽은 후 <댓읽기>의 이전 방송을 주제별로 골라 보고 있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 를 통해
김기화 기자가 <댓읽기>의 준비과정, 시도를 하게 된 마음, 방송의 꼭지마다 느꼈던 바 등에서
더이상 기레기가 되고 싶지 않은 기자에게서
언론의 미래를 보자.
소통의 시도이나 재미의 중요성을 알기에 무한도전을 보며 방송을 준비했다던 김기화 기자.
지나간 뉴스가 지나간 것으로 끝나진 않기에,
역사는 반복되고 관행은 이어지기에,
<댓읽기> 방송도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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