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보다 3 - 지식과 흥미를 한 번에 채우는 기발하고 수상한 과학책 과학을 보다 3
김범준 외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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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책을 읽기 전, 유튜브 채널 'BODA'를 먼저 보았다. 'BODA'는 여러 분야의 과학자가 출연해 우리 생활을 과학의 눈으로 볼 수 있단 걸 알게 해줍니다.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으로 나누게 되는 과학의 분야의 대가들이 모여 커피 쿠폰을 얻기 위해 퀴즈를 맞추는 영상은 배꼽을 잡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과학자들이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딱딱하면서 건조하며 어려울 거 같았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할 수가 있나?' 할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각 분야의 대가들의 견해차이를 보일 때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과학적 시각이 과학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정답이 여러가지네? 하며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영상만 재미있게 봤지 봤지 책이 출간된 걸 몰랐어요. 벌써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니 이제까지 어떻게 모를 수 있었을까요?


[과학을 보다 3]은 물리학 교수 김범준, 천문학자 우주먼지(지웅배), 진화 유전학자 이대한, 삼프로tv 방송인 정영진, 이 네 분이 유튜브에서 대화하며 나누었던 질문과 대답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과학을 보다> 영상 채널엔 더 많은 과학자가 나오지만 이 책은 이 네 분의 영역을 묶은 것이지요.


<과학을 보다3>은 크게 4장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생명의 진화, 호모 사피엔스의 현재 진행형 진화, 우주, 세상 만물을 향한 궁금증으로요. 질문을 하면 과학자가 설명을 하는 형식입니다.

질문들이 재미가 있으면서 알고 싶었던 것들, 알면 좋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궁금은 했지만 알수가 없을 거라는 단정, 이런 것도 질문이 될까? 했던 것들이 시원하게 질문이 되어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지요.

생명의 진화에 관해 다루며 야생 동물들이 지금 우리 곁에 함께 하는 것을 예를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도 과학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 파트에는 손흥민의 축구 실력은 자신에게 유전될까?를 다루고 있는데,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솟아납니다.

아이들과 읽어보아도 충분이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초등 고학년, 중학생 아이와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영상보다는 책을 먼저 접했는데 [과학을 보다 1]부터 읽고 싶어 했습니다.

책이 또 다른 호기심을 일으키고, 꼬리를 물고 다른 책을 읽으려 하다니 정말 바람직합니다.

가족이 함께 과학으로 세상 바라보기를 할 때, 최적의 책 [과학을 보다3]을 추천합니다.

#과학책 #과학상식 #과학교양 #과학을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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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
정훈실.정상은 지음 / 책다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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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필기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 노트 필기를 하는데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제목이 자습서인데, 스스로 노트 필기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자기주도적 학습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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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
정훈실.정상은 지음 / 책다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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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집의 아이들도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노트 필기'이다.

스스로 실수를 하며 노트를 정리하는 경험을 해보기 전에 친절하게 제시된 요약본을 먼저 접하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 노트를 정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면이 많다.

중학교까지야 친절하게 제공되는 요약본(학원이나 문제집, 학교에서 제공되는 노트 정리본)으로 배운 것을 기억할 수 있다지만, 이렇게 배운 것의 빈틈은 고등학교부터 나오지 않을까?

많은 양을 배워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고등학교 때는 정리본만 보면 어려운 개념이 이해될까?

교과서를 읽고 읽은 내용을 요약하는 것의 순서가 아닌 거꾸로 요약본으로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찌보면 시간을 단축하는 듯하나 개념을 이해하는데 빈틈을 만든다.

그제서야 자기만의 정리를 해야함을 깨닫고 노트 정리를 하려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것이다.

노트 정리를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라고 묻는다면 초등학교 3학년도 가능하다고 본다.

코로나 시기, 원격수업을 할 때 선생님이 배움공책 사용법을 알려주고 수업 시간 함께 정리라는 것을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3학년도 배운 내용을 요약하여 따라쓰기는 가능했다.

물론 이때는 핵심어 중심의 요약보다는 문장 전체를 베껴쓰는 정도였지만 노트 정리의 필요성을 어렴풋이 깨닫는 거 같았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이 능력을 키워주면 좋겠다 싶다. 중학생이 되기 전 노트 정리를 생활화 할 수 있다면 앞으로의 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어떻게 하란 말인가?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을 소개한다.

[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이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만의 노트 정리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여러 노트 정리 방법을 독자가 읽고

'따라할 수 있겠다'

'이렇게 할 수 있겠다'

'이 방법도 있구나'

할 만큼 다양하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총 네 단계로 노트 필기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데, 설명이 복잡하지 않다.

