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불완전해도 내일이 있는 현실이냐, 완벽하지만 끝이 정해진 꿈이냐.❜전학생 유주는 외로운 학교생활과 불안한 가족 사이에서 초록 알약 ‘트윈’을 삼키며 욕망이 만들어낸 꿈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는 현실과 달리 우정과 사랑, 가족의 따뜻함을 얻지만, 점차 약의 부작용과 뒤틀린 현실을 마주하게 되지요.처음에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며 ‘왜 그럴까, 왜 저렇게 마음이 약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나 역시 그 시절에는 그랬었지 하는 기억이 스쳐 지나가자 유주를 한없이 응원하게 되더라고요.마치 내가 유주가 된 것처럼 깊이 몰입했고, 그래서 마음 한켠이 많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유주는 깨닫습니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오늘만 좇기보다, 불완전하더라도 내일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특히 이번 독서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2주간 문장줍기를 함께하며 읽으니,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더 곱씹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거든요.정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