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과 기분
김봉곤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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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사생활을 임의로 공개하였다는 혐의로 난리가 난 책이라, 오히려 흥미가 끌려 구입해 읽었다. 변명문에서 본 문장이 깔끔해서 기대했는데 소설은 그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글 속에도 나오지만 이 작가에게 소설은 본인의 생활과 내면을 그대로 쏟아내고 정리해놓은, 말하자면 본인 스스로를 구원하는 일기 같은 역할을 하는 걸로 보이는데 그걸 굳이 내가 왜 돈 주고 사 봐야 할까. 읽느라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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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의 진실
한명숙 지음 / 생각생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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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사건으로 불러야 할 사건. 텀블벅 펀딩에 참여했다. 한총리는 명백한 피해자이고 사건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하고 무도한 검찰의 범죄였다. 그래도 정치인이 쓴 책이라 사실 참고 읽기가 좀 힘들었다. 정치인 특유의 나르시시즘이라고 해야 하나. 정치인에 쓴 대부분의 책에서 느껴지는 게 있는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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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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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실망스럽다. 이미 경과를 다 아는 사건이라 스릴도 없고 다음 장면이 궁금하지도 않았다. 정유정의 작품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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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 일본, 유럽을 만나다
신상목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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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합격하여 외교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일본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다가 퇴직하고 서울에서 우동집을 경영하고 있다는 저자 소개를 보고 독특하고 개성 강한 이력이라고 생각했다. 책 내용은 그 생각이 내포하였을지 모르는 어떤 편견을 우직하게 깨어 부수는 어마어마한 지식의 양과 통찰력을 담고 있다. 머리글에서 본인이 전문 학자가 아님에 대해 거듭 양해를 구하고 있으나 이 정도면 전문 학자나 교수들 뺨을 가볍게 후려칠 정도 아닌가.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이제 일본사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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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운명의 과학 -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뇌 과학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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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을 포함한 생명과학이 급속 발전하면서 개인의 성격 지성 인생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 타고나면서 이미 정해진 유전자인지 아니면 환경인지 혹은 다른 것인지 여하에 관한 활발한 논쟁이 과거 어느 세기보다 더 단단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논쟁의 다양한 대상과 근거 그리고 현 주소를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나름 유익하고 재미있었는데, 약간 뭐랄까.. 제목에 맞춰 논지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과욕에서 비롯한 것인지 문체나 전개가 좀 지나치게 수식적이고 장황하다 싶은 구석이 있다. 군데군데 되게 어색한 번역체도 눈에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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