또 직접 예시 제공과 함께 실습할 수 있도록 하여 책을 읽으며 연습을 할 수 있다.


하나하나 따라 실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노트 필기의 다양한 예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챌 것인데 그때는 이미 노트 필기가 어떤 것인지 맛을 본 때가 된다.

재미가 있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깨닫는 순간 자기에게 맞는 노트 필기를 찾게 되고 배우는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하지 않을까?

노트 필기라는 학습에 도움되는 아이템을 하나 가지게 된다면 생각을 정리하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법을 몰라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안된다. 좋은 길잡이 책이 있으니

[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자습서

#노트필기

#초등교육

#공부비법

#상위1프로공부비법초등학생을위한노트필기자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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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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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시리즈의 1편 읽고 2편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2편도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독자를 데려가네요. 자은을 둘러싼 인물이 1편에 이어 나오는데 인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작가님이 시리즈를 계속 내주셨으면해요.3권으로 마치시면 안됩니다.계속 계속 내어주세요,3권은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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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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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후속편이 얼른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설자은, 불꽃을 쫓다]의 출간 소식이 들리고 서점에서 구입하려는데, '서평단 모집' 공지가 뜨길래 재빨리 신청하고 조마조마 마음을 졸여가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두둥! 서평단에 당첨되고 받은 두 권의 책. 행운도 이런 행운이 있을 수가!

감사합니다!

1권은 설자은이란 인물이 당나라에서 통일신라로 돌아와 사건을 해결하며 왕의 눈에 들어 임무를 맡는 것까지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설자은의 비밀, 백제 출신 목인곤, 자은을 사랑하는 산야, 산야의 남편 진오룡까지 얽히고 설킨 인물의 관계와 함께 흥미진진한 사건들로 눈길을 뗄 수 없게 하지요.

2권은 왕의 매가 된 설자은이 통일된 신라가 겪는 문제를 꼬집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해결하는 이야기와 함께 남장여자로서 설자은이 산야에게 가지는 미안함과 함께 신라의 문제를 바라보는 자은의 시선이 주인공 자은에게 깊숙이 빠져들게 해요.

통일되었으나 진정한 통일을 이루지 못한 신라 사회, 우리가 한국사 시간에 배웠던 신라가 멸망한 이유에 진골, 성골, 육두품으로 이루어진 신분제의 한계가 이야기의 소재이다 보니 몇 줄의 한국사 지식이 사건의 시작이 되고 이야기로 표현되는 게 저에게는 매우 신기하기만 했어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 신분제로 차별당하고 좌절을 겪고 있는 이를 눈 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간간이 작가가 넣은 유머러스한 문장에 웃기도 하고, 신라 귀족의 난잡한 놀이에 놀라기도 하면서 작가가 얼마나 통일 신라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그려내려 했는지 그 노력과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지요.

신라의 벼슬, 국방, 사회 체계가 아무래도 익숙한 조선시대와 다르다 보니 용어가 새롭게 느껴지긴 했어요. 말갈인, 백제인, (고)구려인으로 구성된 군인들, 그들의 화합을 방해하는 신라인이라는 우월감은 충분히 상상이 되고도 남지요. 백제인을 바라보는 신라인의 시선과 그에 관한 해결책을 내는 자은을 보면서 자은은 신라를 신라답게 하는 진정한 관료가 아닌가 하면서도 자은이 가진 역량이 꽃을 맘껏 피우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고요. 인정보다는 법과 규칙으로 처리를 하는 자은, 법과 규칙이 있으나 인정을 발휘하는 자은의 여러 모습을 보며 작가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작가의 의도를 짐작하려 애쓰며 읽었어요.


작가님 말씀처럼 자은과 나란히 숨차게 달리며 궁금하게 여기며 읽었습니다.

1권과 다른 점은 1권이 발단이라면 2권부터 신라를 읽을 수 있는 사건을 자은과 인권이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처럼 한 팀이 되어 해결을 하는데, 1권보다 더 재미가 있다는 점에서 2권은 전개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읽으면서 잠깐씩 등장하지만 굉장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왕, 더 궁금하게 만드는 설자은의 왓슨 박사 목인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책 뒷날개에 소개된 근간 [3권 설자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가 몹시 기다려집니다.



3권이 마지막이어서는 안됩니다.

정세랑 작가님은 또 어떤 이야기로 통일 신라를 경험하게 해주실까요?

#장편소설

#신라탐정

#미스터리

#수사극

#설자은불꽃을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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