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bird_publisher 🎭 차빈이가 좋아하는 미스터햄 햄버거. 세상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이지만 차빈이는 이제 미스터햄 햄버거 가게는 얼씬도 안하고 싶다. 얼마 전 차빈이는 보았기 때문이다, 머리가 셋에 꼬리가 아홉인 햄버거집 사장님의 진짜 모습을. 피해 다녔지만 결국 햄버거 가게 사장에게 쫓기게 된 차빈은 도망치던 중 어느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지하 37층의 귀신상점으로 인도된다. 거기서 버드나무 호각 목걸이를 얻은 차빈. 햄버거가게에 잡힌 민승이를 구하러 갔다 위험에 빠진 차빈이는 호각을 불어 명진아씨를 불러내고 삼두구미와 명진아씨의 승부가 벌어지게 된다. 🫧 귀신상점2 인두겁을 쓴 삼두구미라니. 인두겁이란 표현부터 섬뜩하고 으스스하지만 호기심을 막 동하게 한다. 🎭 표지 속 남자와 여자의 시선이 인상적이다. 야비해 보이는 남자의 눈빛과 강단있고 엄해 보이는 여자의 눈빛이 마치 남자의 비아냥과 여자의 호통이 들리는 듯하다. 🫧 머리가 셋, 꼬리가 아홉인 삼두구미. 삼두구미라는 용어는 익숙치 않으나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는 익숙하기에 구미호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민승과 차빈을 위협하는 삼두구미가 칼을 갈아 오는 장면이 어릴 적부터 듣고 봐왔던 무서운 이야기 속 구미호 이야기와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삼두구미의 삽화도 두려움을 실감나게 하는 데 한 몫 단단히 하는 바. 🎭 <귀신상점 2> 안 3 편의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인두겁을 태우러 가던 목요가 음식냄새에 홀린 사이 사라진 인두겁. 삼두구미가 돌아올 것 같은 예감과 함께 3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온다 🫧 책에 담긴 세 편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친구관계에서 종종 겪을 고민이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세 번째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 또한 복장이 터진 적이 많은 일이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길. #귀신상점 #귀신상점2 #인두겁을쓴삼두구미가출몰하는지하37층귀신상점2#인두겁을쓴삼두구미 #인두겁 #삼두구미#지하37층 #임정순 #임정순작가 #열림원 #열림원어린이 #파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